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B가 차세대 데이터센터(DC)에 대한 설계 및 운영사인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과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 위치한 400MW 규모의 신규 DC 캠퍼스의 전기인프라 구축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에너지효율이 뛰어난 솔루션을 개발해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의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첫 번째 계약을 2024년 4분기와 2025년 1분기에 수주했으며 상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ABB의 HiPerGuard 고압(13.8kV) 무정전 전원 공급 장치(UPS)를 활용한 새로운 고압전력 체계이다. 업계 최초기술인 HiPerGuard 솔루션은 AI DC 내 전력밀도를 높이고 전기설비 설치면적을 줄여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이번 협력은 신규 DC부지에서 대규모 AI시설 효율성과 복원력을 개선하도록 최적화된 전기인프라 전체 설계 및 개발을 포함한다. 기존 DC의 경우 저압(380V) UPS와 배전시스템을 사용했으나 ABB HiperGuard를 적용한 AI DC는 고압(6.6~24kV) UPS시스템과 고압배전으로 전환해 △낮은 전력
혁신적인 펌프 솔루션 글로벌 선도기업 윌로펌프(대표 전일승)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지역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용 펌프를 기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윌로펌프 본사와 지역서비스센터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으며 피해 농가의 생계 지원과 복구작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마련됐다. 경북 의성군 일대에서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림과 농경지에 큰 피해가 발생해 수도 기반 시설이 파손되면서 농가에서는 급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윌로펌프는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한 뒤 거리가 먼 저수지나 하천 등 외부 수원지에서도 물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농업용 펌프를 긴급 지원하며 복구에 힘을 보탰다. 기부된 펌프는 농작물과 가축을 위한 급수는 물론, 향후 조림 및 산림 복원작업에도 활용이 가능해 피해지역의 조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파손된 수도시설을 대신해 임시로 물을 공급함으로써 농가의 생계 유지에도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윌로펌프 서비스팀의 관계자는 “산불과 같은 재해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자원은 물”이라며 “현장 중심의 기술력과 전국적인 서비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지원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윤기주) 충북도회(도회장 이상태)는 6월20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본부에서 주관하는 6월 호국 보훈의 달 맞이 6.25 참전 유공자의 노후로 인한 가스보일러 무상교체사업 일환으로 가스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상태 충북도회장, 조항덕 본부장, 홍성훈 감사, 김연수 고문, 남상흥 운영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청주시 청원구 내수동와 청주시 율량동 등 2가구를 방문해 가스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이상태 열관리시공협회 충북도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유족의 영예와 국가보훈대상자를 예우하는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봉사활동으로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열관리시공협회 충북도회는 매년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원장 박희정)은 지난 6월26일 ‘효율적 열관리를 위한 히트펌프 요소기술 집중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자동차를 위한 히트펌프와 중장기 에너지 저장을 위한 히트펌프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자동차 內 히트펌프 적용사례 주목 이호성 한국자동차연구원 열제어기술부분 박사는 자동차에 활용된 히트펌프 요소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자동차 내 히트펌프 적용 시 주안점은 안전성을 키우는 것과 저온에서도 주행거리를 높일 수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 전기에서 열로 에너지형태가 바뀌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자동차 내 주로 활용되고 있는 히트펌프시스템은 △공기열원+냉각수열원 △냉각수열원 단독서용 △냉각수열원+가스인젝션 압축기 활용 등이다. 자동자기업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위해 냉각수를 활용하고 있다. 이 때 효율이 높아지며 부품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증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은 냉매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CO₂냉매를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연냉매를 활용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호성 한국자동차연구원 열제어기술부분 박사는 “F-GAS 규제 등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올여름 예상되는 역대급 폭염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폭염 단계별 대응 지침'을 마련해 전면 시행한다고 6월2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따라 4단계(31·33·35·38℃)로 세분화해 단계별 휴식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필요 시 옥외작업을 중지할 수 있도록 해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특히 현장 체감온도가 33℃를 넘어가면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하고 35℃가 넘으면 매시간 15분 휴식 제공은 물론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한다. 또한 가스공사는 폭염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중지되는 경우 시공사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 면제 등 상생 협력을 위한 다양한 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해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하며 현장 근로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살피고 상비약을 제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에는 근로자들이 폭염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쉼터 공간과 이동식 에어컨을 지원하는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현장에는 에어컨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저소득 취약계층 1만8,000가구에 고효율 에어컨을 설치해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소득층에너지효율개선사업비 총 1,076억원 중 에어컨 보급에 약 148억원 지원 예정이다. 현재까지 약 1만6,000가구에 대한 설치가 완료됐으며 현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6월 말까지 전량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를 중심으로 설치를 집중 지원하고 있으며 전체 설치 물량 중 약 1만5,000대가 바우처 수급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다. 저소득층 에너지효율개선사업은 2007년부터 추진된 대표적인 에너지복지정책으로, △건물 단열 시공 △고효율 냉난방기기 지원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에너지사용효율을 높이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위해 진행되고 있다. 올해 설치되는 에어컨은 일반 제품이 아닌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벽걸이형 에어컨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실내 설치와 유지관리가 용이해 에너지효율성과 실용성 모두를 고려한 맞춤형 기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지원은 단순한 냉방기기 보급을 넘어 에너지바우처를 통해 전기요금 부담까지 낮추는 맞춤형 폭염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최신 AMD 인스팅트(Instinct) MI350 시리즈 GPU를 기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새롭게 발표된 슈퍼마이크로 H14세대 GPU 최적화 솔루션은 수랭식과 공랭식 냉각옵션 모두 지원하며 탁월한 성능과 최대 확장성, 효율성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해당 서버는 AMD 인스팅트 MI350 시리즈 GPU와 듀얼 AMD EPYC 9005 시리즈 CPU를 함께 탑재해 대규모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추구하는 기업에 이상적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CEO는 “슈퍼마이크로는 AI 및 HPC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시스템분야를 설계하고 제공해 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업계를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라며 “슈퍼마이크로의 데이터센터(DC) 빌딩블록 솔루션(DCBBS)은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신속하게 시장에 제공할 수 있게 해주고 가장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에도 최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슈퍼마이크로 GPU 서버라인업에 새로운 MI350 시리즈 GPU를 추가함으로써 AI 솔루션을 한층 강화하고 확장했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은 차세대 DC를 설계하고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데이터센터(DC) 전문 컨설팅기업 더비엔아이(DNI)가 6월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수도권 DC 컨설팅 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DC 분산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설명회는 1부 사업설명과 2부 기술세미나로 구성됐으며 비수도권 DC 수요확산을 위한 실질적 컨설팅 지원체계가 공개됐다. KDCC, 현장 맞춤형 체계 강조 강승훈 KDCC 팀장은 “DC의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실무단계에서 민간과 지자체가 겪는 구조적 애로를 직접 해소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KDCC가 주관하며 DC 지역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실무형 컨설팅을 주요 골자로 한다. 강 팀장은 “DC는 단순 입지확보로 끝나는 사업이 아니며 전력·민원·규제 등 다층적 과제를 동반하는 고난이도 인프라 사업”이라며 “지방정부와 민간이 이 복합 과제를 독자적으로 해결하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강 팀장은 “이번 사업은 △통합 컨설팅과 △원포인트 컨설팅으로 이원화돼 운영된다”라며 “통합 컨설팅은 기획부터 입지분석, 투자유치 전략, 기존 시설진단까지 포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 경동나비엔이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 환기청정기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는 소비자 인식 조사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킨 브랜드를 수상하는 제도다. 경동나비엔은 환기청정기부문 신설 이후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경동나비엔의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은 물론 환기까지 구현하는 ‘통합 실내 공기질관리 솔루션’이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청정 필터시스템을 통과한 깨끗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하는 원리다. 덕분에 공기청정기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라돈,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제거할 수 있다. 또한 오염된 공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하는 전열교환기를 거쳐 외부로 배출하므로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한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키면 된다. 또한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 △쾌적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LNG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일본 등 동북아 수입국간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6월24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3년 일본 에너지기업 JERA와 ‘LNG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가운데 최근에는 LNG 물량 상호교환(스왑)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등 수급관리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JERA는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50%씩 출자해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약 30%를 공급하는 글로벌 에너지기업이다. 이번 물량교환은 그간 한·일 정부가 이어온 LNG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과물로써 양국의 최대 LNG 구매자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으로 추진됐다. 또한 가스공사는 지난 6월20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2025 LNG 생산자-구매자 컨퍼런스(PCC: Producer and Consumer Conference)에서 JERA와 만나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에너지안보를 위한 수급 대응 협력 체계 구축 등을 통해 에너지위기 시 긴밀히 협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정세에 대비해 가스공사는 국가간 공조를 포함한 만반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한국대표 권지웅)가 6월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산업자동화 전략으로 주목받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Software-Defined Automation)’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PLM/DX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는 AI와 디지털 전환(DX)의 가속화 속에서 변화하는 제조 산업의 혁신 방향을 조망하는 국내 대표 기술 컨퍼런스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한국CDE학회, 캐드앤그래픽스가 공동 주최하고 PLM 기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PLM을 중심으로 한 제조혁신 사례는 물론 새롭게 신설된 SDM(MES/MOM) 트랙을 통해 자율제조 및 스마트팩토리 전략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건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및 공정자동화사업부 매니저는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김건 매니저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SDA전략을 기반으로 산업자동화의 모듈화 및 유연성을 높이는 핵심기술로 IEC 61499 국제표준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애플리케이션 중심 설계가 가능해지는 구조를 중점적으로
LG전자(대표 조주완)가 전략적 투자로 온수 솔루션을 확보해 B2B사업의 핵심동력인 냉난방공조(HVAC: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분야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LG전자는 6월30일 유럽 프리미엄 온수 솔루션 기업 OSO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SO는 히트펌프나 보일러로 가열한 물을 저장하는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 전기온수기 등 온수 솔루션을 보유한 노르웨이 기업이다. 1932년 설립된 이후 난방 및 온수를 아우르는 유럽 히팅(Heating)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테인리스 워터스토리지분야에서 유럽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럽 HVAC사업 확대 이번 인수는 LG전자가 유럽 HVAC시장에서 주력하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OSO의 온수 솔루션간 시너지를 통해 사업을 더욱 확대시키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유럽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공급 불확실성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외부 공기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Air
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는 최근 이탈리아 부동산 투자·개발 및 자산운영 전문기업 코이마(COIMA)와 협력해 밀라노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지역의 상징적 건물 ‘피렐리 35(Pirelli 35)’를 스마트하고 에너지효율적인 빌딩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헤리티지 건축물의 보존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라는 측면에서 도시 재생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밀라노 포르타 누오바지역에 위치한 피렐리 35는 연면적 4만5,000m², 11층 규모 상업용 건물로, 건축된 지 65년이 지난 헤리티지 건축물로 약 40여개사가 입주해 있다.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약 6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실현했으며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2,000톤 줄이는 등 친환경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의 핵심에는 지멘스의 통합 빌딩관리시스템인 ‘Desigo CC’가 있다. Desigo CC는 냉난방공조(HVAC), 조명, 빌딩자동화, 방재, 전력관리 등 건물 내 모든 운영기술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며 높은 수준의 사이버보안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설 관리자는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시스템의 신뢰성과 장기적인 안정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대표 권지웅)이 반도체 산업고객 및 장비제조사를 대상으로 ‘이노베이션 데이(Innovation Day: EcoStruxure for Semiconductor 2025)’를 오는 7월8일 개최한다. 최근 국내 반도체산업은 첨단공정 중심의 고도화는 물론 ESG 대응을 위한 에너지전환과 생산 인프라의 디지털 최적화에 대한 요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AI, HPC(고성능 컴퓨팅) 등 연산 집약형 수요확대에 따라 팹의 전력사용량은 폭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전력운영의 안정성과 효율성 확보가 산업전반의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산현장의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지능형 예지정비, 전력 인프라의 고효율화는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산업흐름에 맞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최신 기술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오프라인 기술세미나를 진행해 반도체산업 내 에너지운영 효율향상, 디지털화,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전략과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는 7월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노베이션 데이에서는 총 7개의 기술세션과 함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신 에너지 및 자동화기술을 직접 만
삼성물산이 올해 하반기 서울 재건축 대어로 손꼽히는 압구정2구역 시공사 선정입찰에 전격 불참을 결정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6월20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관계자는 "조합의 입찰조건을 검토한 결과 이례적인 대안설계 및 금융조건 제한으로 인해 당사가 준비한 사항들을 제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 판단했다"라며 "조합의 결정을 존중하나 현 입찰지침으로는 월드클래스설계 및 디자인 등 당사가 구현하고자 하는 글로벌랜드마크 조성이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은 최근 대의원회의에서 △대안설계 범위 대폭 제한 △모든 금리 CD+가산금리 형태로만 제시 △이주비 LTV 100% 이상 제안 불가 △추가이주비 금리 제안 불가 △기타 금융기법 등 활용 제안 불가 등 이례적인 입찰 지침을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압구정2구역은 시공능력평가 1·2위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2파전이 유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삼성물산이 입찰공고가 나온 지 사흘 만에 전격적으로 포기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수주전에 변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압구정2구역 공사비는 2조7,48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