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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로텍, 바닥공조+복사냉난방 시너지 극대화

Uponor Korea 흡수·합병, 복사사업 진출
연료전지사업 진출…핵심사업 성장 기대

창사 이래 바닥공조분야 기술 및 제품 개발을 통해 바닥공조시스템사업 기술력과 실적면에서 확고한 1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케이프로텍(대표 신창군)이 복사냉난방과 연료전지시스템사업에 신규로 진출함에 따라 주목받고 있다.

케이프로텍은 기존 바닥공조사업에서는 지속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이와 관련된 바닥재 시공뿐만 아니라 에너지절감 및 열쾌적성이 우수한 복사냉난방시스템, 신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시스템 및 데이터센터(IDC)용 공조장비 생산·보급사업 등으로 스펙트럼을 넓혀 매출액 증대 및 시장점유율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에너지절감성 및 열쾌적성이 우수한 복사냉난방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확대로 점차 사업 영역이 확대대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을 바닥공조시스템 사업과 함께 핵심사업분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존 사업과 시너지·신재생 확대 부응

최근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높은 온도의 냉수로 냉방이 가능하고 낮은 온도로 난방이 가능한 복사냉난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복사냉난방시스템은 에너지절감이 가능하고 동시에 거주자의 실내 열쾌적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프로텍은 주력사업인 바닥공조시스템과 복사냉난방시스템을 통합 적용 시 두 시스템이 갖고 있는 특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닥공조시스템에 이은 또 하나의 주력사업으로 육성을 위해 최근 복사냉난방시스템 전문 글로벌기업인 Uponor Korea를 흡수·합병해 관련 전문인력을 확보했으며 Uponor 본사와 제품 공급 협약도 체결했다. 

특히 Uponor Korea에서 완료한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유지보수 권한도 넘겨받아 기존 고객들의 기능 및 제품과 관련된 A/S요청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실제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유지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프로텍은 최근 청라지구에 위치한 하나글로벌 인재개발원에 적용된 바닥복사냉난방시스템과 울산에 위치한 한국에너지공단의 바닥+천장복사냉난방시스템의 설치시공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이러한 시공 실적과 경험을 바탕으로 복사냉난방시스템 선두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공공기관 건축물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제도’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 건축물에 대해2020년에는 예상되는 에너지사용량의 30%를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에 따라 민간의 주거 또는 비주거 건축물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의무화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설비로 태양광발전 및 지열에너지와 함께 연료전지 보급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케이프로텍은 또 하나의 주력사업 아이템은 연료전지를 선정했다.  

바닥공조+복사냉난방 자동제어 개발

케이프로텍은 각 주력 사업분야별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장의 다양한 요구 조건과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국내 제작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국내 여러 현장의 프로젝트에 대해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는 자체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케이프로텍은 바닥공조사업에 있어 바닥취출 유닛, 공기조화장비 등을 자체적으로 제조하고 있으며 자동제어와 관련된 현장제어반, 관련된 컴포넌트 및 최적의 제어프로그램을 자체 제작 및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현장에서 요구되는 어떠한 변경사항이나 기능 개선 요구, A/S 요청에 즉각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이러한 시스템은 실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추가 수주로 이어지고 있으며 꾸준한 성능 개선을 위한 기술지원으로 N사옥 바닥공조시스템 납품 및 설치건을 수주해 현재 진행 중이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오늘날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라며 “단순히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농도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및 라돈 등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공조기 및 운영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사냉난방의 현장 적용과 시공 경험을 통해 국내의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 가능성을 직접 확인한 케이프로텍은 바닥공조+복사냉난방시스템을 통합 적용이 가능한 자동제어시스템 개발을 완료했으며 관련 프로젝트를 조만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프로텍은 바닥공조 사업분야에 있어 자제 기술력 확보 및 자체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바닥공조시스템과 시너지 효과가 큰 복사냉난방시스템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사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에도 진출을 했다. 

케이프로텍의 관계자는 “사업별로 최고 품질의 제품 및 시스템 공급뿐만 아니라 프로젝트의 계획·설계단계부터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최적안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 역할을 수행하겠다”라며 “모든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