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공동주택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시행된 가운데 건설사도 대응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졌다. 대형건설사를 중심으로 패시브·액티브·신재생 등 관련기술 및 노하우를 확보해왔으며 이제 현장적용성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최근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리스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전환하겠다며 녹색건축 기술개발과 확보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수주기회 창출을 선언했다. 강승훈 한화 건설부문 그린솔루션TFT 팀장을 만나 최근 시행된 ZEB 공동주택 의무화에 대한 영향과 방향에 대해 들었다. ■ ZEB 공동주택 경험은 최종적으로 설계·시공까지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설계 및 견적을 검토한 경험이 있다.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사업이었으며 당시 ZEB인증 획득을 위한 비용증가 폭이 예상보다 높게 산정돼 사업에 반영되지 못했다. ■ 공공택지 입찰에 ZEB 기준이 영향을 미치나 공공택지 사업구도에 따라 ZEB인증이 요구되는 경우가 있으며 이때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을 발굴·개발한 건설사는 수주여부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다. 실제로 2~3년 전부터 주요 건설사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전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
정부는 2030 국가 NDC(2018년대비 40% 감축, 건물부문 32.8% 감축) 및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신축건물에 대한 핵심정책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로드맵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1,000㎡ 이상 공공건축물에 대해 2020년 ZEB인증 의무화 시행 이후 친환경설계 및 비용효과적인 에너지절감 기술개발, 우수사례 발굴·홍보 등 ZEB 보급확산을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30세대 이상 공공분양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2023년에 5등급 이상 ZEB인증을 의무화했다. 민간건축물의 경우 초기투자비, 인증절차 등 부담완화를 위해 ZEB인증 대신 2025년부터 ‘ZEB 5등급 수준’으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이하 설계기준)’,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건설기준)’을 강화하는 것으로 정책방향을 설정했다. 다만 민간공동주택도 ZEB인증 시 용적률 및 높이제한 최대 15% 완화, 취득세 20% 감면 등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등 민간의 자발적인 ZEB인증 취득을 유인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건물에너지실의 주도로 이러한 정부 정책에 따라 관련 제도 및 정책을 연구·
LH는 국내 최대 공공주택 공급기관으로서 설비·기계·전기·신재생 분야를 총괄하며 공공임대주택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설계를 선도적으로 적용해왔다. 민간 공동주택까지 ZEB 의무화가 확산되는 전환기에 LH의 경험과 성과는 제도의 성공적 안착에 중요한 참고점이 된다. 이문수 LH 공공주택설비처장을 만나 LH의 적용현황과 기술적 쟁점, 입주자 수용성, 제도개선 방향을 들어봤다. ■ 민간 ZEB 확대 필요성은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며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필수적인 정책이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공사비 증가에 대한 부담과 부동산 경기침체 속 규제강화에 대한 우려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주자에게 전기요금, 난방비 등 에너지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친환경아파트에 대한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어 부동산시장에서 프리미엄 요소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ZEB 의무화에 따른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됨에 따라 건설사는 친환경 건축기술 강화, 신사업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LH의 ZEB 적용현황은 LH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공동주택사업에 ZEB설계를 단계적으로 적용해왔다. 누적 실적은 61개 단지, 약 445만㎡이며
지난 6월30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친주기준)’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민간 공동주택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가 확대됐다. 그동안 ZEB의무화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됐으나 이번 개정은 민간 주택시장을 직접 겨냥한 첫 의무제도라는 점에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공동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사업주체는 ZEB 5등급에 준하는 설계를 반영해야만 인허가가 가능해졌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과제가 자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했으며 건물부문은 전체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지만 운영단계까지 감안하면 30% 이상으로 비중이 증가하는 주요 감축대상이다. 건물부문은 전력·난방·급탕 등 생활과 밀접한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소비하는 영역이어서 감축여력이 크지만 동시에 기존건물의 에너지구조적 특성 때문에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정책적 압박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특히 공동주택은 국내 주거형태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데다 동일한 단지단위로 대규모 건설이 이뤄지기 때문에 정책효과가 크다. 정부는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공공부문에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이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SK AI 데이터센터(DC) 울산’ 구축을 위한 MEP(기계·전기·배관)장비 통합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양사 전략적 협력범위를 확대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양사는 이미 지난 3월 MWC25에서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뒤 워킹그룹을 구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사 간 구체적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계약은 그 첫번째 결과물로 슈나이더의 배전반, UPS, 변압기, 자동제어 등 5개 영역의 MEP장비가 ‘SK AI DC울산’에 통합 공급된다. 또한 이번 계약에는 슈나이더의 ETAP(이탭) 솔루션을 SKT의 통합 AI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시스템에 결합해 디지털트윈 기반의 운용최적화를 추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양사는 이를 통해 DC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SKT AI DCIM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ETAP은 전력시스템 디지털트윈시장을 선도하는 SW로 전력설계·분석·운영 등 모든 단계를 커버하는 슈나이더의 첨단솔루션이다. DCIM은 전력소비, 인프라 활용률 등을 실시간
핵심 디지털인프라 및 연속성솔루션 전문기업 버티브(Vertiv)는 8월28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본사에서 국내 주요 매체를 대상으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격히 증가하는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버티브의 전략과 혁신솔루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버티브는 2024 회계연도 기준 약 8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 130여개국에서 3만1,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3상 대형 UPS, 전력 스위칭 및 분전반뿐만 아니라 열관리분야에서도 글로벌 1위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현재 24개 제조시설과 310개 이상의 서비스센터, 4,000여명의 필드서비스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데이터센터(DC), 통신, 클라우드산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태순 대표, “AI가 DC 패러다임 바꿨다” 이태순 버티브코리아 대표는 이날 라운드테이블 환영사에서 AI 확산이 DC산업 전반에 미친 구조적 변화를 강조했다. 이태순 대표는 “AI 하이퍼포먼스 컴퓨팅(HPC)은 이미 현실이 됐다”라며 “기존 DC설계, 구축, 운영방식까지 완전히 바뀌고 있다”라며 “과거에는 UPS, 공조, 랙 등 각 제품군이 분리돼 영업과 설계가 진행됐지만 이제는 부서 간
SK텔레콤과 SK에코플랜트는 AWS(아마존 웹 서비스), 울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전용 데이터센터(DC)인 ‘SK AI DC 울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8월29일 밝혔다. 이날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등 SK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신재원 AWS 코리아 전무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공적인 AI DC 건립을 통한 향후사업 협력을 다짐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AI 전용 DC를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에 이은 그룹의 4번째 퀀텀 점프 계기로 삼을 수 있다고 보고 이번 사업을 진두지휘해 왔다. 지난 6월에는 최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SK-AWS 울산AIDC 건립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AI DC는 고성능 AI 연산을 위해 고전력, 냉각, 네트워크 역량을 갖춘 DC로 서버랙(Server Rack) 당 20~40kW 이상의 전력을 소비하는 고집적 GPU를 활용하는 첨단 IT 인프라다. 대규모 전력을 소비하는 고성능 서버를 운용하기 때문에 냉각용량 또한 일반 DC의 4~10배 이상인 서버랙 당 40~100kW의 용량이
핵심 디지털인프라 및 연속성 솔루션 전문기업 버티브(Vertiv)가 이태순(Ted Lee) 신임대표 겸 세일즈디렉터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인공지능(AI), 고성능컴퓨팅(HPC), 엣지 애플리케이션 등 차세대 기술확산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인프라 시장에서 버티브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국내 ICT시장은 연평균 8.18%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28년까지 약 926억2,000만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클라우드 도입 확대, AI 워크로드 증가, 국가 디지털전환 정책가속화 등에 힘입은 것으로 엔터프라이즈와 클라우드서비스 기업들이 빠르게 확장하며 탄력적이고 에너지효율적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태순 대표는 “한국은 디지털혁신의 최전선에 있으며 버티브는 AI시대와 그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파트너 및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하고 확장 가능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DC)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순 대표는 DC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8월28일 경남 진주 본사 인재교육관에서 학교 안전교육 시민 강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원은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2016년부터 지역의 유치원,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교육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사고사례를 통해 건축물과 시설물의 위험요인, 사고징후 및 대처요령 등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시민강사들의 전문성과 강의기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지난 27일 워크숍은 학교안전 관련 정책설명, 건설안전의 이해, 교수법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안전관련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도 함께 마련됐다. 김일환 원장은 “학교 안전교육은 안전의 씨앗을 뿌리는 의미를 지닌 사업”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일찍부터 제대로 된 안전을 익힐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8월29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한 건설현장 조성을 위한 ‘칼리스 위드 세이프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관리원이 건설현장 안전문화 정착과 건설근로자 안전확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캠페인은 건설근로자공제회 부산지사 및 경남근로자건강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다짐 서약을 시작으로 관리감독자 대상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www.csi.go.kr) 사용법 교육과 안전관리계획서 관련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관리원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고강도 작업을 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쿨토시 300개와 시원한 음료 및 간식을 증정했다.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건강상담과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서비스 안내 등 근로자 맞춤형 프로그램들도 진행됐다. 김일환 원장은 “건설 종사자가 적극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효과적으로 안전 메시지가 전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박환용)과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국가 공간정보 정책발전과 지속가능한 건축·도시공간 환경 조성을 위해 8월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공간정보-건축기술 융합 데이터 혁신사업 발굴 및 수행 △디지털 국토·건축 정책연구 협력을 위한 기술 및 인적교류 △학술행사 및 토론회·세미나 등 국내·외 관련 행사의 공동개최 및 협조 △공간정보·건축 관련 데이터의 상호 제공 및 공동 활용 등의 사항에 있어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환용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려면 정확한 데이터와 정책적 통찰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그동안 축적해 온 공간 데이터와 건축·도시 정책연구를 융합해 재난·안전과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시티 정책지원 등 국가 공간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X 전문기업 LG CNS(대표 현신균)가 8월25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컨버전스홀에서 ‘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Agentic) AI플랫폼 ‘에이전틱웍스(AgenticWorks)’와 업무혁신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를 공개했다. 현신균 LG CNS CEO 사장은 “에이전틱 AI는 단순반복 업무를 넘어 업무 전 과정을 능동적으로 분석·조율하며 의사결정을 지원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기업의 업무흐름을 혁신하고 산업과 경쟁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며 “현재 기업에 필요한 것은 단편적인 AI 에이전트 도입이 아니라 전사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업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로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LG CNS는 국내 1등 AX 전문기업으로서 고객의 AI 전환 전 과정을 함께 만들어가며 빠른 혁신, 안전한 운영,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는 No.1 AX Enabler가 되겠다”라며 “에이전틱 AI시대에서는 AI와 시스템 통합(SI)을 모두 잘하는 LG CNS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8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열린 ‘데이터센터 코리아(DC코리아) 2025’ 첫날 포럼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DC) 산업이 직면한 정책·시장·기술적 과제를 짚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DC는 국가 인프라, 기계·전기·소방 융합 필요” 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막 기조발언에서 “DC는 더 이상 단순한 저장공간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경제의 심장”이라며 “전력수급, 탄소배출 규제, 입지문제, 보안위협 등 복합적인 과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한국 DC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며 설비산업 전반이 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 위원장은 DC 전략적 가치를 분명히 하며 “산업정책 변화와 ESG 규제, AI 확산이 맞물리면서 DC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국가 핵심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라며 “서버 고집적화, AI 학습용 초대형 GPU 운용, 대규모 스토리지 수요는 기존 설비개념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기계·전기·소방설비가 유기적으로 융합하지 않으면 전력 공급난, 탄소배출 규제, 입지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바
HVAC 종합솔루션기업 미션크리티컬엔지니어링(MCE, 대표 류영현)이 글로벌기업 엔벤트(nVent)와 대한민국 내 제품 공급을 위한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고밀도 데이터센터(DC) 냉각솔루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AI 확산으로 가속화되는 고밀도·고발열 DC 냉각한계를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MCE는 DC·반도체·의료 등 미션크리티컬 환경을 위한 HVAC 설계·시공·시운전·유지보수 전 과정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열관리 최적화와 에너지효율을 핵심가치로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신뢰성 높은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nVent는 전기연결·보호, 열관리, DC인프라 솔루션분야 글로벌기업으로 nVent 슈로프(SCHROFF: 랙·케이스)와 nVent 호프만(HOFFMAN: 인클로저·열관리) 등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DC용 액체냉각(CDU, RDHX, D2C·DLC) 솔루션을 통해 고밀도·고효율 인프라구축을 지원한다. 韓시장 액체냉각 선도전략 추진 체결식은 2025년 8월6일 일본 요코하마 nVent 일본지사에서 열렸으며 류영현 MCE 대표와 치에코 카루베(Chieko Karube) nVent Japan 대표 등 주요관계자가 참석
휴그린(Hugreen)은 금호석유화학의 건축자재 브랜드다. 2009년 ‘휴머니즘 인테리어’ 콘셉트를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며 창호와 단열재를 주요품목으로 건축자재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자동환기창 Pro’, PF보드 등을 출시하며 차별화된 기술과 혁신을 선봬고 있다. 최근 에너지절감과 화재안전을 모두 고려하는 단열재업계 시장흐름에 맞춰 PF보드를 개발했다. PF보드는 뛰어난 단열성능과 내화기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휴그린은 독일식 수입창호 디크닉 등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창호브랜드로도 자리잡고 있다. 현재 충남 예산에 연간 1만6,000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PVC프로파일의 압출과 가공을 통해 고품질 창호를 생산하고 있다. 한병준 금호석유화학 건자재영업팀 부장을 만나 단열재 관련 시장동향과 휴그린의 향후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PF보드를 소개하자면 휴그린 PF보드는 고성능 심재준불연 프리미엄 단열재다. 화재 시 15분간 버틸 정도의 화재안정성을 확보했으며 할로겐이 포함되지 않아 연소 시 유독가스 발생이 적다. 장기단열성능도 우수하며 나등급 단열재대비 48% 얇은 두께로 시공이 편리하다. △환경성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