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9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HVAC KOREA에서는 태양열·지열·수열 등 다양한 재생열을 활용한 제품군들이 공개됐다.
장한기술, 우수 PVT시스템 공유
장한기술은 태양광·열 복합패널(PVT)제품을 선보였다. PVT는 태양광으로 전기를 만드는 발전모듈과 태양열을 흡수해 온수를 만드는 집열모듈을 결합해 하나의 패널에서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패널이다.
장한기술의 PVT는 폴리머집열기를 활용해 내환경성이 뛰어나며 다양한 PV규격에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경량화설계로 지붕의 하중부하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용 연결부품을 사용해 배관설치작업을 간소화했다.
PVT는 △저온급탕 △태양열 보조 공기열히트펌프시스템 △태양열 보조 계간축열시스템 등으로 활용가능하다.
장한기술의 관계자는 “PVT패널에서 생산한 열에너지를 저장하고 이를 건물부하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열관리솔루션을 구축했다”라며 “열에너지를 저장하는 드레인백 탱크를 중심으로 열매체를 순환시키기 위한 펌프와 건물부하와 연결하기 위한 코일형 열교환기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지앤지테크, 지오썸하이브리드 등 지중열교환기술 전시
지열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는 고심도 수직밀폐형 지열 지중열교환기 '딥코일 300'과 지열공 내 수중펌프를 없앤 반밀폐형 지열시스템 '지오썸하이브리드' 등을 선보였다.
딥코일300은 하중밴드를 이용한 열교환코일관 시공깊이 증대기술로 지열 열교환코일관의 설치심도를 높이며 가닥 수를 늘여 열교환 면적을 증대시킨 시스템이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지열 열교환코일관 외부에 하중밴드와 하중부가장치를 결합해 단위길이당 비중을 증대했다. 하중밴드는 코일관 간극을 유지하는 스페이서 역할을 한다. 시공 시 지열 열교환코일관 설치심도가 기존 150~200m에서 300m로 더욱 깊어진다.
또한 IoT기술을 적용해 지열공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태그에 개별 지열공 위치정보를 입력하면 인식된 정보를 스마트 앱을 통해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지오썸하이브리드는 기존 개방형시스템과 밀폐형 시스템의 장점만을 결합한 반밀폐형 시스템으로 지하수를 직접 열원으로 활용해 밀폐형대비 10배 이상 열효율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치지열공수가 줄어들어 필요부지면적 또한 밀폐형대비 10% 감소된다. 이에 따라 공사기간이 단축되며 경제성 시공성이 향상되는 우수한 시스템이다.
단일순환펌프로 유지관리가 편리하며 인버터를 적용해 운전성능을 향상했따. 또한 유출지하수를 냉난방용도로 활용해 지열에너지만으로 ZEB 충족 열용량 확보가 가능하다.
지앤지테크놀러지의 관계자는 “현재 오피스건물과 스마트팜 등에 설치를 완료했다”라며 “지열냉난방 설비 도입 후 기존대비 대략 50%가량 전력절감효과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제이앤지, 우수 지열냉난방시스템 선봬
제이앤지는 지능형 스마트 지열냉난방시스템을 선보였다. 제이앤지는 현재 다양한 조달우수제품과 신기술고효율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신기술 고효율제품인 열원버퍼탱크와 인버터를 적용한 지열원수 유량제어 지열시스템의 경우 기존 지열시스템에 인버터펌프와 버터탱크를 적용해 환경제어를 통해 냉난방과 급탕피크부하를 줄이며 건물 사용에너지 절감효과를 극대화했다.
물-물 지열히트펌프 시스템에서 기존 지열시스템대비 성적계수를 최대 12%이상 향상했으며 물-공기 지열히트펌프시스템에서 기존 지열시스템대비 성적계수를 최대 21% 이상 향상가능하다.
제이앤지의 관계자는 “제이앤지는 우수조달제품과 신기술 등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라며 “삼중축열조 수축열시스템과 공조기 활용 외기도입 등 다양한 기술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스타, 친환경 고효율 HP시스템 개발
부스타는 높은 에너지절약성과 환경친화적인 LOW GWP냉매를 활용한 고효율 히트펌프시스템을 소개했다.
부스타의 지열히트펌프는 R-410A 냉매를 할용한 물-물 지열원 열펌프 유닛으로 신재생설비인증을 획득했다. 수열히트펌프의 경우 R-134a냉매와 R-410A 냉매를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사우나, 수영장, 스포츠센터, 골프장 등이 주요 사용처다.
부스타의 공기열히트펌프는 △냉난방급탕용 △인버터 듀얼 고온수히트펌프 등이 있다. 냉난방급탕용 히트펌프는 최고출수온도 60도까지 가능한 시스템이다. 고온수히트펌프는 DUDGIK 15도에서도 성능을 발위하는 시스템으로 분리형과 일체형으로 구성된다. 냉매는 R-410A와 R-134a 냉매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수축열 냉난방이 가능한 급탕특화형 공기열히트펌프도 개발됐다. 베이퍼인젝션이능을 통해 용량을 증대했으며 고효율압축기와 인버터 팬모터를 탑재했다.
부스타의 관계자는 “부스타의 냉난방 및 급탕용 히트펌프는 R32냉매를 대응한 신형인버터 압축기를 탑재해 외기온도 52도까지 냉방운전이 가능하며 외기온도 –20도까지 난방운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라며 “미쓰비시전기 급탕용 공기열히트펌프의 경우 고온출수가 가능하며 한랭지형 플래쉬 인젝션회로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스타의 공기열히트펌프 ‘CAHV-P500YB-HPB는 고효율인버터 스크롤압축기를 사용했으며 R-407C냉매를 활용했으며 QAHV-N560YA는 CO2냉매로 90도까지 고온출수가 가능하다.
대성히트에너시스, 다양한 HP제품군 전시
히트펌프 제조기업 대성히트에너시스는 지열·수열·공기열읜히트펌프 등을 선보였다. 또한 특히 코텍에너지와 함께 개발한 지중열교환기도 공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지중열교환기는 기존 스페이서 대신 간격유지 클립을 적용해 지중열교환기가 간격유지 클립에 의해 천공내벽에 밀착된다. 이에 따라 천공길이 감소와 시공성 향상 및 비용절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기후에 따라 수영장온도를 유지하기 위한 수영장히트펌프시스템의 경우 높은 에너지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저소음으로 주변일상소음과 완벽하게 조화되는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한 컨트롤러 기능을 탑재해 히팅과 쿨링의 자동모드가 가능하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인버터 듀얼 히트펌프보일러는 KSCOP 2.55모델의 초고효율제품으로 친환경냉매 R0410a를 사용했다.
대성히트에너시스의 관계자는 “대성히트에너시스의 인버터히트펌프는 지열 그린홈보급률 1위기술을 적용했다”라며 “영하 15도에서도 성능을 발휘하는 고온수 공기열 히트펌프”라고 강조했다.
경동나비엔, 해외수출용 HP·HP온수기 출품
경동나비엔은 미국과 영국 등에 수출하고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경동나비엔의 공기-물 히트펌프는 공기 열에너지를 이용해 가열하거나 냉각하는 고효율냉난방시스템으로 R290냉매를 사용했다.
scop 4.0 이상 높은 에너지효율로 뛰어난 동절기 운전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70도까지 온수공급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경동나비엔의 히트펌프온수기는 전기온수기보다 높은 효율로 에너지비용절감과 탄소배출량 감소를 실천하는 혁신적인 고효율 온수시스템이다.
높은 내구성의 스테인리스온수탱크를 적용했으며 다양한 기후환경에서 안정적 작동이 가능하다. 50dB이하 저소음 운전기술을 적용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현재 상업용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개발했다”라며 “제품 한 대로 효율적인 난방과 온수시스템 설계가 가능한 고효율 상업보일러로 국내최초 급배기 FF/FE타입을 적용한 상업용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