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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대표기업] 넷매니아

클라우드 이용 온도모니터링
언제·어디서나 온도데이터 확인 ‘체크로드’

콜드체인 실시간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 넷매니아(대표 이춘화)는 1998년 설립한 IT 전문기업으로 ‘센드빌’이라는 전자세금계산서 대행 서비스로 성장기반을 다져왔다.

넷매니아는 회사설립 초창기부터 미래시장 대응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의 근간이 되는 사물인터넷(IoT)분야에 투자해왔다. 그 결과 관련 디바이스 개발과 함께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도 구축했다.

콜드체인 수송부문에 필수적인 실시간 온도모니터링 시스템인 체크로드(CheckLOD: Check Live Original Data)가 그 결과물이며 현재 글로벌기업의 물류시스템에 실증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보다 완성된 제품을 시장에 출시, 국내 콜드체인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콜드체인·백신·제약 등 다방면 활용
넷매니아가 개발한 실시간 온도모니터링 시스템 체크로드는 PT100이라는 Probe를 적용해 –100℃~50℃ 온도영역의 데이터센싱이 가능하며 측정한 온도값을 BLE(Bluetooth Low Energy)와 Wi-Fi 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기기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유통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로거라는 온도 기록장치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장치에 기록된 자료를 사후에 PDF로 출력해 진위여부를 판단한 다음 제품을 사용하게 돼있다. 체크로드는 물품인도 즉시 그 자리에서 데이터를 전송, 업무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수집된 자료는 클라우드에 저장해 관리자, 위탁자, 수탁자에게 필요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패턴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신선도 유지는 상품마다 상이한 적정온도를 유지시키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온도모니터링과 제어기술이 필수적이다.

온도 및 센서정보를 배송 중인 운전기사의 휴대폰과 운송회사의 상황실, 화주 등에게 보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온도가 위험구간에 진입하거나 초과되면 알람을 통해 온도이탈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클라우드에 센싱정보를 전송할 때 별도의 중계기 대신 누구나 사용하는 휴대폰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사용함으로써 배송차량이나 기지에 별도의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도입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다.

체크로드의 실시간 온도모니터링기술은 운송품목의 신선도 유지는 물론 에너지절약에도 기여한다. 체크로드를 통해 축적한 자료의 패턴분석으로 계절, 시간대, 지역 및 위치에 따라 적정온도 유지에 필요한 냉동기 운전을 최적화할 수 있다.

체크로드는 식품 콜드체인뿐만 아니라 백신, 바이오 제약, 검침 등 고가의 특수 의약품에 특화돼 있으며 온도에 민감한 다른 제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개발된 제품은 배터리를 재충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고급형 체크로드 제품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NFC기술을 활용한 저가의 보급형 버전을 만들어 출시할 계획이다. 레고블럭처럼 많은 로거가 쉽게 탈·부착 가능하며 위·변조가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블록체인기술을 활용한 솔루션도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