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HP 전용 엔진오일을 GS와 공동 개발해 주목을 받았던 GHP 유지보수 전문기업 예성이엔지가 이번에는 GHP 전용 부동액을 국산화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
예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GS와 약 1년6개월간 일본에서 사용되고 있는 GHP 엔진오일을 비교, 시험, 분석해 GHP 전용 엔진오일을 국산화하는데 과감하게 투자해 기존 수입산대비 30~50%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는 부동액 전문기업인 삼양화학산업과 공동으로 GHP 전용 냉각수 부동액도 개발했다.
예성이엔지가 공동 개발한 GHP 부동액은 유기, 무기계 방식제를 사용해 장기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초순도 에틸렌글리콜 사용으로 GHP시스템의 냉각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특히 GHP 부동액 물성측정 결과 △동결온도 △비점 △pH △비중 △인산염 △수분 등 시험항목에서 일본의 GHP 제조사 전용 부동액과 비교해도 성능에서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일부 항목에서는 일본 GHP 제조사의 전용 냉각수 부동액보다 성능이 높았다.
전열면 부식시험기 시험 후 외관 평가에서도 △금속 및 비금속 부식 방지 효과 △Cavitation 및 Erosion 방지 효과 등이 탁월하고 원활한 순환으로 냉각효율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의 첨가제로 설계된 GHP 전용 냉각수 부동액으로 평가받았다.
예성이엔지의 관계자는 “GHP는 엔진구동방식으로 운전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적절한 부품 교환을 필요로 하지만 엔진오일, 냉각수, 오일필터, 에어필터, 팬벨트, 엔진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이렇다보니 적절한 시기에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가격도 터무니없이 비싸 GHP수요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