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이하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개정안을 4월12일부터 5월2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은 2009년 제정됐다. 이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해 왔다. 2023년에는 공공주택 제로에너지 5등급 인증을 의무화한 바 있다. 이번 개정안은 신축 공동주택 에너지성능을 제로에너지 5등급 수준으로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및 국민의 에너지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마련됐다. ZEB 5등급 인증기준은 에너지효율등급 인증등급 1++이상(90kwh/㎡·yr 미만), 에너지자립률 20% 이상~40% 미만이면서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등 설치하는 수준을 만족시키면 된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에서 2025년 민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ZEB를 적용하기 위해 업계 및 전문기관과 협의를 거쳤다. 이를 토대로 사업자가 에너지평가방식(성능기준 또는 시방기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는 유지하되 평가방식별 에너지기준은 현행보다 강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했다. 먼저 성능평가 프로그램을 통해 단위면적당 1차 에너지소요량 달성여부를 판단하는 성능기준의 경우 현재 설계기준(120kwh/㎡·yr)보다 약 16.7% 상향된 100kwh/㎡·yr을 적용한다. 또한 패시브, 액티브, 신재생에너지 등 항목별 에너지설계조건을 정하는 ‘시방기준’도 ‘성능기준’과 유사한 수준으로 상향한다. 현관문, 창호 등에 대한 기밀성능은 직·간접면에 관계없이 1등급을 적용한다. 업계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는 열교환 환기장치는 신규 항목으로 도입하며 열교환효율 75% 이상을 만족해야 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설치배점도 상향할 계획이다. 이번 ZEB 성능강화에 따라 주택 건설비용은 84㎡ 세대 기준으로 약 130만원 추가되나 매년 약 22만원 가량 에너지비용을 절감해 약 5.7년이면 추가 건설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ZEB 인증을 활성화하고 사업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사업계획 승인을 위해 제출해야 하는 에너지절약 성능계획서 작성을 간소화한다. 분양가 심사를 위한 제출 서류에 ZEB 인증서도 허용하는 등 인증 활성화를 위한 혜택도 확대한다. 에너지절약 성능계획서는 일반사항, 평가결과, 의무사항 작성 등을 통해 개선에 필요한 일반사항, 의무사항 등을 작성하며 ZEB 인증서의 경우 친환경주택 성능평가 검토서를 기반으로 친환경주택 성능평가 검토서나 제로에너지등급 인증서 등이 필요하다. 친환경주택 성능에 대한 표준서식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입주자 모집단계부터 소비자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공공에 이어 민간 공동주택까지 ZEB를 적용함으로써 국가 온실가스 감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공동주택 입주자가 에너지비용 걱정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에너지성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토부 누리집(www.molit.go.rk)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5월2일까지 우편, 팩스 또는 누리집 등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전전화주택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전기집그룹을 출범했으며 정재운 앤썸 대표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전기집그룹은 3월13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 라일락홀에서 전기집그룹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석환 패시브협회 연구소장, 박종일 패시브협회 수석연구원 등 패시브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박현근 재귀당건축사사무소 소장, 권현효 삼간일목 건축사사무소 소장, 정재민 제이종합건설 대표, 정광호 잡자재 대표, 전희수 예진종합건설 대표, 정재운 앤썸 대표 등 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기집은 고단열, 고기밀을 전제로 냉난방 요구량을 최소화하는 패시브기술에 액티브요소를 가미해 건물 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건물이다. 또한 이러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실내 온‧습도를 유지해 항온항습을 구현하는 집을 말한다. 특히 전기집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기존 난방과 달리 태양광 등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생성된 전기로 구동된다. 화석연료 사용 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발생하지 않아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및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주택이다. 전기집그룹‧표준모델 소개 이어 정광호 잡자재 대표가 전기집에 대해 소개했다. 패시브주택이 국내에 도래한지 오래됐음에도 실내에서 습도를 조절하기 어려웠던 점이 그간 패시브업계의 주요 과제였다. 정광호 대표는 패시브주택 외부 온도가 38℃ 정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실내온도가 24.5℃를 계속 유지하는 데이터를 설명했다. 일반주택은 실내온도 24.5℃를 에어컨으로 구현할 수 있으나 습도가 55%대에서 유지되는 경우 주택성능이 향상될수록 에어컨만으로는 습도제어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이유는 주택성능이 개선되면서 패시브의 기본요소인 단열과 기밀성능 등이 향상돼 열부하가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환기설비에서 제공되는 급기로 제습할 수 있으며 실내온도가 약 25℃일 경우 급기에서 측정되는 온도는 약 23~24℃가 된다. 즉 대류를 감지할 수 없는 온도가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냉방은 90% 이상 바닥과 벽, 천장 등을 통한 복사냉방으로 처리한다. 통상적인 복사냉방시스템은 대략 60~70% 정도 비율로 복사를 하며 30~40% 가량 대류를 이용한다. 즉 제습과 대류냉방을 혼합해 사용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만이 가진 독특한 온돌시스템으로 축열성능을 이용하면 90% 수준까지 복사비중을 높일 수 있다. 정말 바람 한 점없는 냉방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다. 권현효 삼간일목 건축사사무소 소장은 전기집그룹의 표준모델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전기집그룹 창립 시 건축가의 역할을 고민한 끝에 전기집그룹에서 전기집이 의미하는 것은 패시브하우스의 상위단계라는 결론을 내렸다”라며 “전기집은 건강과 쾌적, 에너지절감,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전기집그룹은 전기집의 성능을 중심으로 어떠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사회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3명의 건축가가 참여한 4가지 표준모델을 소개했다. 이어 창립취지문 낭독과 정관제정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기집그룹은 창립취지문을 통해 건축물에 사용되는 에너지원을 패시브와 액티브 요소기술들을 적용해 전기에너지로만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전기집 수요 확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업의 공동 추진 △이용기술 개발 △전기집 표준화·규격화 등 중심 질적 서비스 강화 등을 선언했다. 회장‧주요 이사진 선출 전기집그룹은 초대회장을 포함한 6명의 이사진을 선출했다. 초대회장에는 정재운 앤썸 대표가, 부회장은 박현근 재귀당 건축사사무소 소장이 선출됐다. 이사에는 △전희수 예진종합건설 대표 △선우진 정건하우징 대표 △임상우 서우 건축사사무소 소장 등이, 감사에 권현효 삼간일목 건축사사무소 소장이 임명됐다. 회장을 포함한 임원 임기는 2년이다. 정재운 전기집그룹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쟁은 영웅을 탄생시킨다는데 창립멤버가 전기집을 성공시킨다면 건축물 탄소중립 의제가 불안한 시기에 이것은 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행동으로 옮긴 오늘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큰 문이 닫히면 작은 창이 열린다는 말이 있는데 지금 시기에 전기집그룹이 탄생한 것을 보면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닫혀있는 큰 문에 집중하지 않고 열려있는 작은 문을 찾아서 전기집이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석환 패시브협회 연구소장은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이 주요 화두가 되면서 올해 전전화주택, 그린리모델링, OSC(Off-Site Construc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라며 “특히 전전화주택은 에너지원을 하나로 통합한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건축을 구현함으로써 에너지사용 및 관리는 물론 실내쾌적성 확보, 탄소중립 기여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패시브협회는 전기집그룹 발기인 참여기관들이 설계‧시공한 전전화주택 프로젝트에서 패시브건축물 인증을 수행했으며 전전화건물의 가능성을 이미 확인한 바 있다”라며 “패시브 건축시장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집그룹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집그룹과 협약을 통해 협업을 지속함으로써 향후 재실 쾌적성, 패시브건축물 고성능화, 탄소중립을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창립총회 이후 전기집그룹과 패시브협회의 상호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번 MOU는 전기집그룹의 안정된 사업추진을 패시브협회가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시장 성장잠재력을 보고 글로벌 거대 클라우드기업(CSP: Cloud Service Provider)이 투자금을 급격하게 확대하고 있어 동남아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DC) 투자유치 전쟁이 한창이다. IT‧통신부문 시장조사 전문기관 IDC에 따르면 2018년 2.9ZB(제타바이트)였던 글로벌 데이터량은 2021년 5.1ZB, 2024년 9.8ZB로 CAGR 20%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20.8ZB로 CAGR 24% 수준으로 증가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거대 클라우드기업의 DC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등 5대기업의 글로벌 DC투자액은 2017년 420억달러(약 55조 9,000억원)에서 △2018년 660억달러(약 87조9,000억원) △2019년 720억달러(약 95조9,000억원) △2020년 970억달러(약 129조2,000억원) △2021년 1,310억달러(약 174조5,000억원) △2022년 1,580억달러(약 210조4,5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거대 CSP를 테넌트로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적이다.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데이터처리‧호스팅 관련 산업군에 대해 투자규모별로 ‘Tax Holiday’를 2021년부터 제공한다. 투자규모가 900~4,500억원이면 법인세 50%를 인하하며 그 이상이면 5~20년간 면제한다. 세제기간 후에도 2년여간 과세표준 법인세의 75%만 징수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에퀴닉스가 자카르타에 최초 DC를 구축하기 위해 7,400만달러 투자를 진행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 DC허브로 도약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하이테크부문에 투자하는 외국기업을 대상으로 Pioneer Status 제도를 운영한다. 해당기업은 10년간 최소 70% 법인세가 면제되며 미사용 결손금은 기간만료 이후 최대 7년간 연속으로 이월이 가능하다. 투자세 공제는 최대 10년까지 자본투자금의 60~100%를 공제해준다. 투자기업은 법인세 또는 투자세 혜택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이에 따라 Azure는 쿠알라룸푸르 지역 DC 증축을 위해 2021년 4월 10억달러 투자를 발표했으며 AWS도 2037년까지 60억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에퀴닉스도 싱가포르 초과 수요해결을 위해 4,000만달러 투자할 계획임을 알렸다. 베트남은 2021년부터 정부차원에서 디지털 하이테크기업을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 중이다. 약 340억원 이상 규모로 투자하면 초기 6년간 법인세를 100% 면제하며 이후 13년간 50%를 감면한다. 하이테크부문 프로젝트에 한해 외국인 투자자는 토지임대료를 최대 15년간 면제받는다. Gaw Capital Partners는 티어3 DC개발을 위해 사이공 하이테크파크에 위치한 토지수용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도 아‧태지역 대규모 DC허브로 성장하기 위해 경쟁에 뛰어들었다. 티어3급 이상 DC에 가장 높은 투자유치전략(SIPP)을 적용한다. 이에 따라 약 6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10년여간 부분면제를 이어갈 수 있다. Digital Edge는 마닐라에 두 번째 DC를 구축할 계획이다. 태국 투자청은 2016년부터 향후 건설되는 DC에 최대 3~5년간 법인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태국 내각은 2022년부터 DC사업에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AWS는 향후 15년간 약 50억달러를 투자해 태국 내 DC를 증설할 계획을 밝혔으며 알리바바는 아세안 디지털허브로서 태국을 DC거점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우리나라도 DC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류기훈 데우스 대표는 “한국은 다른 동남아 국가에 비해 테넌트를 유치하기 위한 동인이 미비한 상황”이라며 “APAC 권역 내 잠재적 DC사업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테넌트 유치를 위한 전략구상과 홍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로 분산되는 DC사업기회를 국내로 끌어오기 위해서는 인센티브 및 보조금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또한 테넌트 글로벌 협상단 구성, 투자자의 선호요인을 반영한 설계방식 적용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가 지난 2월1일 데이터센터 세미나를 개최해 독일 바이스(WEISS), 엔지(ENGIE)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효율 데이터센터(DC)를 위한 쿨링시스템 및 히트펌프 솔루션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는 △독일 바이스 쿨월유니트(Cool Wall Unit) 소개(최재용 한국코로나 대표) △데이터센터 저부하 및 부분부하 대응 설계(이진영 한일엠이씨 사업부장) △독일 엔지 냉동기(수냉식, 공랭식) 소개(필립 루이즈 엔지 디렉터) △독일 엔지 히트펌프(필립 루이즈 엔지 디렉터) 등으로 구성됐다. 최재용 한국코로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코로나는 1987년 흡수식 냉온수기에 적용되는 버너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설립돼 35년째를 맞이한 기업으로서 태양 주위에 나타나는 플라즈마 대기인 코로나(Corona)를 의미한다”라며 “총 5개 본부 중 공조기기사업본부가 DC와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바이스로부터 쿨월을, 엔지로부터 터보냉동기를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히트펌프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라며 “주요 실적으로 롯데월드타워 공조기를 비롯해 KT 용산DC에 수랭식을, SK브로드밴드 분당데이터센터에 공랭식을 납품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최재용 대표는 또한 “최근에는 –162℃에 달하는 LNG를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열을 회수해 활용하는 기술을 여러 기관‧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쿨월, 공간효율 극대화한국코로나는 바이스로부터 국내 최초로 벽체형 항온시스템인 쿨월을 7년 전부터 수입해 국내에 보급하고 있다. 바이스 솔루션은 △항온항습기 ‘Cool Master’ △팬월(Fan Wall) 유니트 ‘Cool Cube’ △In-row 타입 ‘Cool Row’ △쿨월시스템 ‘Cool Wall’ 등이 있다. 최근 DC에 주로사용되고 있는 팬월타입의 경우 열복도와 천장으로 리턴에어를 받아 팬월을 통해 냉각시킨 공기를 서버룸으로 보내는 방식을 활용한다. 이에 비해 쿨월시스템은 팬이 상부에만 적용되며 벽체를 모두 열교환기실로 만든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쿨월의 강점은 공간활용성이 높다는 점이다. 팬월로 시공 시 폭이 최소 3,500mm 이상이어야 설치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그러나 쿨월은 벽체를 이용해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벽 후면 공간을 챔버로 사용하므로 약 2,100mm로도 시공이 가능하다. 두께도 1,500mm 수준인 팬월타입에 비해 530mm 수준이어서 공간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다. 여유가 생긴 공간에는 서버랙 또는 쿨월유니트를 추가할 수 있어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바이스가 수행한 말레이시아 프로젝트의 사례에서 쿨월 도입을 통해 확보한 공간에 48개 추가랙을 설치할 경우 서버랙당 3,000SGD(싱가포르 달러) 임대소득이 추가되며 6개 DC홀에 대한 연간소득으로 환산할 경우 86만4,000SGD 추가소득이 가능하다. 또한 높은 에너지효율도 강점이다. CMH당 소비전력이 20% 이상 절감돼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사례에서 16개 유니트를 운용할 경우 10년간 에너지비용을 559만1,200SGD 절감할 수 있다. 저부하‧부분부하 대응설계 필요이진영 한일엠이씨 사업부장은 ‘데이터센터 저부하 및 부분부하 대응 설계’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냉동기 냉수를 이용해 서버를 냉각하는 고전적인 방식에서 반드시 살펴봐야 할 칠러 매니지먼트시스템 이슈로 저부하 대응 시 외기온도가 낮을 때 프리쿨링 활용방안, 실내 온‧습도 조건에 따른 출력변화, 돌발부하 대응을 위한 버퍼링장치 고려 등이 제안되고 있으며 이는 표준적인 대응방안으로 정립돼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점은 DC 전체 열부하의 10~100%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적 가이드라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DC준공 후 초기에는 전체 서버 캐퍼시티 중 일부만 도입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버가 추가되는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10% 미만의 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 경우 겨울철에는 냉각탑만으로 프리쿨링 대응이 가능하나 여름에는 냉동기가 필요한데 냉동기가동을 위한 최소부하 이하가 되면 냉동기 가동이 중지되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진영 사업부장은 또한 “과거에는 부하를 임의로 만들어 냉동기가 꺼지지 않게 커미셔닝하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했으나 이는 없는 부하를 만드는 것으로 낭비가 심하며 냉수온도를 기존 7℃에서 10℃로 승온하더라도 부하가 모자란 상황”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초기 10% 미만 부하에서 운전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냉동기를 적용하는 등 일부 냉동기는 소형화를 통한 모듈화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대안으로는 변출력 냉동기를 사용하거나 무중단 운전을 위해 버퍼탱크를 활용하는 방안 등이 있다”라며 “변출력 냉동기는 최근 설계반영이 늘고 있으며 20% 부하까지는 바이패스하지 않고도 출력을 줄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다단냉동기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냉동기 효율성‧신뢰성 강점필립 루이즈 엔지 디렉터는 ‘독일 엔지 수냉식‧공랭식냉동기 및 히트펌프 소개’ 발표를 통해 “엔지는 에너지솔루션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에너지전환시대에 보다 강력하고 효과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산업그룹”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네트워크, 유연화 발전 및 리테일, 에너지솔루션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냉동기사업이 포함된 에너지솔루션사업부는 직접적인 엔지니어링 및 유지관리‧보수와 같이 DC, 병원 등 주요 시설에 대해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그룹”이라며 “고효율솔루션 보급을 통해 202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2020년대비 약 8GW를 줄인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필립 루이즈 디렉터는 또한 “엔지는 공랭식냉동기 ‘퀀텀에어(Quantum Air)’, 수랭식냉동기 ‘퀀텀워터(Quantum Water)’와 히트펌프 ‘써모코(Thermeco₂)’를 제조하고 있다”라며 “90% 이상이 공랭식냉동기, 수랭식냉동기, 중온히트펌프, 고온히트펌프 등 4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지의 제품은 효율성, 신뢰성, 모니터링서비스 등에 강점을 갖고 있다”라며 “냉동기는 다양한 요소가 결합해 종합적인 효율성을 나타나는데 엔지 냉동기의 경우 압축기, 열교환기, 이코노마이저, 컨트롤 등 4가지 포인트가 결합해 효율을 극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필립 디렉터는 “엔지는 가변형 무급유 자기부상압축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증발온도와 냉수온도차이를 0.7°K로 줄일 수 있고 저정압을 달성한 점이 경쟁력”이라며 “압축기는 저부하일수록 효율이 좋은 것이 아니라 적정부하에서 운전토록 해야 하며 칠러온도센서를 통해 최적의 지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최적제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진철 중앙대학교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제41대 회장선거에서 과반을 득표하며 당선됐다. 건축학회가 2월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실시한 제41대 회장 및 부회장선거는 총 유권자 수 6,398명 중 4,654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72.74%를 기록했다. 회장선거에는 박진철 중앙대 교수, 최병관 공주대 교수, 천의영 경기대 교수 등이 출마했으며 총 2,407표(51.72%)를 얻은 박진철 교수가 당선됐다. 최병관 공주대 교수는 1,427표(30.66%), 천의영 경기대 교수는 776표(16.67%)를 얻었다. 박진철 당선자는 중앙대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미시간대에서 박사후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제11대 회장, 대한설비공학회 제30대 회장 등 큰 규모의 학회‧단체를 이끈 경험이 있으며 현재 중앙대 건축학부 교수로서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서울지역플랫폼 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박진철 당선자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건축회관 리모델링 및 건축센터 환경개선 △건축교육 및 인증제도 개선 △건축학회 논문집 SCI 상향등재 △스마트 탄소중립시대를 위한 건축선진화 기반 마련 △창립80주년 기념사업 준비 △건축학술‧위원회 활동강화 △유관 건축단체 상호친목 △건축소통‧교류‧화합 문화환경 조상 등을 내세웠다. 박진철 당선자는 지난 제40대 건축학회장 선거에서 1,295표를 득표한 최창식 회장에게 3표 차이로 뒤져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 선거에서 51.72%(2,407표) 득표율로 과반 이상 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회장에 당선됐다. 박진철 당선자는 “2년 전 회원들의 과분한 지지와 성원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으로 선택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며 회장 임기 동안 회원들을 위한 학회가 될 수 있도록 공약에 충실하며 최선의 노력을 쏟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치러진 부회장선거 결과 총무부회장에 김태연 연세대 교수, 연구1담당부회장에 박문서 서울대 교수, 연구2담당부회장에 주영규 고려대 교수, 연구3담당부회장에 오세규 전남대 교수, 지회담당부회장에 박기봉 강원대 교수 등이 당선됐다. 건축학회 제41대 회장 및 부회장은 오는 5월1일 취임하며 2년의 임기기간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KGBC, 회장 권영철)가 올해 신임회장으로 최창호 광운대학교 교수를 선출하고 녹색건축물인증(G-SEED)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협의회 내실화에 나선다. KGBC는 2월1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석 30명, 위임 40명 등 총 70명 참석으로 성원을 확보한 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안) △2024년도 예산(안) △제15기 회장‧감사 승인(안) 등이 모두 원안가결됐다. KGBC는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출범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서 녹색건축산업 산‧학‧연 등 업계를 이끄는 전문가‧기술자들이 모인 단체다. 2월 기준 개인회원 721명, 단체회원 149개사 규모를 이루고 있으며 지난해 G-SEED사업을 바탕으로 녹색건축물 확산에 활발히 활동했다. 또한 녹색건축 정책‧기술과 관련한 세미나‧포럼개최는 물론 업계에 크고 작은 행사‧시상‧인증 등 심의 및 심사에 참여했다. 12차례의 월례포럼 및 뉴스레터 발행, 분기별 협의회지 발간 등 출판사업도 꾸준히 진행했으며 국내‧외 기관 및 단체들과 공동행사 및 회의를 열어 활발한 네트워크 구축활동을 수행했다. 인증사업과 관련해 KGBC는 지난해 G-SEED를 270건 수행해 전년 195건대비 75건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0.7%로 전년 10.4% 수준을 유지했다. G-SEED 운영조직‧인력, 신뢰성‧공정성, 제도확대‧발전 등을 평가하는 재지정심사에서는 92.7점을 획득해 9개 인증기관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5월 ‘Advancing Net Zero와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개최된 그린빌딩의 날 행사에서 국토교통부, 대한건축학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기관과 함께 녹색건축 정책방향 및 국내‧외 산업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기후변화 대응 기술과 스마트 제로에너지도시와 관련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KGBC CIP(기업이미지통합전략) 디자인 개발 △그린리모델링챌린지 주관 △KGBC‧IPAZEB(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공동세미나 개최 △건축환경도서 집필 추진 △UL Solution 협력회의 △나이지리아 부동산 대표단 G-SEED 교류회의 △G20 GBCs 공동서한 서명 △요르단 정책지원사업 참여 △미국 2023 Greenbuild 행사 참가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참석 △그린리모델링 컨퍼런스 참여 △녹색건축한마당 참여 등 사업을 수행했다. 권영철 KGBC 회장(한라대 교수)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그린빌딩 확산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WorldGBC의 회원으로서 건축환경의 탈탄소화를 촉진하고 파리협약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UN의 글로벌 목표실현을 위해 정부, 기업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BC는 올해 열‧공기‧빛‧음환경 등 내용을 담은 건축환경도서 집필을 마무리하고 출간할 계획이며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인증업무 전산화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하고 현장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10% 수준인 G-SEED 점유율을 12% 수준으로 확대함으로써 KGBC 위상을 높이고 내실을 다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선출된 최창호 신임회장에 대한 승인 안건도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KGBC는 지난해 11월27일 차기회장 입후보 공지를 시작으로 12월19일 회장단회의를 통해 최창호 당시 후보를 단독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 최창호 신임회장은 오는 3월 취임해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창호 신임회장은 “그간 KGBC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지난해 운영센터장으로 활동해왔다”라며 “회장으로 승인해주신 것은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보라는 기회로 알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인증사업 등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사무국 구성,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내부적 상황을 안정화할 방침”이라며 “올해는 인증사업에서 나아가 본래 목적인 그린빌딩에 대한 보급과 확산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그간 KGBC 활동에 기여한 인사를 대상으로 공로상‧감사패를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로상은 △곽결호 KGBC 자문위원(전 환경부장관) △이언구 KGBC 자문위원(전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채덕석 KGBC 자문위원(전 건설교통부 국장) 등이 수상했으며 감사패는 △에이블에코 △나무텍 △친환경계획그룹 청연 등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에너지 환경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신산업 성장동력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월15일 ‘2024년도 제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대상 연구개발과제’를 공고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주관하는 이번 에너지 기술개발사업 신규R&D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개최된 공청회에서 공유된 내용에 대해 의견수렴을 거쳐 정식으로 공고되는 신규과제 지원사업이다. 9개 세부사업, 15개 분야, 49개 품목지정과제 및 15개 내외 자유공모과제 등에 대해 총 1,188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으로 공고기간은 품목지정과제의 경우 오는 2월14일까지, 공모과제의 경우 오는 2월21일까지다. 신청 및 접수는 공고기간에 한해 가능하다. 이번 사업 지원대상 세부분야는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AI 기반 분산·예비전력 안전관리 통합 플랫폼 개발 및 실증 △LiB 기반 위험성 평가 및 안전성 강화 기술개발 △신재생에너지핵심기술개발사업 △현장수요대응 원전 첨단제조기술 및 부품·장비 개발 △고준위방폐물 처분을 위한 부지환경 장기변화 예측기술 개발 △저품위 염호 대상 리튬 추출 및 소재화 기술개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에너지기술 수용성제고 및 사업화촉진사업 등이다. 이번 R&D에는 전 세계적으로 지원정책이 활발한 히트펌프관련 기술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보일러 대체 산업용 180℃급 고온 스팀히트펌프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가 추진돼 4~5년간 진행되는 사업에 50억원 내외 예산이 지원된다. 글로벌 냉매규제가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 냉매분야에 대한 R&D도 추진된다. ‘자연냉매 적용 –100℃급 고효율 초저온 냉열설비 기술개발’이 4년간 진행되며 기업 주관으로 4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또한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지원과제도 4년 수행기간동안 40억원 내외가 지원된다. 폭증하는 데이터수요에 대응하는 인프라로서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센터(DC)와 관련해 에너지다소비시설인 DC의 냉각을 효율화하기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액침냉각을 이용한 DC 열관리 초고효율화 기술개발 및 실증’은 △DC 액침냉각 핵심 요소기술 개발 △액침냉각 미활용열 능동 활용 및 열관리 기술개발 △데이터센터 액침냉각시스템 연계 미활용에너지 활용기술 통합 실증 등 세부과제로 구성돼 4년간 40억원 내외 예산이 지원되며 실증형으로 추진된다. 산업용 설비‧장비‧부품에 폭넓게 사용되는 송풍기 효율화를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팬‧모터 고효율화를 위한 EC팬‧모터를 적용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에너지효율규제 대응 고효율 산업용 송풍시스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기업주관으로 진행되며 4년간 3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건물부문 탄소중립과 관련해 기존건물 그린리모델링(GR) 필요성이 크지만 자생적 산업생태계 구축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R&D가 마련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기축 공동주택 사용용도별 에너지 수요 최적화 서비스 개발 및 실증과제’는 △공용부‧세대 통합플랫폼 개발 △사용대상별(세대‧공용부) 사용자맞춤형 건물에너지관리 기술개발 △기축 AMI 데이터 수집‧중계 MDMS 및 e-서비스 기반기술 개발 등을 세부과제로 추진한다. 3~4년간 40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건축물 운영단계 에너지소비뿐만 아니라 착공 이전 자재생산 단계부터 폐기단계에 이르기까지 탄소배출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신규R&D 지원사업에는 ‘수요관리 기반 LCA 탄소관리 데이터플랫폼 개발 및 실증’이 추진된다. 약 4년간 28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개별 건물단위에서 나아가 건물군별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과제도 추진된다. 특히 건물에서 사용되는 에너지형태의 절반 이상이 전기가 아닌 열로 소비되는 상황을 감안했다. ‘열‧전기 저장시스템 기반 건물군 열에너지 수요관리 기술개발 및 실증과제’는 3~4년간 30억원 내외가 지원돼 실증형으로 추진된다. 미래 에너지혁신을 가져올 수소경제의 핵심설비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는 연료전지 관련 R&D도 다수 마련됐다. 발전용, 선박용, 셀 안정화, 고분자막 양산 등과 관련된 과제로 △민‧군 공동활용을 위한 정격 100kW급 이동형 수소연료발전기 및 확장식 수소공급장치 개발(4년, 40억원 내외) △200kW 이상급 선박용 연료전지 파워팩 개발(3년, 35억원 내외) △연료전지 셀 제조 품질안정화 기술개발(2년, 18억원 내외) △탄화수소계 양이온교환 고분자막 양산기술개발(4년, 10억원 내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되며 연구과제별 세부적인 내용은 RFP 및 개술개요서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공지사항에 안내된 각 과제별 소관부서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현행 건축법에 따른 복합자재(샌드위치패널)에 대한 품질인정제도의 원활한 정착과 제조기업의 적응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한시적으로 도입한 ‘복합자재 표준모델’에 부적합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샌드위치패널 제조사들은 국토부가 한시라도 빨리 복합자재 부적합제품을 퇴출시킬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부적합제품이 다수 유통됨으로써 정직하고 올바른 제품을 제조, 생산하는 기업들이 가격적인 측면 등에서 피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복합자재 표준모델은 품질인정제도 초기 품질인정기관과 품질시험기관 업무 과부화 및 제조기업의 인정지연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국토부에서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업계 대표성을 가진 단체가 표준모델을 설정해 인정기관으로부터 품질인정을 취득하면 이를 제조업체에 사용인증하는 제도다. 제조기업은 성능시험 및 품질관리능력 평가없이 제조나 판매가 가능하다. 지난해 10월 언론을 통해 품질인정을 받은 샌드위치패널이 여전히 부적합 자재로 유통되고 있다는 것을 지적받은 이후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복합자재 표준모델’을 운용하는 3개 단체(한국금속패널공업협동조합, 한국내화건축자재협회, 한국발포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에서 사용인증을 취득한 복합자재 제조기업의 시공현장을 긴급점검하는 한편 제조현장에서 시료를 수거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이번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건축안전 모니터링 결과 현행 건축법에 따른 복합자재 성능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이 다수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지난해 12월21일 모니터링에서 적발된 부적합 제품 제조기업에 표준모델 사용인증을 부여한 단체를 소집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올해 1월까지 부적합인 샌드위치패널 표준모델에 대한 국토부의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버젓이 부적합제품이 유통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적합 자재로 적발된 표준모델 사용인증을 취득한 다수기업이 부적합 샌드위치패널 표준모델 정지 및 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우려해 원재료 재고소진을 위해 시장가격을 과도하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적합 제품의 지속적인 확산에 따른 건축물 화재안전 우려와 저가 부적합품의 무분별한 가격인하로 현행 건축법 기준에 맞게 기술을 개발하고 정상 제품을 제조하는 기업의 피해가 심각하게 우려됨에 따라 기존 부적합 제품 제조기업과 부적합 샌드위치패널 표준모델에 대한 국토부의 신속한 조치 및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 이하 기단연)가 1월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해 기계설비업계 모든 협‧단체, 유관기관 및 기업관계자들과 함께 산업발전과 탄소중립, 기술‧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최준영)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등 기계설비업계 5개 단체를 비롯해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유호선)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회장 이충근)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의회(회장 현규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회장 정영석) 등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강성희 기단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단연은 5개 회원단체, 6개 유관단체 등 총 11개 단체로 조직돼 업체 수 1만2,000여개, 총 종사자 수 58만명으로 구성된다”라며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은 매출액 39조원, 경제유발효과 178조원을 넘어서며 국내 산업과 세계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설비는 건축물 에너지소비량의 71%를 차지함에 따라 건물 및 산업부문에서 에너지절감, 탄소중립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문산업분야”라며 “기단연은 2050년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에너지효율을 위한 건물 제로에너지화와 AI, IoT, ICT, BIM 등 하이테크 융복합을 통해 에너지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강성희 회장은 “앞으로 미세먼지 등 실내공기질 개선, 바이러스 등 감염병 확산 방지, 깨끗한 물 공급, 지구온난화로 중요성을 더해가는 냉난방설비, 고령화‧1인가구 시대에 걸맞는 첨단 스마트설비 구축 등 이슈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에 따라 학술, 시공, 기술, 재료, 설계 등 각 분야별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기단연은 각 분야별 단체가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계설비산업발전을 위해 정부정책과 최신 트렌드에 맞는 올바른 방향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관‧산‧학‧연 등 모두의 성원과 참여가 중요하므로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힘차게 도약하는 기단연을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우정훈 국토부 건설산업과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기계설비는 건축물의 냉방, 공조, 위생 등 일상생활과 매우 가까이에서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라며 “국토부는 올해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2020년 시행된 기계설비법을 바탕으로 기계설비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적, 제도적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기계설비법 개정을 추진해 제도를 안착시키고 기계설비와 관련된 지원과 투자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박상우 장관은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과 기술기준 정비를 통해 발전과 혁신에 필요한 토대를 만드는 한편 사넙에 대한 국가 통계조사 확대, 정보체계시스템 고도화 등 국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지금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건설경기가 매우 어렵지만 정부와 기계설비인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면 어려움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도 기계설비업계와 꾸준히 소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여러 단체장과 업계도 정부 노력에 힘을 실어주길 바라며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김정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간사(국민의힘) △최인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야당간사(더불어민주당) △배현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국민의힘) 등 국회의원이 축전영상으로 참여했다. 행사 말미에 신년맞이 기념 퍼포먼스로 마련된 떡케이크 커팅식에는 △강성희 기단연 회장(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 △최준영 설비공학회장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 △박종찬 설비기술협회장 △이수연 설비설계협회장 등 5개 단체장이 자리해 기계설비산업의 풍요와 번영을 기원했다.
정부가 올해로 예정된 민간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 시행을 전격 연기했다. 가뜩이나 달성이 불투명한 건물부문 탄소중립이 더욱 지연되는 조치여서 거센 비판여론이 예상된다. 기획재정부는 1월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투자여건 개선을 위한 규제를 유예하겠다며 민간 공동주택 ZEB의무화 시행을 당초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유예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수립한 ‘2050 국토교통분야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로드맵에는 ZEB 의무화와 관련 내용이 담겼다.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000㎡ 이상 공공건축물 ZEB인증 5등급 의무화를 시작으로 2023년 500㎡ 이상 공공건축물 및 30세대 이상 공공부문 공동주택 ZEB인증 5등급 의무화 등으로 규제가 확대돼왔다. 올해는 30세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ZEB 5등급수준 설계기준 의무화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었다. 기재부의 관계자는 이번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전 세계적 고물가‧고금리 등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거시여건 소폭개선이 예상되나 구조적 리스크는 확대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부문별 회복속도 차이로 민생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중심 건설투자를 위해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재부 발표는 지난달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이하 탄녹위)’가 심의‧의결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와도 배치되는 것이어서 어떤 절차와 기준으로 단행된 조치인지 의문이 제기된다. 탄녹위 이행점검 결과심의에 참여한 한 위원은 “지난해 연말 국토부가 탄녹위에 제출한 자료에서도 민간 공동주택 ZEB의무화를 연내 시행하겠다고 보고했다”라며 “당시 심의에서 2022년 기준 건물부문 탄소감축량이 목표치에 도달하기는커녕 오히려 3%가량 배출량이 증가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 물가 및 공사비 상승 등으로 건설업의 여건이 어려운 부분이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는 우리나라가 연말 COP28에서 발표한 정부 기조와 행정이 불일치하게 되는 것으로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효성 낮고 파장 클 것”전문가들은 비교적 순탄하게 추진돼왔던 ZEB의무화 로드맵이 예고없이 전격 연기됨에 따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탄녹위 위원은 “탄녹위의 보고서가 강제력을 띠는 것은 아니나 심의‧의결된 내용은 민간이나 개인차원의 의견이 아닌 정부의 공식입장”이라며 당혹해했다. 이어 “오는 10일 탄녹위 사무국 주재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질의할 예정”이라며 “차후 건물부문 탄소중립 목표치 달성을 촉구하는 한편 변경된 정책방향 및 로드맵에 대한 배경‧원인 및 예상결과 분석 후 시나리오를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다른 전문가는 “경제상황이 어려우니 유보하겠다는 입장은 이해되나 원칙이 흐트러져서는 안된다”라며 “동일한 정부에서 발표하는 정책이 방향성이 서로 달라 엇박자를 내고 있어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상 건설경기 위축으로 ZEB의무화의 영향을 받는 신축 공동주택 물건이 적으며 ZEB인증 5등급 수준은 건설사 역시 쉽게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상황이어서 실효성은 제한적일 것이나 정책방향 전환에 따라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일부 언론에서 일반건축물에 비해 ZEB 5등급 건축물의 공사비가 30%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와 달리 현재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친환경주택 건설기준’ 등에 따라 건축할 경우 ZEB인증에서 요구하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수준은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다. ZEB인증 획득 시 에너지자립률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추가하더라도 전체 공사비의 2~3% 수준으로도 인증획득이 가능하다. 이미 LH는 지난해부터 ZEB인증 5등급 수준의 공동주택 건립에 착공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고덕강일지구의 경우 ZEB인증 3등급을 목표로 추진할 정도로 녹색건축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과 경제성이 확보된 상태다. 이에 대해 국토부의 관계자는 “사실상 민간영역에서도 ZEB의무화 로드맵 이행을 위한 준비는 완료한 상태”라며 “다만 대상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다보니 건설사 규모별로 입장차가 다른 부분이 있어 중소건설사에서 어려움을 호소함에 따라 경제여건을 감안해 약간의 숨통을 틔워주는 조치”라고 해명했다. 이어 “건설공사원가는 노무비, 재료비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적게는 30%에서 많게는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체감된다”라며 “추가 공사비와 관련해서도 2~3% 수준의 증액으로 ZEB달성이 가능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중소건설사는 2~3% 증가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1년 한시적으로 유예해 분위기를 가늠코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정부가 건물부문 탄소중립 기조를 포기하거나 철회한 것이 아니다”라며 “목표달성을 위해 공공이 시장을 끌어가는 것도 중요하나 제반 여건을 파악하면서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와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재부의 발표는 2017년부터 발표돼 시장에서 안착하고 있는 건물부문 탄소중립 기조 방향성을 급격하게 전환하는 신호탄으로 읽힐 수 있어 시장의 충격을 더욱 키울 우려가 크다. 이에 더해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이대로는 탄소중립 목표달성이 불가능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건물부문이 기존 로드맵대로 시행했음에도 오히려 탄소배출량이 증가했음을 감안하면 이러한 정책방향 후퇴가 정부의 탄소중립 달성의지를 의심케하고 있다.
LG전자(대표 조주완)가 국내 유수 대학과 손잡고 저탄소 난방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 LG전자는 12월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강용태 고려대 교수를 비롯해 김민수 서울대 교수, 장영수 국민대 교수 등 컨소시엄 참여 멤버와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은 화석연료를 대체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선도하기 위해 필요한 히트펌프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학계와 기업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냉난방공조시장 변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대학과 전문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 컨소시엄을 추가 발족해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미국 알래스카주에서 히트펌프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Heat-pump Research)을 발족하고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LG Advanced Cold Climate Heat Pump Laboratory)’를 신설한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LG전자는 글로벌 히트펌프 클러스터와 같은 산·학·연 협력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십년간 쌓아온 히트펌프기술의 적합성을 검증하고 경쟁력을 입증해 표준기술을 선점함과 동시에 기술리더십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전자는 히트펌프사업을 강화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탄소 발생량이 많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난방을 고효율 히트펌프식 난방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7월 조주완 LG전자 CEO(사장)가 선포한 2030 미래비전은 회사의 3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B2B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B2B 사업 영역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의 경우 매출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Top-Tier) 종합 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차세대 히트펌프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히트펌프 기반 난방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 디지털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인 에퀴닉스(Equinix)가 2024년 디지털 퍼스트기업을 이끌 4가지 트렌드를 발표했다. 전 세계가 디지털 퍼스트를 향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Equinix는 지난 25년 동안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인프라를 제공해 데이터 이동을 촉진하는 데 앞장서 왔다. 전 세계 2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Equinix는 디지털전환 및 혁신적인 변화를 실현토록 이끌기 위해 기존 및 신규시장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인프라는 디지털경제 중심의 시장에서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성공하기 위한 초석이 되고 있다. Equinix는 데이터 및 디지털 서비스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상호작용 및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며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4가지 혁신과 디지털트렌드를 공유했다. 지속가능성, 효율성 강화 핵심 이정표Equinix의 2030년까지 기후중립 목표를 반영하는 수많은 기술 및 사회적 성과에서 알 수 있듯 디지털 발자국의 성장이 지속가능성에 악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 Equinix의 메트로 허브는 실질적이고 정량화 가능한 지속가능성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quinix는 AI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성, 효과적인 온도 제어 및 대체 재생에너지원을 구현하는 것을 기후 중립을 향한 핵심 이정표로 삼고 있다. Equinix는 싱가포르 국립대학(NUS) 디자인 및 공과 대학(CDE)의 전기 및 컴퓨터 공학 및 에너지 연구 기술센터(CERT) 등의 기관과 협력해 미래 데이터센터의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검증하는 수소 전략을 발전시켰다. Equinix의 홍콩 데이터센터는 홍콩 최초로 AI를 도입해 최대의 효율성에 도달할 수 있도록 냉각장치 내 온도범위를 최적화해 냉각효율성에 대한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태양에너지는 호주에서 최우선 재생 에너지원으로 지속해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Equinix는 지속적으로 새로운 태양광 어레이를 배포하고 있다. Equinix의 SY6 시드니 IBX 데이터센터는 안정성과 에너지절감 증대를 위해 더 일관된 가열온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기의 펌프순환히터를 개조했다. 2024년에도 효율성 증대가 혁신과 지속가능성의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Equinix는 파트너와의 협업과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과 상호연결을 추구할 계획이다. 액체냉각, 안정적 비즈니스 솔루션 지원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의 도입에 발맞춰 데이터센터는 효율성, 랙 밀도 및 냉각 성능 향상을 위해 냉각시스템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고해야 한다. 데이터센터는 액체 냉각을 통해 공기 냉각에 비해 열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가트너에 따르면 액체는 더 적은 에너지로 공기의 3,000배 이상의 열을 전도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 밀도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센터 시설은 증강 공기냉각, 액침냉각 및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 액체냉각을 비롯해 다양한 냉각기술을 결합하고 선택해 다양한 산업에 배포되는 AI와 HPC 등 수요가 많은 비즈니스 솔루션을 지원할 수 있다. Equinix는 새로운 액체냉각기술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테스트해왔으며 Equinix Metal®용 자체 생산 서버에 구현해 큰 효과를 거둔 바 있다. 프라이빗 AI 도입기업 전반에 걸친 AI 도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센터 및 디지털서비스 환경은 상당한 수준의 발전과 과제를 동시에 직면하고 있다. AI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기업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전략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적절한 모델을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민감한 데이터를 잠재적 위험 요소로부터 보호하면서 AI 모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기업이 독점적 사용을 위해 맞춤화된 AI 환경을 구축하는 프라이빗 AI라는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기업은 프라이빗 AI를 통해 AI 전략 실행과 가치 있는 데이터에 대한 관리 유지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다양한 소비자 반응, 과거 미디어 성능 및 개인화된 콘텐츠로 훈련된 맞춤형 브랜드 알고리즘이 비즈니스를 위한 맞춤형 알고리즘 개발로 이어지는 등 AI 적용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연 시간이 짧은 데이터 교환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해질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채택하는 기업이 증가할 것이며 데이터 소스에 더 가까운 곳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엣지 컴퓨팅 및 AI에 중점을 두면서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더 유연한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이 필요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역시 AI 개발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효율성이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며 Equinix는 지능형 AI 알고리즘을 사용해 환경친화적인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데이터센터 운영 온도와 효율성 조치를 규제하는 새로운 모범 사례 세트를 개발하고 있다. 업계가 AI 구현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XaaS,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 구현을 가속화구축과 구매 접근방식의 균형을 유지함으로써 기업은 서비스형 시스템(XaaS)을 통해 비용과 혁신 능력을 관리할 수 있다. XaaS 환경에서 온디맨드 디지털서비스는 소프트웨어 속도로 새로운 디지털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해당 기능을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확장 또는 축소할 수 있다. IDC는 2026년까지 고객의 65%가 XaaS 모델을 통해 IT 장비와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XaaS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Equinix는 사용자가 디지털 기능과 새로운 기술을 상호연결하고 도입해 경쟁 우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Platform Equinix®를 통해 XaaS를 추구해오고 있다. Equinix는 엔비디아 런치패드(LaunchPad)용으로 즉각적인 AI 인프라를 제공한 최초의 디지털 인프라 기업으로 사용자가 내부시스템을 실행하고 구축하기 위한 IT 자산과 전문 지식에 소요되는 높은 초기 비용 없이도 AI를 구현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자컴퓨팅이 주목을 받았다가 사라진 최근 몇 년 동안 Equinix는 기업이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팅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장벽을 낮추고 혁신 주기가 몇 배 더 빨라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Equinix는 2023년 가을부터 Equinix TY11 도쿄 International Business Exchange® (IBX®) 데이터센터에 옥스포드 퀀텀 서킷(Oxford Quantum Circuits)을 설치해 Equinix Fabric®을 통해 상용 양자 컴퓨팅용 QCaaS(Quantum computing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풍부하고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 생태계에서 호스팅되는 전체 디지털 툴 제품군에 접속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신규 디지털서비스의 사용 및 도입을 단순화하기 위해 XaaS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외단열건축협회(회장 윤완중)는 지난 23일 삼성 래미안갤러리에서 ‘건축물 에너지절약과 안전을 위한 외단열 설계 및 시공기술’을 주제로 2023 외단열 건축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미나에는 최근 외단열 이슈에 대한 관심을 대변하듯 관련업계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를 통해 마감재에 대한 정책방향과 단열재 등 마감재의 화재안전 기술 동향, 외단열 화재안전 시공기술 및 기준, 최근 KS 개정, 반영된 유기단열재의 장기열전도율 등을 비롯해 최근 건축업계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기술 기반 시공감리 기술,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사례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완중 한국외단열건축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탄소중립을 이뤄내야 한다는 전 세계적인 기조 아래 건축물의 에너지절감을 이뤄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해졌다”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방안과 모두 합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샌드위치패널 심재 용융·수축 완화 검토이지연 국토교통부 건축안전과 사무관은 ‘건축법령에 따른 마감재의 성능 기준, 시험 기준’을 주제로 △마감재의 성능기준 △실물모형시험 대상 여부 △품질인정제도 및 품질관리서 △건축자재 모니터링 및 인정 취소 △향후 마감재 관련정책 방향 등을 소개했다. 난연성능 시험은 얼마나 급속하게 큰 열량을 방출하면서 타는가를 보는 시험이며 가스유해성시험은 연소시 배출되는 연기가 얼마나 유독한지에 대해 실제 쥐를 투입시켜 확인하는 시험이다. 이지연 사무관은 실물모형시험 도입 배경에 대해 “두 가지 소규모 시편시험은 외벽을 타며 화재가 확산되는 양상과 플래시오버 발생시점, 중공층 형성 등으로 인한 구조 붕괴 등을 확인하기 어려우므로 실물모형시험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축물 마감재 기준은 층수에 따라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라며 “화재는 위로 타고 오르는 성질이 있어 고층 건축물일수록 화재확산 위험성이 높으며 재실자의 피난과 소방활동에 어려움이 크다”고 부연했다. 불법자재 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서를 통해 자재가 올바르게 제조됐는지 여부를 추적, 확인이 가능토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축자재 모니터링 제도 관련 부실자재를 적발하고 처벌 목적으로 제정, 시행되고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 이지연 사무관은 향후 마감재 관련 정책방향에 대해 △규제 합리화 △제도 정착 △안전관리 강화 등을 강조했다. 규제 합리화에 대해 “실물모형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건축자재의 화재안정성은 대폭 강화됐지만 제도 도입 과정에서 업계의 많은 애로사항과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국토부는 화재안전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업계의 비용과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험기준을 마련하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감재료의 경우 타 품질인정 자재와 달리 각각 제작돼 현장에서 시공되는 경우도 많다”라며 “건설현장 여건에 따라 다양한 자재가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시험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다양하다”고 추가 설명했다. 이어 “이에 따라 특정 경우 시험을 면제해줄 수 있을지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있다”라며 “좋은 연구결과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협회를 통해 의견제시를 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제도 정착에 대해서는 “실물모형시험이 도입됨에 따라 업계 부담과 시험기관 구축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 갔다”라며 “기업이 원하는 시험횟수에 비해 공급할 수 있는 시험시설이 상당히 부족했으며 국토부는 강화된 제도를 차질없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표준모델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제도는 지속되는 제도가 아닌 제도가 강화되는 과도기에서 한시적으로 도입한 제도이기 때문에 개별 품질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서류와 절차들을 진행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안전관리 강화방향에 대해 모니터링 확대와 모니터링 관련 점검결과에 따른 처벌주체 등을 명확히 한다는 점을 발표했다. 이지연 사무관은 “모니터링 제도는 2014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현장에서 실효성이 높은 제도”라며 “현장을 방문해 부적합 자재인 것을 확인하는 경우 재시공 또는 설계변경 등을 취하지 않으면 공사재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강력한 시정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그럼에도 아직 미비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모니터링 점검 결과에 따른 처벌 규정이 주체별로 명확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여러 법적 다툼의 소지가 되고 있으므로 점검결과에 따른 처벌 규정을 주체별로 명확히 하려 한다”라며 “현재 처별규정만 있고 행정처분에 대한 규정이 없는데 행정처분 규정을 신설해 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지연 사무관은 발표 후 이어진 질문세션에서 콘칼로리미터시험 조항 가운데 수축 20%에 대한 부분 삭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개정사유가 일부 단체의 호소때문인지 연구결과나 데이터 등을 토대로 검토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또한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관련제도의 완화 등이 검토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추가됐다. 이지연 사무관은 이에 대해 “콘칼로리미터시험에서 일부 용융, 수축을 제외하는 것을 검토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국무총리실 산하 규제개혁위원회를 통해 업계에서 해당기준이 중복된 기준이라는 의견이 있었으며 그에 대해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고 답했다. 이어 “콘칼로리미터시험뿐만 아니라 건축법에 따라 실물모형시험도 같이 받는 부분을 감안할 때 실물모형시험을 통해 일부 용융, 수축 관련 부분을 더욱 명확하게 볼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삭제를 검토하게 됐다”라며 “자재가 20% 이상 수축하게 되면 중공층이 형성돼 급격하게 화재가 확산되거나 구조적으로 불안정해 화재 시 구조물 붕괴가 이뤄질 수 있다는 측면을 고려해 기준을 마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물모형시험이 도입되며 소규모 시편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8m 또는 2m의 구조물을 만들어 구조 붕괴나 중공층을 통한 화재확산 영향 등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중복되는 기준을 삭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향후 입법 행정예고 시 의견을 주면 검토해서 반영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콘칼로리미터시험상 용융, 수축 20% 삭제가 검토 중일 뿐 확정된 사항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지연 사무관은 또 다른 질문으로 현장 모니터링 시 대부분 실물시험으로 검증을 하지 못하고 콘칼로리미터시험으로 검증할텐데 이에 대한 결과로 용융, 수축 등과 같은 조항이 삭제될 경우 콘칼로리미터시험만으로 다뤄질 수 있는지 고려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과 자재의 품질인정 통과 후 물성이 바뀐 재료의 단열성적서를 현장에 제출해도 인정받을 당시와 동일 제품인지 서류상으로 사실상 확인방법이 없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는지 질문 등을 받았다. 이지연 사무관은 “콘칼로리미터법상 관련조항 삭제 시 모니터링 상황에서 적합 자재인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고 인정했으며 두 번째 질의에 대해 "국토부는 현재 건축법에서 단열재의 열관류율이나 단열성능을 표시하고 있지 않은데 이를 표기하면 시험받은 자재인지 명확히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지연 사무관은 단열성능과 관련 “단열성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된다는 것을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있는 사안이라 시점별로 단열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고 알고 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자재 두께 얇을수록 부적합률 높아" 권인구 KCL 방재화재본부 센터장은 ‘단열재 및 건축자재 마감재료의 화재안전 기술 동향’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우리나라는 단열재 등 마감재료에 대한 실대형 화재시험인 KS F ISO 13784-1과 KS F 8414 등과 관련 유럽과 미국, 일본 등 국제 기준을 참고해 세계 최고수준의 화재안전시험을 도입했다. 현재 2가지 실물모형시험은 정성적인 부분과 정량적인 부분을 모두 고려한다. 재료적인 부분만 아니라 구조적인 부분까지도 도입한 것이다. 마감재료 화재안전성능 시험방법이 강화됨에 따라 유사모형시험으로 마감재료 화재성능을 평가하는 실대형 화재시험이 도입됐다. 또한 샌드위치패널 심재, 복합 외벽마감재료에 대해 단일 재료 별도 성능을 평가한다. 이와 함께 마감재료 열방출률 시험 후 시험체 두께에 대한 정량적 판정기준이 마련됐다. 기존 시편시험에 추가로 구조체 변형이나 붕괴, 화재연소‧확산성능 등을 평가해야 하므로 난연성능 시험성적서와 실대형 화재 시험성적서를 모두 보유해야 한다. 복합마감재료에 대한 실물모형시험은 소형 샌드위치패널 조립체가 그 실내 한 구석에서 직접 화염에 노출됐을 때 샌드위치패널 조립체의 화재안전 연소성능을 평가한다. 이를 통해 △구조물의 플래시 오버까지 화재성장에 대한 영향 정도 △내부 화재가 외부 공간이나 인접건물 전파 가능성 △구조물 붕괴 가능성 △시험실 내부 화재가스 및 연기 성장 등을 위주로 본다. 복합 외벽마감재료에 대한 실물모형시험 시 시험체는 골조형 구조와 자립형 구조 등으로 구성된다. 외벽마감재료에 대한 실물모형시험의 경우 열전대는 각 층 또는 중공층 중간깊이에 설치하며 각 층의 깊이가 10mm 이상되는 곳에 위치하도록 한다. 시험은 레벨1에서 5분간 평균온도보다 200K 이상 상승해 30초 이상 유지된 시점에서 시작하며 열원은 착화 후 30분 후 소화된다. 안전에 대한 위협 또는 장비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 조기 종료한다. 권인구 센터장은 발표를 통해 “중공층이 화재확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라며 “샌드위치패널에 대한 실물모형시험 시 중공층을 감안해 열전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외에 독일, 중국, 유럽 등을 비롯한 전 세계 국가들의 화재안전제도를 소개했다. 독일은 MBO라는 건축규제기준을 통해 수직 화재확산 여부 평가와 규제 합리화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은 화재확산 방지시스템 구축과 Plaster 시공을 의무화하는 한편 유럽은 CE마크 인증제도를 통해 자재 건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권인구 센터장은 “불연자재도 중공층을 통해 연소될 수 있다”라며 “영국의 화재안전기준은 BS 8414 등을 통해 무기자재도 시험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많은 시험사례를 고려할 때 자재 두께가 얇을수록 부적합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골조 품질 관리 정책 수단 필요 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은 ‘외단열의 화재안전 시공기술 및 기준’을 주제로 발표했다. 1871년 시카고 대화재를 계기로 건축물 화재 시 연돌효과에 대한 연구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연돌효과는 실내 온도차가 발생하고 건물층고가 높을 경우 실내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겨울에는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 온도 등의 영향으로 단열성능이 거의 확보되지 않는다. 외벽 마감재에 틈새가 있다면 공기가 중공층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겨울철 차가운 공기에서 단열성능은 거의 기대할 수 없다. 또한 화재 시 연돌효과로 인해 순식간에 건물 외벽 단열재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된다. 계속 단열재에 산소가 공급되고 결국 외부 단열재 전체가 전소될 때까지 화재는 멈추지 않는다. 해외 기준상 단열재 부착은 무조건 리본 앤 댑 방식으로 시공하는 것이 원칙이다. 테두리 모두에 본드를 바르며 내부에도 단열재 전체 면적 기준 40% 이상을 바르게 돼 있다. 처음에는 단열재가 휘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보완된 방법으로 1962년 이 방법이 화재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하나의 규정이 됐다. 외벽에 단열재를 붙이면 육안으로 보이지 않지만 내부에는 단열재가 접착 몰탈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후면 공기층이 없기에 화재는 순식간에 상부로 확산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몰탈층이 건전 시공되면 그릇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단열재가 타지만 산소 공급이 중단되면서 모든 단열재는 자기 소화성을 획득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대부분 시공상 이른바 ‘떡밥시공’을 통해 몰탈 안정성 확보가 안되고 있다. 떡밥시공은 화재확산에 매우 취약한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골조 품질의 경우 타 국가대비 저하되는 현실로 인해 단열재를 리본 앤 댑 형식으로 시공하기 어려운 한계를 가졌다. 실제 의정부 화재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시 외벽 전소된 모습을 보면 모든 단열재가 떡밥 시공돼 있다는 것을 벽에 남아있는 자국을 통해 알 수 있다. 최정만 회장은 “이것은 단지 몇가지 단편적인 사례가 아닌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에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뜯어진 단열재에 떡밥이 아예 없거나 바탕면 청소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붙여 접착력을 상실하는 경우, 몰탈 위에 폴리우레탄폼을 추가로 바르는 작업을 통해 몰탈과 폴리우레탄이 직접 접촉해 폴리우레탄의 접착성능을 상실하는 경우 등을 짚으며 우리나라 골조 품질이 대단히 미흡해 리본 앤 뎁 시공이 시급한 상태라는 점을 부각했다. 이어 “편차가 너무 많다”라며 “우리나라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고 있는 모든 국가는 물적 품질 허용오차가 거의 동일하다”고 밝혔다. 선진국은 1m당 10mm라는 허용치를 가지고 있다. 이는 모든 단열재는 골조가 10mm 이내 오차임을 전제로 시공돼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규정이 있다. 3m당 10mm라는 허용오차로 더 강력한 규정을 갖추고 있음에도 우리나라 건축 역사상 단 한 번도 골조품질을 국가나 감리, 현장소장 등이 통제하지 않고 있다. 실제 규정을 참고하면 물적 품질이 1m당 10mm를 넘어가게 되면 단열재를 리본 앤 뎁 방식으로 붙이기가 불가능해 외단열을 할 경우 골조품질은 m당 10mm 이내로 들어와야 한다라는 강제 규정이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은 1980년대 알폼이라 불리는 알루미늄폼을 사용한 데 이어 2000년대 이후 거의 필수공법으로 리본 앤 뎁 방식을 건축에 적용한다. 골조의 크기와 마감이 되는 창의 크기 차이로 15cm 이상 시공상 틈이 생기며 이로 인해 누수가 생겨 화재확산이 되는 점도 문제다. 우리나라 화재확산방지띠의 경우 우리나라만 400mm일뿐 유럽이 200mm, 중국이 표면만 불연인 300mm이다. 독일이나 중국이 400mm로 화재확산방지띠를 선택하지 못한 이유는 정상 시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불연띠는 라멜라 타입의 미네랄이어야 한다. 이는 라멜라 타입의 미네랄로는 400mm를 구축할 수 없어서다. 라멜라 타입(구조)은 지질 이중층으로 만들어진 막이 겹겹이 쌓인 입체 구조를 의미한다. 독일은 높이에 따른 합리적인 구간을 가지고 있는데 외벽이22m 이상이 되면 하부 단열재 종류와 상관없이 전체 외벽을 모두 불연재로만 시공해야 한다는 규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독일이 유‧무기단열재업계가 모두 생존하는 동시에 국가가 추구하는 화재안전기조도 유지하기 위해 16년간 토론 끝에 내린 결론이다. 유럽이 단열성능 규정을 우리나라 6년전 수준에서 멈춘 이유는 불연단열재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 이상을 초과하면 한쪽에 치우쳐 균형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에 화재안전과 단열성을 모두 균일하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열교를 온전하게 고려한 적이 없다. 두꺼운 단열재를 적용해도 단열재가 누락돼 있는 부위가 너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최정만 회장은 “단열은 두께로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성으로 승부하는 것”이라며 “우리나라는 BF와 내진, 화재안전이 앞으로만 달려나가는 경마같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가 시장을 살려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유‧무기계가 상생하며 설계사들도 기분 좋게 설계하고 건축주와 시공자도 만족할 수 있는 시장을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 활용 경쟁력 제고김태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디지털 기반 시공감리 기술-외단열공사 시공감리 중심으로’를 주제로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 △디지털 시공감리 기술 △디지털 기반 외단열공사 시공감리 기술 등 순으로 발표했다. 최근 건설현장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광주 송정, 인천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등 건설현장에 대형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 조사결과 부실한 감리업무 수행이 사고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된 바 있다. 이로 인해 현행 감리 프로세스와 관련 법‧제도적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개선사항으로 △검측수행여부 검증의 어려움 △낮은 업무 생산성 △주관적 감리업무 수행(판별근거 불분명) △감리업무 데이터 유실 등이 지적된다. 김태훈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감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것을 적극 고려해 4가지 기술개발 방향을 정했다고 밝혔다. 검측수행여부 검증의 어려움을 감안해 감리업무 수행 시 감리의 경로를 저장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기존 현장에서는 보통 아날로그식으로 도면을 참고한다. 여기에서 착안한 PDF 기반 도면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BIM 도면을 넣어 휴대용 기기로 편리하게 도면을 볼 수 있도록 감리자가 현장에서 사용편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추구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관적인 감리업무를 수행할 경우 시각지능과 인공기능 기술을 활용해 객관적으로 감리업무 수행판단 근거를 확보한다. 감리업무 데이터 유실 문제는 감리내역 데이터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문서 유실을 방지하도록 유도한다. 김태훈 교수는 “연구개발을 진행하며 디지털 감리 플랫폼 가운데 선도 기업들이 앞서 지적한 4가지 문제 방향에 대해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 개발하고 있는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PROCORE는 디지털 감리 플랫폼 개발 관련 세계 최고 선도기업으로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 공유시스템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한 감리 관련이슈를 문서화해 공유하며 검측 수행여부는 검측자의 수기 싸인을 통해 확인한다. 캐드파일뷰어, DWG, PDF, DOC, XML 및 이미지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뷰어와 함께 모든 파일 유형도 지원한다. BIM 도면을 기반으로 설계정보와 현장정보를 비교, 검토도 가능하다. 도면상에 현장 사진데이터 및 현장 상세 마크업과 코멘트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으며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Cupix는 국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디지털 감리플랫폼으로 Site View 화면에 작은 도면을 볼 수 있는 Plan Viewer에는 비디오 캡쳐를 위해 3초간 정지하면 생성되는 HiF로 캡쳐 완료된 지점을 파악하며 이를 통해 감리자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 도면 및 현장 설계정보 활용측면에서는 3D 디지털 트윈과 BIM 파일을 동시에 볼 수 있으며 각각을 동기화하거나 별도로 탐색할 수 있다. BIM 객체를 이미지 파노라마에 오버레이해 설계와 실제 비교도 가능하다. BIM 내 특정 객체 그룹을 필터링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이밖에 360 파노라마, 3D Dollhouse, 포인트 클라우드, BIM 등을 포함해 프로젝트에서 캡쳐된 모든 데이터에서 측정을 수행할 수 있다. Depth Pick으로 360 이미지 내 포인트 좌표를 지정하거나 원하는 포인트를 지정해 길이 및 부피를 측정한다. 콘업은 대시보드를 통한 당일 작업 내용 확인이 가능하며 감리착안사항‧감리내용 및 처리결과 입력 시 감리일지 자동 생성, 사전 작성된 공종별‧단계별 체크리스트 항목에 체크하는 방식을 채택한다. 또한 도면 시방서 등 관련도서를 미리 업로드해 감리업무를 수행하며 모바일 및 웹으로 열람할 수 있다. 도면 마크업 및 텍스트 추가 기능이 탑재된다. 감리업무 수행 중 촬영한 사진 및 동영상을 실시간 업로드 및 공유도 가능하다. 감리보고서 작성 시 플랫폼 상에 저장된 체크리스트, 사진, 동영상 등을 불러와 첨부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경로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콘업은 검축수행 여부를 확인하기 곤란한 것이 사실이다. 김태훈 교수는 “플랫폼 비교를 통해 기업이 연구개발한 기능에서 부족한 점을 알기 위해 고찰했다”라며 “가장 중요한 지점인 감리수행 여부 확인이 많이 부족했으므로 감리자가 현장에 다녀왔다는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수치정보는 직접 수기로 찍어서 제공한다”라며 “자동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자동으로 해주는 기능이 약하다”고 진단했다. VSLAM 기술은 실내에서 감리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것으로 비디오를 촬영하며 이동할 경우 사람의 이동 경로가 생기며 건물모형이 저점이기는 하나 3D모델로 생성된다. 자기 위치와 주변 구조물을 생성하는 VSLAM 기술은 항상 카메라를 작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디지털 시공감리 플랫폼은 대체적으로 수치정보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으며 PDF 도면 관리시스템은 BIM과 비슷하게 객체 정보 탑재가 가능하다. 영상‧포인트클라우드(PCD) 데이터 수집장비는 중저가로 수용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감리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혁신은 건설산업이 직면한 생산성, 안전성, 품질 이슈에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방전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존 노동 집약적 생산체계를 디지털 기술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디지털 감리 기술은 외단열 공사 품질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감리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감리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보조해 외단열 시공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외단열 시공사 입장에서도 고품질 시공 근거에 대한 디지털 문서화를 통해 향후 분쟁 방지와 기술력을 가시화해 차별화를 두는 데 있어 증빙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준비방안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콘테크기업의 다양한 기술이 보급돼 사용되고 있으며 도움이 된다는 방증이다. 김태훈 교수는 “처음에는 디지털 기술을 다룸에 있어 익숙치 않으나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것처럼 익숙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거스르기 보다 앞서 적용해보는 얼리어답터정신으로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ZEB 실증주택 사례 소개조우진 삼성물산 건설부문 ENG실 기반기술팀 박사는 ‘부산EDC 스마트빌리지 제로에너지건축(ZEB)사례’를 주제로 자신이 담당했던 ZEB사례를 소개했다. 부산 EDC 스마트빌리지는 국가에서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지정한 단지 2곳 중 한 곳으로 준공 당시 국내에서 인증할 수 있는 ZEB인증 등을 획득함에 있어 가장 높은 등급을 취득하는 것이 목표였다. 실제 ZEB 1등급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난 부산EDC 스마트빌리지는 기본적으로 패시브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고효율 설비를 사용한 다음 신재생에너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단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였다. 단열재의 경우 처음에는 불연단열재를 채택했으나 단열재 두께가 너무 과하고 건물이 낮은 층수임에 따라 우레탄보드를 사용했다. 두께는 대부분 190mm를 사용해 상당한 수준의 고단열로 설계가 돼 있다. 그러나 외단열 건물이기는 하지만 일부 열교가 발생함에 따라 열교부위에 독일기업인 셰크의 구조형 열교차단재 제품을 시공해 열교를 방지했다. 이 과정에서 자재수급 문제가 발생해 최하층 바닥에는 열교차단재를 적용하지 못했으나 테라스로 나가는 부위와 테라스 파라펫 등에만 열교차단재를 시공했다. 액티브 요소의 경우 급탕과 통합배관, 난방 등이 시공돼 있으며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은 고효율 제품을 사용했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는 5년간 진행되는 국책 과제이므로 임대를 하게 되며 임차인이 에너지비용만 내면서 5년간 거주하는 형태로 일종의 시험형 거주공간이다. 독특하게 수자원공사에서 발주를 하다보니 수열시스템이 매설돼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투입되는 냉난방에너지는 지열과 수열 등이다. 지열과 수열을 이용, 물내 냉매방식을 활용해 기본 냉난방은 지열과 수열에 따른 히트펌프로 돼 있으며 태양광과 축열조까지 활용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시범단지다. 또한 이 스마트빌리지의 건물 옥상과 입면에는 각각 BIPV가 설치돼 있다. 부산EDC 스마트빌리지는 녹색건축인증(G-SEED) 인증 최우수 등급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ZEB인증 등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조우진 박사는 “지하층이 없는 건물에 기존 RC공법(현장에서 거푸집을 파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공법)을 적용하기에는 공기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불리하다고 생각돼 PC공법(콘크리트 건축자재를 공장생산화한 방법)으로 설계했다”라며 “실제 PC공법은 중단열 개념의 더블롤이라고 하는 기존 기업 제품을 사용했으며 외벽에 단열이 필요한 부분은 IDW(Insulated Double Wall)이 매설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2개의 PC(폴리카보이네트)패널 사이 외부에 단열재가 붙어있다”라며 “내부쪽은 현장에서 타설해서 일체화시키는 공법”이라고 설명했다. 시공과정상 난제도 소개했다. 패널간 접합부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고민했다고 밝힌 조우진 박사는 “단열과 기밀 등을 감안해 단열재 길이인 190mm에 맞는 팽창테이프를 활용했다”라며 “테라스 파라펫 부위에 실제 인도차단 블록과 단열재를 시공한 초기 PC공법 정밀도가 많이 떨어졌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생산 정밀도가 향상돼 상당히 정밀해졌다”고 극복과정을 고백했다. 중간 기밀성능 측정 시 취약부위였던 지열 및 수입 인입 관통부위 슬리브와 파이프 틈새 기밀시공 및 1층 욕실에 있는 통기 배간 단말부 캡을 설치했다. 기밀성능 테스트는 외기에 면해있는 개구부에 Blower Door Fan을 설치해 임의로 실내‧외 기압차를 발생시켜 침기량과 누기량을 측정한다. 외피의 침기‧누기 부위를 찾아내 보수 및 개선을 하며 성능 검증을 통해 대류를 통한 공기열 손실을 낮추는 것이 목적이다. 기밀성능(침기횟수)을 강화시킴에 따라 에너지소요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 경우 한국패시브건축인증 A1 등급기준인 50Pa에서 1.0회/h를 기준으로 설정한다. 중간 기밀성능 테스트 측정 결과 외부로부터 연결된 지열, 수열 인입관, 배관 관통부위 및 창호 시공상태 등이 세대마다 달라 측정편차는 있으나 비교적 일정한 수준이다. 시공 당시 지열 및 수열 인입 관통부위 슬리브와 파이프 틈새 기밀 시공 및 1층 욕실에 있는 통기 배관 단말부에 캡이 아직 시공되지 않아 이 부위를 통한 누기로 인해 검토 기준을 초과했으나 최종 기밀 측정 시 기준을 만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우진 박사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누기 부위들을 포함해 세대별 시공성에 따라 기밀성능 차이가 발생했다”라며 “중간 기밀성능 테스트는 기밀성능 수치 결과 값이 아닌 현장에서 연기발생기를 통해 누기 부위를 확인하며 마감 공사 전 누기부위를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간 기밀성능 테스트의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PC 콘크리트 접합부 안정성 관련 일반 RC건축물과 기밀성능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연기 테스트에서도 접합부의 누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열화상 측정 시 구조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열교차단재가 미설치된 코너부위를 통한 전열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패널 간 팽창테이프 설치상태는 비교적 양호하며 열화상 검토결과 열교 발생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조우진 박사는 “테라스 파라펫 부위 단열 보강상태 양호했으며 열화상 검토결과 열교발생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단열보강안대로 압출법 단열판을 이용해 외벽 단열재와 슬래브 상부 단열재 연결 시공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현행 장기성능 측정, 변수 고려 접근 김진희 공주대 그린에너지기술연구소 교수는 ‘발포플라스틱 단열재의 장기성능 및 경시변화 비교’를 주제로 발제를 이어갔다. 최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KS M 4898 개정안을 발표, 고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발포제가 남아있는 발포플라스틱 단열재는 장기 열 저항을 적용한다고 명시돼 있다. KS M 4898에 따른 장기 열 성능은 KS M ISO 11561 시험에 의해 평가한다. ISO 11561 표준은 발포플라스틱 단열재에 대해 슬라이싱에 의한 가속화 시험법을 통해 평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발포플라스틱 단열재는 서로 다른 독립기포율을 갖고 있으며 고성능 단열재는 기존 발포플라스틱 단열재대비 독립기포율이 높은 특성을 갖는다. 독립기포율은 EPS 단열재가 65%, PIR 단열재가 제조방식에 따라 약 85~95%, PF단열재의 경우 90% 이상을 보이는 것으로 타나타났다. ISO 11561 표준 시험방법은 단열재의 독립기포율에 따른 경시변화를 고려하지 않으며 시료 준비단계에서 단열재 셀들이 파괴되고 충진된 발포가스가 빠져나가 단열성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유럽의 경우 이러한 제품 특성을 고려해 PIR, PF 등에 대해 제품별 시험표준(EN 13165, EN 13166)을 별도로 제시한다. 이에 따라 가속화 시험방법에 따라 발포플라스틱 단열재의 장기단열성능은 다르게 결정되며 이에 대한 규명이 요구된다. ISO 11561의 경우 상온조건에서 50mm 기준에서 10mm당 슬라이스한 뒤 91일을 기준으로 최대 7일까지 가감해 가속화시킨다. 발포가스 확산계수는 전체 시료 두께에 대해 확산계수가 일정하다고 가정하며 면재 유무는 표면처리하지 않은 균질한 재료에만 해당한다. PU, PF 등과 같이 면재가 있는 경우 가스 이동과 확산계수가 달라질 수 있다. EN 13166의 경우 70℃에서 175일을 기준으로 5일을 가감하거나 110℃에서 14일을 기준으로 하루를 가감해 열가속화를 시킨다. 이를 통해 ISO 11561과 마찬가지로 25년에 걸쳐 장기열전도도를 측정한다. 또한 발포제 종류별로 발포가스 확산계수를 보정하는 한편 단열재별 면재유무에 따라 보정한다. 독립기포율에 따라 열가속화법과 슬라이스법이 구분돼 있다. 열가속화법은 독립기포율이 90% 이상일 경우인 반면 슬라이스법은 독립기포율 10% 이상과 균질재료 및 슬라이스 시편 밀도편차 10% 이내에서 적용된다. 두 표준의 특이한 점은 독립기포율을 기준으로 슬라이싱해서 단열성능 측정여부를 결정하는데 있다. 김진희 교수는 국내 건축용 단열재 5종을 대상으로 ISO 11561(슬라이싱법)과 EN 13166 시험방법(열가속화법)에 의해 비교, 분석했다고 밝혔다. ISO 11561 표준의 슬라이스 시험방법은 EPS를 제외하고 모든 단열재에서 시료의 슬라이싱에 의해 시험초기 단열성능 저하가 나타났다. 이는 독립기포율이 높은 PF단열재와 PIR 단열재에서 크게 나왔다. 슬라이싱에 의해 시험 초기 크게 나타나고 이후 미미하게 변화했으며 슬라이싱에 의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EN 13166 표준의 열가속화법을 통한 각 단열재의 열전도율 측정 결과 EPS, XPS, PIR-1 등은 슬라이싱법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PF단열재와 PIR-2단열재는 ISO 11561의 슬라이싱법대비 단열성능 저하가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EPS 단열재는 서로 다른 두 시험방법에 의한 열전도율 변화가 매우 유사했는데 단열재의 슬라이싱에 의한 영향이 거의 없었다. 다른 단열재는 서로 다른 시험방법에 따라 열전도율 변화가 다르게 나타났으며 가속노화 시험방법에 의해 단열재별로 7~26%의 열전도율 변화가 나타났다. 특히 재료의 독립기포율이 높은 PF단열재와 PIR단열재는 슬라이싱에 의한 영향으로 각기 다른 두 시험표준에 따른 열전도율 변화는 2배 수준으로 크게 차이났다. 김진희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건축용 단열재의 경시변화 측정은 KS M ISO 11561 슬라이스 시험방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으나 시험방법에 따라 단열재 경시변화 특성이 다르게 나타나며 독립기포율이 높은 단열재는 슬라이싱에 의한 영향으로 열전도율 변화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단열재의 장기성능 측정방법상 신뢰성 향상을 위해 향후 단열재의 독립기포율, 발포제 종류, 면재 유무 등 재료의 다양한 특성을 반영한 경시변화 측정방법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품 관리 세분화 인증 관리 부담 김진배 국가기술표준원 KS인증지원사무국 수석은 ‘KS인증 사후관리 및 심사기준’을 주제로 마지막 발표를 시작했다. KS인증의 경우 생산 중단 보고를 하지 않은 이상 모든 기업이 3년마다 정기심사를 받아야 한다. 1년 심사는 국가기술표준원장이 지정해 공장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판품조사나 현장조사는 정부 주도 조사로 소비자와 공공 안전에 필요한 경우 유통되는 KS인증제품의 품질시험(시판품조사), 공장심사(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특별 현장조사는 △불량 KS제품 신고로 현장확인이 필요한 경우 △ISO 9001 면제 기업의 인증서가 부실한 것으로 분석된 경우 △민원발생 및 소비자단체의 요구가 있는 경우 △개선조치 결과 확인‧증빙서류가 거짓으로 우려되는 경우 등의 사유 발생 시 인증기관이 실시한다. 신규 및 종류추가 심사는 생산실적이 최근 3개월 이상인 경우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3년 정기심사는 매 3년마다 모든 품목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1년 공장심사는 매년 초 품목을 선정해 당해연도 진행한다. 시판품조사는 불시에 진행되며 시중구매 제품시험이나 공장을 방문해 시료채취를 시행한다. 특히 불시에 시행되는 시판품조사는 경결함 시 개선명령, 중결함 시 표시판매정지 3개월, 치명결함 시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취소 등이 진행되며 중결함과 치명결함의 경우 제품수거와 표시제거 조치까지 이뤄진다. 다만 검사, 형식승인 등 면제대상, 인명 피해나 화재 발생 등 공공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표시제거 및 제품수거명령 처분을 내린다. 업체가 적발을 당해 처분을 받았는데도 최근 2년 내 동일사항으로 재적발됐을 경우 가중처벌할 수 있다. 원래 3개월 정지처분을 받았는데 같은 처분을 받으면 상위 표시정지 6개월로 가중처벌된다. 문제는 KS인증서를 스티커나 스탬프로 진행하다보니 수입제품을 자사제품으로 위장하거나 제품생산을 변경하거나 두께나 종료등급도 자의적으로 바꾸는 등의 위조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 경우 표시정지 6개월에 해당되는 처분을 내릴 수 있다. 최근 개정된 KS M ISO 4898 개정과 관련 화재안전성과 인체유해성 관련 내용이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시험설비부터 적용대상이 된다. 김준배 수석은 “이번 KS개정으로 등급이 세분화되서 좋은 것도 있겠으나 등급이 많아지며 관리를 개별적으로 해야 하고 인증도 각각에 대해 획득,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해 기업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에너지전환에 나서는 가운데 서울시가 세계적 수준의 ‘지열에너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지열에너지를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MW) 수준으로 확대하는 ‘지열보급 활성화 종합계획’을 11월21일 발표했다. 지열 1GW를 보급하게 되면 온실가스 51만8,000tCO2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기차 32만3,839대를 보급하는 것에 상응하는 효과다. 종합계획은 3대 과제·10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한다. 3대 과제는 △공공부문 선도적 역할 △민간부문 확산유도 △보급활성화 기반확충 등이며 주요 내용은 △지열 랜드마크 건설 △5대 권역별 지열 선도거점 구축 △공공부문 지열의무화 도입 △지열을 활용한 약자 동행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신설 △제도개선을 통한 보급기반 확충 △기술개발지원‧표준매뉴얼 제작 △지열전문시공단‧컨설팅운영 등이다.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열은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이 가능한 친환경에너지로 화석연료대비 에너지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라며 “지열을 중심으로 서울시의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 2050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열에너지 도시 조성 배경 최근 온실가스 발생비중이 높은 건물 열공급부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들도 도심 건물의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축건물에 가스보일러 설치를 직접적으로 금지하기도 하며 독일의 경우 재생열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는 RHO(Renewable Heat Obligation)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는 펀드를 조성해 2022년 재생열 프로젝트에 3억5,000만유로를 지원하는 등 재생열에너지 보급확대에 힘쓰고 있다. 서울 역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건물분야가 차지하고 있으며 건물에너지의 56%가 냉난방에 소요되고 있는 만큼 화석연료를 퇴출하고 효율적인 지열 냉난방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열 냉난방은 땅속의 일정한 온도(평균 15℃)를 건물 냉난방에 활용하는 것으로 날씨 영향을 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 ‘현존하는 냉난방 기술 중 가장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인 기술’로 인정한 신재생에너지원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부문에서 지열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지열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높은 △초기투자비 △공사기간 지연 등 지열 냉난방 설치·운영상 진입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해 시범운영하며 공사계획부터 운영단계까지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그룹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공부문 지열 랜드마크 조성 우선 가락시장에 국내 최대규모인 23MW 지열설비를 도입해 건물 냉난방 90% 이상을 지열로 공급하며 △경매장 저장·저온 시설 △중도매인 점포 등 상시 운영시설은 냉난방 100%를 지열로 보급한다. 가락시장은 현대화사업과 연계해 내년 상반기 중 관리동·채소2동에 7.9MW 규모 지열설비를 1단계 준공하며 2∼3단계 공사로 2030년 11월 중 채소1동·수산동·과일동에 15.5MW를 추가한다. 3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열용량은 총 23.4MW로 시청사 설치용량대비 5.7배 수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도심권) △서울아레나(동북권) △가락시장 현대화(동남권) △서울혁신파크(서북권)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복합개발사업(서남권) 등 5대 권역별 시 주요사업에 대규모 지열설비를 도입해 국내 지열명소로 조성한다. 공공부문에서 지열보급을 선도하기 위해 △면적 1,000㎡ 이상 신‧증축 △개축 공공시설 등에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비율 중 50% 이상을 지열로 우선 적용하며 건축기획 단계부터 지열설비를 시공할 수 있도록 사전검토를 강화할 계획이다. 자치구 보조사업에도 지열을 우선 도입해 나갈 방침이다. 지열에너지는 화석연료 냉난방대비 에너지비용을 약 40% 줄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덜하기에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냉난방 수요가 많은 기축시설에도 도입해 취약계층 에너지복지도 넓힐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에 공급하는 청년주택 등은 지열 냉난방을 포함한 제로에너지 아파트로 지으며 공공 의료시설에는 냉난방 100%를 지열로 공급해 친환경 의료시설로 구축할 예정이다. 보급 진입장벽·민간부문 참여 유도초기 투자비 등 민간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서울형 지열 인센티브 제도를 신설해 내년부터 시범운영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민간 건축물에 지열 냉난방 설비설치 시 초기투자 비용 일부를 서울시가 지원하며 소규모 지열설비는 지열생산량에 비례해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지열을 포함한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원을 균형있게 보급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심의기준, 녹색건축물 설계기준 등을 개정하며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민간에서 꾸준히 요구해 온 제로에너지건물 보정계수 현실화에 대해서도 소관부서인 국토부에 지속해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급활성화 기반 확충2024년부터 지열분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과제 공모를 진행하며 연간 3~5건을 선정해 예산지원을 통한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또한 표준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설치 및 운영상 편의를 제공한다. 연구개발(R&D) 주요과제는 △냉매와 토양 간 효율적 열교환을 위한 소재 사용 등 공법개발 △지중과 열교환을 위한 친환경냉매 사용 △히트펌프 효율개선 등이다. 또한 공공부문 지열공사에 전문 시공단을 운영해 △천공 △기계설비 △자동제어설비 등 복합공정으로 난이도가 높은 지열공사의 품질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사계획부터 운영단계까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그룹을 구성해 설치·운영상 애로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지진 이후 지열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우수사례 발굴 △민간분야와 협업강화 등 대시민 홍보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국내 친환경 컨설팅‧엔지니어링‧커미셔닝 시장을 개척해 온 이에이엔테크놀로지(대표 신지웅, 이하 EAN)가 2003년 창립 이후 20주년을 맞이했다. EAN은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해 그간의 발자취와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친환경 컨설팅산업의 태동부터 현재까지를 짚어보고 향후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 및 업계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제1부 EAN 창립 20주년 기념식과 제2부 ‘ESG시대 탄소중립 건축물 구현을 위한 녹색건축 기술의 발전’ 세미나 등으로 구성됐다. 1부 기념식은 △EAN 20년 발자취 △공로상 시상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세미나는 △2020년대 그린빌딩 비즈니스의 주안점(신지웅 EAN 대표) △녹색건축기술 발전을 위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의 향후 방향(김경록 EAN 부문장) △EAN 사내벤처 ‘리에이블(Reable)’ 소개(박성호 EAN 부문장) 등으로 구성됐다. 신지웅 대표는 ‘EAN 20년 발자취’를 발표하며 “2004년 소수인원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EAN은 현재 140여명의 임직원이 함께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지난 어려운 시간을 다 같이 견뎌내고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EAN테크놀로지는 환경(Environment), 생태(Ecology), 에너지(Energy)의 의미를 담은 E, 건축(Architecture)의 의미를 담은 A, 네트워크(Network)의 의미를 담은 N을 결합해 2003년 설립했다. 현재까지 20년간 연평균 매출성장(CAGR)은 43%를 달성했으며 2023년말 기준 임직원 140여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이루고 있다. 그간 EAN이 컨설팅한 면적은 2억6,500만㎡로 서울면적의 약 45%에 해당하며 공동주택은 100만세대에 달한다. EAN은 국내 건축 엔지니어링 비즈니스가 정의조차 되지 않았던 시기에 시장을 개척해가며 CFD해석, 안개 소산해석, 온열환경 분석 등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소프트웨어 툴이 없는 부분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사업을 확장했을 정도로 기업의 역사가 곧 친환경컨설팅의 역사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기술연구소 설립 이후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이노비즈 및 병역특례지정업체로 선정됐으며 2006년 창원 ‘The City Seven’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 친환경건축물인증 컨설팅 용역을 시행했다. 2008년 USGBC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소음‧진동 측정대행업에 등록했고 2011년 부산지사 개소, 엔지니어링서비스 사업자 등록 등을 거쳐 2012년 EAN종합건축사사무소 신규설립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록, USGBC 공인 LEED 교육기관에 선정되는 등 규모를 키웠다. 2013~2015년 경에는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카타르 등 해외 지사 설립을 위해 노력했으며 국내‧외 여러 기업‧단체들과 MOU를 체결하거나 인재를 영입하는 등 내실을 다져 안팎으로 조직을 정비하는 시기를 가졌다. 2016년 이후 강남 신사옥을 매입, 그린리모델링을 진행해 다수 수상실적을 쌓았으며 최근 환경컨설팅기업 등록, 설비 성능점검업 등록 등 자격‧면허확보는 물론 BEMS, AI 기반 제로에너지솔루션 등의 독자개발에 성공하며 기술력도 쌓아왔다. 특히 올해에는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37301(준법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 3건의 ISO를 취득하는 성과를 냈다. 이경회 한국환경건축연구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한국환경건축연구원을 함께 창립한 이후 EAN을 맡아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신지웅 대표는 경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EAN을 오늘날 국내 굴지의 중진 기업으로 육성 해왔다”라며 “EAN이 건축환경분야에서 현재 명성을 얻은 것은 대표의 부단한 노력과 여러 임직원의 노력 덕분으로서 괄목할만한 성장과 발전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EAN의 강점은 항상 신의를 최우선으로 해왔다는 점이며 이는 경영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며 “어떠한 어려운 일에 봉착하더라도 신의를 잃지 않았으며 항상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는 데 주안점을 둬 고객에게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지 않고 한번 한 약속은 성실히 이행해 지속적인 거래관계 유지는 물론 새로운 고객 유치가 가능했던 것이 오늘날 EAN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찬사했다. 이진철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직무대행은 “현재는 제로에너지건축물, RE100, ESG, 녹색건축인증, 탄소중립 등 용어가 업계는 물론 일반인 사이에서도 익숙해졌을 정도지만 20년 전에는 그렇지 않았다”라며 “2002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친환경건축물이 처음 적용됐으며 2008년부터 건축법을 근거로 친환경건축물인증에 관한 규칙, 친환경건축물 인증기준 등 법적 기틀이 처음 마련됐고 2010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2012년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2022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기본법 등이 마련되는 등 지난 20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정부가 많은 제도를 만들어 왔지만 사실상 사회를 제도가 이끈 것이 아니라 선구자들의 업적이 모여 제도를 이룬 것”이라며 “친환경건축 컨설팅, 엔지니어링 컨설팅 등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노력과 성취를 이뤘기 때문에 이러한 제도가 만들어진 것으로서 EAN이 국내 최초로 친환경건축 전문 컨설팅 법인으로 첫발을 내딛으며 선두에 섬으로써 친환경건축의 구현, 이를 통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한 노력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진철 직무대행은 또한 “앞으로 부동산기업의 ESG경영을 돕기 위한 디지털 플랫폼 역할, 인간 생체정보 활용 시스템으로의 고도화 등을 준비하고 있는 EAN은 향후 2번째, 3번째 20년을 맞이하는 동안 새로운 도전이 더욱 기대된다”라며 “정부와 함께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다가오는 도전을 함께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권영철 KGBC 회장은 축사에서 “20년 전 지속가능한 건축과 기술이 크게 강조되지 않았던 시절 EAN은 친환경건축 컨설팅분야라는 새로운 업역을 만들어 발전시켜 왔다”라며 “지금은 20년이라는 성취의 시간을 거치며 친환경건축 컨설팅업계를 선도하는 부러움을 사는 기업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많은 업계 전문가들의 노력에 힘입어 그린빌딩산업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으며 지구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특히 EAN은 20년간의 여정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그린빌딩 분야를 이끌며 현실적이고 경제적이며 실현가능한 방안을 전파해 그린빌딩산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허지호 부사장 △황성수 지사장 △김경록 부문장 △박성호 부문장 △강지석 본부장 △김수원 본부장 △김신덕 본부장 △김지우 본부장 △박기준 본부장 △박성훈 본부장 △송치호 본부장 △신민철 본부장 △안승호 본부장 △안혜진 본부장 △최정주 본부장 △김영현 이사 △박소희 매니저 △이상엽 매니저 △윤지원 마스터 △이보미 마스터 △이철희 마스터 △조보람 마스터 등이 공로상 및 감사패를 수상했다. 차세대 녹색건축 컨설팅서비스, LCA‧DX 주목해야2부 행사로는 ‘ESG시대 탄소중립 건축물 구현을 위한 녹색건축 기술의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신지웅 대표는 ‘2020년대 그린빌딩 비즈니스의 주안점’ 발표에서 “국내 그린빌딩 컨설팅 비즈니스는 시대조류에 적합한 새로운 전문분야 출현과 시장확대, 친환경건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화 등 건설시장의 전문화 및 다양화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녹색건축기술 엔지니어링 컨설팅은 1990년대 이후 일조권‧조망권 분석 등 환경권 평가에서 나아가 환경성능 분석‧평가, 환경권 평가, 통합설계(IPD) 지원, 국내‧외 인증평가‧검토‧컨설팅, 신재생에너지시스템 개발 등 보다 전문적인 영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돼왔다”고 진단했다. 1990년대는 고층화, 고밀화에 따른 일조권, 조망권 등 환경권 분쟁이 증가하며 정량적인 환경성능 예측업무 수요가 증가했다. 1988년 주택보급 200만호 정책 이후 일조관련 기준이 대폭 완화되며 초고층 아파트가 증가했던 것이나 환경오염피해 분쟁조정법이 1990년 제정, 1997년 개정된 후 주거환경이 열악해지고 일조권‧조망권 분쟁이 다수 발생한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 2000년대에는 턴키수주 방식이 활성화되며 해석설계 기반의 친환경 컨설팅이 확산돼왔다. 프로젝트 차별화를 위한 건축환경 성능해석이 요구됨에 따라 기류해석, 음환경 해석, 일조‧일사해석, 에너지분석 등 업무가 필요하게 됐다. 이후 2010년대까지는 친환경관련 인증제도 시행 및 그린빌딩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무의 전문화가 이뤄졌다. 친환경인증제도 등 시행과 더불어 건축환경 전문컨설팅에 대한 예비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건축환경해석 및 인증‧인허가 컨설팅 전문업체들이 속속 등장하던 시기였다. 2015년까지는 친환경관련 인증제도가 다양화가 이뤄졌으며 친환경 기술발전에 따른 자발적인 그린빌딩 구현사례가 증가했다. 당시 친환경건축물 인증, 주택성능등급, 건축물에너지절약계획서,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인증, 장애물없는 생활환경인증, 지능형건축물 인증 등 수많은 인증들이 시행‧예고됐다. 2020년까지는 지속가능건축 패러다임이 폭넓게 확대됐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신축건축물의 제로에너지인증 제도, 기존건축물의 그린리모델링 확대 등에 대응할 필요성이 커졌다. 향후 건축환경분야, 친환경건축 엔지니어링 컨설팅 업역의 키워드는 △탄소중립 △넷제로 △커미셔닝 △LCA(전생애주기) △ESG △BIM △DX(디지털전환) 서비스 등이 될 전망이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범국가적 녹색건축 활성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국토부는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맞춰 공공‧민간건축물 제로에너지빌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저에너지 건축을 의미하던 기존 그린빌딩 개념에서 나아가 실제로 해당부지(On-site) 내에서 패시브‧액티브 디자인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더해 운영탄소를 넷제로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할 전망이다. 또한 유지관리단계에서 건물의 요구성능 최적화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레트로 커미셔닝, M&V 등이 필요해질 것이며 기계설비법 제정이 더해져 설비성능점검을 의무적‧자발적으로 수행하려는 수요 확대도 예상된다. 즉 시설관리분야와 녹색건축기술 컨설팅분야의 본격적인 접목이 추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운영 및 유지관리단계에서 나아가 전생애주기 관점에서 건물부문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조만간 닥칠 미래다. ESG 의무공시와 관련해 건물부문 직접배출을 의미하는 스콥1, 운영단계 에너지이용에 따른 간접배출을 의미하는 스콥2에서 나아가 건축자재‧설비 생산단계까지 아우르는 스콥3까지 산출해야 하므로 이에 대해 내재탄소를 저감할 수 잇는 방법론 고찰 및 기술컨설팅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건축물의 총 탄소배출량을 감축하려면 설계단계‧자재생산‧건물시공‧운영단계 등 모든 단계가 상세히 평가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새로운 요구사항에 더해 ESG, BIM, CPS(사이버물리서비스) 등 필요성에 함께 대응하기 위해서는 △BEMS 기반 에너지관리시스템 고도화 △ESG 성과지표 정량화 및 리포팅시스템 △BIM기반 녹색건설기술 디지털서비스 △BIM활용 설계‧시공‧유지관리단계 환경‧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BIM활용 실시간 탄소배출량‧환경성능 분석시스템 △BIM 활용 디지털트윈 기반 넷제로빌딩 스마트 관리체계 서비스 △CPS관련 신기술 및 어플리케이션 응용서비스 등 녹색건축기술 컨설팅업계의 DX도 함께 추진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 데이터 활용·해석 고도화·AI 적용 준비해야김경록 부문장은 ‘녹색건축기술 발전을 위한 친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의 향후 방향’ 발표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며 기술적인 컨설팅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경록 부문장은 “최근 친환경컨설팅은 설계‧시공단계에서 사업단계별 토탈 친환경컨설팅이 요구되고 있으며 그린리모델링과 관련해 기존건축물의 현황측정, 설계 및 시공관리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건물 운영데이터기반의 친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과 함께 고도화된 해석기술을 활용한 건축물의 환경성능평가가 필요할 전망이며 AI‧빅데이터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컨설팅도 필수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건물 운영데이터기반의 친환경 엔지니어링 컨설팅의 사례로는 연돌효과, 단열‧결로 컨설팅, CFD해석 병행 등이 제시된다. 연돌효과는 현장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뮬레이션 보정이 이뤄짐으로써 연돌 저감효과를 파악해야 하며 운영 중인 건축물의 경우 현장측정을 통해 저감방안을 컨설팅해야 한다. 또한 단열‧결로컨설팅의 경우 현장 표면온도 및 노점온도 등 영향요소에 대해 측정데이터를 기반으로 방지 컨설팅을 수행해야 한다. 특히 다양한 컨설팅 서비스는 현장실측은 물론 CFD해석을 병행함으로써 보다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고도화된 해석기술을 활용해 건축물의 환경성능을 평가하는 기법도 향후 요구되는 기술이다. 고층건물의 적설‧결빙영향 컨설팅 시 일사량, 풍환경, 부위별 적설량 분포 분석 등이 이뤄지거나 데이터센터에서 냉각탑 운전 시 기류 재순환 및 주위영향에 대해 기류분석을 수행하는 등 해석기술의 고도화가 전제될 필요가 있다. 특히 AI‧빅데이터 및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엔지니어링 컨설팅이 가능할 경우 업계발전은 물론 녹색건축산업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향후 BIM은 제도적으로 의무화 등 정책적으로 촉진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설계‧시공은 물론 디지털트윈으로 확장한 유지관리 및 성능평가‧검증 등 확장성과 잠재력이 크다. 이에 따라 디지털 설계환경에 최적화된 환경분석 프로그램 운영이나 건축설계 파일을 활용한 환경분석 시뮬레이션, 원본 모델링파일을 활용한 냉방부하‧일사‧채광 시뮬레이션 분석, 영상정보처리 기술을 적용한 교통정보 분석, LID계획‧설계‧시공‧유지관리, 빅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및 시뮬레이션 평가 툴 등을 개발 및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에이블, 차세대 Net-ZEB 컨설팅·운영서비스 선도박성호 부문장은 EAN의 사내벤처로 설립된 ‘리에이블(reable)’을 소개하는 발표에서 “리에이블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 집단이 인공지능 기반의 ZEB 전과정 DX 솔루션을 제공한다”라며 “저탄소시대로의 전환을 위한 디지털 에너지솔루션 프로바이더”라고 소개했다. 리에이블은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K-스타트업’ 예비창업패키지로 선정돼 EAN의 사내벤처로 설립됐다. 2021년 에너지웍스와 AGCBIPV 국내 공급사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AI기반의 전과정 DX솔루션인 리에이블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한 부동산 투자전문기업 이지스 자산운용의 ‘이지스 투모로우 존 테크업 스타트업’에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국토부 ZEB 인프라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리에이블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인공지능기반 제로에너지건축물의 토탈 솔루션으로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EMS), ESG 및 탄소관리,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보유 솔루션으로는 △ZEB‧친환경 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관리 △ESG‧탄소발자국 △그린리모델링 등이 있으며 특허출원 4건, 디자인등록 4건 등 실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리에이블의 타겟시장은 ZEB, EMS, 연료전지, BIPV를 포함한 2028년 기준 전 세계 1,500조원 시장, 국내 61조원 시장이다. 현재 녹색건축물‧제로에너지건축물 준공 시 다양하고 많은 컨설팅업체가 필요해 비용증대와 의사결정 지체로 인한 공기증대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건설분야 ESG‧건물에너지 전문가와 데이터가 부족해 정량적‧체계적인 탄소배출 관리시스템과 컨설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건물에너지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입주사‧수요처는 운영‧관리자의 전문성 부족으로 EMS사용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리에이블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초기 기획부터 실제 운영까지 ZEB 전 과정의 디지털전환 솔루션을 제공한다. 먼저 ‘Sunny’는 GIS 기반으로 일조량 등을 파악해 그린리모델링 잠재량을 검토하는 솔루션으로 서울시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ZECO’는 웹기반의 ZEB사업성 검토도구로서 설계단계에서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BIPV’는 BIPV 적용을 위한 공급사슬 솔루션으로서 분석, 설계, 물량산출 등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국내 제작 후 글로벌 공급망을 형성토록 발전시킬 예정이다. ‘AI+EMS’는 AI기반 클라우드 건물에너지관리서비스로 고객맞춤 AI솔루션을 설계하며 원격으로 작동하는 구독형 에너지관리 서비스다. ‘NZT’는 자산의 탄소배출량을 추적하며 실시간으로 공급망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체계적‧정량적으로 탄소배출량 추적이 가능하며 ESG 스콥3 예측이 가능한 점이 강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