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텍은 제주도 P2H프로젝트 특화 기업으로 전력 유연화자원인 △ESS △P2H △P2X 등을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의 수급·공급안정화를 도모하며 신재생에너지특구와 에너지자립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유연화자원 연계기반 E·전력시장 수급안정화인터텍은 화석연료기반 난방방식에서 신재생에너지·전력유연화자원 전환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저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ESS와 P2H 연계기반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인 시스템은 전력 유연화자원을 통한 충방전·충방열 및 저장기술과 에너지사용데이터기반 실증사이트 복합운전시스템 등으로 예지보전기술을 갖춘 고효율 시스템을 기술개발하고 있다.

인터텍은 최근 제주도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횟수가 늘어나며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하기 위해 제주도의 풍부한 수열원을 기반으로 탄소저감 및 전력 유연화자원으로서 P2H를 핵심자원으로 보급하며 기술개발에 집중하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는 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한을 이용한 P2H 기술개발’ R&D에 참여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P2H기반 고효율 열생산·열저장기술을 개발하며 히트펌프와 수축열조, 전기히터 등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설비의 안정적인 구축을 위한 운영효율화기술도 개발 중으로 △농업 △축산 △관광시설에 P2H시스템 기계실을 축조하며 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에는 지열·공기열 등 미활용열원을 활용한 열공급 시스템을 구축완료했으며 모듈형 기계실과 제어·모니터링시스템을 연계해 기계실 활용도를 높였다. 실증지에는 △지열공 △공기열히트펌프 △수축열조 △펌프류 등을 통해 히트펌프 기반 열생산과 저장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변동성 재생에너지 출력제한과 과전압해소를 위한 친환경열원을 활용하는 히트펌프를 통한 열생산·저장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텍의 관계자는 “2022년 연구사업 선정이후 R&D예산의 재편성·감축으로 기존에 계획했던 사업운용에 차질이 생겨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P2H뿐만 아니라 P2M과 P2G 등 섹터커플링 연계사업 전체가 예산재편성과 감축으로 계획했던 그림보다 완성도가 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P2H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농가, 축산, 관광시설 등에 전력유연화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서는 수요처별로 필요성과 효과 및 적용기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라며 “에너지활용 측면에서 실제로 비용절감효과가 큰 것은 P2H를 통한 냉방·가온설비 구축이지만 태양광설비 등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시설면적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수요자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