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축자재 전문기업 벽산(대표 김성식)은 최근 그라스울(G/W) 외피재 일체형 부착제품인 ‘그라스울 불연 G/C(Glass Cloth)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기존 그라스울보드 표면에 G/C 외피재가 부착된 자재로 그라스울 특유의 불연성능과 흡음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으로 단열 및 소음차단이 요구되는 공간에 적합하다.
특히 △엘리베이터 코어 △기계실 △피난구역 △지하주차장 천장부위 △필로티건축물 천장 등 기존 불연성능이 요구되는 구역을 비롯해 건축법상 별도의 내부 마감재료가 필요없는 다중이용공간의 거실 내벽 천장부위에 설치해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불연 및 흡음성능 외에도 친환경성과 시공편의성 면에서 우수한 자재다. 보드에 부착되는 외피재는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자재이며 섬유질의 글라스크로스를 활용해 충격성과 시공성도 기존제품보다 뛰어나다.
벽산의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국토교통부 고시(제2023-24호)에 따른 불연(KS F ISO 1182) 및 가스유해성 시험(KS F 2271)을 통과했다.
흡음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평균흡음율(NRC: Noise Reduction Coefficient)도 0.99로 매우 우수하다. 평균흡음율은 0부터 1.0 사이의 값으로 표시되며 수치가 높을수록 소음흡수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의 기본규격은 △밀도 48kg/m³ △두께 50~180mm △폭·길이 1,000×2,000mm로 현장에서 시공하기 편리하며 마감 후 외관도 깔끔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타사제품의 경우 시공 시 화스너로 벽에 고정할 때 찢어지는 탓에 시공성이 크게 떨어지는 반면 벽산의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시공 후에도 깔끔하고 미려한 표면으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부착력을 유지하면서 융착층을 얇게 형성하기 위해 신규 공정기술을 도입했기에 가능했다.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인천 청라 국제금융단지 업무시설(702세대) △대구 범어 자이(399세대) △성환농협 종합시설 신축공사 등 다양한 시공실적을 확보하고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벽산의 관계자는 “그라스울 불연 G/C보드는 기존 준불연성능을 개선한 불연성능기반 외피재가 핵심이며 공동주택과 상업용빌딩 등의 입주자들이 화재안전성과 쾌적한 실내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공동주택 화재로 인한 재산 및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DC 등 소방법 적용이 필요한 구역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실내 마감재료에 대한 불연재료 확대 추세와 함께 시장확대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