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이 에너지절감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며 사업장별 에너지사용 환경에 대한 비교분석부터 에너지 중장기로드맵수립까지 에너지진단기능을 확장해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최근 국내기업의 기후행동 적극지원을 위한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기존 단일사업장에 대한 절감요인 도출위주였던 컨설팅 범위를 확장해 복수의 개별사업장에 대해 △사업장간 에너지현황 비교 △맞춤형 에너지절감 아이디어 발굴 △투자타당성 검토 등을 제공할 예정으로 기업의 중장기 에너지절감전략이 원활하게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협력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이번 컨설팅계약을 최초로 함께한 국내 전자부품기업과 협력해 중장기적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대내외 에너지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은 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진단으로 에너지진단 역할확대와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에너지와 기후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에너지진단을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공단은 에너지진단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247개 사업장에 대해 364만6,000toe/년의 에너지절감 잠재량을 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