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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순환경제 워크숍 개최…국내 전문가 총집합

태양E학회, 폐패널 재활용 순환경제 방안 논의



한국태양에너지학회(회장 박창대) 태양광자원순환전문위원회(이하 전문위)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이창근)이 공동주최한 ‘제2회 태양광 순환경제 워크숍’이 5월21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렸다.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 설비보급이 확산되면서 태양광 폐패널 발생 또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태양광 폐패널 관리 강화방안의 하나로 지난해 1월부터 태양광 폐패널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폐패널 재활용은 제도적으로 필수적인 밸류체인이 됐다.

이날 행사에는 태양광 및 자원순환분야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폐패널 전주기 관리기술 동향 및 이슈’라는 주제로 다양한 내용이 발표됐다. 워크숍은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과 관련한 정책·제도 및 인프라에 대한 제1부 세션과 각 부처에서 수행 중인 폐패널 전주기 관리기술 개발현황에 대한 제2부 세션으로 구분돼 진행됐다.

제1부 세션에서는 이진석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진행으로 김도형 한국환경공단 부장이 ‘태양광 폐패널 자원순환정책 추진현황’을, 이원영 E-순환거버넌스 본부장이 ‘태양광 폐패널 회수·재활용시스템 및 발전방안’을, 임성린 강원대학교 교수가 ‘태양광 패널의 제품과 재활용에 대한 전과정 CO₂ 평가’에 대해 발표했다.

제2부 세션에서는 박종성 경상국립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어영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가 ‘저탄소 태양광모듈 소재 및 공정기술 개발’을, 조성배 SK솔라에너지 이사가 ‘불량모듈의 출력복원기술을 적용한 장수명 태양광 에코모듈 기술’을, 윤대희 리셋컴퍼니 부대표가 ‘태양광 폐패널 통합 전처리 자동화 및 레이저 기반 유가자원 회수기술개발’을, 김선욱 에이치에스쏠라에너지 연구소장이 ‘태양광 폐패널 실리콘 추출과 질화규소 응용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내용을 공유했다.



워크숍을 주최한 이진석 전문위 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서 태양광과 순환경제는 필수적인 해결수단이지만 이 둘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부족해 관계자들이 서로 공유하며 토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태양광 순환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서로 소통하며 협력할 기회를 자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