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21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 등과 함께 ‘제3회 지역균형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5개 권역 중 3대 특별자치권을 대상으로 했으며 ‘인구감소 및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생활인구 증대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LH는 지난해부터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현안을 공유하며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각 연구기관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새로운 로컬비즈니스 탐색, 강원특별자치도 워케이션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국내·외 워케이션시장과 강원도전망을 분석하며 적합한 로컬비즈니스 모델을 탐색했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로컬가치를 활용한 지역인구정책’에 대해 발표했으며 인구감소시대 장소기반산업 중요성과 전북 문화자원 및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산업모델을 소개했다.
이민주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세대 이주를 위한 제주형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주도 고유 강점을 반영한 은퇴자 주거모델을 제안했다.
이승지 LHRI 수석연구원은 ‘지역을 살리는 힘,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인구감소시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디지털 경제특구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윤병훈 LHRI 수석연구원은 ‘노후공업지역을 산업혁신의 거점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해 노후공업지역 일자리창출 방안과 지역여건에 맞춘 사업유형을 구분하며 정비방향을 제시했다.
토론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이 주재해 △전영철 상지대학교 교수 △김재구 전북연구원 실장 △고태호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미홍 LHRI 실장이 참여했다.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생활인구 증대전략이 제시됐다”라며 “지역문제를 함께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