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가 정부로부터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3,000장을 공급받는다. 이번 사업에는 1조4,6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들 클라우드서비스 공급자(CSP) 데이터센터(DC)에 공급되는 1만3,000장의 GPU 중 정부는 엔비디아(NVIDIA) B200 8,000여장, H200 2,000여장을 활용하게 되며 나머지 B200 2,000장, H200 1,000여장은 해당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사용하는 GPU는 국내 산·학·연에 배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차 추경으로 1조4,600억원이 투입되는 GPU 확보사업 참여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선정했으며 해당 사업자들과 협력해 GPU 1만3,000장을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AI컴퓨팅 인프라를 신속 확충하고 필요한 산·학·연 등에 적기 지원함으로써 국내 GPU연구, 서비스개발의 질적도약과 AI생태계 활력제고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지난 5월 약 1조4,600억원 규모의 첨단 GPU 확보사업 추경예산을 편성한 데 이어 △참여사 공모(5월23일~6월23일) △제안서 평가 △데이터센터(DC) 현장
국토교통부는 기존의 건물에너지 총사용량과 함께 지난 1월부터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인정받은 용도별·지역별 원단위 지표를 지난 7월30일 최초 공개했다. 원단위 지표는 단위면적당 건물에너지 사용량에 대한 중앙값으로 건축물 용도별・지역별 에너지사용량의 표준값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2024년 공동주택 표준 원단위값은 중부지역의 경우 136kWh/㎡, 남부지역의 경우 111kWh/㎡이고, 업무시설(사무소)은 중부지역이 159kWh/㎡, 남부지역은 102kWh/㎡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전국 모든 건물의 에너지 총사용량은 3,727만5,000TOE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전년 대비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2.3% 증가했다. 전기 및 지역난방 사용량은 전년 대비 각각 8.3%, 0.9% 증가했으나 도시가스 사용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은 폭염과 열대야 등으로 냉방수요가 크게 늘며(냉방도일 82.3% 증가) 전기사용량이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나 기준년인 2018년에 비해서는 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에너지사용량 증가… 세종·제주·전남 두드러져 2024년 건물에너
최근 전 세계 데이터센터(DC) 업계가 비용상승, 전력제약 악화, AI수요 충족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가 최근 15번째 애뉴얼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서베이 2025(Annual Global Data Center Survey 2025)를 발표하면서 운영자들이 전력 및 밀도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확장 및 현대화함에 따라 가용성, 효율성, 인력배치 문제, 공급망 지연 및 예측할 수 없는 기술발전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앤디 로렌스(Andy Lawrence) 업타임 인스티튜트의 연구담당 전무는 “데이터에 따르면 운영자는 동시에 많은 큰 전략적 과제를 관리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라며 “다양한 기술변화 예측, 전력가용성에 대한 주요 제약을 극복한 확장계획, 예측할 수 없는 AI 워크로드 수요에 대한 대비 및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고위급 운영자의 경험이 중요한 시기”라며 “그러나 많은 운영자가 경력 초기단계에 있는 사람들보다 고위인재를 채용하고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앤디 로렌스 전무는 “극적인 성장의 또 다른 단계가 진행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청약플러스’와 ‘KB부동산’을 연계해 공공주택 청약서비스 편의를 강화한다고 7월29일 밝혔다. LH청약플러스는 LH가 제공하는 청약시스템으로 모바일 및 웹을 통해 공공주택·토지·상가 등 다양한 청약관련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청약신청, 결과조회까지 가능한 플랫폼이다. LH는 대국민 편의제고를 위해 LH청약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공공분양주택 청약서비스를 민간플랫폼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 다변화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2월 LH는 KB국민은행과 공공주택 청약서비스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약 7개월간 플랫폼 연계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LH청약플러스에서만 제공되던 분양주택 청약관련 서비스를 KB국민은행 부동산 플랫폼인 KB부동산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계를 시작으로 LH는 서비스 대상범위를 임대주택까지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민간과 협업해 공공 청약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넓혀갈 방침이다. 김재경 LH 경영관리본부장은 “이제 KB부동산 플랫폼을 통해서도 LH 청약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국민의 청약제도 이용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LH 보유 공공데이터를 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PF 선진화 마중물 개발앵커리츠사업’에 참여할 AMC(자산관리회사) 공모를 시작한다고 7월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LH와 민간이 출자한 개발앵커리츠가 브릿지론(착공 전 단기대출) 단계의 우수사업장을 선별해 투자한 뒤 본PF 실행 시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초기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사업장을 대상으로 공공이 앵커리츠를 활용해 선투자함으로써 부동산개발시장 안정성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앵커리츠는 LH를 통한 2,000억원 출자에 민간출자, HUG 보증부 회사채 차입 등을 더해 약 8,000억원 규모(2개 리츠 이상)로 설립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사업장별 최대 1,000억원(토지 매입비의 50% 이내)이며 본PF 전환 시 투자금을 회수한다. 투자대상은 국토교통부 및 LH에서 제시한 기준인 △사업성 △토지확보 여부 △인허가 가능성 △자본안정성을 충족하는 사업장으로 리츠의 자체 투자심의위원회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사업 안정성과 함께 임대주택공급 및 AI 데이터센터(DC) 등 국가 성장동력으로 활용되는 사업을 우대할 계획이며 지방권에 필요한 지역 거점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지방공사가 참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오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DC) 코리아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첨단 펌프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윌로펌프는 이번 전시회에서 IE5 등급 고효율 모터를 탑재한 냉각 및 산업용 펌프제품군과 인프라스트럭처·커넥티비티 솔루션을 중심으로 친환경·스마트 설비트렌드에 대응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주요 전시제품은 △Wilo-SPS △Wilo-Stratos GIGA-I 2.0 △Wilo-Sensorless Inline △Wilo-Atmos GIGA-B △Wilo MEDANA CH1-L 등이며, 모두 IE5 등급 고효율 제품으로 에너지 절감 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Wilo-HiBoost Vario △Wilo-Smart Gateway & Monitoring System 등 커넥티비티 기반의 통합 제어 솔루션도 함께 전시된다. 윌로펌프는 제1전시관 E5 부스에 전시장을 마련하며 사전등록 시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등록은 8월12일까지이며 현장등록 시 입장료는 2만원이다. 지속가능성 주제 기술세션 발표 진행 윌로펌프는 전시회 기간 중 8월14일 오후 4
건축공간연구원(auri, 원장 김대익)은 8월1일 ‘auri brief 제298호’를 통해 ‘현행 범죄예방 건축기준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발표하고 관련제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단기 및 중장기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현행 ‘범죄예방 건축기준 고시’는 건축물의 방범성능 강화를 위해 2014년 건축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법적 기준이다. 그러나 제정 이후 10여년이 경과한 현재 기준의 추상성과 낮은 인지도로 인해 실무적용에 한계가 크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건축공간연구원은 각계 전문가 대상 FGI(Focus Group Interview)를 통해 현행기준 문제점을 정리하고 사회변화와 현장수요를 반영한 개선방향을 도출했다. 기준 추상성·낮은 인지도… 현장적용 한계 범죄예방 건축기준은 현재 건축 인허가 과정에서의 반영이 의무화돼 있지만 현장 실무자들 사이에서 인지율은 6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조문이 포괄적이고 정량화된 기준이 부족해 실제 설계 단계에서 활용도가 낮으며 유지관리 단계에서도 점검항목 일부에 국한돼 있다. FGI를 통해 도출된 주요 현안으로는 △사회적·제도적 변화 반영 △현실에 기반한 설계기준 마련 △검증 및 심의실효성 강화 △CPTED(범죄예방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재생에너지 공급확대 및 지역분산형 에너지체계 구축을 위해 ‘제1차 장기 배전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제314차 전기위원회 보고 후 최종 확정했다고 7월2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처음으로 수립된 장기 배전계획으로 2024~2028년까지 5년간 배전망 증설·운영 계획 및 관련 신기술·제도 등을 담고 있다. 한전은 이를 위해 전국 173개 지자체와 협력해 발전사업 허가 현황을 조사하고 향후 배전망에 연결될 분산에너지 용량을 예측했다. 조사결과 배전망 연계 분산에너지는 2024년 말 25.5GW에서 2028년 말 36.6GW로 약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호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전은 분산에너지 적기 연계를 위해 5년간 약 2조원, 전기사용자망에는 8조2,000억원 등 총 10조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투자금은 설비유지·보수, 지중화사업 등은 제외된 규모다. 또한 정부와 협력해 AI 기반 배전망 운영을 위한 분산에너지 지능형인프라 확대,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전력계통운영 협조체계 강화, 배전계통 운영 신뢰
최근 AI, IoT, 5G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산업전반에서 실시간 데이터 생성과 처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데이터 전송지연(Latency)이나 보안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의 발생지점 근처에서 연산과 처리를 수행하는 엣지컴퓨팅의 중요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시장변화는 산업디지털화 핵심트렌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에 대한 수요 또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 헬스케어, 소매유통, 스마트빌딩, 에너지 및 통신분야를 중심으로 엣지인프라 확장 니즈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엣지컴퓨팅시장이 2023년 1,560억달러(약 227조원)에서 2027년 2,740억달러(약 399조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까운 시일 내에 기업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의 75%가 중앙DC가 아닌 엣지에서 처리될 전망이다. 이러한 현상은 중앙집중식 DC만으로는 폭증하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주며 엣지DC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슈나이더는 이러한 확실한 수요를 바탕으로 엣지DC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알시스템(대표 한상모)이 최근 제지·인쇄산업 현장에 적합한 가습 솔루션 ‘콘데어(Condair) ML 프린세스(Princess)’를 제시하며 생산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놨다. 에이알시스템은 국내에서 콘데어 공식대리점을 맡고 있으며 글로벌시장에서 검증된 콘데어 산업용 가습기술을 국내 인쇄·제지산업에 최적화해 공급하고 있다. 제지·인쇄분야는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산업으로 특히 대량인쇄가 이뤄지는 인쇄소에서는 종이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실내습도 관리가 관건이다. 에이알시스템은 이러한 산업특성을 반영한 고효율·친환경 가습시스템을 통해 균일한 품질유지와 작업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적정 습도, 종이품질·생산성 향상 핵심 종이는 흡습성이 강해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면 빠르게 수분을 잃는다. 상대습도(RH)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종이에 정전기가 발생하고 먼지가 달라붙어 품질불량과 작업지연을 초래한다. 오프셋 인쇄공정에서 보호필름이나 종이가 판에서 제거될 때 상대습도가 40% 이하라면 강한 정전기로 스파크가 발생하기도 한다. 실제로 45% RH를 유지하면 이런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은 전자 및 IC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국가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이중 스마트에너지·머신 연구본부 산하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제조공정과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효율 모터 및 구동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서정무 센터장에게 기술개발 성과와 산업용 모터 고효율화를 위한 대응현황을 들었다. ■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는 KETI는 1991년 산업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생산기술연구소다. 정부출연연구원과 달리 전문생산기술연구소는 실증·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응용기술 연구에 특화돼 있으며 산업현장과 밀착된 기술지원이 핵심 역할이다. 센터는 스마트에너지·머신 연구본부 소속으로 현재 33명의 연구인력이 근무 중이다. 전기·기계공학 전공자가 균형있게 구성돼 있으며 주로 고효율 모터 설계기술, 열유동 해석기반 열관리기술, AI 기반 예지보전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성남 본원과 별도로 부천 내 연구공간에 위치해 있으며 로봇·항공·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연계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센터는 기존 모터중심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 향상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산업현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공동주최한 ‘AI시대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DC) 전략 세미나’가 지난 7월16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DC 설계, 냉각·전력 설계, AI 서버 운영, RE100 이행전략 등 업계 핵심이슈를 다루는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서밋은 △AI시대 지속가능한 DC를 위한 RE100 이행전략(정택중 한국RE100협의체 의장) △지속가능한 DC, 기술 너머의 이야기(이용철 엠피리온 디지털 센터장) △AI서버, GPU 고효율 최적화기술 및 운영사례(신정규 래블업 대표) △고밀도 서버대응 냉각·전력 설계적용(김철원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전무) △지속가능한 IDC를 위한 운영관리 전략 및 성과사례(이종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CSO) △친환경 DC 설계 방안(박배균 하이멕 본부장) △고집적 DC의 디자인 전략(유남선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그룹장) △End to End AI 클라우드: AI 모듈형 DC에서 GPUaaS까지(서지완 엘리스 그룹 본부장)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AI시대 DC 생존전략 ‘RE100’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I시대 지속가능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지난달 개최한 ‘KS M ISO 4898 단열재 표준설명회’ 이후 장기열저항(장기열전도율) 시험방법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월17일 열린 KS M 4898 표준 전문위원회에서 시험방법 개정 방향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전문위원회는 기존 ISO 기준의 슬라이싱법이 면재(표면마감재)가 있는 단열재(PF, PU 등)에는 정확한 성능을 측정하기 어렵다는 한계에 따라 EN 규격에 따른 열가속시험법 도입을 추진하기로 다수결 의결했다. 다만 이는 전문위원회 논의 단계로 앞으로 기술위원회 심의와 행정예고, 의견조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하며 최종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 향후 전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방향이 후속절차를 통해 조율될 것으로 예상된다. EN규격 도입, 기대·우려 교차 기존 ISO 기준의 슬라이싱법은 발포가스에 따른 경시변화를 측정하는 데 널리 활용돼왔지만 ISO 표준 자체에도 면재가 있는 단열재에 대해서는 시험결과 신뢰성이 상당히 낮아 실제성능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점이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PF, PU 등 면재가 있는 단열재의 장기열저항 평가를 위해 EN 규격 열가속시험법이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KS M I
최근 서울 강남권의 한 대형 건설현장에서 내화채움구조(관통부 화재확산 방지 구조)가 법규에 맞지 않게 시공된 사실이 적발됐음에도 해당 현장에 대한 처벌이나 강제시정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보자에 따르면 해당 현장은 강관덕트 및 배관 관통부에 대해 건축법 제52조의 5와 시행령 제63조의 2에서 규정하는 품질인정 받은 내화채움구조를 적용하지 않았다. 특히 내화채움구조를 적용하면서 차염구조와 가연성 보온재를 연이어 설치한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관계 법령은 이를 금지하고 있지만 해석상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으며 관계당국 역시 적극적인 해석이나 행정조치를 하지 않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다. 차염·차열구조 구분적용 필수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관리하는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 세부운영지침’의 부록4 ‘내화채움구조의 품질시험방법’에는 설비관통부 단열재에 대한 적용 방법이 명시돼 있다. 여기에는 차염·차열 내화채움구조 개념을 분리해 현장적용토록 했다. 차염 내화채움구조는 화염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막는 구조로 불에 탈 것이 없는 금속배관이나 보온이 불필요한 덕트구간에 적용된다. 반면 차열 내화채움구조는 화염뿐만 아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한 2025 데이터센터(DC) 서밋 코리아가 7월14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국내 DC산업을 대표하는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DC산업 A to Z’를 주제로 AI 인프라 확산 속에서 냉각기술, 에너지효율, 인프라 전략, 보안 등 다양한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업계 주요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급변하는 AI 시대 DC산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기조강연 세션에서는 △AI가 바꾸는 데이터 보안체계: 기업의 선택은(황성우 넷앱 상무) △AI Data Center 냉각기술 트랜드 및 솔루션 소개(이명규 LG전자 팀장) △AI 시대 데이터중심 보안과 Identity 보안관리의 중요성(위수영 메가존클라우드 리더) △AI DC로의 발전: 에너지효율과 성능을 모두 잡는 최신 인프라 전략(강준범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PM) △KOREA DATACENTER MARKET 2025–2028(김용희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책임연구원)이 발표돼 DC기술·시장·보안 전반에 걸친 전략과 전망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Data Center Technology △Data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