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관련법안이 지난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기계설비법안은 국민안전과 쾌적한 환경조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기계설비산업 진흥법안(윤후덕 의원 대표발의)’과 ‘기계설비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법률안(조정식 의원 대표발의)’이 지난해 10월, 11월 각각 상정됐다. 두 법은 20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 소위원회에 일괄상정돼 논의를 진행했다. 논의결과 이번 기계설비관련법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고 수정의견을 반영해 하나의 위원회 대안을 만들어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안할 방침이다. 두 법안을 통합한 법안의 이름은 ‘기계설비법’이 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손병석 국토부 제1차관은 “기계설비산업과 기계설비가 가진 중요성을 감안할 때 지금 관련..
국내 유일의 기계설비건축산업 종합전시회인 ‘2018 한국건축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에서 히트펌프, 수요관리, 녹색건축, 차세대 지역난방, 데이터센터 등 관련분야의 전문적인 지식과 사례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특히 국토교통부, 한국전력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정부 및 공공기관과 국제기구인 IEA를 비롯해 국내 학계, 연구기관, 업계 대표기업 등이 연사로 나서 기계설비인의 필수 정보교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기대된다. 오는 2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건축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 관련 장비, 자재, 공법을 총망라하는 종합전시회다. 냉난방공조, 위생, 가스, 자동제어, 소방,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특수설비, 에너지 등 기계설비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및 기술을 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8일 판교지사에서 콤팩트설비유니트관련 제작사 의견수렴 등을 위한 업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콤팩트유니트 제작사 및 열교환기 제조사 등 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난방 설비는 사용자 안전성 및 관리편의성 확보를 위해 지역난방공사가 정하는 열사용시설기준에 맞춰 설계되고 있고 타 열병합발전 사업자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90년 처음 제정된 열사용시설기준은 시간이 흐르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생기는 신기술 적용, 더 효율적인 방안 검토 등을 이유로 수정이 이뤄져왔다. 이번 간담회는 예전에 주로 이뤄지던 기계실 시공방식이 공장에서 콤팩트유니트를 만들어 기계실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화함에 따른 열사용시설기준의 정리와 함께 제조사, 사용자, 관리자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좀더 정..
공공기관 납품단가 손해로 계약전 포기한 업자에게 입찰참가제한 제재 중 부정당업자로 정해 과도한 제재처분을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www1.president.go.kr/petitions/135921)이 올라와 관심을 받고 있다. 개정요청 내용을 보면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입찰에서 입찰예정가격(설계가격) 또는 낙찰가격이 납품할 수 없는 금액으로 입찰 시행돼 입찰 후 계약대상자가 계약후가 아닌 계약전 사전에 포기한 경우 계약전에 포기한 자에게 ‘공기업·준공기업 계약사무규칙’ 제15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27조 등을 적용 제재 3개월 처분은 발주처의 지위를 너무도 과도하게 행사하도록 한 법률로 개정을 요청한다는 것이다. 입찰참가제한 제재 3개월 처분은 공공기관의 입찰참가 제한뿐만 아니라 일반 소액의 수..
‘2018 미래도시 심포지움’이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렸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미래도시포럼, KAIST 재난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점차 현실로 다가오는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를 대비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기술·개념들을 점검 및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도시 포럼은 2017년 11월 산·학·연 연구자와 지자체가 중심이 돼 스마트시티, 에코시티를 포함한 미래도시의 비전과 전략 및 기술관련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결성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래도시의 개념, 사회문화 특성, 미래트렌드 등 거시적 관점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정보기술, 교통통신, 에너지 등 요소기술이 소개됐으며 에코델타시티·행복도시 등 국내사례와 함께 세계의 스마트시티의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전..
겨울철 동파나 여름철 과열 위험이 적어 태양열 집열기의 문제점을 개선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의 국내 보급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항공대학교는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신관 호의실 1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후원으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성능인증기준(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는 공기를 열전달 매체로 활용해 태양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시켜 건물에 공급함으로써 건물 난방부하 저감 및 환기부하 저감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액체식 태양열 집열기에 비해 비교적 단순하고 겨울철 동파나 여름철 과열 위험이 적은 기술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미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 보급 노력이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공기식 태양열 집열기의 공공건물 신재생..
티이애플리케이션에서 기업 정체성 확보를 위해 최근 사명을 변경한(주)티이(The Energy 약자)가 에너지 최다 소비 건물 중 하나인 대형 종합병원의 에너지비용 15% 절감을 위한 수요 대응형 통합제어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형 종합병원 중 하나인 건양대학교병원과 통합제어 솔루션 시범사업 MOU를 체결했다. 병원, 대형마트, 백화점, 호텔, 콘도미니엄 등은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이지만 용도 및 규모에 비해 비교적 단순한 HVAC시스템이 설계, 운전되고 있어 에너지 실수요 분석 방법 미흡으로 에너지절감기술이 수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병원은 에너지 최다 소비 건물 중 하나로 단위 면적당 에너지 소비량(76.1 kgoe/㎡)이 가장 많은 건물유형으로 조사돼 병원 건물의 에너지 소비량 절감이 필요하다. 병원건물은 병동, 외래, 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이 미래 유망산업인 CCU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을 전남 여수에 구축한다. KCL은 지난 8일 전남 여수시 삼동국가산업단지에서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CO₂) 전환․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및 신소재 및 제품의 시험평가가 가능한 ‘이산화탄소 고부가가치 사업화 플랫폼 구축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식 KCL 원장, 주철현 여수시장,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 김신남 전라남도 경제과학국장, 이경미 전남도의회 의원 등 100여명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자원 선순환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주도형 고부가가치산업..
2020년이면 공공건축물은 반드시 제로에너지로 지어야 한다. 의무화 시점이 불과 2년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기준은 마련됐지만 어떤 공공건축물이 얼마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으며 이 소비량이 용도 및 업무를 고려했을 때 적정하게 쓰고 있는 것인지, 낭비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하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공공건축물 에너지사용 관리시스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노후된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 등 에너지개선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DB 및 해석도구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E과소비 공공건물 추출 이번에 개발되는 ‘공공건물 에너지분석 시스템 E-Scanner(가칭)’는 공공건물 기본정보 및 에너지소비량에 대해 실..
민간에서 건축한 국내 첫 제로에너지 다가구주택인 ‘제로에너지빌라’가 완공됐다. 민간에서 단독주택을 녹색건축으로 건립한 사례는 많지만 다가구주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광진구 중곡동 132㎡ 대지에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 제로에너지빌라는 패시브·액티브요소를 적용했다. 패시브요소는 외단열구조로 LG하우시스 페놀폼(PF)보드 200mm가 적용됐고 창호는 열관류율 0.9W/㎡K 성능의 독일 살라만다 창호가 시공됐다. 열교차단을 위해서는 스테인리스 브라켓·스크루 등이 쓰였으며 기밀시공을 통해 50pa기압에서 공기교환율 0.39회/h 성능이 도출됐다. 액티브요소는 독일 젠더 콤포에어Q 환기장치를 적용해 중앙형 환기방식을 사용하고 지붕과 남측 벽면에 태양광패널 총16kW가 설치됐다. 특히 이달 중 50kW급 ESS와 COP 4.5성능의 혼..
냉각탑 선두기업 경인기계(대표 구제병)는 아시아 최대 냉각탑 시험시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시험시설 완공은 냉각탑의 정확한 성능평가와 성능보증을 통한 책임생산 의미로 최대 2,000RT(외기조건에 따라 최대 3000RT까지 가능)급 냉각탑을 시험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 냉각탑 시험설비다. 약20억원이 투자됐다. 약 20억원이 투자돼 지상 1층 145m² 규모로 완공된 시험설비는 △고효율 증기관류보일러 △고효율 인버터펌프 △판형열교환기 △FAN용 고효율 인버터 △자동 동파방지시스템 △수처리시스템 △냉각용수 보존 탱크 등으로 구성됐다. 시험설비 완공으로 생산 전체 모델에 대해 사전테스트 및 품질 검증 후 출고가 가능해 졌다. 경인기계의 관계자는 “경쟁사 시험설비는 최대 500RT급 시험설비로 500RT 이상의 대형 냉각탑에 대한 성능..
종합계측부문 초일류기업 도약을 꿈꾸고 있는 대성계전이 복합밸브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성계전은 지난 2013년 글로벌 복합밸브 전문기업인 덴마크의 FlowCon International과 국내 공급 독점계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도림 대성디큐브씨티 복합센터에 복합밸브를 적용해 기술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FlowCon 본사의 아시아 담장자와 10여차례가 넘는 제품 및 현장교육도 받았다. 세계적 밸브기업 ‘FlowCon’덴마크에 위치한 FlowCon International은 60여개 국가에서 1,000만개 이상의 복합밸브(PICV: Pressure Independent Control Valves))를 설치, 운용하고 있는 기업으로 본사인 덴마크를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 싱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는 지난 1일 충북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공사 창립 44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KGS 2025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국회, 시민단체, 가스관련 협회, 학계, 혁신도시 기관장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KGS 2025 비전’은 4차 산업혁명과 정부 공공정책, 공사 내부 이슈 등 급격한 대내외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5개월간 전직원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실무자 워크숍, 전국 부서장회의, 외부 전문가 자문 등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비전을 설정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 임직원의 열망을 담은 2025 비전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을 선포했다. 또한 안전관리영역 △가스사고 인명피해율 4.0명 △가스안전예..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지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선정됐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 이하 4차위)는 지난 29일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논의하고 스마트시티를 위한 △7대 혁신변화 △3대 전략을 의결했다. 세종, 부산 2곳을 시범도시로 선정한다는 내용도 3대 전략에 포함됐다. 7대 혁신변화는 스마트시티추진의 원칙으로 정부는 향후 전개될 스마트시티를 △미래가치 지향의 사람중심 도시 △혁신성장 동력 육성도시 △효율·서비스 중심 체감형 도시 △공간·기술·주체별 맞춤형 도시 △플랫폼으로서 지속가능한 도시 △수요자·만간이 참여하는 열린도시 △정책·사업·기술 융합 및 연계형 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3대 전략은 스마트시티 조성의 방법론 차원에서 수립됐으며 △도시성장 단계별 접근 △사람중..
LG전자(www.lge.co.kr)가 핵심부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확대하며 프리미엄 생활가전 이미지를 한층 강화한다. LG전자는 이달부터 디오스 광파오븐과 전자레인지 전제품에 탑재되는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의 무상보증기간을 기존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해 무상 보증한다고 밝혔다. ‘마그네트론’은 광파오븐 및 전자레인지의 핵심부품으로 고주파를 통해 음식 조리에 필요한 열을 발생시킨다. 마그네트론에 인버터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은 강력한 출력과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해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고 해동할 수 있다. 정속형 마그네트론은 일정한 세기의 고주파를 껐다 켰다 하는 방식인데 반해 스마트 인버터 마그네트론을 탑재한 광파오븐은 고주파의 세기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