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 이하 건설연) 연구성과가 ‘202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돼 1월2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시상식이 개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06년부터 매년 정부지원 R&D과제를 통해 창출한 우수성과 100건을 선정하며 최종 선정된 성과는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된다. 이 중 건설연 구조연구본부 박기태 박사 연구팀의 연구성과(AI를 활용한 미래예측 기반 교량 유지관리 정보제공 플랫폼)가 순수기초·인프라분야 우수성과 6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교량 노후화를 대비해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유지관리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플랫폼(BMAPS) 개발·구축이다. 플랫폼에는 교량 노후화 관련 빅데이터와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 기능이 탑재돼 있다.
플랫폼에 탑재된 총 23건의 정보제공 관련기술 중 대표적으로 △데이터 기반 세계최고 정확도 수준의 교량노후도 평가·예측 기술 △국내 최초 성능 개선사업 평가 자동화 및 의사결정 지원 기술 △국내 최초 염해 열화환경 데이터 기반 열화환경평가 기술 △국내 최초 AI 기반 손상·공법 매핑 및 최적 소요 비용 예측 기술 등이 있다.
연구책임자인 박기태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교량 유지관리 담당자, 학계 연구자 및 유지관리기업 등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교량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 체계 구현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미래 건설산업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성과 창출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