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989년 기계설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설립돼 지난 35년간 기계설비관련 종사자 들의 상호협력 및 산업관련 제도기술 등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국가산업발전에 공헌해왔다. 특히 2018년 기계설비법이 제정‧공포돼 건설산업에서 기계설비업계 위상이 한층 높아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최근 사회적 이슈인 기후변화, 4차산업혁명, 스마트시티, 탄소중립 등 요소는 모두 기계설비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요소다. 특히 탄소중립과 관련해 국내 10년 이상~35년 미만 노후건축물이 전체의 60% 이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기계설비건설협회의 관계자는 “정부 탄소중립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순환경제 기반 탄소중립 건축센터(C.CNB)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특히 노후건축물의 에너지 및 탄소저감 효과는 기계설비분야의 개선을 통해 극대화시킬 수 있으므로 기계설비분야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서울에 중앙 본회를 두고 전국 13개 지역에 시·도회를 둬 약 60만명의 기계설비 관련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라며 “이에 따라 C.CNB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그린리모델링(GR)부문의 기계설비적 개선방향을 모색하고 GR 시 기계설비관련 의사결정 모델에 대한 검증과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1단계(1~4차연도)에서 구축‧개발되는 GR기대효과 산출 및 의사결정 툴(tool)은 GR건물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단계(5~7차연도)에 추진되는 테스트베드에서는 GR건물의 기계설비부문 요소기술 최적화에 대한 검증과 적용방안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기계설비건설협회의 관계자는 “GR은 2025년 공공건축물을 시작으로 점차 민간건축물로 의무화가 확대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라며 “기계설비 관련 최적기술과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C.CNG와 협력해 미래의 행복하고 건강한 탄소중립사회를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