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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관리시공協, 평택시 폭설피해 복구 자원봉사

경기도회, 전문장비 갖춘 기술인력 70여명 참여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 경기도회(도회장 송헌식)는 1월21일 평택시 청북읍 인삼농장에서 폭설피해 농가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11월27일~28일까지 117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비닐하우스와 축사가 붕괴되는 등 피해를 입은 농민들이 고통을 호소하자 정영란 전 경기도평택시의회 의원이 국가재난응급복구지원단체인 경기도회에 긴급 요청으로 이뤘졌다.

 

봉사활동에는 정해관 중앙회 선임감사, 박만우 이사, 송헌식 경기도회장, 김범수 수석부회장, 한철구 부회장, 전명철 수석감사, 허진행 감사, 장종옥 본부장, 한경희 사무국장을 비롯해 각 지역장과 회원 70여명이 참여해 평택시 청북읍 소재 2만평의 넓은 인삼밭에서 무너진 차광막과 지주대를 정리하고 구조물 해체작업과 시설물 철거, 자재 정리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실의에 빠진 농민의 슬픔과 걱정을 위로하면서 하루 빨리 웃음을 찾을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며 사랑의 온정을 전달해줬다.

 

송헌식 경기도회장은 “지난 성탄절에도 안성시 봉사활동에 한걸음에 달려와 주셨는데 이번 봉사활동에서도 먼 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지역장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갑작스런 폭설로 인해 공들였던 일년 농사를 망쳐 상심했을 농가 이웃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피해농민은 “폭설 피해가 인삼밭 전체에 발생해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전문가분들이 장비를 손수 가져와 작업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다”라며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평택시는 117년만에 최대 폭설량을 기록한 지난 11월 평택에서도 39㎝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하며 비닐하우스 및 축사 붕괴, 양식장, 주택, 창고 등 1,000여건의 주민피해와 1,300여건의 공공시설 피해가 발생하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