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1일부터 123만8,000kCal/hr 이상의 흡수식냉온수기가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2020년부터 전국의 흡수식냉온수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장은 보일러와 동일한 기준으로 배출규제를 적용받게 되며 △저NOx버너 등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지자체에 설치허가 및 신고 △일정 규모 이상은 환경기술인 선임 △연 2회 자가측정 결과 지자체 보고 등이 의무화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신규지정 및 배출기준 평균 30% 강화,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 기준 신설, 저탄장 옥내화 등이 포함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5월2일 공포했다. 이번 개정안은 2020년 1월1일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적용된다. 1.5MW 이상 섬(도서) 발전시설(18기), 123만8,000kCal/hr 이상의 흡수식냉난방기기, 소각능력 25㎏/hr 이상의 동물화장시설(24개)이 새롭게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로 관리된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흡수식냉온수기는 2004년 이전 설치시설은 2020년 12월31일까지, 2010년 이전 시설은 2021년 12월31일까지, 2011년 이후 시설은 2022년 12월31일까지 허가(신고)를 받아야 한다. 2020년 1월1일 기준으로 배출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는 ‘대기환경보전법’ 제23조에 따른 허가 또는 신고의 대상이 될 경우 2020년 12월31일까지 허가(변경허가) 또는 신고(변경신고)를 해야 한다. 또한 11종의 일반대기오염물질 중에서 ‘브롬 및 그 화합물’을 제외하고 먼지 등 10종의 배출기준을 현행보다 평균 30% 강화했다. 먼지 33%, NOx 28%, 황산화물 32%, 암모니아 39%, 황화수소 26% 등으로 각각 강화됐다. 구 분 배출허용기준 강화율(%) 현 행 개정 일반 (11종) 먼지(㎎/S㎥) 10∼70 5∼50 33 브롬 및 그 화합물(ppm) 3 3 0 아연 및 그 화합물(㎎/S㎥) 5 4 20 일산화탄소(ppm) 50∼300 50∼300 3 암모니아(ppm) 20∼50 12∼30 39 질소산화물(NOx)(ppm) 20∼530 10∼250 28 황산화물(ppm) 10∼540 10∼250 32 황화수소(ppm) 2∼10 2∼5 26 이황화탄소(ppm) 30 10 67 탄화수소(ppm) 40∼200 40∼200 38 구리 및 그 화합물(㎎/S㎥) 5 4 20 <배출기준이 설정된 일반 대기오염물질 11종> 아울러 ‘크롬 및 그 화합물’ 등 13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이 현행 기준보다 평균 33% 강화됐다. 크롬 및 그 화합물 34%, 비소 및 그 화합물 38%, 수은 및 그 화합물 42%, 시안화수소 20% 등으로 강화됐다. 벤조(a)피렌 등 8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신설됐다. 신설된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은 벤조(a)피렌’(0.05㎎/S㎥), 아크릴로니트릴 (3ppm), 1,2-디클로로에탄(12ppm), 클로로포름(5ppm), 스틸렌(23ppm), 테트라클로로에틸렌(10ppm), 에틸벤젠(23ppm), 사염화탄소(3ppm)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24종의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기준이 설정돼 사업장에 적용된다. 아직 배출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이황화메틸 등 8종은 올해 말까지 기준설정이 완료될 예정이며 이렇게 되면 특정대기유해물질 32종의 배출기준 설정이 마무리된다. 이밖에 화력발전소의 야외 저탄장에서 날리는 석탄 분진으로 인한 주민 피해와 날림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영흥, 보령, 삼천포, 당진, 태안, 하동 등 화력발전소 6곳의 야외 저탄장(석탄 저장 장소)을 건물 안으로 들여놓는 옥내화 의무가 신설됐다. 저탄장 옥내화는 2024년까지 원칙적으로 완료해야 하지만 개정안 시행 후 1년 이내에 환경부 장관과 협의를 거쳐 설치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 및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건일 환경부 대기관리과장은 “배출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소규모 영세사업장에서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 또는 신설하는 경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사업장에서도 배출기준을 철저히 준수하여 산업부문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는데 적극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부터 개정된 이번 배출기준이 본격적으로 적용되면 지난 2017년 9월26일에 발표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삭감 목표량(3,354톤)보다 37% 초과 감축(4,605톤)되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환기장치(공기순환기)의 유지·관리서비스가 포함된 렌탈서비스 도입이 논의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이후 조달시장의 주요 수요처로 떠오른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교사, 시설관리자 등 근로자가 일일이 환기장치의 필터교체 등 유지·관리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조달청이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조달청은 지난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공기순환기 임대서비스 상품개발 관련 업체간담회’를 개최하고 환기장치 제조기업이 현장 수요처의 유지관리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렌탈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지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다수의 환기장치 제조기업들은 몇 가지 우려사항을 밝히며 시간을 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렌탈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처의 선호도는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업계에서는 렌탈사업이 준비없이 시행되면 중소기업의 자금력 한계에 따른 대기업·캐피탈의 시장장악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통상적인 직접구매 시와 달리 렌탈사업은 제품의 가격을 할부와 같이 나눠 지급받게 되는데 이 경우 대량생산에 따르는 비용을 중소기업이 감당하기 어렵다. 이는 판매를 전담하는 대기업이 낙찰받고 중소기업에서 물건을 구매해 납품하거나 자금을 융통하는 캐피털사 등이 개입해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기 때문이다. 법적으로 공기순환기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됐지만 이는 직접구매 시에만 적용할 수 있고 임대서비스는 적용받지 않는다. 업계의 관계자는 “공기순환기가 중소기업간 경쟁제품으로 지정됐지만 아직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계약까지 발생하지는 않은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법의 취지에도 불구하고 과실이 맺히기도 전에 나무를 베는 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달청의 관계자는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의 취지가 있기 때문에 만약 렌탈서비스를 조달청에서 운영하더라도 이를 저버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물품구매 시처럼 나라장터 장바구니를 이용하되 해당 물품에 옵션으로 ‘유지관리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대기업의 진입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도 “자금문제에 따라 캐피탈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게 되면 사실상 갑을관계가 형성돼 대기업이 참여하는 시장과 다를 바가 없다”라며 “추후 자금은 은행융자를 통해 진행하더라도 컨소시엄을 통한 동시참여는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만 자금조달에 대해서는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제조기업과 매칭시키는 방법이나 선급금 지불, 분할납품 집행 등 자금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라며 “업계의 의견을 충분히 취합해 불만이 없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른 문제는 전국에 산재한 설치현장을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전국네트워크를 구축한 중소기업이 사실상 많지 않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의 한 관계자는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무공간 임대비용, 인건비, 출장비 등 비용발생이 불가피하다”라며 “수주를 확신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이와 같은 초기투자비·고정비용 지출은 중소기업으로서 상당히 부담이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렌탈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힌 업계의 한 관계자는 “렌탈서비스는 전국 네트워크 구축에 더해 이를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와 장비도 필요하다”라며 “이에 대한 비용도 중소기업으로서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달청이 공사 등의 이유로 신축이 아닌 기존 학교에는 설치가 어려운 천장형보다 바닥상치형 또는 스탠드형을 대상으로 렌탈서비스를 먼저 시작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에 대해 업계에서는 반대의견을 밝혔다. 시공의 정도차이만 있을 뿐 바닥상치형, 스탠드형도 타공 등의 과정이 필요하고 기존 학교 중 천장형에 대한 교체수요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니 소비자의 선택권과 업체별 형평성을 고려해 제품의 형태에 따라 차이를 두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타 의견으로는 △학교의 수요량과 기업별 생산량을 파악한 뒤 시범적으로 할당 운용 △렌탈서비스 시행 시 납품·시공기업 일치 △렌탈서비스 시행 시 유지관리·시공을 위한 기간부족 문제 등이 제기됐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렌탈서비스 도입에는 이견이 없었다. 유지관리 문제에 따라 현장에서 이를 대행하는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이에 충족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공감하는 분위기가 컸다. 한편으로는 이와 같은 유지관리 서비스 역시 환기업계에 새로운 서비스시장을 만드는 일이어서 기업에게 유리한 측면도 있다. 조달청을 비롯한 중기부·교육부 등 관계당국이 수요처의 요구와 업계의 현실을 적절히 조율하는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심야히트펌프보일러 기업들이 ‘멘붕’에 빠졌다. 연초 사업예산이 전년대비 20% 이상 축소된데 이어 대당 지원금도 일방적으로 축소되기 때문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심야히트펌프보일러 공급기업에게 지원금을 인하는 ‘심야 히트펌프보일러 효율향상 사업 지원금 인하 알림’ 공문을 일괄 발송했다. 공문에 따르면 현행 히트펌프보일러 최대소비전력(kW) 5 초과 10 이하 대당 200만원, 10 초과 15 이하 대당 25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전 용량 동일하게 댇당 1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시행일은 오는 5월31일 18시 이후 사업신청분부터 적용된다. 특히 지원금 인하 전 부정정한(과장 광고 등) 고객 홍보활동 및 업무처리절차 준수 여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며 적발 시 기준에 따라 제재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알렸다. 심야히트펌프기업은 불만이 많다. 한전이 지난 1월3일 공고한 ‘2019년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효율향상사업 시행 공고’에 따르면 사업예산 300억원, 대당 단가를 200~250만원으로 책정했지만 불과 6개월만에 대당 지원금을 일방적으로 인하하기 때문이다. 인하 배경 등 납득할 만한 이유에 대해서 한전의 설명이 없었다는 것이 심야히트펌프업계의 주장이다. 심야히트펌프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 초 한전 사업예산이 지난해 375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줄어들었는데 이번에는 한전이 사실상 일방적으로 대당지원금 인하를 알리고 있어 지금까지 영업해 왔던 고객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난감하다”라며 “일방적인 한전의 조치가 결국 심야히트펌프시장을 죽이는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흡수냉동기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는 2006년 미국에 저온수흡수냉동기를 수출하는 성과를 낼 정도로 수출시장에 집중해 왔다. 2017년부터 매출의 50% 이상을 수출에서 거둘 정도로 성공적으로 수출기업으로 변신한 월드에너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월드에너지는 2008년 미국에 연료전지용 흡수냉동기 수출을 시작으로 유럽에 열병합발전용 등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0년 유럽과 방글라데시에 배기가스흡수냉동기를 수출했으며 1년 후 호주 시드니공항에 1,000RT급 배기가스흡수냉동기 2대를 포함한 6대의 열병합발전용 흡수냉동기를 공급하며 수출기업으로 정착했다. 특히 2013년 삼성중공업과 함께 선박용 흡수냉동기 개발에 성공해 유럽의 크루즈선박에 공급하고 있다. 월드에너지는 해외수출용으로 미국시장을 위한 UL, 유럽시장을 위한 CE와 PED, 선박용을 위한 독일 GL 등의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선박용은 일본과 독일 특허까지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연료전지 열회수용 콘덴서(Condenser)를 미국기업과 함께 개발해 국내외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2009년까지 연매출이 30억원 미만이었던 월드에너지는 2010년 판교신도시에 지역냉방용으로 저온수2단흡수냉동기를 공급하며 연매출이 120억원대로 증가했다. 2013년 이후 연평균 성장률은 10% 이상을 유지하며 2018년 매출은 260억원을 기록했다. 수출비중은 2017년부터 2년 연속 50%를 넘었으며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원이다. 월드에너지의 관계자는 “세계시장에 필요한 품질을 확보하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만큼 수출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장범위도 유럽, 미국, 아시아는 물론 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러시아 등과 같이 전 세계 곳곳으로 폭넓게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회장 최창호)가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한건축학회건축센터에서 2019년 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제12대 이사회 위촉장 수여 및 학회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개최된 총회에서 제11대 회장인 송승영 이화여대 교수의 뒤를 이어 제12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창호 광운대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학회 창립 후 12년동안 많은 회장님들이 그랬듯 학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제12대 이사회와 함께 좋은 학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2대 이사회는 △최안섭 수석부회장(세종대 교수) △박준석 총무부회장(한양대 교수) △김태연 연구부회장(연세대 교수) △김선숙 학술부회장(아주대 교수) △조재훈 학술부회장(인하대 교수) △정재원 학술부회장(한양대 교수) △성민기 사업부회장(세종대 교수) △김곤 사업부회장(경희대 교수) △김용인 사업부회장(나우설비기술 대표) △주인선 사업부회장(해안건축 부사장) △황정하 사업부회장(포스코건설 부장) △김완중 사업부회장(유선엔지니어링 부사장) △김기훈 사업부회장(세익컨설턴트 대표) △신지웅 사업부회장(EAN테크놀로지 대표) △김학건 사업부회장(친환경계획그룹청연 대표) △김환용 영남지회부회장(경상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업무보고를 통해 △산하 연구기관인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IPAZEB, 소장 김광우) 업무추진 현황 △영남지회 활동보고 △논문집 발간 및 학술지 평가 후속조치 보고 △신입회원 인준 △2019년 주요 행사·학술대회 공지 등이 이뤄졌다. IPAZEB은 지난해 교육사업으로 건물에너지 스킬업 교육,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교육, 건물에너지총량제 평가, 열교전문가 교육 등을 수행했으며 Rotor HRV 통합유닛개발, 제로에너지공동주택 설계기준 및 지침연구, 제로에너지건물 에너지해석 툴 개발 등 연구사업을 수행했다. 올해 예정사업으로는 ‘제4회 아시아 국제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를 오는 5월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할 계획이며 오는 6월에는 제13차 공인패시브하우스디자이너 교육이 예정돼 있다. 친환경설비학회 회원변경사항은 정회원 6명과 특별회원 1개사가 새로 가입해 인준 후 총 정회원수가 1,137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중국에서 매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학술대회인 ISHVAC(International Symposium of HVAC)에서 ‘아시아 HVAC 연합(Asia HVAC Aliance)’ 창립에 대한 호응과 ISHVAC의 한국개최에 협조해 달라는 요청이 보고됐다. 또한 오는 11월 한국에서 개최될 국제친환경 건축 및 도시재생 학술대회인 ZEMCH(Zero Energy Mass Custom Home)에서 친환경설비학회의 참여를 요청했다는 내용도 공유됐다. 친환경설비학회는 향후 이사회 검토를 거쳐 학회사업으로 추진할지를 논의키로 했다. 한편 친환경설비학회는 이사회 이후 경복대 건축환경과 및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와 MOU를 체결하고 향후 학술활동, 연구개발, 사업활동에 교류협력을 약속하기도 했다.
GS건설(대표 임병용)이 자회사인 자이S&D(대표 김환열)와 공동으로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을 공식 론칭했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그랑자이에 시스클라인을 처음으로 적용한다. 이에 따라 지난 18일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서 론칭행사를 갖고 신제품 시스클라인의 출발을 알렸다. 시스클라인은 GS건설이 공동주택의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자이클린에어시스템TF(Task Force)’에서 개발했다. TF를 주도해 제품개발까지 이끌어 온 원성용 부장과 제품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신봉운 차장을 만나 개발배경과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 시스클라인의 특장점은 시스클라인은 공기청정기와 환기장치를 결합한 신개념 솔루션으로 국내 최초로 GS건설에서 제안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CO₂를 해결할 수 없고 전열교환기는 미세먼지 제거가 불완전하다. 시스클라인은 환기장치시스템과 긴밀하게 결합하는 공기청정기다. 실내급기부에 해당하는 환기장치의 디퓨저부분에 설치하며 미세먼지·냄새·CO₂ 센서가 내장돼 별도 조작 없이 전열모드(환기), 내부순환모드(공기청정)를 스스로 선택해 동작한다. 신축건물은 물론 기존 전열교환기가 부착된 곳에도 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고 실내 유해공기와 미세먼지를 모두 개선할 수 있어 종합적인 실내공기질(IAQ) 개선역할을 수행한다. 실내 CO₂ 농도가 높다면 전열교환기를 통해 실내의 유해가스를 배출하고 외부 공기는 전열교환기의 필터와 시스클라인의 다단계 필터를 통과시켜 청정한 공기를 유입시킨다. 반대로 실내CO₂ 농도와 외부 미세먼지 농도가 낮다면 내부순환모드를 통해 자체적으로 실내공기를 순환시키면서 미세먼지를 빨아들이게 된다. 특히 기존 환기장치의 풍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환기장치가 실내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효과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많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설치되는 환기장치는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시간당 0.5회 환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150CMH 풍량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 실험결과 이를 이용해 실내 미세먼지를 제거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클라인은 대당 300CMH 풍량을 확보하고 있어 실내미세먼지 제거속도가 기존 환기장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빠르다. 또한 미디움필터를 이용하는 대부분의 전열교환기에서 다소 덜 걸러지는 미세먼지를 한 번 더 거를 수 있어 보다 청정한 실내공기질을 확보할 수 있다. ■ 기존 전열교환기의 풍량문제는 실험결과 실내에 미세먼지를 ‘매우나쁨’의 2배 수준인 300㎍/㎥ 농도로 살포하고 시중 150CMH 풍량의 전열교환기를 가동한 결과 ‘좋음’ 수준인 25㎍/㎥로 떨어뜨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이를 감안하면 전열교환 환기장치를 가동하더라도 공기청정기를 병행할 필요성이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은 소비자인식에서도 나타난다. TF에서 수요자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축아파트 입주 시 옵션사항 중 환기형 공기청정기(21.3%), 공기순환시스템(17.8%)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또한 환기형 공기청정기에 대한 구매의향을 물은 경우에도 66%가 구매하고 싶다고 응답했으며 대당 평균 60만원대의 장비를 가구당 1~2대 정도 설치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과 자이S&D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기술적인 요건들을 감안해 시스클라인을 개발에 착수했다. 개발 파트너로는 팬코일, 전열교환기 전문업체인 신우공조와 손을 잡았다. 신우공조 직원들은 GS건설에 상주하며 많은 기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했고 이를 바탕으로 GS건설과 자이S&D는 CFD 시뮬레이션을 통한 유동분석 등 과학적 방법으로 정밀한 분석을 거쳐 성능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 건설사로서 IAQ 제품개발에 뛰어든 배경은 공동주택의 세대 환기에 대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GS건설과 자이 S&D의 사명감, 여기에 신우공조의 기술력·노하우가 더해지면서 이번 시스클라인을 개발할 수 있었다. GS건설은 현대인들이 무려 하루의 70%를 실내에서 보낸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를 걸러줄 뿐 오염된 실내공기를 배출하거나 신선한 공기를 유입할 수 없다. 또한 공기청정기가 차지하는 공간만큼 가족들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든다는 것도 문제다. 미세먼지로 창문을 열기 힘든 이 시대에 실내공기질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것이 전자회사가 아닌 집을 짓는 GS건설이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을 개발한 이유다. 지금은 시장에서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지만 환기장치의 공동주택 도입이 의무화된 2006년에는 성능이 검증되지 않고 겉모습만 그럴싸한 제품들이 난립해 초기 환기시장의 신뢰도를 무너뜨렸다. 시스클라인은 CA·KC인증, 에너지소비효율등급 2등급을 획득한 고성능 환기형 공기청정기다. 특히 한국공기청정협회에서 관리하는 CA인증은 공기청정화능력 4~8㎥/min 미만, 소음 50dB 이하, 오존발생농도 0.03ppm 이하를 달성해야 하며 인증시험 과정·절차도 매우 까다롭고 엄격하다. ■ IoT기능도 탑재되는데 현재 시중에 많은 공기청정기, 전열교환기가 출시돼있고 일부 환기기능과 공기청정기능을 결합한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품들을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연동하려면 별도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GS건설은 ‘자이’라는 국내 브랜드선호도 1위 아파트를 건축하는 건설사로서 자체적인 홈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와 연동하기 위한 월패드도 개발했으며 이에 따라 제품운용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시스템연동을 통해 기존 주택, 오피스빌딩, 다른 브랜드의 아파트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도 갖췄다. 현재 실내상황을 감지해 스스로 작동모드를 변경하며 센서를 통한 각 실별 자동운전모드가 가능한 스마트시스템으로 개발됐다. 향후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IoT 기술을 통한 원격제어 기능 등을 탑재할 방침이다.
우리나라의 향후 20년간 에너지정책 비전과 추진전략을 담은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이 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19일 코엑스에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기본계획은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에너지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향후 20년간(2019~2040년)의 국내 중장기 에너지정책의 비전,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에너지원별, 부문별 관련 계획의 원칙과 발향을 제시한다. 산업부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외부전문기관의 연구용역 결과와 5개 분과 75명으로 구성된 민간 워킹그룹이 제출한 권고안을 바탕으로 12회에 걸친 공개토론회와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안)의 기준수요는 2040년까지 총 에너지 연평균 0.6%, 최종에너지는 연평균 0.8% 증가하고 최종소비 원단위는 연평균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수요는 기준수요 전망(BAU)대비 최종에너지 소비를 18.6% 감축하고 소비효율을 38% 개선할 방침이다. 2027년부터는 최종에너지 소비 총량이 점차 줄어들어 경제성장에도 소비가 줄어드는 선진국형 소비구조 실현이 목표다. (단위 : 백만TOE) 석탄 석유 도시가스 신재생 전력 열에너지 계 ’17년 33.2 61.4 23.7 11.8 43.7 2.3 176.0 ’40년 39.0 57.1 30.5 19.9 61.8 2.6 211.0 <최종에너지 수요전망(원료용 소비 제외)> ‘에너지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비전으로 △소비구조 혁신 중심 패러다임 전환 △깨끗·안전한 에너지믹스로 전환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 △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반확충 등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공급중심에서 소비구조 혁신 중심으로 정책패러다임을 바꿔 산업·건물·수송 등 부문별 수요관리를 강화하고 수요관리 시장 활성화, 비전력에너지 활용 확대 등을 통해 고효율·저소비 선진국형 소비구조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의 전환을 위해 석탄은 과감하게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30~35%로 확대한다.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산을 위해 분산형 전원 발전비중을 확대하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계통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에너지 프로슈머 확산,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 특히 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생에너지·수소·효율연계 산업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전통에너지산업 고부가가치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에너지전환을 위한 기반확충을 위해 전력·가스·열 시장 제도를 개선하고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도 구축한다. 소비구조 혁신 정책 패러다임 전환에너지원단위 목표관리를 위한 자발적 협약을 추진하고 고효율기기·제품 보급뿐 아니라 에너지관리시스템(BEMS, FEMS 등) 확대를 통해 에너지사용을 최적화하는 등 종합적 에너지효율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사업장의 원단위 절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추진한다. 건물분야에서는 신축건물 BEMS 확대, 형광등 시장퇴출, 독일식 탑 러너 이니셔티브 등을 도입한다. 수송분야는 중대형차 연비목표 도입, 승용차 연비개선으로 평균연비를 승용차는 2배, 중대형차는 1.5배 향상을 목표로 한다. 특히 수요관리시장 활성화를 위해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에너지기기·설비에 접목, 에너지수요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ESS 연계 비즈니스 확산 △V2G기술 실증 △국민DR시장 개설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활성화 △에너지관리서비스 사업자 육성 등을 추진한다. 스마트미터 보급과 에너지효율향상의무화 제도(EERS) 시행을 통해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은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 녹색요금제, 수요관리형 요금제 등을 도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다양화한다. 가스는 연료전지용 요금신설 등 용도별 체계 합리화를 지속하고 발전용 개발요금제 도입, 발전용·수송용 연료는 환경비용 등 외부비용을 정례적으로 평가한다. 이에 따른 전력비중 증가로 인한 전환손실 최소화를 위해 미활용 열, 가스·지역냉방, LNG 냉열 등의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까지 국가 열지도를 구축해 열활용 플랫폼을 활용하고 지역별 미활용 폐열 연계, 열중개 서비스 사업자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2019년 하반기에 가스냉방의 중장기 보급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제습냉방·흡수식 냉동기 효율제고 등을 위한 지역난방 기술을 개발한다. 특히 초저온(-162℃) LNG 기화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이용해 냉동창고,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를 창출하고 수소연료전지사업을 연계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믹스로 전환정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믹스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30~35%로 확대하고 석탄발전은 미세먼지·온실가스 문제 대응을 위해 과감하게 감축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에너지공급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동북아 수퍼그리드 △한·중·일 천연가스 협력 △석유·가스 도입선 다변화 △양자·다자 국제협력 강화 △해외자원개발 혁신 등 글로벌 협력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 분산형·참여형 에너지시스템 확대재생에너지, 집단에너지, 연료전지 등 수요지 인근의 분산형 전원 발전비중을 확대하고 전력 프로슈머(Prosumer) 확산을 위해 자가용 태양광,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전력중개시장을 활성화한다. 또한 전력계통이 분산형 전원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신규변전소 적기건설, 접속용량 기준 상향조정을 추진한다. 중장기적으로 직류전원 계통수용성 제고를 위해 MVDC(Medium Voltage DC) 적용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는 등 계통체계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어를 수행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한다. 이익공유형 프로젝트 등 국민참여를 확대하고 계획입지제도 도입, 지역에너지계획 내실화와 지역에너지센터 설립을 통해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을 실질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미래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는 탄소인증제 도입, REC 경쟁입찰 전환 등을 통해 내수시장 경쟁구도를 품질 중심으로 전환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수소경제 이행을 위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착실히 이행하고 효율 연계산업도 고효율 기자재 및 에너지 솔루션 서비스를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통에너지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석유·가스 공정 고도화, 고부가 신규수요 발굴, 원전 안전 운영을 위해 핵심 생태계 유지를 지원하고 원전해체, 방사선 등 원자력 미래 유망분야를 육성한다. 에너지전환 기반 확충에너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기반 확충도 계획하고 있다. 전력시장은 계통운영 안정성 제고를 위해 실시간·보조서비스 시장을 운영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신사업모델을 실증 및 확산한다. 가스시장은 직수입 제도를 개선·보완하기 위한 개별요금제를 도입하고 열시장은 지역별 열연계 지원을 추진한다. 에너지분야 새로운 비지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전력·가스·열 등 모든 에너지원을 포함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공청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국회보고 및 에너지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국가 제로에너지건축물 로드맵에 따라 당장 내년부터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의무화가 추진되는 상황에서 그간 패시브건축 중심의 건축물 에너지절감 수단을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등 액티브요소로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따라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김용찬)는 지난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와 함께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제로에너지빌딩 설비분야 기술세미나’를 개최하고 제로에너지빌딩(ZEB)의 기계설비,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연구개발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신재생&융복합에너지 기술개발(송두삼 성균관대 교수) △제로에너지빌딩의 고효율설비시스템 기술개발(정재동 세종대 교수) △제로에너지빌딩의 IoT 시스템 기술개발(신영기 세종대 교수) △제로에너지빌딩의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김중헌 케이디플래너스솔루션 대표) △제로에너지빌딩의 제도개선 및 Biz 개발(고영민 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 △제로에너지빌딩의 기술인력 양성사업방안(민준기 경희대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주한 제로에너지빌딩 설비분야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는 설비공학회와 LH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종보고내용을 발표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 정책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이자 전 설비공학회 회장인 홍희기 경희대 교수는 개회사에서 “대한설비공학회는 제1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의 8대 혁신성장동력의 설비분야 연계항목으로 이번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친환경 미래에너지 발굴 육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수요관리 확대를 지향하고 있는 가운데 녹색설비를 바탕의 신에너지사업 비즈니스모델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교수는 “앞으로 5년 후 이번 과제에서 제시한 세부별 과제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진정한 제로에너지빌딩의 의미로서 에너지자립 100%를 달성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패시브 특성고려 최적 신재생융복합 설비 개발 송두삼 성균관대 교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신재생&융복합에너지 기술개발’ 발표에서 “2020년부터 공공건물 ZEB의무화가 예정된 가운데 경제성 있는 ZEB설비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적화된 시스템사이징, PV·태양열·ESS 등 건물특성을 반영한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설비와의 융복합시스템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제로에너지빌딩의 설비시스템 관련 국제 동향을 보면 일본의 다이킨(DAIKIN)은 환기, 공기정화, 가습, 제습, 냉난방을 통합한 공조시스템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제습·환기유니트를 통해 도입한 외기를 냉난방, 가습·제습해 쾌적온·습도의 공기를 급기하고 도입한 외기에 포함된 먼지, 유해물질 등의 오염을 제거해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유조 사카모토(Yuzo Sakamoto) 동경대 교수는 고기밀·고단열 구체축열성능을 가진 주택에서 고효율에어컨 1대로 전체 주거공간을 냉난방·환기하는 시스템을 제안하기도 했다. 에어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 고단열성능 PL 창호, 심야전력 히트펌프 축열식 바닥난방 등을 갖춘 주택은 정격 2.65kW의 에어컨으로 전관공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파나소닉은 히트펌프 기술로 높은 효율로 만들어진 온수를 이용한 에코바닥난방시스템 ‘Eco Cute’를 개발했으며 난방·급탕 COP 5.1을 달성해 2001년부터 2018년 상반기까지 6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 시스템은 응축기 열교환기로 대기중의 열을 CO₂ 냉매 전기동력으로 압축해 고온으로 만든다. 이후 증발기 열교환기로 옮겨져 저탕탱크 물을 가열한 뒤 팽창변에서 다시 저온이 돼 돌아오는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최근 국내에서는 태양광열(PVT)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열시스템은 기후의존적인 단점을 보완할 수 있으며 모듈의 온도감소를 통해 전력생산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회수열을 통해 급탕 및 난방이 가능하며 지열 히트펌프와의 융함을 통해 배관설치비용도 감소한다. 이를 멀티열원 히트펌프 시스템, 지열-PVT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구축할 경우 냉방, 급탕의 동시운전이 가능하고 동절기 지중온도 회복, 하절기 지중열 방출 사이클을 구성할 수 있다. 전력,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으며 IoT와 연계해 시스템 효율향상도 구현할 수 있다. 이번 연구개발의 목표는 BIPV와 태양열을 결합한 PVT 복합모듈을 이용해 ZEB용 전력·냉온열 자립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또한 BIPVT 융합시스템과 건물을 통합하는 기술도 개발하며 실증을 거친 사업화까지 포함한다. PVT 복합모듈 및 BIPVT는 현재 기존 과제사업을 통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서는 경제성확보 및 실증·사업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함으로써 실험실 단계가 아닌 실질적인 시장적용성을 갖춘 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냉난방 부하 불균형…축열시스템 필요 정재동 세종대 교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고효율설비시스템 기술개발’ 발표에서 “현재까지 단열, 기밀 등 ZEB의 패시브요소에 우선순위를 두고 기술개발이 이뤄져 고효율설비기술개발 등의 액티브요소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ZEB시장규모는 2018년 81억4,000만달러에서 2025년 185억달러 수준으로 급성장할 전망이며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지역단위 에너지관리기술 및 스마트시티 실증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ZEB 기술개발은 고기밀 벽체, 고단열 창호 등 패시브개발 위주로 진행돼 왔다. 이에 따라 냉난방부하의 과도한 불균형으로 설비의 효용성이 저하되고 있다. 건물에너지사용량이 국내 총에너지사용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고효율 설비기기를 통한 건물에너지절감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과제의 고효율설비시스템분야에서는 △ZEB 최적화를 위한 축열조합형 고효율 냉난방시스템 △미세먼지 대응 고효율 환기시스템 △ZEB 냉방설비 전력저감형 패키지타입 고효율 흡착식 냉동시스템 △ZEB 적용 고효율 설비시스템 평가기술 등을 개발하게 된다. 축열조합형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은 ZEB의 냉난방부하 불균형을 해소하고 설비적 요소를 활용해 ZEB를 구현하기 위해 냉난방겸용 혼합 열저장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중소형 ZEB에 적합한 20~30RT 용량의 모듈형 설비를 개발하고 우수한 축열밀도 및 이용효율향상을 통해 에너지소비 운전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혼합열저장시스템 △PVT 히트펌프 시스템 냉각용 열저장시스템 △고효율 구체복사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혼합 열저장시스템은 용량 30RT, 냉축열밀도 30kWh/㎥, 온축열밀도 15kWh/㎥, 이용효율 90% 이상, PVT 히트펌프 냉각 열저장시스템은 용량 20RT, 냉축열밀도 15kWh/㎥, 이용효율 90% 이상, 구체복사시스템은 용량 20RT, 이용효율 80% 이상, 실내쾌적성 15% 이상 향상을 목표로 한다. 미세먼지 대응 고효율 환기시스템은 최근 이슈화되는 실내공기질(IAQ) 문제와 건축물 단열·차양개선에 따른 환기부하 및 잠열비중 증가 경향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히트펌프와 데시칸트 기술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데시칸트 외기처리 통합시스템을 개발해 공기청정, 환기, 제습, 냉난방을 복합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또한 소풍량에서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열교환 고성능필터 환기시스템 개발도 추진된다. 이를 위해서는 데시컨트 냉방 및 전열펌프 난방기술, 결로문제 없는 에너지회수 환기기술, 하이브리드 외기처리 통합시스템 설계기술, 최적 환기운전모드 적용 자동 하이브리드 환기기술 확보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 이와 같은 기능을 갖춘 제품이 시중에 출시된 만큼 이번 연구에서는 보다 성능을 개선하고 경제성 및 현장적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이 추진될 전망이다. 고효율 흡착식 냉동시스템은 온수 65~70℃의 신재생열원으로 구동하고 실시간 신재생 부하변동에 최적대응이 가능한 흡착식, 냉각탑, 펌프의 패키지타입 기술이다. 시스템 소형화를 위해 용량을 키우면서도 콤팩트한 흡착탑 및 코팅기술 개발과 변동형 저온열원과 연계한 흡착식 냉방시스템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이 필요하다. 패키지타입 흡착냉동시스템의 세계최고 수준은 냉방능력 100kW, COP 0.45. 소비전력 1.8kW, 모듈당 용량 2.0kW, 운전조건 70℃다. 이번 연구개발은 냉방능력 105kW, COP 0.5 이상. 소비전력 1.5kW 이하, 모듈당 용량 5.0kW 이상, 운전조건 온수 70℃ 이하를 목표로 추진된다. 무선·클라우드·IoT 기반 보급형 BEMS 개발 신영기 세종대 교수는 ‘제로에너지빌딩의 IoT 시스템 기술개발’ 발표에서 “패시브건축물은 열용량이 커 온도반응 지연이 생기기 쉽다”라며 “이에 따라 예측제어의 필요성이 큰데 기존 BEMS는 피드백 제어방식이어서 동적물리모델의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최근 세계적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급격한 기술변화가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현장에서는 유선으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경우가 많아 신기술의 적용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국내 리모델링 시장이 노후건축물 비중확대에 따라 2017년 30조원에서 2020년 약 41조5,000억원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리모델링의 문제는 기존 장비위치변경이 어렵고 설비확장 시 추가 선로공사가 필요해 공사비와 기간이 추가된다는 점이다. 또한 유선시스템은 노후화에 따라 성능저하가 발생하고 유지보수 시 비용이 많이 소요되며 선로간섭에 의한 노이즈, 외부 낙뢰유입 가능성 등이 단점으로 제시된다. 이에 따라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관련기술에 기반을 둔 고급지능제어, 표준화, 경제성 있는 통합솔루션의 개발이 추진된다. 액티브 BEMS, ZEB가 구현될 수 있도록 IoT, 고급제어용 범용 플랫폼 설계, 클라우드기반, 최적운전계획 등으로 설비를 최적운전하는 보급형 BEMS다. 이를 위해 △ZEB 데이터관리 및 부하예측 △설비 최적운전계획 △보급형 IoT BEMS 등의 요소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ZEB 데이터관리 및 부하예측을 위해서는 제어용 물리모델 기반으로 관제점을 설계하고 계측데이터를 표준화해 신뢰성을 관리한다. 유량 등 측정이 어려운 물리량은 모델기반으로 대체하며 계측데이터 검증 및 가공은 데이터표준화 및 보존방정식을 이용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데이터기반으로 에너지의 미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표준 로직개발도 추진된다. 설비최적운전계획은 모든 설비조합에 대한 최적운용 알고리즘 개발 및 가상 TB 검증이 추진된다. 또한 보급형 BEMS 로직구현 및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한 제어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시나리오별 TB테스트를 실시하고 입출력데이터·통신·UI설계 및 통합이 진행된다. 보급형 IoT BEMS는 기존 유선과 DDC(현장제어기)를 IoT로 대체해 원가를 절감하는 솔루션이다. IoT 무선 네트워킹 통신 및 클라우드 데이터관리 안정화를 통해 기존 유선 BAS 대비 30% 이상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리모델링 공사 시 공기단축 및 실내환경훼손 최소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실증·표준화·사업모델·인력양성 추진 김중헌 케이디플래너스솔루션 대표는 ‘제로에너지빌딩의 실증 및 운영기술 개발’ 발표에서 “신축·기존건물 ZEB 실증을 통해 설비분야 핵심기술의 성능과 경제성을 검증할 필요성이 크다”라며 “ZEB에 최적화된 기계설비 시스템별 성능진단, 분석 및 건물별 최적안 도출 등 표준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실증에서는 핵심기술 적용 전 기존건물의 1차에너지사용량을 분석하고 이를 설비분야 핵심기술 적용후와 비교분석한다. 또한 기존건물 공사비 대비 기술적용 후 공사비의 증가분도 분석한다. 실증 및 운영기술개발은 개발된 설비분야 핵심기술이 국내외적으로 성능을 인증받고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 도출에 유용할 전망이다. 또한 계획 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적화 운영관리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실질적인 성능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축·기존건물 ZEB 실증에서는 표준플랫폼이 구축된다. 앞선 핵심기술들에 대한 통합 성능평가, 분석을 위한 것으로 TAB 분석, 에너지절감 요소기술 도출, 실증시스템 설계·시공, 요소기술 대안분석 등을 진행하며 국가 공인시험기관을 통한 설비시스템별 성능검증 및 인증과 M&V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고영민 LH 차장은 ‘제로에너지빌딩의 제도개선 및 Biz 개발’ 발표에서 “지금까지 ZEB를 위한 훌륭한 기술들이 상당히 개발됐지만 사업모델을 확보하지 못해 사장되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최적의 ZEB를 구현하기 위해 고효율·고성능 설비분야의 신시장개척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에서는 제품개발, 생산, 설계, 진단, 설치, 시공, 시스템관리, 운영에 이르는 ZEB 설비분야 핵심기술별 생애주기를 고려한 비즈니스 모델이 개발된다. 이를 위해 BMC(Business Model Canvas)가 활용된다. BMC는 파트너십, 자원, 기술, 고객 등을 세부적으로 나열하고 비용구조와 수익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ZEB 시장이 현재 도입기에 접어들고 있으며 공공건물 의무화를 통해 성장기로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후 민간시장 의무화에 따라 성숙기를 맞이한 뒤 해외진출을 계기로 확장기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이와 같은 시장상황을 감안한 사업모델 개발이 필요할 전망이다. 끝으로 민준기 경희대 교수는 ‘ZEB 기술인력 양성프로그램 개발’ 발표에서 “ZEB 확산을 위해서는 충분한 전문인력이 있어야만 보급활성화가 가능하다”라며 “기존 인력양성 프로그램이 다소 한계를 보이는 만큼 새로운 교육체계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존 인력양성 교육은 서울과기대, 부산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패시브건축협회 등이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은 상보적인 특성을 갖기도 하지만 단순반복성, 지역적 한계, 건축위주 교육, 특정규모 건축물대상 교육 등이라는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공종별·수준별·단계별·직군별 종합적인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ZEB 전문기술인력양성 통합센터 구축과 강사진 풀 구성, 커리큘럼개발, 자격증 개발 등이 고려되고 있다.
롯데건설(대표이사 하석주)과 그렉스(대표 오재근)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관리 방안으로 아파트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을 공동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세대 내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라돈,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이산화탄소까지 다양한 오염 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도록 공기청정 기능이 강화됐다. 라돈 및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오염물질이 일정 수치가 넘으면 자동으로 환기 순환모드를 작동시켜 배기 장치로 배출시키고 필터를 거쳐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킨다. 공기청정 기능의 핵심인 미세 먼지 제거용 필터는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H13급, 0.3㎛ 초미세먼지 99.95% 이상 포집)를 채택했으며 환기성능 개선을 위해 고성능 BLDC 모터(소비전력을 낮추며, 소음을 줄인 모터)가 적용된 환기팬을 내장하고 있다. 또한 환기 시스템이 24시간 자동으로 운전돼 실내오염 물질을 외부로 배출하기 때문에 실내 오염물질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오염 물질의 종류에 따라 실내순환모드와 외기 공급 모드가 자동으로 작동돼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다. 특히 기존의 발코니나 에어컨 실외기실에 주로 설치되었던 세대 환기시스템을 천장형 에어컨처럼 거실 천장에 설치함으로써 입주민이 간편하게 환기장치를 조작하고 동작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 내장된 필터의 교체 및 청소가 용이하게 제작됐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공동주택뿐 아니라 오피스텔, 원룸형 숙박시설 등 세대 전용 면적이 작은 건축물에도 시스템 적용이 가능하다. 이번 공기청정 환기시스템에는 첨단 IoT기술을 적용해 입주민이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환기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는 홈 IoT서비스 기능을 탑재했다. 롯데건설의 관계자는 “이번 환기 시스템 개발로 입주민은 미세먼지나 유해물질로부터 안심하고 주거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입주민의 건강과 밀접한 상품들을 지속 개발해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지만 이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은 제거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라며 “이번 공기청정겸용 환기시스템은 환기모드와 순환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환기와 공기청정기능을 겸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품개발과 동시에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될 수 있는 정부 R&D 과제사업에 실내공기질(IAQ) 관련 내용 2건이 포함되면서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련 과제는 IAQ 공조시스템과 장기임대아파트의 환기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공공기관의 수요를 우선 파악해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해 공공기관이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게하는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사업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그간 민간에서는 기술개발에 성공해도 판로를 찾지 못해 결국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는가 하면 공공에서는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를 감안해 올해부터 예산 19억9,600만원을 투입해 ‘조달연계형 R&D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선정된 7개 과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전 수요조사에서 82개 기관이 참여해 11:1의 경쟁률을 뚫고 엄선된 결과물이다. 산업부의 관계자는 “혁신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공공기관의 높은 수요와 공공구매력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려는 민간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과 제 명 제안기관 예산 (억원) 예상구매규모 (‘21년 기준) 신속한 산악지형 재난 대응을 위한 드론 및 전용 스테이션 개발 국립공원 공단 8 북한산 2개소 (10억원) 가상현실 활용 노인 치매케어 서비스 개발 목포시청 6.8 목포시내 10개소 (10억원) IoT 활용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한국수자원 공사 5.5 전국 하천 50기 (25억원) 스마트밴드 활용 수용자 관제시스템 개발 법무부 7.5 신규 교도소 1개소 (20억원) IoT 활용 실시간 전기 안전관리 체계 개발 한국전기 안전공사 4.7 취약지역 1,000기 (7억원) 실내 공기질 관리용 지능형 공조시스템 개발 성남도시 개발공사 5 성남지하상가 1기 (1억원) 장기임대아파트 다기능 복합 환기시스템 개발 한국토지 주택공사 8 공공건설주택 2만대 (200억원) ▲혁신조달 연계형 신기술 사업화 사업 과제 리스트 특히 이번 7개 과제 중 2개가 실내공기질관련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는 최근 대두되는 미세먼지 이슈와 건축물의 기밀성 향상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시급성과 필요성면에서 공공기관이 느끼는 비중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제안한 ‘실내공기질 관리용 지능형 공조시스템 개발’은 성남지하상가에 적용되며 개발예산은 5억원, 2021년 기준 예상 구매규모는 1억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안한 ‘장기임대아파트 다기능 복합 환기시스템 개발’은 개발예산 8억원, 예상구매규모는 200억원으로 LH가 진행하는 공공건설주택에 2만대를 적용한다. 최종 기술개발기관은 경쟁적 대화방식을 활용해 최적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관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경쟁적 대화방식은 입찰업체와의 대화를통해 발주기관 요구를 충족하는 대안을 찾고 해당 과업에 최적의 제안업체를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공고는 오는 5월8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2년간 기술개발, 현장실증, 성능검증이 완료된 후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절차를 거쳐 2021년부터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산업부와 조달청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은 지난 5일 업무협약식을 열고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조달시장의 구매력을 활용해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공공조달시장을 마중물로 혁신기술이 초기 시장진입에 진입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은 “실제 수요자인 공공기관의 수요에 기반해 과제를 기획한 만큼 기업들은 기술개발만 잘 하면 조달시장을 활용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어 사업화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연구개발 성과가 연구실에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 활용돼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공공조달의 역할이 단순물품 구매를 넘어 전략적 기능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산업 혁신생태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혁신제품의 초기시장 형성이 중요하다”라며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의 공공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이 공공시장을 통해 기술사업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의 신시장 창출로 효과가 이양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내 지열업계 1위 기업이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코텍엔지니어링(대표 장재우·민경천)이 ‘지엔원에너지(G-ENONE Energy)로 회사 명칭을 변경한다고 최근 밝혔다. 2002년 1월 초 가스히트펌프(GHP) 설치 전문기업으로 출발한 코텍엔지니어링은 2004년 신재생에너지 개발 이용 보급 촉진법 제정과 동시에 지열 냉난방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변신해 현재까지 국내 지열업계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17년 지엔씨에너지와 손을 잡은 후 종합 친환경에너지 전문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해 변신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영문 G-ENONE은 Green and Global, Energy, No. One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지열은 물론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전체에서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또한 지열 위주의 사업영역을 수열에너지와 연료전지 등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이번 사명 교체는 지열시스템 위주의 사업영역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체 영역으로 확대함과 동시에 IPO 성공을 위한 포석이며 앞으로 국내 제일의 친환경 에너지 기업을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새로 출발하는 G-ENONE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앞장서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태양에너지학회(회장 송두삼)는 지난 4월3일부터 5일까지 대구 EXCO에서 ‘2019 한국태양에너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국제 그린에너지 엑스포와 함께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태양에너지기술 선도 40년! 새로운 도약 2019!’를 주제로 10개의 특별세션과 7개부문에서 186편의 논문이 발표되며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창립 42주년을 맞은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그동안 수많은 우수한 논문들과 학도들의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리나라 태양에너지기술을 선도하는 데 큰 기여를 해왔다.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국민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어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있다. 지구를 살리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태양에너지 보급확산이 주목받으며 태양에너지학회의 역할과 새로운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송두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창립 당초부터 융합적인 학문을 지향하며 건축, 기계, 전기, 화공, 재료, 에너지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 기술자, 정책시행자들이 서로의 정보 및 연구내용을 교류하며 태양에너지 기반 에너지생산, 에너지절감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추구해왔다”라며 “올해 춘계학술대회는 우리 학회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학회로 성장하고 있음을 관련분야 전문가들뿐 아니라 일반국민들에게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춘계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태양열산업의 방향에 대해’를 주제로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우리나라 태양광산업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이 진행했다. 전문위원회 프로그램으로는 ‘BIPV 정부지원 정책 및 국내외 BIPV 표준화 대응방안’이, 오랄세션으로 △태양광에너지 PVE △태양열에너지 STE △신재생융합 REC △건축환경 및 설비 AEE △건물에너지 BEM △자원량평가 RER △풍력에너지 WEC 등을 비롯해 다수의 포스터세션도 진행됐다. "태양열, 보급확대 정책 시급"홍희기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태양열의 현재 △경희대학교 태양열시스템 소개 △지구온난화의 현주소 △태양열 산업개요 △태양열 이용기술 및 사업현황 △국내외 시장동향 △국내 태양열 R&D 동향 △태양열 시설의 적용사례 △해외기술 동향 등을 설명했다. 자원고갈, 환경오염 등 기존 화석에너지 체제의 한계를 극복할 미래대안이 요구되며 태양에너지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기존 에너지생산 대체가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열에너지인 태양열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평가됨에 따라 전 세계 태양열시장은 꾸준히 상승하며 산업공정 및 발전분야로 이용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태양에너지는 무공해·무한·무료의 청정에너지원으로 화석에너지에 비해 지역적 편중이 적고 CO₂배출을 저감하는 대체에너지원이라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에너지밀도가 낮으며 간헐적 특성과 집열에너지·부하와의 불균형, 높은 초기투자비라는 단점도 있다. 이러한 단점은 계간축열, 화학축열, 태양열구동 냉난방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며 전력피크 부하 경감, 과열방지로 내구성 제고, 태양열시스템 보급확대 기여 등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전 세계 태양열시장은 대규모 시스템으로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2015년 신규설치의 54%가 상업용 분야에 집중되고 있다. 또한 산업공정열부문에서도 태양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지역난방도 활황세를 타고 있다. PVT(태양광·열 복합모듈) 시스템 개발도 활기를 띄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0년대 초반부터 신재생에너지로서 태양열시스템 적용되기 시작했으나 기술적으로 미성숙하고 A/S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대량으로 보급됐다가 현재까지도 시장과 정부의 불신을 받으며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홍희기 교수는 “태양광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정부정책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온실가스 저감 목표달성에도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열을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동일한 면적에 태양열과 태양광을 설치했을 때 태양열이 40%정도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됐으며 경제성 측면에서도 여전히 태양열시스템은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므로 균형적인 보급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린나이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의 의미가 담긴 새로운 CI(Corporation Identity)를 1일 공개했다. 창립 45년만의 첫 CI변경이다. 공개된 새로운 CI는 린나이 브랜드를 새롭게 재점검하고 다음을 향해 새롭게 출발한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제품과 제작물에 적용했을 때 고급스러움과 따뜻함을 강조하기 위해 곡선 디자인과 소문자 로고를 적용했다. 그동안 린나이는 안전, 신뢰성, 고품질, 환경 등 품질과 윤리경영에 관련된 브랜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인식되고 있었다. 이런 기존 이미지의 강점은유지하는 한편 ‘고객이 보다 건강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질 높은 삶을 창조한다’라는 목표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과 ‘따뜻함’을 더한 기업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린나이 대표는 새로운 CI 변경과 함께 직원들에게 도전의식을 메시지로 전달했다. 새로운 방향에 유연하게 마주하는 도전의식과 고객이 즐거움과 감동을 체험하기를 바라는 자세 등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전진하자는 내용이 담겨있다. 1974년 국내 연료 가스화와 생활문화 향상을 목표로 설립된 린나이는 대부분 연탄 또는 아궁이에서 취사를 하거나 풍로를 이용하던 시절 대한민국 주방문화에 변혁을 가져왔다. 가스레인지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확보한 후 아이템 다각화를 위해 1990년대 가스보일러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현재는 국가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서울시와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친환경을 고려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린나이는 반세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가스레인지부문에서 20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으며 가정용 보일러부문 역시 1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업계 최다로 선정되며 대외적으로도 업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레인지에서도 업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1위’에 선정되며 품질과 브랜드력을 인정받았다. 린나이는 가스 중심 아이템과 전기, 전자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린나이의 관계자는 “이번 CI 교체는 새로운 도전과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출발점”이라며 “‘소비자가 린나이 제품을 통해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와 도전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례없는 미세먼지 공습에 실내외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최초로 990㎡(약 300평) 공기청정면적의 초대형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공기청정기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이 지난달 서울시 여의도 IFC몰에 국내 최초로 설치한 초대형 공기청정기는 쇼핑몰, 백화점, 영화관, 공연장, 호텔 로비, 병원 로비, 체육관, 대합실, 공항 터미널, 지하철 역사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대규모 실내 공간에 설치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990㎡의 넓은 공기청정면적을 자랑한다. 해당 제품은 하단에 위치한 공기 흡입구를 통해 오염된 공기를 빠르게 흡입하고 H13등급 헤파필터를 포함한 3중 에어클리닝 시스템으로 깨끗해진 공기를 상단부로 빠르고 넓게 토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체에는 22인치 전면 터치스크린를 부착해 방문객들이 실시간으로 실내 공간과 건물 밖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 온도, 습도 등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으며 54dB 수준의 저소음, 저진동 구조로 설계돼 장시간 사용에도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미려한 외관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메탈릭 컬러를 적용해 어떤 실내 공간에 배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초기 설치비용 부담이 적고 본체의 5면을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광고 보드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해당 제품은 현재 IFC몰 내 2대 설치가 완료됐으며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4월말까지 2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출시 직후부터 대형 공연장 및 대형 건물에서 상담 문의가 집중되고 있는 만큼 향후 다양한 설치처에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에어솔루션 전문기업의 전문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실내공간에서도 빠르고 강력한 공기청정을 실현하는 초대형 공기청정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IFC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많은 공간에 설치를 확대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약 132억원 규모의 소형건물 에너지효율화 연구에 패시브건축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원장 손봉수)이 최근 ‘2019년 도시건축연구사업 신규과제’의 일환으로 공고한 ‘소규모 건축물의 소비에너지 최적화 설계·시공기술 개발’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소규모 건축물의 소비에너지를 20% 저감하고 거주 쾌적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기존 소규모 건축물의 설비 및 운영비를 20% 절감할 수 있는 고성능 설비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기간은 올해 4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5개월간 진행되며 정부출연금은 131억9,800만원이 편성됐다. 연구는 △1세부에서 자재·설계·시공 기술기준 개발 △2세부에서 리모델링 설계·시공 기술기준개발 및 제도개선 △3세부에서 설비설계·시공 기술기준 및 통합설비 제작 등을 수행한다. 1세부는 패시브건축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독일 Fraunhofer IBP △건축사사무소 삼간일목 △건축사사무소 재귀당 △자림이앤씨 건축사사무소 △삼우CM 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한다. 2세부는 KICT가 주관하며 △한국감정원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 △충북대학교(이병연, 서동현 교수)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 △플로 건축사사무소 등이 참여한다. 3세부는 한일엠이씨가 주관하며 △대한건축학회 부설연구소 △패시브제로에너지건축연구소 △에코에너지 △에코에너다임 △LG전자 등이 참여한다. 패시브건축협회의 관계자는 “협회가 오래 전부터 꼭 하고 싶었고 해야만 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돼 기쁘다”라며 “우리나라 건축시장의 건전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