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지난 7월30일 2025년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 10조220억원, 영업이익 7,530억원의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11조50억원) 대비 9,830억원 감소했고 전분기(9조7,370억원) 대비 2,850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9,000억원) 대비 1,470억원 감소했고 전분기(7,240억원) 대비 290억원 증가했다.
국내 경기둔화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건설부문, 대규모 프로젝트 종료 영향 매출·영업익 감소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3조3,950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1조5,200억원, 1,650억원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50억원, 영업이익은 410억원 감소했다.
상사부문은 비료·철강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미국 태양광 매각이익 증가에 따라 3조7,7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3,770억원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도 8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억원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경기하락과 국내 패션소비 둔화영향으로 매출 5,10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배니 각각 30억원, 190억원 감소했다.
리조트부문은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 1조51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이상기후 영향으로 레저 수요가 줄어들며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억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