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5월9일 한국부동산원 본사에서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정부, 공공기관, 기업, 시민단체 등과 협력해 폐전자제품의 올바른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며 자원순환 촉진을 위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부동산원은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친환경 경영 실천 일환으로 이번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동산원은 PC, 모니터, 업무용 단말기 등 수명이 다한 폐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하며 E-순환거버넌스는 폐기 전자제품의 회수 및 친환경적 재활용을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배출단계부터 회수·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은 한국환경공단 관리 및 검증을 통해 이뤄지며 부동산원은 자원순환활동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사회공헌활동에 전액 사용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 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으로 탄소저감활동에 기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친환경·자원 선순환 문화조성뿐만 아니라 친환경·녹색건축 발전을 위한 글로벌 ESG 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지역 공공기관 최초 전자제품 자원순환 실현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자원순환이라는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확산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원은 △UN SDGs(글로벌 지속가능발전목표) 이니셔티브 가입 △공공기관 최초 유엔환경계획(UNEP) 산하 국제 건물·건설연맹(Global ABC)에 가입 등 ESG 선도기관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