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2024년 1분기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각각 5,570억원, 710억원 증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도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850억원이 증가한 결과다.
올해 1분기 동안 삼성물산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문별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특히 건설부문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호조로 실적이 크게 개선했다. 건설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4% 증가한 5조5,840억원을, 영업이익은 15.4% 증가한 3,3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매출 19.4%, 영업이익 149.6%가 증가한 수치다.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하락과 저수익 거래선의 효율화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4% 감소했지만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사업확대와 수익성 제고로 전분기대비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상사부문의 매출은 2조9,060억원, 영업이익은 8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2조8,910억원) 대비 150억원 증가(0.5%)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분기(570억원)대비 280억원 증가(49.1%)했다.
패션부문과 리조트부문 또한 전년 동기대비 성장했다. 패션부문은 전년 동기(5,260억원)대비 90억원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70억원)대비 30억원 감소한 540억원을 유지했다. 리조트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7,880억원)대비 540억원 증가한 8,42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70억원)대비 140억원 증가해 210억원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