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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ASTM, 우주항공분야 표준개발 협력 MOU

글로벌 표준화기구와 협력기반 구축... 국내기업 글로벌진출 교두보 마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 이하 KCL)은 5월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재료시험협회(회장 앤드류 키레타, 이하 ASTM)와 ‘우주항공분야 표준개발 및 상호 협력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표준화기구인 ASTM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국내 우주항공기업의 글로벌부품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ASTM은 1898년 설립된 미국의 표준개발 및 보급기관으로 전 세계 140여개국, 3만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주항공, 첨단제조, 탄소중립 등 약 1만3,000여개의 표준의 제정 및 운영을 통해 글로벌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KCL은 2023년 9월 우주항공분야 유일의 정부 산업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된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으로 △우주항공청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사업’ △국가기술표준원 ‘미래 우주항공분야 표준화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표준개발을 위한 정보교류 강화 △ASTM 표준개발절차 이해증진 및 홍보 △항공전문가의 ASTM 기술위원회(TC) 전문위원 참여 및 표준 공동개발 △우주항공분야 ASTM 표준개발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우주항공산업 생태계조성에 있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첨단전략산업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시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