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댈러스 소재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사인 액트아이온(대표 임진명)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Pre-Series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독일 ‘BASF Venture Capital’의 주도로 국내 미래에셋캐피탈과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참여하며 미국의 ‘Arosa Capital Management’와 ‘Hunt Energy Enterprises’가 투자했다.
액트아이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사의 양극재 연속제조공정 기술의 스케일업과 검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진명 대표를 중심으로 미국 에너지기업인 Hunt Energy Enterprises에서 창업·스핀오프된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기존 양극재 제조공정의 난점을 극복하며 다양한 종류의 고성능 단결정 양극재를 고속·고효율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서포트를 받고 있으며 차세대 양극재·제조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모멘텀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산업기술협력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 활동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미래에셋캐피탈의 관계자는 “액트아이온의 양극재 제조기술은 낮은비용으로 높은성능의 양극재를 제조할 수 있다”라며 “기존 기술 대비 친환경적인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해 양극재 시장에 있어서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임진명 액트아이온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투자유치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달성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액트아이온의 혁신적인 양극제조솔루션을 시장에 앞당겨 제공하게 돼 △전기차 △드론 △전동공구 등 여러 이차전지 응용분야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트아이온은 연속제조공정을 통해 인산철(LFP) 및 하이니켈 삼원계(NCM) 등 현재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존 양극재 제조와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차세대 양극재인 △인산망간철(LFMP) △미드니켈 △하이망간 양극재도 단결정으로 제조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