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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硏, 미국 CES 2025 단독관 운영

2년 연속 전시참가… 스마트건설 7개 스타트업 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으로 1월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 KICT 공동관을 74.3㎡ 규모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건설연은 CES 2025의 스타트업 전문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 내 KICT 공동관에 총 7개 기업과 함께했다. 7개 기업은 KICT 패밀리기업,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기업으로 모두 스마트 건설기술 관련 창업 7년 이내인 △뉴로서킷 △더바이오 △디어건축사사무소 △스토리포유 △우짜 △충청 △폼이즈 등 스타트업이다.

 

참가기업 주요 전시품으로는 전문가용 상표검색플랫폼, 플라즈마 이오나이저 LED램프 및 FAR램프, 이노큐브 하우스 모듈러건축물 하드웨어 및 어플리케이션, 무사고 큐브, 국제표준 강우량계측기기 기반 침수피해 예·경보시스템, 도로공사현장 시설물 무인자동화 로봇(AUTONG), IoT 실시간 콘크리트 측압 모니터링시스템 등이다.

 

건설연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기관설립 이후 최초로 지난해 개최된 CES 2024 Eureka Park 내 KICT관을 운영했다. KICT관에 참가했던 기업들은 다수 해외기업 바이어 및 투자자와 상담을 통해 MOU 체결, 제품샘플 제작지원, 제품개발 협업 등 유효한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스마트건설지원센터는 두 번째로 CES 2025 Eureka Park에 KICT 공동관을 구축하고 스마트건설분야 스타트업의 전시 참가를 지원했다. 올해 참가기업에게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ES 주관사)) 심의를 통과할 수 있는 컨설팅과 혁신상 수상을 위한 컨설팅이 제공됐다.

 

또한 전시품 제작지원, 기술소개 자료집(KICT 공동관 디렉토리북), MOU 체결식 등과 같은 행사 개최지원 등 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및 내용이 제공됐다.

 

특히 충청(대표 최민진)은 도로 교통안전시설물을 무인으로 설치할 수 있는 시공장비인 AUTONG으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AUTONG은 글로벌 최초 야외 공사현장 무인시공장비로 차선을 스스로 인식·주행하며 입력된 시설물 설치간격에 따라 천공작업이 가능하다. 이 장비를 이용할 경우 공사기간 30% 단축, 인건비 40% 감소가 가능하다.

 

건설연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참가 지원을 통해 국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한층 가속화되고 연구원 및 유관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와 함께 관련 해외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협업기회가 확대됨에 따라 스마트건설기술 혁신과 발전이 촉진되고 글로벌 투자자 유치 또한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CES 2025에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우리 연구원이 참가하고 올해는 KICT 공동관을 마련해 국내 스마트건설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라며 “전 세계에서 모인 바이어들에게 국내 스마트 건설기술과 스타트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을 선보여 국내 건설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