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 및 자동화분야 디지털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www.se.com/kr/ko/, 한국대표 권지웅)은 차세대 빌딩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7.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버전은 건물의 에너지사용과 운영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사용자 경험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빌딩 운영환경은 에너지비용 급등, ESG규제 강화, 전문인력 부족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건물은 전 세계 탄소 배출의 약 37%를 차지하는 만큼 효율적인 운영관리 없이는 탈탄소 및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이 어렵다. 이에 따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예측적 유지보수, 자동화된 설비 제어,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과 보안을 동시에 고려한 시스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7.0은 시설 관리자와 건물 소유주, 시스템 통합 파트너에게 보다 직관적이며 유연한 건물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건물 내 HVAC, 조명, 전력, 보안, 출입통제 등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제어센터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운영의 복잡성을 줄이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가능케 한다. 실시간 대시보드와 맞춤형 리포트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알람시스템은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에너지낭비를 예방할 수 있다.
새롭게 도입된 3단계 라이선스 모델은 예측 가능한 가격 체계와 함께 소프트웨어 설치 및 갱신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 수백개에 달하던 품번을 15개 내외로 축소하고 클릭 몇 번으로 설치가 완료되는 자동화 방식으로 배포시간을 기존대비 최대 80%까지 단축시켰다. 별도의 추가 라이선스없이 언제든 구성 변경 및 갱신이 가능하며 웹 기반 포털을 통해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다.
보안 측면에서도 강화된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가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되도록 하는 자동 갱신 기능과 함께, 다중 인증(MFA), 보안되지 않은 장치로의 BACnet 라우팅 차단기능이 내장돼 IT·OT 융합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한 AVEVA PI 연동, OPC UA 프로토콜 확장 등 복잡한 데이터 처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돼, 보다 정밀하고 풍부한 운영 데이터를 제공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관계자는 “이번 제품이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건물관리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공조·조명 자동화 제어, 공간 최적화, 사용자 맞춤 쾌적도 향상 등 다양한 운영 목적에 맞춰 활용할 수 있어 운영비용 절감은 물론 녹색건물인증 취득과 ESG 목표 달성에도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마니쉬 쿠마(Manish Kumar)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디지털 에너지사업부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빌딩 오퍼레이션(EcoStruxure Building Operation) 7.0 출시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건물의 에너지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하는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략적 움직임 중 하나”라며 “건물의 가치를 높이고 사용자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관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