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위생 및 감염 예방분야에서 ESG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화학기업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지난 8월14일 ‘2025 데이터센터코리아’에서 지속가능한 DC 운영을 위한 수처리전략을 발표했다.
손준석 이콜랩 부장은 행사와 함께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지속가능한 DC를 위한 글리콜(Glycol)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처리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 부장은 DC의 핵심 냉각기술인 ‘다이렉트 투 칩(DTC: Direct To Chip)’ 및 ‘액체냉각(DLC: Direct To Liquid Cooling)’에 사용되는 냉각수(PG25)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이어 PG25 유체의 농도가 낮아질 경우 TCS(Technology Cooling System) 내에서 미생물 증식과 부식이 발생해 냉각효율이 저하되고 주요 IT장비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콜랩은 △설계 △시공 △운영 등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수처리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콜랩은 설계단계에서는 기술자문을 제공하고 시공단계에서는 현장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해 문제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 운영단계에서는 ‘3D TRASAR™ for DTC’솔루션을 통해 PG25 유체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즉시 알람을 제공한다. 또한 정기적인 고객사 방문점검과 유지보수서비스를 통해 문제재발을 방지하고 장기적인 시스템안정성을 확보한다.
손 부장은 “미국 이콜랩 본사가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 제공사(CSP)의 AI DC에서 쌓은 관리경험을 한국이콜랩이 국내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국내 DC의 운영신뢰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정미 이콜랩 부사장은 “DC운영 전반에 지속가능성을 접목하려면 DC 수처리 전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발표가 에너지효율성과 운영안정성을 동시에 고민하는 업계에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콜랩은 지난 3월 국내 DC 기업을 위한 전문사업부를 신설했다. 글로벌 본사가 지난 5년간 약 1조원을 투자해 개발한 디지털기술을 국내 DC산업에 적용하고 운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특히 AI 및 고성능컴퓨팅(HPC)서버 확산으로 인한 발열문제를 액체냉각솔루션으로 해결하고 DC의 탄소배출 절감과 ESG 목표달성을 동시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