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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PA, 유럽 히트펌프 보급 증가세

2022년 300만대 판매...전년비 38% 증가





유럽히트펌프협회(EHPA)는 2022년 유럽 내 히트펌프 판매가 300만대로 집계돼 전년대비 약 38% 증가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EHPA가 유럽 내 16개 시장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유럽 내 난방용 및 온수용 히트펌프의 보급수량이 현재 약 2,00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히트펌프가 난방 목적으로 유럽 내 거주 및 상업용 건물의 약 16%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판매된 히트펌프 300만대는 약 40억m³의 천연가스를 대체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를 통해 약 8M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전체에 설치된 히트펌프 2,000만대는 약 54M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그리스의 이산화탄소 한 해 배출량과 맞먹는 양이다.

2021년대비 난방용 히트펌프 판매 증가율은 폴란드가 가장 높았다. 2021년 판매대비 100% 이상 보급돼 유럽 내 1위로 알려졌으며 뒤를 이어 △체코(99%) △네덜란드(80%) △벨기에(66%) △스웨덴(60%) △오스트리아(59%) △독일(53%) △핀란드(52%) 등 순으로 집계됐다. 비공식적인 기록이지만 △영국(40%) △이탈리아(37%) △노르웨이(25%) △스페인(21%) △스위스(22%) 등에서도 히트펌프 보급이 지속화되고 있으며 덴마크와 프랑스는 20%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토마스 노왁 EHPA 사무총장은 “히트펌프 성장이 혁신적인 지속가능성장과 기후행동을 돕고 에너지비용을 안정시킬 수 있으며 고용을 창출해낸다”라며 “그러나 여전히 유럽 내 다수 국가가 많은 이유들로 히트펌프를 도입하지 않고 정보 부족으로 비용 지출 증가를 야기할 수 있어 우리는 유럽 위원회 및 기구 연합체와 협력해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럽히트펌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