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공간은 다양한 이유로 환기를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환기장치는 내부와 외부의 공기를 교환을 기능만 수행을 하기 때문에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많다던 지 내부에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환기가 실내 공기를 더 안 좋게 할 수 있다. 산소농도가 떨어져 창문을 열었는데 미세먼지가 몰려들어오게 되고 바람을 타고 바이러스가 퍼져나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지난해 모 커피프렌차이즈 공간에서 에어컨에 의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집단 감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공기를 깨끗하게 한다고 하면 HEPA필터를 떠올리게 된다. 우리가 마스크를 쓰면 숨쉬는게 답답하듯 공조 및 환기장치에는 필터를 부착하면 풍속이 줄어들어 충분한 공기가 공급되기 어렵다. 외부 노출로 인해 수명이 짧기 때문에 적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실제 몇몇 건물들에서 공조기에 헤파필터를 도입했다가 철회하는 일도 있었다. ‘CLEAN and SAFE air for everybody and everywhere’를 표방하는 어썸레이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광원을 바탕으로 공기 중의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한꺼번에 저감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지난 2004년 설립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지역냉방용 흡수냉동기와 직화식흡수냉온수기, 산업용 흡수히트펌프를 비롯해 산업현장, 상업시설, 선박 등 여러 환경에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흡수냉동기와 흡수히트펌프를 설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또한 연료전지용 배기가스 열교환기를 개발해 두산퓨얼셀에 공급하고 있으며 냉동·열교환분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생 산업기술업체들과 협력해 스마트팜, 오폐수처리 등 환경·에너지기술의 연구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국내시장은 많은 기업이 저가경쟁을 하고 국내 건설사 의존도가 커질 경우 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해 흡수냉동기의 판매시작부터 수출과 산업용에 집중했다. 2006년 UL인증 획득과 함께 미국시장에 수출을 시작했으며 2008년부터 유럽시장에도 판매했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저온수 흡수냉동기는 국내 지역냉방시장 확대로 세계시장에서 기술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유럽의 경우 열병합발전이 널리 보급되고 있어 시장진출 기회가 있었다”고 밝혔다. 월드에너지는 지난 2011년 유럽시장 확대를 위해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흡수냉동기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유럽지역이지만 각
지난 1995년 설립된 H&C시스템(대표 이선재)은 가용용 에어컨, 냉장고 등 백색가전뿐만 아니라 상업용 열교환기, 공기청정 건물 공조시스템 등 다양한 HAVC제품의 시험설비설계, 제작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 본사는 경기도 수원시에, 지사는 부산시에 위치해 있다. 해외사업을 위해 인도 합작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베트남에서는 현지 회사와 에이전트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 삼성, Carrier, Daikin, Emerson 등 세계적인 제조사뿐만 아니라 TUV, Intertek, ECL, KCL 등 국제표준 인증기관에도 다양한 시험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 코로나 이슈로 인해 H&C시스템의 시험설비 설계·제작 경재력을 더욱 주목받고 있다. 韓 공청기 규격, 글로벌규격 선도 공기청정기 세계시장은 2015년 약 5조원 규모에 불과했으나 2020년 약 25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최소 연 14% 이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화로 인해 공기질이 악화된 중국, 인도, 중동뿐만 아니라 공기질이 양호한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공기청정기나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대한
그동안 냉매배관은 동관이 주력이었다. 하지만 동관은 수입에 의존하는 구리 100%인 관으로 LME(London Metal Exchange: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투기성 광물이기도 해 가격변동이 심해 구매 안정성이 떨어진다. 실제로 2020년 LME 구리가격 변동은 4,800달러에서 8,000달러대까지 가격변동이 심했다. 특히 재질이 연해 시공 시 외부충격에 의해 변형되기 쉬워 연결배관으로서 성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연간 가격변동 4회 이내로 가격안정성이 크고 구리대비 높은 강도를 가진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한 냉매배관을 고객사와 공동으로 개발했다. 시공편의성은 동관보다 부족하지만 작업자의 힘에 의해 변형될 수 있는 연질의 스테인리스강 개발과 열처리를 통한 연질배관 제조기술을 개발해 비용 및 화재위험성이 큰 용접방식을 대신한 무용접 방식으로 신기술(NET)인증도 획득했다. 이번 신기술인증에는 에버테크코퍼레이션, 포스코, 대천 등 3사가 ‘냉매용 고연질 스테인리스관 관형화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특히 신기술인증을 받은 용접을 하지 않는 무용접 조인팅을 채택해 용접비용 절감 및 화재위험성을 줄일 수
경동나비엔이 지역난방에서 활용가능한 고효율시스템인 ‘히티허브(통합배관)’로 친환경 난방문화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는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주택공사(SH) 고덕강일지구 11단지 600세대에 적용됐다. 이는 통합배관이 공동주택에 적용된 사례 중 최대 규모다. 고덕강일지구 11단지는 2월18일 입주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히티허브가 대규모로 적용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사용편의성 및 에너지절약 효과가 검증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덕강일지구와 함께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블록형 단독주택 73세대, 부천중동오피스텔 510세대와 병원, 호텔 등 다중이용시설에도 히티허브가 적용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히티허브를 적용하는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통합배관에 대한 신뢰도와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난방 고효율 솔루션 ‘히티허브’급탕배관을 없애고 세대 내 열교환기를 이용해 급수를 순간 가열하는 방식으로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배관시스템은 효율은 높이고 사용자의 편의성도 향상시킬 수 있어 지역난방의 혁신적인 난방솔루션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히티허브는 우수한 에너지절감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히티허브는 배관 내 순환䞻공급에 필요한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은 1987년 설립된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0여년의 연소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소·환경·냉동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농·축산용 복합가스히터 ‘팜케어’를 개발·출시하며 농·축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코로나의 팜케어는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연소식 복합가스히터로 농업용과 축산용 등 2종을 갖추고 있다. 팜케어의 개발을 총괄한 정웅석 한국코로나 이사를 만나 개발배경 및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탄산시비란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은 외기와 차단돼있어 광합성에 필요한 CO₂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 작물의 품질·수확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해가 뜨는 오전시간에는 시설 내 CO₂농도가 250ppm까지 떨어지는 등 작물의 정상적인 탄소동화작용이 어려워진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물별 작물 생육 최적 CO₂농도는 엽채류와 장미의 경우 700~1,500ppm, 오이와 파프리카는 700~1,200ppm, 멜론과 딸기는 500~1,000ppm 등으로 나타났다. CO₂농도 저하로 인한 작물 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CO₂를 시설 내에 공급해 작
세계 1위 모터·드라이브 공급기업 ABB가 빌딩용 인버터 드라이브 ‘ACH580’, 산업용 인버터 드라이브 ‘ACS880’ 등 하이엔드급 제품으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ABB코리아 모션사업부(본부장 박병훈)는 인버터를 포함해 전기모터, 발전기, 드라이브 및 서비스, 기계식 동력전달장치, 통합 디지털 파워트레인솔루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종혁 ABB코리아 모션사업부 수석을 만나 주요 인버터 드라이브 제품에 대한 특징과 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 인버터 드라이브 시장동향은고효율 인버터 드라이브의 주요 사용처는 산업용·상업용이다. 상업용은 대부분 HVAC기기에서 사용되며 부하율이 110%를 넘지 않는 경부하가 특징이다. 빌딩의 경우 팬·펌프를 많이 사용하며 예전에는 상용전원을 사용했기 때문에 설비기기의 에너지효율이 중구난방이었다. 그러나 고효율기자재인증 등을 통해 실제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있는 정상적인 제품을 사용자가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된 이후 고효율기자재에 합당한 모터로 인버터 제어하는 방안이 각광받고 있다. 산업용의 경우 과거와는 달리 고효율기기 적용이 보편화됐으며 이제 고효율 제품도입에서 나아가 낮은 하모닉(고조파)에 대한 고민도
한성인더스트리(대표 박근식)는 최근 환수온도를 비롯한 실내·외 영향인자를 AI로 분석함으로써 쾌적환경을 효율적으로 조성하는 에너지절감시스템을 개발했다. AI신경망이 환수온도, 실내환경, 사용자 등을 학습하는 ‘인공지능 에너지절감시스템’은 한성인더스트리의 홈 자동화시스템 브랜드인 ZIPS에 탑재된 상용화 제품이다. 이는 지난해 처음으로 LH가 개최한 에너지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한성그룹의 지주사인 한성인더스트리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근식 대표를 만나 시스템에 대한 설명과 개발과정에 대해 들었다. ■ 기업소개 및 주력제품은한성인더스트리는 AI스마트홈 및 ESS 전문기업이다. 계열사로는 △스마트팩토리 AI머신비전 전문기업 ‘한성시스코’ △대기환경전문기업 ‘대양이엔아이’ △플랫폼서비스 전문기업 ‘자이시스’ △IoT 및 AI 기술개발 전문기업 ‘체인브리지’ 등이 있다. 1996년 기술벤처로 한성시스코를 설립해 2012년 대양이엔아이의 전신인 대양환경 인수, 2016년 자이시스 설립, 2017년 한성인더스트리 설립·지주사 인적분할 단행 및 체인브리지 설립 등으로 2019년 기준 그룹 전체매출 약 1,050억여원을 달성하며 사세를 확장
티에스엠테크놀로지(대표 황명식, 이하 TSM)는 2018년 창업한 빌딩자동화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시간(Time)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빅데이터·클라우드 △공간(Space)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IoT △인간을 디지털화하는 기술인 SNS·IoB(Internet of Behaviors) 등의 기술을 리드한다는 의미를 담아 ‘TSM Technology’를 사명으로 삼았다. 황명식 TSM 대표를 만나 주요사업내용과 핵심솔루션에 대해 들었다. ■ 주요 사업내용은빌딩자동화시스템의 주요 솔루션으로 △빌딩통합시스템(BIS) △시설물관리시스템(FMS)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빌딩자동제어(BAS) 및 기타시스템에 대한 솔루션을 기술적 기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을 통해 고객 최적맞춤식 솔루션 또한 제공하고 있으며 솔루션사업의 하나로 중소기업이 맞춤형 ERP(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구축을 제공하고 있다. ■ TSM의 차별성은1994년부터 2016년까지 한화그룹의 계열사인 한화테크엠과 한화시스템에 22년간 근무하며 엔지니어로서 소프트웨어·솔루션 개발, 프로젝트사업관리, 엔지니어팀 운영 등 기술적 전문성을 쌓아 왔다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신기술 개발을 끊임없이 노력하는 회사’를 모토로 2005년 설립된 에버테크코퍼레이션은 완성된 기술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신기술 개발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의 건축물은 나날이 고층화, 복합화, 지능화되고 있다. 거주공간의 첨단화와 함께 거주자에게 깨끗한 수질의 물을 이송시키는 배관의 중요성도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건축물의 배관은 강관과 동관 사용에서 위생성과 내식성, 내구성을 만족하는 스테인리스사용으로 보편화됐으며 배관의 접합방식 역시 발전하고 있다. 스테인리스 배관의 연결방식은 용접방식과 기계적 압착방식이 주로 사용돼 왔지만 시공을 위한 전문기술인력의 높은 인건비와 화재위험, 시공 복잡성 등으로 사용자의 직접적인 유지관리가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에버테크는 기계적 장비, 전용공구 및 화기를 사용하지 않고 배관을 연결하는 원터치 방식의 연결기술인 ‘후크조인트’를 개발했다. 후크조인트는 구조적 안전성을 바탕으로 높은 압력을 견디는 내압성능이 뛰어나며 부품 최적화 설계를 통한 완벽한 기밀성능을 확보한 제품이다. 또한 배관연결시장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배관의 충족조건보다 보다 엄격한 내압
장한기술(대표 유해성)이 연료전지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연료전지 열교환 패키지(FXP: fuelcell exchange package)’를 공급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연료전지는 무공해 신재생에너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발전시스템으로 수소와 산소가 갖고 있는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 반응에 의해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발전하는 장치다. 반응 중 발생되는 열은 온수생산에 이용돼 급탕과 난방공급이 가능한 연료전지는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해 건물에너지 공급에 활용된다. 열저장·방출 효과적 제어연료전지의 폐열회수장치는 단순히 열회수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연료전지의 반응열을 배열하는 냉각장치 역할도 병행한다. 연료전지에서 발생되는 폐열을 난방·급탕배관과 연결해 열을 공급하고 잉여열을 저장하거나 공동시설에 열배관과 연계되는 장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열계통 구성요소를 tBOS(Thermal Balance of System)라고 하며 tBOS는 폐열순환라인, 축열라인, 온수 공급라인으로 구성된다. 폐열순환라인은 전기생산량에 따라 대수운전을 하는 연료전지로부터 폐열을 회수해 저장하는 열저장부와 연료전지 냉각을 위한 방열부로 구성된다. 열저장량이 충
1987년에 설립된 한국코로나는 흡수식 냉온수기 버너 제조기업으로 시작해 연소사업, 환경사업, 냉동공조사업을 영위하는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업출범 후 34년동안 다방면의 사업을 진행하며 롯데월드타워에 고효율 공조기를 자회사인 한국로젠버그를 통해 적용하는 등 에너지절감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IDC: Internet DataCenter)의 냉각시스템에 효율적인 독일 ENGIE사와 Weiss Technik사로부터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QUANTUM) 및 항온항습기(CoolWall)를 수입해 국내에 처음 소개했다. 해외의 데이터센터관련 우수 에너지기자재를 국내 보급하고 있는 한국코로나의 최재용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은한국코로나의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은 초기투자비가 다른 방식에 비해 많이 필요하지만 에너지소모량이 낮고 효율이 높아 사용 시 유지관리비용이 적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높은 비용을 서버냉각부문에 투자하는 데이터센터의 특성상 초기투자비용이 많이 들더라도 유지비를 낮추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많은 이득을 가져온다. 데이터센터의 냉방부하는 내부부하뿐만 아니라 날씨와 관련된 외부
이비엠팝스트코리아(ebm-papst Korea, 대표 이근섭)가 응용력이 높은 구성요소와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건축물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능형솔루션을 개발, 자회사인 ‘ebm-papst neo’를 통해 공급한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90% 이상을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우수한 실내공기질은 건강과 생산성에 매우 중요하며 웰빙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공기질은 느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와 파라미터를 파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직감을 기반으로 하는 실내공기질 관리는 실제로 필요이상의 환기로 인해 에너지 효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에너지효율적인 실내생태계 조성 ebm-papst그룹의 ebm-papst neo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나쁜 공기질을 인지할 수 있는 한 가지지표는 이산화탄소(CO₂) 함량이다.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분명해졌다. 모든 사람이 CO₂를 내뱉기 때문에 CO₂ 농도가 높을수록 감염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ebm-papst neo는 2018년 봄 싱크 탱크로 출발한 독립법인이다. ebm-papst ne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의 성공적인 개최의 숨은 공신이었지만 다소 생소했던 공조시스템이 있다. 바로 ‘패브릭덕트’다. 에너지절감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는 HVAC시스템 전문기업 코모스에어시스템(대표 김영주)은 당시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100%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된 ‘Durkeesox 패브릭덕트’를 공급했다. 기존의 덕트방식은 공기를 반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패브릭덕트는 공기 반송구과 취출구를 일체화한 올인원 덕트시스템으로 건물의 용도와 사용조건을 분석해 풍량, 토출방향 및 기류속도 등을 사용자 조건에 맞춰 설계, 제작됐다. 공기취출구의 형상과 방식은 도달거리 및 기류속도 등 사용환경에 따라 선택된다. 실험실 및 실고가 낮은 조건에서는 100% 덕트 표면을 통한 안개분무 형태의 취출방식을 선택한다. 이때 기류속도는 0m/s에 가깝다. 취출구는 오리피스 구경 0.3인치부터 15인치 대구경 패브릭노즐까지 조건에 따라 선정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의 경우 기류 도달거리 약 20m일 때 6인치 패브릭노즐을 사용해 기류속도 0.3~0.35m/s로 조성, 성공적인 국제경기를 개최할 수 있었다. 이러한 다양한 취출구는 공기의 흐름을 입체적
에이올코리아(대표 백재현)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소재 ‘저온 재생형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를 활용한 흡착제’에 대해 최근 독성테스트를 마치고 활용분야를 다각화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MOF는 수분흡착성이 기존제품대비 3~11배 높으며 재생온도가 40~50% 낮은 70℃ 이하에서 재생되는 신소재다. 에이올은 자체생산하는 MOF(AEOL MIL-100)를 이용한 제습로터를 개발·양산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에 적합한 복합환기장치를 개발했으며 산업시설에 폭넓게 사용되는 압축공기 에어드라이어용 제습제로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특히 제습로터 양산을 위해 지난 10월 미국 에어엑스체인지(Airxchange)와 MOF소재 공급 및 제습로터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이올과 에어엑스체인지는 국내와 북미지역에서 각각 MOF 활용 제습로터를 독점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에이올은 향후 에어엑스체인지가 생산한 MOF 제습로터를 적용한 복합환기장치를 생산하게 된다. 에이올은 MOF 제습로터 생산기술을 자체보유하고 있어 향후 복합환기장치가 유통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양산체계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보일러산업은 진출 국가의 난방문화와 난방인프라에 대한 변수로 인해 글로벌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내수산업으로 여겨졌다. 경동나비엔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콘덴싱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지 특성에 맞는 제품을 출시해 현재는 북미와 러시아 보일러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국내·외시장 제품개발의 핵심인 R&D본부를 총괄하며 이와 같은 성과를 이끌어 제27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 산업포장을 수훈한 황인수 R&D본부장을 만났다. ■ 산업포장 수훈 소감은지난 1988년 가스업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지금까지 30년 넘게 달려온 시간 동안 처음으로 받게 된 상이어서 개인적으로 의미가 깊다. 다만 이번 수상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니라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고민과 연구를 이어오고 있는 경동나비엔의 모든 연구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수상의 기쁨을 R&D본부 모든 구성원과 나누고자 한다. 이번 수상을 가스안전과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 ■ 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강점은경동나비엔 보일러의 가장 대표적인 강점은 탁월한 효율, 친환경성과 더불어 제어기술력과 내구성이다. 해외시장에서 입증됐듯 기술력은
에스퓨얼셀은 GS칼텍스의 연료전지 연구개발팀이 분리돼 2014년 설립됐다. 2001년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 설립한 CETI가 전신이며 이후 GS퓨얼셀로 사명을 변경해 활동하다 현재 에스퓨얼셀로 독립했다. 2018년에는 연료전지 전문기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되기도 했다. 에스퓨얼셀은 20년간 연료전지분야 연구개발 및 생산을 통해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개발 △5kW급 수소발전시스템(SPM) 개발 △5kW급 건물용 연료전지 설비인증 획득 △5kW급 건물용 LPG연료전지 시스템검사, 설비인증 획득 △PG10K 3상 KS인증 획득 등 실적을 갖고 있으며 모두 국내 최초 사례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세계 최초로 △5kW 배터리 하이브리드시스템 개발 △50kW IGFC 수소발전 실증운전 성공 등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차두호 에스퓨얼셀 기술연구소 팀장에게 연료전지 시장동향과 기업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 연료전지시장 동향은연료전지시장은 2013년 신재생에너지원별 보정계수 인정 이후 형성됐다. 에스퓨얼셀과 두산퓨얼셀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으로 에스퓨얼셀이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에서 앞서
ABB코리아(대표 최준호)와 KT는 지난 2020년 11월 ‘ICT솔루션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산단·공장 에너지효율화서비스 개발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ICT 솔루션을 활용한 에너지효율화분야 신규사업 발굴에 나서며 서로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에너지효율화사업에 대한 공동 마케팅에 착수했다.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장비·부품·솔루션에 강점이 있는 ABB와 국내 데이터통신인프라를 갖추고 에너지효율화 플랫폼·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춘 KT가 협력함으로써 향후 산업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효 ABB코리아 전기화사업영역 부사장을 만나 이번 협약의 의미와 기대효과에 대해 들었다. ■ ABB·KT의 예상되는 시너지는정부는 지난해 그린뉴딜·디지털뉴딜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판뉴딜을 시작으로 2050 탄소중립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산업부문 역시 에너지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핵심대상이다. 산업단지·생산시설의 온실가스 감축의 핵심은 얼마나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다. 대기업 등 이미 셋업이 완료된 공장은 어느 정도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설비·시스템을 이미 갖췄거나 확충계획을
KT(대표 구현모)가 저탄소·고효율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조성에 나선다. 스마트그린산단은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산단의 에너지효율향상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산업단지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을 국내 스마트산단 7곳을 대상으로 2022년까지 추진하며 KT가 이중 일부 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에 참여한다. 문성욱 KT 기업신사업본부 기업부문 본부장에게 KT가 가진 에너지효율화 강점과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KT의 에너지효율화 목표·역량은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장기적인 에너지정책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반에서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그간 신재생에너지 등 저탄소에너지 생산으로 전환하는 등 공급관점에서의 혁신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수요관점의 혁신방안이 병행돼야 한다. 특히 생산부문은 국내 에너지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혁신이 시급하다. 2019년기준으로 우리나라 총 에너지소비의 54%를 소비하고 있는 생산부문은 다행히도 산업단지라는 클러스터 단위로 묶여있어 혁신방안의 실행 및 확장이 용이한 구조다. KT가 최근 수주한 산단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은 탄소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점으로 평가되는 2021년을 기점으로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의 중요성이 재차 강조되고 있다. 저에너지건축물 계획을 통한 운영에너지 절감의 한계가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건물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준수하기 위해서는 운영단계 에너지뿐만 아니라 건축물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추가적인 비용효율적 온실가스 감축수단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에 맞춰 LCA는 건물의 운영에너지뿐만 아니라 시공·유지보수·폐기단계까지 이용되는 자재, 에너지 및 폐기물 등 건물 전생애주기 동안의 환경영향을 평가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건물 LCA에 대한 정책운영은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으나 향후 우리나라 역시 국가온실가스 감축의무 달성을 위해 건물 LCA에 대한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최근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대표 허인, 이하 삼우CM)는 실무중심의 환경영향 및 환경영향에 따른 경제성평가가 가능한 LCA프로그램 ‘S-LCA(SAMOOCM-Life Cycle Assessment)’를 개발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김재문 삼우CM 부장을 만나 S-LCA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