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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탄소저감 바닥용 모르타르 현장적용

강도 향상‧시멘트량 절감… 소나무 1만여그루 식재효과

 

롯데건설이 11월6일 한일시멘트와 함께 ‘CO₂(이산화탄소)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을 개발했으며 건설사 최초로 현장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한일시멘트는 CO₂ 주입장치와 타설기술을 개발했으며 롯데건설은 재료 요구성능 및 품질기준을 수립해 지난 8월 시험실증을 통해 품질검증을 진행했다.

 

CO₂ 주입 바닥용 모르타르 기술은 산업공정 과정에서 발생한 CO₂를 고농도로 포집하고 모르타르(시멘트와 첨가제 등을 혼합해 둔 건자재) 배합 시 주입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모르타르 내 밀도가 증가해 강도가 약 5% 상향되는 효과가 있으며 시멘트량이 3% 줄어 탄소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또한 1,000세대 아파트 적용 시 30년생 소나무 1만1,360그루를 심는 효과를 낸다.

 

국책과제로 개발된 이번 기술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인 ‘시멘트 산업 발생 CO₂ 활용 in-situ 탄산화 기술개발’ 연구로 개발됐다. 기업체는 롯데건설과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학계에서는 서울대와 부경대, 연구기관은 한국석회석연구소, 세라믹연구소와 KCL이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