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16일 광주에서 에너지밸리 조성 원년인 2015년에 투자협약을 체결한 77개 기업대표를 초청해 ‘E-valley Frontier 77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전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기업에게 투자감사와 성공을 기원하고 에너지산업의 미래모습 조망과 에너지밸리 투자기업간 네트워킹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희집 서울대 교수가 ‘에너지신산업 추진방향’, 홍준희 가천대 교수가 ‘에너지산업 미래모습 조망’을 주제로 강연했다. 투자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국내외 에너지산업 동향과 향후 에너지신산업이 펼칠 미래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줌으로서 미래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너지밸리 조성의 주역들인 투자기업과 지자체, 에너지전문가, 한전 등 총 6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이 곧 투자기업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데 깊이 공감하고 에너지밸리 조성 주체가 상생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은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척박한 여건에서 출발한 에너지밸리 조성이 1년도 채 안돼 77개 기업을 유치한 것은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러한 성과는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으로 이룬 것이다”라며 “77개 에너지밸리 기업이 대한민국을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개척자며 ‘에너지밸리’라는 ‘어루러짐의 장’을 성공적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