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9개 공공기관과 경상국립대학교로 구성된 ‘AI 및 데이터 이용 활성화 협의체’는 9월2일 인공지능(AI) 정책목표 대응, 데이터 협업과제 발굴 등 AI와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국토안전관리원 △국방기술품질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참여한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체결식에는 이번에 협약기관에 새로 합류한 주택관리공단과 산업기술시험원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동안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협약기관은 이번에 AI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 업무협약의 내용과 범위를 확대했다. 업무협약에서 협약기관은 협업과제 발굴, AI·데이터 경진대회 개최, 데이터 활용기술 자문, 정부 AI정책 목표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토·안전·발전·산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이 데이터협업 경험을 살려 AI이용 활성화를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주거복지정보(대표 홍성필)는 2023년 국내 상담센터 최초로 획득했던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을 2025년 재인증 받으며 동종업계 최고점으로 평가받았다고 지난 8월28일 밝혔다. 이는 최초인증 당시 전체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제도개선과 보호체계 고도화를 통해 다시 한번 우수성을 입증한 것이다. 감정노동자 보호 우수기관 인증은 고객 응대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는 제도적장치를 운영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평가를 통해 부여되는 국내 유일 인증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LH주거복지정보는 △최고경영자의 리더십 △체계적인 보호프로그램 △사전 예방활동 △사후관리 체계 등 전 영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H주거복지정보는 상담사가 존중받으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담부서를 통한 체계적관리 △상담중단권 제도화 △법률자문 지원 △심리상담 전문기관 연계 △헬스키퍼 운영 △감정코칭·마음치유 프로그램 △가족친화 인증 △힐링·재충전 휴가 등 실질적인 보호장치를 마련해 왔다. 이러한 노력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보호체계 고도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정착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026년도 환경부 예산·기금 총지출(환경부 소관 기후대응기금 사업포함)을 올해대비 7.5% 증가한 15조9,16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환경분야 기술개발예산을 올해대비 19.8% 증액해 사상 최대규모인 4,180억원으로 편성하는 한편 증액 예산의 대부분을 기후대응 기술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중점 투자방향은 △국민이 혜택을 누리는 탈탄소정책 추진(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탈탄소산업 전환, 재생에너지 활성화, 탄소중립 녹색생활) △국민이 체감하는 사회안전매트 신속조성(기후재단 대응기반 확충, 생활 속 안전제고, 4대강 재자연화와 먹는 물 안전강화) △사람, 자연, 지역이 함께하는 공존사회(환경 민감계층 지원, 국가 균형성장, 자연과의 공존) 등이다. 공기열HP 보급 추진… 재생E활성화 기대 환경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이기 위해 내년 예산 90억원을 투입해 난방 전기화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공기의 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공기열히트펌프를 보급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화석연료 기반사업을 폐지해 마련된 재원을 활용하는 지출구조조정의 대표적인 사례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선도기업으로 특히 데이터센터(DC) 전력 및 냉각인프라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최근 한국을 방문한 판카즈 샤르마(Pankaj Sharma) 시큐어파워사업부 글로벌 총괄(부사장)은 부산에서 열리는 ‘IEA 에너지·AI 글로벌 포럼’ 참석을 계기로 주요고객 및 파트너와의 만남을 가졌다. 샤르마 부사장을 만나 인터뷰에서 슈나이더의 DC전략, AI와 에너지효율, 지속가능한 냉각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 이번 방한목적은 주요목적은 부산에서 열린 IEA(국제에너지기구) 주관 ‘에너지·AI 글로벌포럼’ 참석이다. 이 포럼은 산업리더, 지방정부, 학계, 기술전문가 등이 모여 AI수요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충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포럼참석을 넘어 한국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점검과 고객관계 강화를 위한 기회다. 한국은 글로벌 DC와 에너지인프라분야에서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슈나이더에게 있어 과거경험과 미래기회를 연결하는 교차점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번 방한은 기술적 메시지 전달과 동시에 시장전략을 정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한국은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10월2일까지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김성훈)·서울자전거 따릉이(대표 오세훈)·지바이크(대표 윤종수)와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 시즌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를 맞이하는 에너지·기부라이딩 캠페인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출퇴근시간 자전거를 이용함으로써 수소용 온실가스 감축문화 조성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한다. 서울시민들이 캠페인을 통해 출퇴근길 자전거를 이용하면 주행거리에 따른 기부 포인트를 1km 당 1원씩 적립해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서울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서울자전거 따릉이' 또는 지바이크 ‘지쿠’ 앱에서 자전거 통근 캠페인 신청 후 평일 출퇴근 시간(05:00~10:00, 17:00~23:00)에 이용하면 된다. 참여는 하루 2회까지 가능하며 해당 시간대 이용실적만 주행거리로 인정된다. 특히 참여실적에 따라 따릉이, 지쿠 각 애플리케이션 유저를 대상으로 최다참여상, 최장거리상, 행운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기부라이딩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28일부터 5주간 진행 된 시즌1은 총 7만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작동할 수 있는 ‘에너지자립형 버스정보안내장치’를 개발했다고 9월3일 밝혔다. 이 장치는 전력효율이 뛰어난 전자종이(E-paper)를 기반으로 친환경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대중교통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국내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장치(BIT: Bus Information Terminal)는 주로 액정표시장치(LCD) 또는 발광다이오드(LED) 방식이다. 그러나 LCD와 LED방식은 전력소모가 큰 단점이 있다. LCD는 햇빛에 노출되면 시인성이 크게 저하되며 LED는 다양한 정보제공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두 방식 모두 전기공사와 지반굴착이 필요해 비용과 설치환경의 제약이 있는 지역에서는 교통정보제공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임성한 건설연 ITS성능평가센터 연구팀장은 전자종이기술과 태양광 전력시스템을 접목한 에너지자립형 버스정보안내장치를 개발했다. 개발장치는 별도의 외부 전력공급 없이도 자체적으로 작동하며 △전자종이 버스정보안내장치용 통합제어보드 △표시 제어장치 △태양광기반 전력공급 및 방전 제어장치 △전력상태 모니터링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개발과정
서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냉매도입부터 사용·충전·회수·폐기 전 과정에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8월2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냉동기기에 들어가는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소량 배출만으로도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통이 가장 활발한 수소불화탄소(HFCs) 계열 냉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적게는 수백배에서 1만2,0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018년 대비 2022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7.6%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은 40% 증가해 냉매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HFCs계열의 대표냉매 R-134a는 1톤 누출 시 1,430톤 상당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20만그루가 흡수하는 양이다. 최근 폭염심화에 따른 냉방수요가 증가하며 산업 전 분야에서 진행되는 ‘AI혁명’으로 데이터센터(DC) 가동이 폭증하는 등 냉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냉매에 대한 문제인식과 체계적 관리가 더욱 강조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35년 냉매 배출량 2,000만톤 감축을 목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박선규)은 지난 8월27일(현지시각)부터 28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EKC(Europe-Korea Conference on Science and Technology) 2025' 참가일환으로 재유럽 한인학생 및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과 함께하는 간담회인 ‘KICT Open-Talk in Europe’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럽 내에서 건설관련 전공 학위과정을 이수 중인 한인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설연을 소개하고 신규 인력채용 등을 홍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EKC 2025에 참가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도 함께 배석해 EU 최대 연구 프레임워크인 Horizon Europe 참여확대 등 향후 건설연의 유럽지역 국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KICT Open-Talk in Europe’에 참석한 한인과학기술인협회 회장단은 EKC 2025 주관협회인 한만욱 재오스트리아한인과협 회장을 비롯해 △배동운 재독한국과협 회장 △이종욱 재프랑스한인과협 회장 △황중선 재네덜란드한인과협 회장 △이성식 재스위스한인과협 회장 △김태성 재스칸디나비아한인과협 회장 △채희영 재벨기에한인과협 회장 등으로 KIC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9월2일 국토교통부의 국제개발협력(ODA)사업으로 추진한 ‘인도네시아 국가교량 건전성 모니터링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 특수교량 유지관리체계 운영·관리지침이 최근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의 국가 기술표준으로 공식 등록돼 법제화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조건전성모니터링 기반 교량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특수교량의 안전관리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교량 이용자들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2019년 7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4년간 시행됐다. 사업 주요내용은 특수교 통합모니터링 센터와 시스템 구축, 시범교량(피사빌릴라 교량)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및 시범운영, 현지공무원 초청연수 및 역량강화, 통합모니터링 3종 기술표준 제공 등이다. 이 가운데 특수교량 모니터링시스템의 설계·설치, 유지관리, 운영지침 등 3종 기술표준 법제화가 사업준공 후 2년여만에 완료된 것이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주요교량 안전을 사전에 진단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의 제도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교량 안전관리 체계와 기술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표준으로 공식 채택됨으로써 한국형 안전관리 모델이 인근국가로 확장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2025년 찾아가는 에너지체험학교’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며 성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이어 2회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저출생시대 초등학생대상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교육기회 균등을 실현하고자 기획한 시범사업이다. 서울에너지공사 열공급 권역 내 국제바칼로레아(IB)학교(서울 정목초등학교)와 청년봉사단(숭실대학교 교내봉사동아리 '어리회')이 협력한 산·학협력 저출생시대 교육복지모델이다. 서울에너지공사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론+체험+놀이형’ 콘텐츠를 구성해 흥미와 학습효과를 동시에 높였다.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찾아가는 에너지체험교육은 이론교육, 방탈출게임(에너지 위기의 날-에너지를 되찾아라)으로 구성된 1차교육과 에너지퀴즈, 자전거발전기로 솜사탕만들기 등 이론과 체험이 융합된 2차 교육으로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어리회는 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기 위해 교육 전과 후 참여 어린이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사전조사에서는 환경오염문제가 나와 상관있는 일이며 에너지는 환경과 관련이 있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전체 약 120명 중 30%에 불과했지만 교육 후 약 75%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는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규모인 13조8,77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11조4,336억원대비 2조4,443억원(21.4%) 증가한 수치다. 산업부는 예산지출 효율화를 위해 관행적 지출, 유사중복 사업 등을 검토해 정비했다. 이를 통해 절감된 예산은 경제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산업전반 AX 확산 △첨단·주력산업 육성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통상·수출대응 강화 △공급망 강화 △5극3특 균형성장 등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재생E중심 E대전환 박차 산업부는 기후위기 대응 핵심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대전환’ 이행 등 글로벌 국가와의 보급격차를 해소하며 에너지안보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재생에너지 관련예산은 2025년 8,973억원대비 3,730억원 증가된 1조2,703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지난 7월 1,138억원 추경 추가편성에 이어 내년 예산도 대폭 확대돼 재생에너지분야 설비투자 확대와 첨단기술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항목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사업’에 총 8,501억원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