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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축 매입임대 5만호 매입 추진

전담인력‧조직 확대… 공사비 연동형 가격산정
매입건수제한 폐지 및 특화형 매입임대 수시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공급 확대와 전월세 시장안정을 위해 올해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5만호 이상 매입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LH는 증가한 매입목표 달성을 위해 전담인력을 보강하고 사업자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그 결과 매입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의 경우 매입목표 3만9,492호의 87% 수준인 3만4,301호의 매입실적을 달성했다.

 

정부는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라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10만호 이상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매입하며 서울은 비아파트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무제한 공급을 추진한다. 사업자는 용적률 완화, 사업자 조기매입 약정 시 선금지급률 확대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LH는 지난 1월2일 2025년 신축매입임대 공고를 시행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사업착수 시기를 2개월 앞당긴 것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더욱 보강했으며 매입기준 개선도 마쳤다. LH는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따라 2024~2026년 13만2,000호 공급을 추진한다.

 

LH는 신축 매입임대주택의 조기착공 및 공급조기화를 위해 올해 전담조직과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현장 중심 품질관리 체계를 도입한다.

 

매입물량이 집중된 수도권 지역본부에는 매입임대 전담조직인 ‘매입임대사업처’가 신설된다. 매입임대사업처 내에는 ‘조기착공지원팀’, ‘매입품질관리팀’을 편제해 주택매입부터 조기착공 지원, 품질관리까지 ONE-STOP으로 수행할 수 있는 조직체계로 확대 개편된다.

 

또한 지난해 수도권 지역본부 매입임대 담당인력을 87명에서 228명으로 증원한 데 이어 올해 272명까지 추가 증원해 사업추진 동력울 강화한다.

 

신축 매입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50호 이상 주택은 공사비 연동형 방식을 적용한다. 우수 민간사업자 참여확대를 위해 매입건수 기준을 완화하고 특화형 매입임대 사업자 공모를 확대한다.

 

공사비 연동형 방식은 토지가격은 감정평가, 건물가격은 외부 원가계산 기관이 건물공사비를 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의 공사비원가를 매입가격에 적정하게 반영할 수 있다.

 

지난해 적용했던 동일사업자의 연간 매입건수 제한 기준(연 4건)은 증가한 정책물량 등을 고려해 올해는 적용하지 않는다. 또한 연 2회 실시했던 특화형 매입임대사업자 공모는 올해부터 연중 수시접수로 전환해 사업자 참여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특화형 매입임대는 민간사업자가 특정 입주자에 대한 주택운영 테마를 자유롭게 계획하고 주택건설 후 직접 입주자 선발 및 주거서비스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맞춤형 주택설계·시공기준을 마련해 주택 조기착공과 안정적 품질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품질관리 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신축 매입임대주택의 특성을 감안해 비아파트에 적합한 맞춤형 LH 설계·시공기준을 마련하고 표준설계 평면을 사업자에게 제시해 설계기간을 단축한다. 또한 조기착공 유도와 적정공사기간 관리를 위해 건축물 규모별 적정공사기한도 제시한다.

 

그 밖에도 주택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외부 건설사업관리(CM) 전문업체와의 품질관리 협업체계 구축, 건축규모별 품질점검 횟수 차등, 스마트 건설관리시스템 도입 등도 적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www.apply.lh.or.kr)에 게시된 LH통합 신축매입임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지역본부별로 전화 문의 또는 방문상담도 가능하다.

 

유병용 주거복지본부장 직무대행은 “LH는 매입임대 목표달성에 집중해 민간부문 주택공급 공백을 신속히 보완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