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개최되는 녹색건축한마당에서 시상될 ‘2018 대한민국 녹색건축대전’과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녹색건축대전은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주관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녹색건축 성과를 공유해 국민들의 관심과 기술수준을 높이기 위해 치러진다. 국건위는 국가 건축분야의 주요정책을 심의하고 부처별 정책을 조정하는 위원회다.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한다. 건물에너지절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기축건물의 에너지성능개선사업인 그린리모델링사업의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치러진다. 이번 두 행사의 최고상은 모두 친환경계획그룹 청연(대표 김학건)의 청연빌딩이 차지했다. 청연빌딩은 녹색건축대전 대상,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비주거부문 국토부장관상에 선정됐다. 1997년에 준공된 노후건물을 그린리모델링을 통해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으로 변신시킨 건축물이다. 법적 기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벽·창호 등의 단열성능과 효율이 낮은 GHP·EHP 등의 기계설비를 패시브·액티브 설계 및 시공으로 개선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은 1++등급, 녹색건축인증은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은 5등급을 획득한 건축물이다. 녹색건축대전 최우수상은 3점이 선정됐다. △아산시 중앙도서관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EAN테크놀로지 신사옥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린리모델링 공모전은 주거부문에서 △서울 쌍문동 주택(국토부장관상, 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 △대구 벧엘(LH사장상 금상, 영성씨앤디) △대구 입석동 시범주택(LH사장상 은상, 토우건축사사무소) 등이, 비주거부문에서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LH사장상 금상, 삼우CM) △더케이손해보험(LH사장상 은상, 포스코A&C) △신영증권 본관(LH사장상 동상, 정림건축)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402호에서 열린다. 녹색건축대전은 오후 1시30분, 그린리모델링 공모전은 오후 3시50분 개최될 예정이다. 구분 수상내역 작품명 녹색건축대전 대상 청연빌딩 최우수상 아산시 중앙도서관 판교 제2테크노밸리 EAN테크놀로지 신사옥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주거 국토부장관상 서울 쌍문동 주택 LH사장상 금상 대구 벧엘(꿈꾸는 곳) LH사장상 은상 대구 입석동 시범주택 비주거 국토부장관상 청연빌딩 LH사장상 금상 대구수성구청 서측별관 LH사장상 은상 더케이손해보험 LH사장상 동상 신영증권 본관 녹색건축대전 및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작
서울시가 경동나비엔 ,귀뚜라미, 대성셀틱에너지스, 롯데알미늄, 린나이코리아, 알토엔대우 등 국내 6개 보일러 제조사, 금융사(BC카드)와 협력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 보급을 대폭 확대에 나선다. 목표는 2022년까지 친환경보일러인 콘덴싱보일러를 25만대 보급하는 것이다. 이로써 오는 15일부터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 신청한 서울시내 모든 가구는 10%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BC카드로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콘덴싱보일러는 높은 열효율로 일반보일러에 비해 난방비가 연 13만원 정도 더 저렴하고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10 수준에 불과해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 걱정을 동시에 덜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15년부터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가정에 보조금(16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3년여간(2015년~2018년 현재) 총 9,000대를 보급했다.가정용 보일러는 겨울철 생활필수품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해 골칫거리였다. 난방·발전부문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발생의 가장 큰 비율(39%)을 차지한다. 특히 이중에서도 가정용보일러가 차지하는 비율은 46%에 이른다. 환경부 인증을 받은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효율이 92% 이상으로 NOx가 20ppm 이하로 배출된다. 이 제품은 10년 이상 노후 일반보일러에 비해 열효율이 12%p나 높고 PM-2.5 생성의 주요 원인물질인 NOx의 배출 농도가 노후 일반보일러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서울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겨울철과 봄철을 대비해 올 연말까지 2만대를 집중 보급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해 2022년까지 총 25만대를 보급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시울시가 보급한 물량(9,000대)보다 무려 27배가량 대폭 확대 보급하는 것이다.서울시는 3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 중 10년 이상된 노후 일반보일러를 보유하고 있는 604개 단지 총 18만여세대를 우선 보급대상으로 정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친환경보일러 교체를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10년 이상 노후 일반보일러 25만대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연간 1,988만㎥ 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서울시 3만3,424가구가 1년 동안 사용 가능한 양이다. 또한 서울시 전체 가정용보일러에서 연간 배출되는 질소산화물의 10%(500톤/년), 30년생 소나무 724만그루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양(47,790톤/년)과 맞먹는 대기오염 배출물질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 말 현재 서울시에 설치된 약 359만대 가정용 보일러 중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일반보일러는 약 36%인 129만대다. 이중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 일반보일러는 49만(14%)대다.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일반보일러를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전량 교체할 경우 NOx 2,587톤을, 15년 이상을 교체할 경우 NOx 983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서울시 전체 가정용 가스보일러에서 배출되는 NOx의 51.2%와 19.4%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오는 15일 15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6층)에서 6개 보일러 제조사, BC카드와 ‘친환경콘덴싱보일러 확대 보급’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기존의 보조금 지원 방식으로는 많은 수의 노후 보일러를 교체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이번 보일러 제조사, 금융사와의 공동 노력으로 친환경 보일러 보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6개 보일러 제조사는 시민들에게 약 10% 할인된 가격으로 콘덴싱보일러를 제공하고 보일러설치와 A/S를 담당한다. BC카드는 시민들의 초기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BC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준다. BC에코마일리지 카드로 결제할 경우 돈으로 사용 가능한 에코머니 1만포인트도 지급한다. 연간 100만원의 난방비를 소비하는 가구가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연간 약 13만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이번 10% 구입비 할인, BC카드 할인 등 모든 혜택을 적용할 경우 설치 후 6년이면 구입비용(90만원)을 회수할 수 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시민이라면 절약 여부에 따라 6개월마다 최소 1만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BC카드사의 에코마일리지 그린카드로 구입 시엔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교체를 원하는 시민은 구입하려는 보일러 제조사와 모델을 선택한 후 해당 지역 보일러 대리점에 전화로 신청하면 대리점 기사가 접수 순서에 따라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보일러를 설치해준다. 구입 가능한 모델 종류는 서울시 홈페이지나 각 보일러 제조사, BC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자세한 문의는 서울특별시 다산콜센터, 기후환경본부 녹색에너지과, 대기정책과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가정용 노후 일반보일러가 초미세먼지의 주요 발생 원인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아 ‘대기환경보전법’,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건축법’ 등에 관련 규정을 신설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보일러의 노후화로 인해 발생되는 안전상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용연한에 대한 의무 기준이 없어 시민들은 사용 연한 도래에 의한 교체보다는 단지 고장 발생 시 교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서울시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대기오염 배출원으로 가정용보일러 지정 및 NOx 배출 기준 신설, ‘액화석유가스의안전관리및사업법’ 시행규칙에 연소기의 NOx 배출 기준 추가, ‘건축법’에 따른 ‘건축물의 설치 기준’에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설치를 지역 여건에 맞게 조례로 제정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2차 수도권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2021년부터 가정용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설치 의무화 제도를 계획하고 있다. 서울시는 의무화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초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인 자동차부문(37%)과 함께 난방부문(39%)에서 획기적인 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친환경콘덴싱보일러의 확대 보급을 추진하고자 한다”라며 “친환경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 사용량 감소에 따른 난방비 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은 물론 초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황 본부장은 “이번 기회에 각 가정마다 친환경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해 난방비도 절약하고 초미세먼지로부터 가족의 건강도 지킬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건축물에너지평가사가 처음으로 배출됐다.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한국품질재단이 진행기관으로 참여한 ‘2018년 건축물에너지평가사 실무교육 수료식’이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토즈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최초 등록자 39명 가운데 수강을 취소한 3명을 제외한 36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36명의 에평사들은 수료증을 획득함으로써 향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평가에 관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최재동 한국에너지공단 녹색건축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에평사는 국가정책적으로 집중하고 있는 사업인 만큼 최초로 교육을 수료한 1기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공단은 국토부와 함께 에평사 제도발전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에평사 관련 일자리, 업역확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다만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에평사협회 및 이해관계자를 만나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우선 에너지공단이 모범을 보이기 위해 하반기 공채부터 에평사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건축물에너지평가기관, 효율등급 인증기관 및 검토기관도 국토부의 공문을 받아 채용 시 가점제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수립중인 제2차 녹색건축 기본계획에 에평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포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부의 핵심의제가 일자리창출인 만큼 에평사 제도를 이용해 취업기회 창출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참석자 전원에게 일일이 수료증을 전달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교육생 대표로 이번 교육을 지원한 이일영·조강희 평가사에 대한 품질재단 측의 감사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교육제도 정착 ‘의문’ 에평사 제도시행 이후 처음으로 열린 실무교육이 마무리됨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추가 교육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의 관건은 교육제도의 정례화와 체계의 정착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올해 교육은 그간 법적으로 시행되도록 규정한 것이 3년동안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소 급하게 추진된 면이 있다. 당초 우려보다 내실있게 진행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몇 가지 개선사항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먼저 교육참여 문제다. 현재 에평사는 3회까지 총 349명이 배출돼 있으며 아직 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평가사는 313명에 달한다. 남은 인원은 많지만 3개월의 교육기간 동안 현업을 배제해야 한다. 교육 후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인증관련 업무를 얼마나 수행할 수 있을지 실효성에 대한 문제도 지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공단이 온라인교육 마련, 인증기관 인력확충 독려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정책마련을 고민하고 있지만 해법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교육예산확보도 난제다. 현재 에너지공단이 활용하는 교육예산은 1억7,000여만원으로 에평사를 위한 교육에는 약 7,500만원이 책정돼 있다. 그러나 에평사 교육예산의 경우 인증기관의 인증업무 수수료로 재원이 마련되기 때문에 에평사 교육에 활용토록 못박을 경우 인증기관의 반발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최재동 센터장은 “교육방식과 실효성 문제에 대해서는 정책마련에 고심하고 있고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교육예산은 다소 민감한 부분이 있어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며 이에 따라 앞으로는 격년제 교육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의 소형평형도 중·대형과 차이 없이 패시브하우스 수준의 에너지성능을 갖춰야 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평균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도 에너지의무절감률을 60% 이상 달성해야 한다는 내용의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지난 21일 행정예고했다. 기존에는 평균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단지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받도록 하고 있지만 60㎡ 이하인 단지에 대해서는 3등급 이상만 획득하면 됐다. 또한 1차에너지소요량 또는 이산화탄소배출량도 70㎡ 초과 주택은 60% 이상, 60㎡ 초과 주택은 55% 이상, 60㎡ 이하는 50% 이상 절감토록 차등해서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평균전용면적에 관계없이 모든 공동주택은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을 1+등급 이상 획득해야 하고 단위면적당 1차에너지소요량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60% 이상을 획득토록 했다. 또한 설계조건에 대해서도 보일러는 난방열효율이 92%(기존 91%) 이상인 제품으로 설계해야 하고 조명밀도는 8W/㎡(기존 10W/㎡) 이하로 설계하거나 전면 LED로 설계해야 한다. 이와 함께 단열성능기준도 강화됐다. 창호의 열관류율은 외기에 직접 면하는 경우 중부2지역 0.9(기존 1.0)W/㎡K, 남부 1.0(기존 1.2)W/㎡K, 제주 1.5(기존 1.6)W/㎡K를 만족해야 한다. 제주지역의 경우 외벽의 단열재도 외기에 직접면하는 부위는 0.25(기존 0.29)W/㎡K 이하로, 간접면하는 부위는 0.35(기존 0.41)W/㎡K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지 역 부 위 평균열관류율(W/m2K) 중부1 중부2 남부 제주 창 (발코니 내측 창호 포함) 외기에 직접면함 0.90 이하 0.90 이하 1.00 이하 1.50 이하 외기에 간접면함 1.20 이하 1.50 이하 1.70 이하 1.70 이하 지 역 부 위 평균열관류율(W/m2K) 중부1 중부2 남부 제주 거실의 외벽 외기에 직접면함 0.15 이하 0.17 이하 0.22 이하 0.25 이하 외기에 간접면함 0.21 이하 0.24 이하 0.31 이하 0.35 이하 단열성능기준 개정내용 국토부의 관계자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실현과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신축공동주택의 에너지의무절감률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그간 소형평형은 기저부하로 단위면적당 에너지 사용량이 큰 어려움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의무규정을 완화한 측면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최근 폭염·폭설 등 기상이변으로 주거취약계층이 에너지비용에 대한 부담을 겪고 있으며 최소한의 쾌적환경도 영위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소형주택도 일반평형과 동등한 패시브수준의 에너지성능을 갖도록 개선·보완하고자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대한 이의가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오는 10월11일까지 의견서를 국토부장관(주택건설공급과)에게 송부하면 된다.
중국이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접목한 스마트시티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향후 관련산업에서 세계적 역량을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중국 허베이성 가오베이뎬시에 위치한 경제개발지구에서 ‘국가 건물에너지절약 산업기지 기공식’이 열렸다. 중국 국가건물에너지절약 산업기지는 세계에서 가장 큰 건물에너지절약 통합 산업기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프로젝트 총 사업비는 60억위안(약 9,696억원)으로 건축면적은 6만㎡(1만8,150평)다. 이곳에는 모듈러건물, 패시브하우스 등이 건설되며 스마트시티 및 제로에너지빌딩 관련 산업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이 제로에너지건축물, 패시브하우스, 스마트시티 등 건설산업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로 주목받는 신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중국은 프로젝트를 국제표준에 따라 세계적인 건축물 에너지절약기술 집약단지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중국의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포석의 성격이 짙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건물에너지절약을 위한 자재생산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주택·빌딩 등의 건설을 병행함으로써 이와 같은 생산·설계·시공기술을 급속히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중국 큰 그림은 인근에 위치한 슝안 신구(Xiong`an New Area)다. 이번 프로젝트로 설계·시공·자재 산업을 발전시키고 이곳에서 슝안에 소요되는 물량을 생산·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슝안신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4월 경제특구로 발표하면서 중국 개발역량이 총동원되고 있는 지역이다. 5G 통신기술, IoT 등 첨단인프라를 통한 스마트시티이자 제로에너지, 저탄소 건축물을 비롯해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도시로 추진된다. 사업면적은 100㎢(약 3,000만평)이지만 장기적 영향권으로는 2,000㎢(약 6억평)를 목표로 추진된다. 치웨이(Qi Wei) 슝안그룹 차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건설산업을 급속히 발전시키고 고품질 녹색건축, 저탄소건물을 위한 기술개발과 자재를 생산하는 ‘재료 라이브러리’를 조성하게 된다”라며 “슝안 건설을 위한 강력한 기술, 자재 등 산업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진상 월드에너지 대표가 고용증가와 전력피크 감소 고효율 저온수 흡수식 냉동기 개발, 수출 확대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열린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북도 문경으로 생산공장을 옮긴 월드에너지는 2015년 말 기준 28명이었던 상시종업원수가 2016년 말 51명, 2017년 말 64명으로 급증했다. 월드에너지가 개발한 고효율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는 온수를 이용해 냉방시스템에 필요한 냉수를 생산해 냉방을 실행하는 제품이다. 증발, 압축, 응축, 팽창의 순환사이클로 구성되는 전기식 냉동기와 달리 압축과정 대신 재생기와 흡수기로 구성되는 냉동사이클로 냉수를 생산한다. 하절기에 사용량이 매우 적은 지역난방용 온수를 이용해 냉방을 실현해 집단에너지 공급 활성화와 하절기 전력피크해소 역할을 한다. 용량은 300usRT급부터 1,300usRT급까지 제품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류진상 대표는 “하절기 전력피크 현상으로 전력부족을 겪고 있는 요즘 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전기대체 냉방방식간 경쟁도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지역난방용 온수 구동형 고효율 흡수식 냉동기 개발을 통해 지역냉방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력피크 해소에 기여해 지역난방의 지속적인 확대보급에 기여코자 했다”고 밝혔다. 류 대표는 이어 “지역난방용 온수요금 인하를 통한 경쟁력 확보보다는 고효율 제품 개발 보급을 통해 사용자가 사용요금 인하 효과를 느낄 수 있어야 한다”라며 “효율 개선을 통해 냉동기 설치면적 및 냉각탑 사이즈를 줄여 사용자 설치비용도 줄이고 효율 상승을 통한 사용자 편익증대를 위해 온수 구동형 고효율 흡수식 냉동기를 개발하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열원을 이용해 냉수를 생산해 냉방하는 고효율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의 주요 열원으로 대단위 지역난방용 온수, 열병합발전의 엔진 Jacket수, 태양열에 의해 생산된 온수, 화학공정의 폐증기 또는 열병합발전의 배출증기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온수도 버리지 않고 고효율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의 열원으로 사용해 공조 냉방용 또는 산업용에 필요한 냉수를 공급할 수 있어 전력비 등의 공장 운영비를 감소시킨다. 다양한 구동열원을 이용함으로써 유럽과 대만 등의 화학공장, 식품공장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고효율화되면서 보다 더 대체냉방 효과가 커지고 경쟁력이 향상돼 수출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고효율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동기 개발뿐만 아니라 삼중중공업과 협력해 선박용 흡수냉동기, 독자적으로 폐열용 흡수냉동기, 배기가스 흡수냉동기 등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선박용 흡수냉동기 개발로 국내 특허와 일본 특허를 등록했으며 지난 3월 IR52 장영실상도 수상했다. 이외에도 금고석유화학에 폐열회수용 흡수식 히트펌프를 개발, 납품해 운전 중이며 폐열이용 제품으로 CJ부산공장에 흡수냉동기를 납품한 실적도 갖고 있다. 특히 미국 UTC파워와 미국의 두산퓨얼셀에 연료전지전용 열교환기를 개발해 수출하기도 했다. 류 대표는 “현재 유럽의 여러 나라와 중동의 이란, 호주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수출지역 확대 차원에서 북미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4월 LHH, SHH, CHP 등 3개 시리즈 전 모델에 대해 UL인증을 완료했다”라며 “특히 국내 산업용을 포함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어떠한 현장조건에도 적용할 수 있는 ASME와 ATEX인증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70억원이었던 수출금액을 올해는 수출지역 확대로 100억원 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가 베트남 최대 보일러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9월17일 베트남 제조법인 ‘DY(DAEYEOL) BOILER VINA’의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동나이 AMATA공단 내 공장부지에서 진행된 이날 착공식에는 신국호 대열보일러 대표를 비롯해 공장설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생산공장은 약 2만4000㎡의 대지에 연간 300대 이상의 보일러 및 부대장비 생산이 가능한 규모 건립될 예정이며 오는 2019년 3월 중 공장 건설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열보일러는 지난 2014년 3월 하노이 대표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약 5년간 베트남에서 산업용보일러를 사용하는 고객들의 고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의 생산효율 및 생산성 증대를 위해 이번에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 한국인 관리자와 장비운전 및 관리를 담당하는 베트남 관리자간 소통 및 노하우 전달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 제조공장에는 ‘보일러관리 인력 전문 교육센터’도 함께 설립,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센터에서는 산업용 보일러의 △장비생산 △사후관리 △기능교육 등이 진행되며 통합 솔루션 및 보일러 시험운전이 가능한 교육장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신국호 대열보일러 대표는 “이번에 건립될 공장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보일러 제조기업 중 최대 규모의 생산 및 교육시설이 갖춰질 것”이라며 “국내 최고의 보일러 제조기술과 명성을 베트남에서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가 스마트시티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BEMS업계에서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및 정보공유의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BEMS협회(회장 이재승)는 지난 11일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빌딩에 적용될 BEMS 운영사례와 주요기술을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삼성 스마트빌딩 솔루션 구축사례(김석우 삼성전자 프로) △BEMS 에너지절감 혁신을 위한 전력변환장치와 부품레벨에서의 혁신(경신수 파워큐브세미 연구소장) △스마트빌딩 데이터분석을 통한 스마트BEMS 운영관리(송재엽 나라컨트롤 차장) 등으로 구성됐다. All-in-One 빌딩통합솔루션, 삼성전자 ‘b.IoT’ 최근 빌딩솔루션 시장은 IoT 기반의 스마트빌딩 솔루션으로 진화하고 있다. 시스템 간 통합으로 빌딩의 효율성 및 운영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시스템통합을 통한 운영최적화 △에너지정책·규제강화에 따른 에너지관리솔루션 △IoT·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빌딩효율화 △제품공급·시운전·유지보수 등 포괄적 관리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IoT보편화 시대를 대비해 메이저업체들은 무선·클라우드 등 신기술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BEMS에 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빌딩솔루션인 b.IoT를 개발해 이와 같은 흐름에 대응하고 있다. b.IoT는 HVAC, 전력, 조명, CCTV 등 다양한 설비를 통합관리함으로써 쾌적한 실내환경조성, 자산가치 증대, 운영효율화를 추구하고 있다. b.IoT 서버는 공조·환기장치, 통신장비, 영상디스플레이(VD), IoT게이트웨이 등 삼성전자가 자체적으로 제어하는 기기를 비롯해 서드파티의 데이터를 받는다. 서드파티는 일종의 협력사로 EMS, SI(시스템통합), 주차관제시스템, 소방·방재시스템, 온도조절장치, 센서 등을 공급·관리하는 업체들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공조기·공기청정기 등을 다루는 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 무선CCTV, 스몰셀(Small Cell, 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등을 다루는 네트워크사업부 △사이니지, 호텔관리시뮬레이션(HMS) 등을 다루는 VD사업부가 있고 △삼성이 인수한 하만의 AI스피커, IoT 게이트웨이 등을 포함하고 있어 보다 폭넓고 세세한 데이터수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빌딩 특성에 따라 효율적인 운용을 가능케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이종시스템 및 기기와 호환할 수 있어 고객의 요구사항별로 소프트웨어의 패키징이 가능하며 기기연동이 쉽고 서비스 확장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기능상 특징을 보면 b.IoT는 △All-in-One 빌딩통합솔루션 △빌딩무선화 △지능형 에너지관리에 특화돼 있다. 빌딩통합솔루션은 IoT 위치기반솔루션으로 BLE비콘(저전력 블루투스 장치)을 이용해 자산의 위치·현재상태 등을 표시함으로써 관리를 자동화하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외부연동기능으로 출입통제서비스, 출결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또한 b.IoT는 빌딩무선화로 케이블링공사를 없애 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 대구창조경제 혁신센터빌딩의 경우 무선화로 진행해 유선제어방식 대비 15%의 초기투자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b.IoT의 지능형 에너지관리는 △에너지사용 통계분석 △AI기반 에너지절감 알고리즘 △에너지모니터링 대시보드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 에너지통계에는 목표대비 사용현황, 과거통계와의 비교, 시간별 에너지소비량 등을 제공한다. 또한 AI 알고리즘을 통해 기후데이터, 사람의 복장수준 및 활동량 등을 고려해 최적의 냉난방온도로 제어하며 학습기반이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효율이 증대될 수 있다. b.IoT는 국내에서는 △대구창조혁신센터 △서울대 연구소 △영덕 연수원 △대구 삼성 창조캠퍼스 등에 적용됐으며 해외사례로는 폴란드 스파이어타워가 있다. PCS 파워반도체소자로 BEMS 성능개선 이어 경신수 파워큐브세미 연구소장은 ‘BEMS 에너지절감 혁신을 위한 전력변환 장치와 부품레벨에서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BEMS는 수요관리의 필요성에 따라 등장했다. 발전부문에서의 에너지절감 한계에 따라 수요처 에너지사용의 최적화로 눈을 돌리게 됐고 결국 국가적 에너지관리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EMS도입을 규제하기 시작했다. 다만 초기 EMS의 개념은 데이터를 취합, 모니터링하고 이상발생 시 알람을 울리거나 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것으로 관리자가 이를 적절히 활용해 최적화를 달성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EMS 공급업체는 BEMS를 에너지모니터링으로 인식하는데 최근 국토부의 기술동향조사에 따르면 이와 달리 소비자들은 에너지절약시스템이라는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만족할 수밖에 없는만큼 설치가격대비 에너지절감효과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BEMS 성능향상을 위해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PCS(전력변환장치)의 효율향상이 관건이다. PCS는 ESS(에너지저장장치)의 확산에 따라 성능향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ESS는 심야축전, 피크타임 방출 등으로 부하분배가 가능하고 신재생에너지의 출력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 따라 정책적으로 권장되고 있다. 다만 전력이 ESS로 들어갔다가 수용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결국 PCS의 효율향상이 중요하다. PCS의 AC·DC 전력변환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파워반도체소자의 성능이 개선될 필요가 있다. 파워반도체소자가 높은전압을 버티고 높은 전류를 흘려줘야 저항이 감소해 PCS의 효율역시 향상되기 때문이다. 경 소장은 SiC(실리콘 카바이드) 파워반도체소자를 기존한계를 극복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SiC 파워반도체는 △물성적 특성에 따른 저저항으로 모듈의 소형화 및 고효율 달성 △고속동작 특성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주변부품 절감 △열적 안정성에 따른 방열구조 소형화 등의 장점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실제로 ESS용 PCS의 Sic 파워반도체소자 적용에 따라 고주파특성을 확보해 전력소모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EMS 커미셔닝 통해 성능검증 송재엽 나라컨트롤 차장은 ‘데이터분석을 통한 BEMS의 운영’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BEMS는 1990년대 설비별 개별제어에서 2000년대 제어 및 관리시스템 등장, 2010년대 통합관리시스템 단계를 거치며 현재는 에너지·원격관리로 발전되고 있다. BEMS는 계측레벨에 따라 △가스·석유·상수·전력 등 건물전체 측정 △냉난방·급탕·위생 등 계통별 측정 △냉방기·난방기·공조기 등 시스템·기기별 측정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또한 기능에 따라서는 △건물전체 특성을 파악하는 1레벨 △설비기기별 운전상태를 확인하는 2레벨 △설비기기의 성능분석이 가능한 3레벨 등으로 나뉜다. 이는 BEMS가 어느 정도 수준에서 데이터를 계측·수집하고 어느 정도의 기능을 포함할 것인가에 따라 성능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을 나타낸다. 또한 네트워크 구조역시 스마트폰·PC 등 제어기기, 설비·공조·전력·조명·열원·IBS 관련 통신·계측장비, 통합서버 및 클라이언트 등으로 복잡하게 얽혀있다. 이에 따라 기존 BEMS의 문제점으로 이를 관리할 수 있는 전문가의 확보가 어렵다는 점이 제기되고 있다. BEMS로 에너지를 절감하려면 건물자동제어시스템(BAS)과 EMS의 결합에 더해 숙련된 전문가의 분석·대응이 필요하지만 인건비 상승, 에너지절감 효과에 대한 신뢰성 부족 에 따라 전문가가 관여하지 못하면서 BEMS가 관리(Management)가 아닌 모니터링(Monitoring)에 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송 차장은 이에 대한 대안으로 건물 커미셔닝을 제시했다. 커미셔닝은 건물이 설계단계부터 운영단계까지 건물주가 요구하는 시방서의 제품성능이 유지·관리되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커미셔닝은 효율적인 건물에너지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계획·설계·시공·시운전·유지관리 등 전체공정을 검증하고 문서화하며 이를 통해 에너지의 낭비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시티에서 제로에너지빌딩(ZEB)이 에너지절감을 위한 핵심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ZEB를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에너지부문위원회(위원장 장기창)는 지난 11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한 ZEB의 최신동향’을 주제로 2018년도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 장기창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마트시티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건물에서 스마트에너지구축이 필요하며 제로에너지건물을 통해 구현할 수 있다“라며 “새로운 성장기회로 대두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정보와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설비인들이 창업아이디어와 신사업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방안(백남철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센터장) △ZEB 정책현황 및 추진방향(노만수 한국에너지공단 주임) △ZEB 구현을 위한 패시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이응신 명지대 교수) △ZEB 구현을 위한 액티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홍민호 한일엠이씨 전무) 등으로 구성됐다. 에너지산업 인프라, ‘규모의 경제’ 효과 백남철 센터장은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방안’ 발표에서 “최근 도시화에 따른 기존인프라 수용력의 한계에 따라 전대미문의 도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도전의 해법으로 제시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스마트시티에 대해 UN 유럽경제위원회는 △경제·사회·환경·문화적으로 현재와 미래세대의 요구를 보장하는 ‘사람중심’ △삶의 질, 도시운영 및 서비스 효율성, 경쟁력향상을 도모하는 ‘도시혁신’ △정보통신 기술 및 폭넓은 수단을 활용하는 ‘기술활용’ 등 3가지를 핵심요소로 제시했다. 스마트시티의 인프라도 이를 중심으로 구축돼야 하지만 몇가지 장벽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백 센터장은 △인프라성능 향상목표와 가용예산의 격차 △인프라수명과 센서수명의 격차 △데이터활용 증가대비 개별인프라 협력부족 △기술변화 격차 △도시화·기후변화 변동폭과 인프라 성능기준의 격차 △주택부족 및 도시개발·국민선호입지 등의 격차 △도시환경혁신 요구와 전통산업의 에너지혁신 간극 등으로 정리했다. 이에 대응하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먼저 인프라 기술솔루션의 툴박스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스마트 이동수단, BIM, GIS(지리정보시스템), BEMS, 스마트그리드 및 워터그리드, 모듈러주택 등 가능한 도구들을 정리하는 것이다. 다음은 이를 토대로 인프라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작업이다. 도시는 하나의 유기체로 기능하기 때문에 투입예산 대비 가장 근본적이고 포괄적인 분야의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투자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 또한 인프라구축 이후 수용자로부터 상시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물리적인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스마트시티 인프라 자체가 플랫폼으로 기능해야 한다. 백 센터장이 제시한 스마트시티 인프라는 △스마트 도로 △보행자·대중교통 중심 도시성장 인프라 △스마트 홍수관리 △스마트 시설물 성능관리 △스마트빌딩 △에너지자립형 커뮤니티 △에너지산업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혁신 △모듈러 건축기술 등이다. 스마트도로는 자율주행차 등 스마트모빌리티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율주행차로 발생하는 도로의 여유공간에 대중교통·자전거·보행로를 확대함으로써 보행자·대중교통 중심의 도시성장이 가능하다. 미국 LA는 도로재편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존 왕복 10차로(일반차로 6개, 버스·승용차 공용차로 2개, 좌회전차로 2개)를 5차로(일반차로 3개, 자율주행버스 전용차로 2개) 및 자전거·보행로로 구성할 경우 시간당 수송능력이 2만9,600명에서 7만7,000명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또한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환경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을 증진시켜야 하는 것도 도시의 역할인 만큼 스마트 빌딩, 에너지자립형 커뮤니티의 조성도 필요하다. 일본 요코하마는 공동주택, 상업용 빌딩, 공장지역에 태양광·태양열 등을 도입해 가상발전소를 운영하고 분산전원으로 제어함으로써 이를 구현하고 있다. 백 센터장은 이와 함께 에너지산업혁신을 위해 규모의 경제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펜하겐에서는 대규모 에너지사용지역과 인접한 곳에서 해상풍력발전을 대단지로 구축해 철강·건설 등 전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도 했다. 에너지전환이 화두가 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이 당연시되는 만큼 에너지산업의 혁신을 위해서는 대규모 사업추진이 필요할 전망이다. 또한 도시건축, 인프라·건물 건설산업 등의 스마트화를 위해 국제사회는 모듈러공법에 주목하고 있다. 모듈러공법은 건설산업의 제조업화로 비유되며 50%의 건설비가 절감되고 아파트 분양가 감소에 따른 소비자 편익,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적 편익 등에 따라 ‘기존 패러다임을 파괴하는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공공시장 중심 ZEB 확대 노만수 한국에너지공단 주임은 ‘ZEB 정책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국내 제로에너지빌딩은 강화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 건물분야의 에너지성능 개선이 중요해짐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건물부문의 에너지사용은 국가 총에너지소비량의 16.6%를 차지하고 있으며 2035년까지 상업·공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비중은 점차 커질 전망이다. 특히 15년 이상 노후건축물의 비중이 지속증가함에 따라 녹색건축을 통한 에너지효율향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강화된 성능기준에 따라 에너지성능이 비교적 양호한 신축건물은 연평균 1.16% 증가하고 있지만 15년 이상 노후건축물은 2015년 기준 71.8%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4년 ‘제로에너지건축 조기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미 2017년 신축건물의 패시브하우스 수준을 의무화한다는 목표를 달성했고 향후 2020년에는 공공건물, 2025년 민간건축물로 ZEB를 의무화하기 위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실현하려면 가장 시급한 문제는 경제성 해결방안이다. 현재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에 따라 등급별로 용적률·건폐율을 완화하는 등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층·고층·단지형 시범사업을 통해 초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에는 공공시장 확대를 통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인증건축물의 에너지사용량 관리 및 스마트시티·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ZEB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한 ZEB 요소기술의 패키지 융복합화 연구개발과 수요자·공급자 정보교류가 가능한 대국민 서비스플랫폼을 활용해 민간의 적용성을 증대시킬 방침이다. 이지하우스, 패시브건축으로 61% E절감 이어 이응신 명지대 교수는 ‘ZEB구현을 위한 패시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결로·곰팡이·층간소음·설비노후화 등 건축물하자 등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ZEB는 이와 같은 문제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가 모델로 제시한 서울 노원 이지하우스는 전체 세대가 필요로하는 난방·냉방·급탕·환기·조명에너지를 단지 내에서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만약 모자라면 외부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만 남을 때는 다시 돌려주는 방식으로 에너지양을 1차에너지로 환산했을 때 연간 대차대조상 제로가 되는 주택단지다. 이지하우스의 건축설계는 독일 패시브하우스연구소에서 제시한 단열·창호·열교·기밀·환기 등 5대 기준을 따랐다. 설계 시 전도열 손실방지를 위해 외단열방식을 적용했으며 부위별 열교방지설계를 적용해 열교를 차단했다. 침기열 손실방지를 위해 틈새를 최소화하는 등 기밀설계를 수행했으며 환기열 손실회수를 위해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통해 장비효율을 높이고 분배손실을 줄였다. 또한 유입일사량을 조절하기 위해 외부블라인드를 적용해 차양함으로써 냉방부하를 줄였다. 자재로는 △록셀보드 단열재 △아이소콥 발코니 열교차단재 △틸트&턴 3중유리 시스템창 △창호 기밀테이프 △단열문 △외부블라인드 등을 사용했다. 이와 같은 패시브설계를 통해 우리나라의 평균적인 주택의 121세대 연간에너지요구량인 124만9,453kWh에서 61%를 절감한 49만2,285kWh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액티브시스템, ‘자연E·고효율·열회수’ 키워드 이어 홍민호 한일엠이씨 전무는 ‘ZEB 구현을 위한 액티브 기술동향 및 적용사례’를 주제로 발표했다. 홍 전무는 “액티브 설비시스템은 설비장비를 이용해 실내쾌적조건을 만족하기 위한 환경조절을 행하는 시스템과 설비장비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말한다”라며 “ZEB를 위해 자연에너지 활용, 시스템 고효율화, 열회수 시스템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는 요소기술로는 △지열히트펌프 △지하수활용 시스템 △태양광패널 △태양열 냉방 △일간·계간축열 △지중열 직접활용 등이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그밖에도 외피의 Solar Wall을 통해 환기예열시스템을 구축한 곳도 있는데 이는 벽체에 공간을 두고 공기를 흐르게 해 예열하는 방식이다. 또한 파이프를 땅 속에 묻어 공기룰 순환키는 등 지중열을 직접 활용하는 복사냉각 시스템도 적용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스템 고효율화 측면에서는 입력에너지를 최소화하는 방법과 반송동력을 저감하는 방법이 있으며 이를 통해 시스템 전체의 성적계수를 높여야 한다. 입력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해 먼저 건축계획적으로 패시브건축 등 실내부하를 저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실내부하제거를 위한 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공조기 공기의 혼합손실 최소화, 저속치환 공조, 복사냉난방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열회수시스템은 배기열 회수방식과 배수열 회수방식이 있다. 공조기의 경우는 전열교환기, 현열교환기, 히트파이브, 랩 어라운드 코일(Wrap-around Coil) 등이 활용되며 온수급탕 등 이용시에는 배수열회수기를 적용해 부하를 낮출 수 있다.
냉난방 수배관 계산프로그램은 건축물 공조설계 시 과설계 방지와 에너지절감,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의 합리적인 운영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일부 기업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만 있어 설비설계분야에서는 다양한 수배관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고민은 없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한국형 수배관 계산 프로그램인 ‘Hyd-SAREK’이 개발돼 대한설비공학회를 통해 공급되기 때문이다. 대한설비공학회 냉난방수배관전문위원회가 주관하고 하나지엔씨, 경희대학교, 삼양발브종합메이커, 삼신설계,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등이 후원한 ‘Hyd-SAREK Launching 발표회’가 지난 13일 SC컨벤션센터 아나이스홀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민준기 수배관위원회 위원장(경희대 교수)이 런칭 발표회 사회를 맡았다. Hyd-SAREK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건물용 냉난방배관, 순환펌프 및 유량조절밸브 선정을 위한 수배관 해석 프로그램’ 개발과제를 하나지엔씨를 중심으로 경희대학교, 삼신설계, 삼양발브종합메이커,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등이 참여해 개발됐다. 개발 총괄은 맡은 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냉나방 수배관 설계 검증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게 돼 기계설비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설비공학회의 한화택·강병하 전임 회장의 격려와 협조,홍희기 현 회장께서 기회를 주지 않았다면 오늘과 같은 의미있는 일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지난 2년간 프로젝트에 참여해 고생해 주신 관련 기관과 연구원, 조춘식 설비기술사설계협회 회장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에너지기술평가원의 프로젝트를 산·학·연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시작한 냉난방 수배관 프로그램 발표회를 시작으로 더욱 발전되고 검증된 차원 높은 프로그램으로 기계설비기술이 한 단계 발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춘식 설비기술사설계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냉난방수배관시스템은 인체로 따지면 혈관과도 같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연구개발 1년10개월의 짧은 기간에도 눈부신 성과로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고 치하했다. 조 회장은 이어 “건축물의 냉난방 수배관시스템은 공조배관 설계 시 순환펌프 양정, 배관정, 유량조절밸브 선정을 최적화해 반송동력 감소에 의한 에너지절감, 배관경 감소로 초기투자비 절감, 차압유량조절 최적화로 냉동기 및 보일러의 효율적인 운전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라며 “이 때문에 2025년 시행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에 Hyd-SAREK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Hyd-SAREK은 설계 시 설계사에서, 공사 시 시공에서, 현장CM(감리) 시 감리사에서 냉난방수배관시스템의 적정성을 평가하는데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설비공학회와 Hyd-SAREK 프로그램 개발 주관기관인 하나지엔씨가 보급 및 교육 양해각서를 체결한 만큼 우리 협회는 설비공학회와 긴밀해 협조해 보급 및 교육 등에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Hyd-SAREK 개발 배경과 활용(박동일 하나지엔씨 대표) △Hyd-SAREK 소개 및 시연(이남수 KBET센터장) 순으로 런칭 설명회가 진행됐다. 박동일 대표는 개발 배경에 대해 “전세계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로 심각한 환경 재앙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에너지감축, 온실가스 배출 제한, 배출권거래 등을 실현하고 있다”라며 “전세계 에너지의 40%를 빌딩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50%를 HVAC 냉난방용에너지로 사용하는 것은 에너지전문가집단인 기계설비인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현 산업계의 화두인 인더스트리 4.0, ICT기술 접목으로 첨단산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유럽과 싱가포르에서는 에너지소모의 근원인 냉난방 수배관의 체계적기술 축적과 전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 사용해 가장 효율적 설계 및 시물레이션을 통한 에너지 최적화를 실현해 빌딩에너지의 30%까지 절감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특히 프로그램을 활용한 기축 해외 건물을 방분해 확인해 본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이를 계기로 냉난방 수배관의 체계적 이론 정립과 하이드로닉 엔지니어링 교육, 이에 맞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라며 “ICT의 핵심기술인 빅데이터, 하드웨어, IoT기술을 활용한 계측기기 등이 많으나 현재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부분을 목표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고 개발배경을 설명했다. Hyd-SAREK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의 기능상 문제점을 분석하고 정보가 특정업체 제품에 국한되는 것을 벗어나기위한 DB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한 DB검증을 위해 밸브모델을 선정해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는 국내외산 냉난방수배관시스템 Mock-up를 구축했다. Mock-up설비는 외산 총 8개 모듈, 국산 총 7개 모듈로 구성됐다. Hyd-SAREK은 냉난방을 열원으로 사용하는 오피스, 주상복합건물, 초고층건물, 아파트, 공항 등 거의 모든 건물 및 플랜트, 지역냉난방 프로젝트 설계, 시뮬레이션, 검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가대표 목재펠릿보일러 규원테크가 국내 최대, 국내 최초 저NOx, 고효율 친환경 산업용펠릿보일러 상업운전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목재펠릿보일러 대표기업 규원테크(대표 김규원)는 펠릿보일러로는 국내 최초로 FGR(flue gas recirculation) 신기술이 내장된 저NOx 산업용 펠릿보일러를 국내 제지업계 선두업체인 대림제지로부터 수주한 후 최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대림제지 공장에 설치공사와 상업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림제지는 대용량 제지설비 증설과 수도권 대기오염 총량제 적용에 따른 대기오염물질인 △NOx △SOx 감축과 이산화탄소(CO₂) 감축을 통한 지구온난화 방지와 환경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인 친환경 목재펠릿보일러를 설치를 계획했으며 규원테크가 수주했다. 대림제지에 설치된 규원테크의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는 국내 펠릿업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무빙그레이트 화격자 연소기술, 배기가스 재순환기술인 FGR(flue gas recirculation) 신기술과 Hi-TAB(high temperature air blowing)기술, 화염안정화기술, SNCR, 백필터기술을 적용시켜 환경오염의 주범인 NOx, CO, 먼지를 기준치 이하로 감소시켰다. 현재 목재펠릿 사용시설의 배출기준은 O₂12% 기준에서 NOx 150ppm, CO 200ppm, 먼지 50mg/m³이며 대림제지에 설치된 펠릿보일러는 TMS(원격관리시스템)에서 O₂7% 이하, NOx 50ppm 이하, SOx 0 ppm, CO 50ppm 이하, 먼지 3mg/m³으로 배출기준을 월등히 능가하는 성능을 확인했다. 또한 국내 R&D과제를 통해 개발된 무빙그레이트 연소시스템을 통해 클링커 처리와 bottom ash처리가 완벽히 되도록 설계됐으며 플라잉 ash처리를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된 슈트 블러워기술을 통해 자동청소가 가능토록 해 보일러가 24시간 운전가능토록 설계됐다. 특히 최첨단 친환경 신기술이 내장된 보일러로 시간당 10톤(6,976kW,12bar) 2기는 목재펠릿 국내 설치용량 중 최대 규모로 현재 유가대비 연료비 절감이 30% 이상 가능한 것으로 공인시험을 통해 확인됐다. 규원테크의 관계자는 “대림제지에 설치된 펠릿보일러는 창업 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 8년간 기술연구개발에 전력으로 투자하면서 개발에 성공한 여러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이라며 “국가적으로는 대기오염물질을 화석연료 보일러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여 친환경에 기여하고 사용기업은 기름이나 가스보일러대비 획기적인 연료비절감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규원테크는 이제 수도권 총량제 및 탄소배출, 연료비 절감을 걱정하는 제지 및 식품, 스티로폼회사 등에 안정된 스팀을 공급하면서 연료비 절감, 대기오염물질을 줄여줄 수 있는 유일한 보일러기업”이라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펠릿보일러가 우리나라에서도 자연을 살리고 환경을 보호하고 산림을 건강하게 하는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땡큐(than-Q)’ 브랜드로 알려져 있는 국내 펠릿보일러 대표기업인 규원테크는 귀뚜라미그룹 총괄사장을 역임한 김규원 대표가 세계 최고의 펠릿보일러 전문기업을 목표로 창업한 기업이다. 국내 펠릿보일러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가정용, 업소용, 농업용, 산업용 펠릿보일러에서 펠릿스토브, 펠릿열풍기 등 각종 펠릿보일러 및 우드칩보일러, 축분펠릿보일러 등 전 품목을 생산하는 종합메이커로 성장했다. 펠릿보일러업계 최초로 조달우수제품 인증과 CE인증, GOST인증, KS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 2014년 (주)규원에너지를 설립해 1등급 펠릿연료까지 공급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를 실현하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펠릿 전문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음성’으로 보일러를 제어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로써 보일러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하고 스마트한 난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동나비엔은 18일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NCB760 등 스마트 원격제어보일러 제품을 국내에 출시되는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구글 홈·구글 홈 미니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음성비서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기반으로 한 음성 인식 스피커로, 사용자가 집 안에서 구글 검색을 통해 답을 얻고 음악 감상을 하고 일상 업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구글 홈과 구글 홈 미니는 각각 2016년 10월, 2017년 10월에 출시됐으며 구글 홈 미니가 출시된 지난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초당 1대 이상의 구글 홈 기기가 판매되는 등 전 세계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일본어, 스페인어로 사용이 가능했으며 18일 국내 출시 이후 한국어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경동나비엔과 구글은 협력을 통해 연동서비스를 지원함에 따라 집안의 난방을 책임지는 보일러 역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홈을 이용하면 난방이나 온수온도조절 등 보일러기능을 음성을 통해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기존에 나비엔 스마트 톡 어플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했던 보일러 제품들은 모두 구글 홈을 통한 연동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그룸 홈 연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NCB760이다. 이 제품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경동나비엔의 콘덴싱보일러답게 탁월한 친환경성과 에너지절감 효과는 물론, 더욱 정교한 제어와 감성을 더했다. 일반 보일러에 비해 최대 28.4%의 에너지절감이 가능하며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79%까지 줄일 수 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어 환경친화적인 제품이다. 날씨나 계절의 변화, 집안의 단열상태를 파악해 난방에 적용하는 자동학습제어로 언제나 정확한 온도를 변함없이 구현하고 북미시장에서 고객들을 사로잡은 탁월한 온수 기술력을 적용해 풍부한 온수를 0.5℃ 단위까지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원격제어보일러를 선보였던 경동나비엔은 구글 홈을 통한 원격제어서비스 외에도 나비엔 스마트톡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집 밖에서도 편리하게 보일러를 제어할 수 있으며 가스사용량까지 실시간으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한 난방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부모님 댁에서 일정 시간 보일러사용이 없을 경우 자녀에게 이를 알리는 효 알림 기능이나 제품 고장 시 미리 고객에게 이를 안내하고 서비스까지 접수가 가능한 프리미엄 원격케어서비스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안심하고 원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난방을 사용할 수 있다. 김시환 경동나비엔 마케팅본부장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구글 홈을 통한 보일러 원격제어 연동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구글 홈과의 연동서비스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댄포스가 9월6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Danfoss Energy Efficiency Summit 2018’을 개최했다. 이번 서밋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산업이 직면한 에너지현안과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댄포스의 혁신솔루션이 소개됐다.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효율’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댄포스가 주관하고 주한 덴마크 대사관,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IBS Korea, 한국푸드테크협회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냉동공조 및 상업용 빌딩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댄포스는 에너지효율 서밋에서 콜드체인 및 상업용빌딩분야 전문가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최신 산업 메가트렌드, 신기술 및 그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댄포스의 에너지효율 솔루션 및 각 산업별 주요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에너지효율의 무한한 잠재력에 한걸음 다가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새로운 기회를 준비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김성엽 댄포스코리아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에서 여러 산업관계자분들과 처음으로 에너지이피션시 서밋을 개최하게 돼서 기쁘다”라며 “산업용빌딩, 콜드체인 등 분야에서 댄포스가 추구하고 있는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냉난방공조가 핵심인 기계설비산업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센싱과 이를 토대로 얻은 빅데이터들은 건축물 전 주기에 걸쳐 에너지를 절감하는 데 한국정부와 전 세계가 이야기하고 있는 온실가스 절감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레만 주한 덴마크 대사는 축사에서 “올해 1,2월에는 날씨가 너무 추웠고 지난 7,8월은 역대 최고로 무더운 날씨가 전 세계 곳곳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이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지구의 기후가 변화하기 때문에 당연히 나타나는 결과”라며 “이러한 이유에서 오늘 회의의 아젠다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의 경우 지난 수십 년간 큰 경제성장을 이뤘지만 에너지사용량은 오히려 줄어들었다”라며 “경제성장과 함께 에너지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Soren Kvorning 댄포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는 키노트스피치를 통해 ‘Energy Efficiency first’를 주제로 발표했다. 세계를 바꾸는 5가지 글로벌 메가 트렌드를 기후변화, 식품공급, 도시화, 전력화, 디지털화로 나누고 이에 대응하는 댄포스의 지향점을 설명했다. 먼저 CO₂시스템을 통해 장비가 기후와 사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냉장·냉동을 가능케하고 HFC시스템에 비해 30%의 에너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냉장·냉동창고기술에 있어서도 최첨단냉장·냉동보관기술을 사용하면 고품질 식품안정성을 보장하고 농장에서 식탁까지 식품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댄포스의 냉장·냉동창고 솔루션은 비용효율적이고 에너지효율적으로 기존창고와 비교해 에너지비용을 15~20% 절약해 운영비용을 절감한다. 팬·펌프·압축기의 효율적인 제어는 스마트시티에서 매우 중요하다. 모든 팬, 펌프 및 엘리베이터의 주파수 제어와 같은 기술을 사용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 특히 2022년까지 한국정부가 330억원를 스마트그리드사업에 투자하고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가 전체 에너지의 20%를 차지할 것을 대비해 에너지효율적인 Danfoss Mobile Electrification을 통한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 완벽한 전력 및 제어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Soren Kvorning 아·태 대표는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상과 규제를 설정하고 이러한 기준과 빌딩코드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주 명지대 교수는 ‘에너지는 건물의 외피를 따른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건물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다. 서울시의 전체 에너지소비는 전국의 6.79%이지만 전체 소비량의 53.2%를 건물부문에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발생량은 72.4%, 전력사용량은 83.2%를 차지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건물분야에 대한 저감방안을 강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제로에너지주택 조기 활성화방안 로드맵을 설립하고 2025년까지 모든 신축건물에 대해 제로에너지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건축물 및 설비, 재생에너지를 연결할 수 있는 IT기술과 패시브하우스, 고효율설비적용기술, 재생에너지설비적용기술 등에 대한 연구 및 실증이 이뤄지고 있다. 이명주 교수는 “건물의 형태는 에너지를 따르고 에너지는 건물의 외피를 따른다는 말을 토대로 건축물 에너지절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 적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세션에서는 △콜드체인(상업용) △콜드체인(산업용) △상업용 빌딩을 나눠 각각 별도의 룸에서 발표가 진행됐다. 콜드체인(상업용) 세션에는 정명수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회장과 윤의식 한국물류연구원 부원장, 콜드체인(산업용) 세션에는 오종택 전남대 교수, 상업용 빌딩 세션에는 김영일 IBS Korea 회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각 분야에 적용가능한 댄포스의 혁신솔루션 및 우수 적용사례가 소개돼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효율분야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세먼지로 촉발된 실내공기질 개선 이슈에 따라 환기장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환기업계의 발전, 국민건강 향상과 함께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을 도모하기 위해 열회수환기장치업계가 힘을 모아 협회를 창립해 향후 역할이 주목된다. 지난 4일 14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열회수환기협회 창립총회’에서는 △발기인대표(의장) 선출 △회장선출 및 임원선임 △사업계획·예산·재산출연·회비 의결 △협회 소재지 결정 △정관 수립 등을 다뤘다. 열회수환기협회(환기협회, KERVA: Korea Energy Recovery Ventilator Association)의 발기인으로는 △대한피엔씨 △동서디앤씨 △서진공조 △세명ACK △센도리 △SM-ACK △신우공조 △신우시스템 △에어패스 △에이피 △에코이엔지 △은성화학 △티젠 △하나에너텍 등의 대표 또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는 박문수 센도리 대표가 선출됐다. 박 대표는 “협회창립 이전에 몇몇 제조사 모임으로 협의회를 조직해 활동하다 지난 8월22일 대전에서 준비회의를 하고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환기협회는 환기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사회공헌과 국민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며 회원사들이 앞으로 필요한 내용을 건의, 제시하면 의견을 받아 운영에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뤄진 임원선임에서는 △신우시스템(부회장) △은성화학(부회장) △센도리(상임이사) △SM-ACK(기술이사) △에이피(정책이사) △하나에너텍(정책이사) 등이 결정됐으며 향후 개최될 이사회에서도 추천을 받아 의결을 거쳐 추가선임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장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요직을 역임한 바 있는 박효순 목원대 건축학부 교수가 선출됐으며 전라남도에서 시설직으로 다년간 근무한 김기정 고문을 대표고문으로 선임했다. 박효순 회장은 취임사에서 “환기협회는 인체에 악영향을 끼치는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등 공기질을 다루고 있으며 관련기업들은 선도적인 기술개발, 제도정비 등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있다”라며 “실내공기질 개선 필요성이 증대되는 시점에 환기협회가 창립돼 제도개선, 기술발전, 업계화합이 기대되며 초대 회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환기협회는 향후 △환기장치 관련 정책제안 및 제도개선 사업 △공기질 측정·개선사업 △환기장치 고도기술도입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외부 기관·산업체 등에서 위탁하는 연구·기술자문 △연간 공급 및 수요조사를 통한 실태조사 △협회발전을 위한 기타 사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와 같은 환기협회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회비 기준도 책정됐다. 정회원은 입회비·연회비가 각각 200만원, 부품제조사 등 유관기관·단체인 준회원사는 입회비·연회비가 각각 100만원으로 정해졌다. 또한 임원사의 경우 입회비는 400만원이 될 전망이며 회비의 책정과 징수방법은 향후 개최될 총회에서 확정된다. 한편 환기협회 소재지는 상임이사사를 맡게 된 센도리 서울사무소로 정해졌으며 향후 상임이사사가 변경되면 해당 업체의 소재지로 이전하게 된다.
대폭강화된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 지난 1일부로 시행됨에 따라 관련 내용을 관계자에게 설명하는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한국품질재단이 주최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건설회관과 aT센터에서 열린 이번 ‘건축물 에너지효율화 정책 및 기준설명 워크숍’은 △건축 인·허가권자 △설계·시공·감리사 △검토기관 등 약 300여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설계기준 개정사항 △건축물에너지 기본개념 △건축물 에너지총량평가 프로그램 교육 △제로에너지건축물 설계기법 △BEMS 동향 등이 발표됐다. 개정된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의 내용을 설명한 박덕준 국토부 녹색건축과 사무관은 “정책목표와 수용성을 고려해 국내 최적기준을 마련했고 관련 규제심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고시하고 이달 1일부로 시행됐다”고 밝혔다. 국내 패시브기준은 지역별 건축물 난방에너지 요구량을 15W/㎡K 이하로 설정했으며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해 난방(액티브)설비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건축물’로 정의하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개정시행된 설계기준을 수립하기 위해 표준건물 선정을 위한 DB분석을 수행했으며 패시브 난방요구량을 만족하기 위한 벽체·창호·지붕·바닥의 지역별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또한 평균열관류율 개정을 위해 외벽은 창면적비를 기준으로 5개 배점구간으로 구성하고 지붕·바닥열관류율은 배점값만큼 열손실을 줄일 수 있게 설정됐다. 이와 함께 지역별 기후조건에 따른 설계기준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존 3개권역 구분체계를 4개권역으로 세분화했다. 경기 북부 및 강원도로 구성된 중부1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강화폭이 커서 외기에 직접면하는 공동주택의 거실외벽의 경우 열관류율 0.15W/㎡K 이하를 만족해야 한다. 다만 바닥난방부위의 슬래브 상부단열재 두께기준은 중부1지역을 제외하면 종전과 같거나 다소 완화됐다. 열손실을 막기 위해 바닥난방 온수배관 상·하부에 단열재를 설치하게 되는데 기존에는 총열관류율저항이 층간 60%, 최하층 70% 이상이어야 했다. 개정안에서는 층간 60% 기준은 동일하고 최하층의 경우 중부2지역은 65%, 그 외 지역은 70%로 완화했다. 다만 중부1지역은 최하층인 경우에도 60%로 강화됐다. 이어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와 평가프로그램을 소개한 유기형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녹색건축연구센터 연구위원은 “건물부문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한 제도적·사회적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각종 건물에너지 수요관리 프로그램의 통합적 플랫폼 구축방안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토부는 건축물의 에너지소비기준을 시방기준에서 총량기준으로 바꾸는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성능지표검토서와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제 대상 및 범위를 설정하고 인허가 단계에서 효율적으로 건축물 에너지를 정량적으로 예측하기 위해서는 평가입력 요소를 단순화한 신규평가 툴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이번 개발된 프로그램은 기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평가툴인 ECO2 및 ECO2-OD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활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평가대상 건축물을 단 1개의 존으로 단순화해 평가한다. 이에 비해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전국 161개 지역의 기상데이터를 수집하며 외피의 열관류율 입력값을 △지붕 △방위별 외벽 △방위별 창호 △최하층 바닥 등의 평균열관류율을 입력한다. 또한 창호의 차폐계수 및 차양·블라인드 관련 정보도 입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