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Block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진화화는 회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제조하는 기업이다. TB Block은 열(Thermal)을 차단(Break)하는 블록(Block)이라는 의미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서 필수 기술로 철근콘크리트를 분리할 수 있는 단열재 역할을 수행한다. 콘트리트를 분리하면서 구조적인 안전성과 함께 단열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을 2015년 아시아 최초로 독자적인 제조방법을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보용 제품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TB-V150-S1(파라펫 제품)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적용하는 위치에 따라 발코니, 파라펫, 벽체용 제품 등으로 구분되며 적용 위치에 따라 제품 이름이 다르지만 제품 형태는 동일하다. 다만 각 위치별로 구조적으로 요구하는 하중이 다르기 때문에 철근 직경이나 간격이 달라질 수 있다. TB Block은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에 끝나지 않고 책임시공까지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는 납품 현장에 여러 제품이 납품될 경우 각 제품마다 시공해야 하는 위치들이 달라 경험이 없는 작업자가 시공할 경우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TB Block은 제품출시 이후 지금까지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철근콘크리트 사이에 콘크리트 구조체에서 발생하는 열교를 차단하는 특별한 건축자재다. 최고 핵심기술은 철근-스테인리스-철근을 안정적으로 편차없이 용접하는 것이다.  

구조용 열교차단재 내부는 상하부 단열철근(철근-스테인리스-철근)이 트러스 구조로 연결돼 있다. 이는 TB Block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조방법으로 특허등록돼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독일 제품대비 단열성능을 150% 이상 높일 수 있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스테인리스의 열전도율이 15W/mK로 철의 50W/mK보다 약 1/3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전열해석 결과를 통해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확인할 수 있다. 열교가 발생할 경우 단열성능이 열교 발생 전보다 260% 상승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실내측 표면온도가 낮아져 결로와 곰팡이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적용하게 되면 16.4℃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보다 건강한 실내환경을 만들 수 있다.

파라펫 제품 시공은 철근 배근이 끝나고 보철근 상부에 시공하는 경우가 많다. 보 철근에 간섭이 있지만 그나마 시공이 수월하다. 패시브하우스에서는 환기배관이 지나는 경우도 있으며 하부에 창호가 설치돼 정착길이 확보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철근을 절곡해 철근 정착길이를 확보한다면 큰 문제없이 시공할 수 있다. 

발코니 시공은 바닥 보철근 시공 이후 바닥 슬라브 철근 배근 전 시공 설치하면 된다.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시공사와 사전 일정조율만 이뤄진다면 수월하게 시공할 수 있다. 최근 시공 노하우가 쌓여서 초기보다 시공품질도 상당히 올라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TB Block의 관계자는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시공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철근 배근 공정 전에 제품이 시공돼야 하며 구조용 열교차단재의 철근이 절단없이 시공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철근의 정착길이가 확보돼야만 구조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