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1969년 설립된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으로 기계·전기·전자융합분야에서 3만여개 기업에 시험·인증·검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목표달성 지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분야로 인증영역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제도적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연계방법론 정립 KTC는 국내 유일 기계·전기·전자융합분야를 포괄하는 통합형 시험인증인프라와 표준화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증데이터에 대한 정량적 모니터링보고서 작성과 감축량 검증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는 △탄소감축방법론 개발 △외부사업계획서 제안 △모니터링보고서 작성 △정부, 유관기관 대응 등 다양한 역할을 맡는다. 공동주택 전기화 실증단지 운전데이터를 활용해 탄소감축 산정식과 보고서체계를 마련하고 외부사업 등록까지 이어질 수 있는 전주기 대응체계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 탄소중립정책과 외부사업제도간 실질적 연결고리를 제공해 실증이 사업화와 제도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녹색분류체계기반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방법론을 활용해 공동
한국신재생에너지데이터산업진흥회(KEDIPA)는 지난 2022년 한국에너지공단 제1호 사내벤처로 출범한 비영리법인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유지관리, 설비보급, 데이터 구축·관리를 통해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반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약 50여개 태양광 에너지산업 관련 회원사와 함께 신재생에너지관리시스템(REMS) 운영, 분산전원 데이터기반 R&D, 태양광설비 제조·시공연계 등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MS 표준화·ZEB연계 실증 착수 KEDIPA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전기형 공동주택에 특화된 전용요금제와 친환경주택인증기준(안)을 마련하고 전전화 편익을 분석할 수 있는 도구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데이터연동표준도 함께 구축한다. 이번 연구는 100% 전기에너지기반 Power to Heat(P2H) 복합에너지시스템을 설계·실증해 온실가스 배출과 운영비용을 20% 이상 줄이는 것이 목표다. KEDIPA는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ZEB인증제도와 전기요금제 개편 등 제도도입으로 이어지도록 관련정책과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차연도에는 전기요금제 현황분석과 기존 ZEB관련 법·제도검토, EMS연동표준 동향조사·GAP분석 등을 통한 사전기반을
마인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는 2002년 설립이후 건축·토목·전기·신재생에너지·엔지니어링분야 전반에 걸친 종합 기술역량을 지닌 건설기술기업이다. 대형개발사업과 주거공간 창출 등 다양한 실적을 바탕으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설계·CM(건설사업관리) 등 건설 전주기를 아우르는 사업영역을 갖췄다. E전환 실증단지 통합설계검토 마인엔지니어링은 공동주택 친환경·고효율 설계경험기반으로 에너지절감형 설계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공동주택 전기화와 제로에너지건축물(ZEB)구현 핵심인 초기기획과 설계단계에서 건축·설비·제어간 유기적통합을 통해 완성도높은 설계를 구현한다. 이와 동시에 단순한 실증단지계획뿐만 아니라 공간구성 시 에너지시스템과 통합을 고려한 설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문기관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1차연도에는 건축·시스템 설계기반을 검토하며 2차연도에는 실증단지 전기·통신공사와 실증단지 106~111동대상 실증 및 유지보수관리를 맡는다. 3차연도부터는 시공과 101~105동 대상 초기실증을 병행한다. 4차연도에는 전체적인 실증데이터분석과 기술검증을 마무리한 뒤 후속사업 확산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ZEB 구축을 위한 공동주택 설계기술 고도화로 친
I-REC 국내도입으로 정부 재정지원 없이도 자가용 태양광설비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재생에너지 보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재생열이니셔티브, 기업 RE100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지난 4월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국제 민간 인증기관인 I-TRACK Foundation으로부터 I-REC를 도입했다. I-REC은 재생에너지로 전기생산량가 생산됐음을 1MWh 단위로 인증해주는 국제인증체계다. RE100, CDP, SBTi, ISO 등의 주요 국제기준에 정식으로 호환된다. 현재 일본, EU, 인도, 태국, 싱가포르, 브라질 등 50여 개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제조시설이 많은 아시아와 브릭스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I-REC 도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자가용 태양광설비에서 생산한 전기는 직접 사용하고 발행된 I-REC는 판매함으로써 태양광을 전기요금 절감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정부지원없는 자가용태양광 보급확산 ‘기대’ 기업재생에너지재단은 지난 7월30일 국내 재생에너지 인증서 I-REC 도입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I-REC 개요와 기대효과와 향후 운영계획 등이 공유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신재생에
ATW히트펌프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신규품목으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지난 7월18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보급촉진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 행정예고를 고시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2년 발표된 에너지수요효율화 종합대책 후속조치로써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신규품목을 도입하며 기준을 정비하는 등 고효율기기분야 효율관리 강화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기 대 물 히트펌프(ATW)가 고효율 시험항목에 추가됐다. ATW히트펌프란 물을 가열하거나 냉각시키는 냉매·공기 열교환기, 냉매·물 열교환기, 냉매압축기, 냉매팽창밸브, 냉매방향 전환밸브 등 구성부품이 배관에 의해 모두 연결돼 하나의 유닛 또는 두 개 이상 유닛으로 조립된 장비다. 측정항목은 △구조일반 △정미냉방능력(냉방능력-물측 순환펌프 소비전력 보정값) △냉방유효소비전력(냉·난방운전 시 히트펌프에서 소비되는 전력합) △정미난방능력 △난방유효소비전력 △냉방성능계수(EER) △난방성능계수(COP) 등이다. ATW 적용범위는 정격 난방능력 20kW 이상 200kW으로 △축열조, 덕트, 시설배관 등까지 포함된 설비 △완전한 냉동시스템으로 구성되지 않는 개별부품 △물의 가열기능으로만 작동되는 ATW히트펌프
신대욱 국립군산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는 지난해 태양에너지학회에서 발표한 ‘여름철 태양에너지를 적용한 동시냉난방 시스템의 효용성 분석’ 논문의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10일 개최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공학분야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태양열활용 동시냉난방모델 구축 기존 동시냉난방시스템 여름철 활용 시 축열조에 온수가 적체돼 히트펌프 가동이 중단되며 냉방이 중지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연구진들은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해 적체된 온수의 승온을 통한 흡수식 냉방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상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태양광을 활용해 시스템기기를 작동시켰다. 시스템 구축을 위해 기존 동시냉난방시스템 구성을 분석하며 태양에너지 적용 시 고려사항을 감안해 모델을 개발했다. 기존 냉난방시스템은 여름철 건물에서 냉방부하만을 요구하게될 때 온수축열조의 온수를 사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연구진들은 온수축열조에 보조히터 등 전기에너지를 사용해 물의 온도를 높이는 방식보다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시스템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이점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흡수식냉동기 작동에 필요한 온수온도를 최대한 충족하기 위해 태양열집열기를 적용했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국내 탄소중립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였다. 산업부(장관 김정관)는 지난 7월29일 ‘탄소중립 기술·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가 경제·산업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차세대 1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인 △청정전력(태양광, 해상풍력, SMR) △청정연료(청정수소, 지속가능연료) △청정인프라(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AI, 히트펌프, CCUS) 등의 글로벌시장 동향과 기술·산업경쟁력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산업부는 에너지공급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화 확대와 청정연료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해 10대 핵심기술의 기술개발, 대규모 실증, 초기시장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새 정부 탄소중립 산업육성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효과적인 탄소중립 생태계 마련을 위해 차세대 전력망, ESS, 히트펌프·에너지AI 등 청정인프라 육성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현 산업부 2차관은 “재생에너지 보급
허재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대한설비공학회에서 발표한 ‘양방향 열거래를 지원하는 허브축열시스템’ 논문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월10일 개최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에서 공학분야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양방향 열거래 지원 스마트 허브축열시스템 구축 재생열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기존 중앙집중형 에너지공급에서 나아가 분산형에너지 공급으로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재생열에너지의 간헐성과 불균형 문제로 인해 공급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허재혁 박사 연구진은 축열조와 양방향 열거래를 지원하는 열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해 다양한 열원설비와 건물별 다른 운영요금을 활용한 열공급 안정성 향상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들은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다양한 열원에서 생산되는 열에너지를 저장하며 이를 활용해 복수의 프로슈머간 양방향 열거래를 지원하는 스마트 허브축열시스템을 구축해 냉난방 실증운전결과를 분석했다. 실증지는 부산에코델타시티 내에 있는 △스마트빌리지 △스마트정수장 △어반테크하우스 △홍보관 등이다. 실증단지에는 ATES(Aquifer Thermal Energy Storage: 지하수층 축열시스템)와 BTES(Boreh
수자원공사가 한강수온을 활용한 청정물에너지로 한강주변 중심 상업지구를 에너지저소비 구조로 본격 전환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지난 7월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센터 수열에너지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일 건물 기준 국내 최대규모인 7,000RT의 수열에너지를 트레이드타워, 코엑스, 아셈타워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에어컨 약 7,000대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다. 수열에너지는 여름철 대기보다 낮고 겨울철에는 높은 수온 특성을 이용해 냉난방에 사용하는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에너지저소비구조 전환을 앞당길 재생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재·소음·열섬현상을 유발하는 냉각탑이나 실외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송전선로갈등 없이 기존 광역 상수도관을 열원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자원공사는 2014년 국내 상업시설 중 최초로 롯데월드타워에 3,000RT 규모 수열에너지를 적용하고 에너지소비가 32.6% 절감되는 효과를 실증했다. 수열에너지에 우수실증사례를 보유한 수자원공사는 이번 착공을 기점으로 한강 물이 흐르는 강남·송파구 일대에 수열에너지 고속도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현대자통차와 지난7월29일 수소전기차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월 가정의달 실시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현대자동차와 서울에너지공사의 협업행사로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휴가철 장거리·장시간 운행 중 발생가능한 각종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진행됐다. 점검을 통해 수소전기차 고장코드 진단과 함께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마모상태 등 차량 기본성능 점검과 정비상담이 실시됐으며 와이퍼 블레이드, 에어클리너, 워셔액 보충서비스도 이뤄졌다. 서비스 제공공간 내 신형 수소차 ‘디 올 뉴 넥쏘’도 전시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현대자동차의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친환경 수소전기차를 구매한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무상 안전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라며 “향후 무상점검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지난 5월과 6월에 무상점검을 실시한 결과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라며“향후에도 수소전기차 운전자의 편의증진과 안전운행을 위해 차량 무상점검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와 현대자동차는 10월 추석연휴기간 중 수소전기차 무상 안전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Ceres Power Holdings plc(Ceres)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기술을 활용한 연료전지 스택의 양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두산은 Ceres의 전략적 라이선스 파트너 중 최초로 해당기술을 활용해 대량생산 단계에 진입했다. Ceres가 설계한 연료전지는 전라북도에 위치한 두산퓨얼셀의 첨단 공장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완공 시 세계최초의 Ceres 금속지지형 SOFC와 시스템 생산시설의 본격가동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말 한국 내 고객을 대상으로 첫 SOFC 제품의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퓨얼셀은 고체산화물 시스템을 정지형 분산전원 애플리케이션 중심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활용처로는 AI연산의 확산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로 연료전지 배치를 통해 전력수요에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재생에너지기반 전력망과 마이크로그리드의 안정화(피크발전), 건물용 전력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하다. Phil Caldwell Ceres의 CEO는 “연료전지는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하는 한편 에너지회복력을 확보하며 탈탄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가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유럽연합(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 연계 국토·교통 분야 파트너십 프로그램 중 ‘탄소중립 분야’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기후변화, 에너지전환, 스마트도시 등 글로벌 현안대응을 위해 유럽연합과 전 세계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이 함께 참여하는 국제 공동연구플랫폼이다. 이번 과제는 ‘건축환경에서의 청정에너지 통합’ 과제로 건물을 단순히 전기를 소비하는 공간을 넘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고 저장하며 주변과 공유하는 ‘에너지자립형 공간’으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태양광으로 전기를 직접 생산하며 이를 저장장치에 보관한 뒤 필요할 때 사용하거나 남는 전력을 다른 건물과 나누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전력수요집중 완화로 국가 전력망 안정화와 전력난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는 지난해 11월 사전제안서를 제출한 뒤 유럽연합 사무국 승인 등을 거쳐 올해 7월 최종선정통보를 받았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덴마크의 남덴마크대학교, 스웨덴 왕립공과대학교, 포르투갈 포르투폴리텍, 이탈리아 토리노공과대학교 등 유럽의 에너지부문 대학들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7월25일 한국폴리텍1대학 청년기획봉사단 ‘산비신’팀과 신개념 친환경 에너지복지모델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산비신팀과의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폐자재를 활용해 제작한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을 미혼모 복지시설(영락모자원)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은 직사광선을 차단해 실외기 온도를 낮추며 냉방효율을 높여 전력 소비와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여름철 실외기과열로 인한 냉방성능 저하를 예방해 에너지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이번 사업은 열공급권역내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청년의 창의성과 서울에너지공사의 에너지전문성을 결합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 연계형 ESG 실천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산·학협력을 통해 수급한 폐자재로 차양막을 제작·설치함으로써 환경보호와 에너지효율 향상을 동시에 실현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조윤형 산비신 회장은 “폭염 속에서 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활동은 복지시설의 냉방부담을 줄이며 환
산업부(장관 김정관)는 산업계 RE100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이하 직접PPA) 참여요건을 완화하는 전기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 7월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력직접구매계약(PPA)이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거래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9월 시행됐다. 시행 이후 전기사용자가 한전, 국세청 등에 각각 납부하던 망이용요금과 부가가치세 등을 재생에너지공급사업자가 일괄 정산하도록 단일됐으며 기존에는 한 곳의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에게만 전력공급을 받을 수 있었던 전기사용자가 다수의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하는 등 2차례에 걸친 제도개선이 이뤄졌다. 그러나 제도개선 이후에도 산업단지와 지자체로부터 용량요건 완화에 대한 규제개선 요구가 지속돼왔다. 직접 PPA를 통해 전기를 공급받기 위해서는 발전용량이 1MW 초과해야 한다. 그러나 산단내 유휴부지나 지붕 등을 활용해도 1MW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공간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산업부는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직접 PPA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해 재생에너지발전설비에서 생산한
수열히트펌프시장은 정부정책지원과 기술혁신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HVAC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LG전자는 최근 수열히트펌프시장에서 독자적인 기술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의 수열원 터보히트펌프는 △무급유 터보압축기기술 △고효율 열교환기기술 △친환경냉매 적용 등 다양한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효율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경쟁력을 갖췄다. 이희웅 LG전자 책임연구원을 만나 LG전자 수열히트펌프 개발배경과 핵심기술 등에 대해 들었다. ■ 수열히트펌프 시장동향은 글로벌 수열히트펌프시장은 북미,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2035년까지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산업·상업용 건물냉난방 수요증가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초기설치비에 대한 부담과 도시가스대비 낮은 경제성으로 보급이 지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히트펌프 보급을 장려하고 있으며 수열히트펌프를 포함한 다양한 히트펌프기술에 대한 R&D 지원과 설치보조금·세제혜택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수열히트펌프 기술개발 배경은 물은 공기보다 열용량이나 열전달률이 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