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3월12일 HARFKO 2019 개막식에서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포상을 수여한다. 유공자로는 △산업포장에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 △대통령표창에 문재경 경진부로아 대표 △국무총리표창에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 유재석 아주대 교수 △산업부장관표창에 김종성 센추리 상무, 심기준 에이피 이사 등이 선정됐다.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는 블록형냉각탑 개발, 3,000RT급 냉각탑 시험설비 구축에 성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을 수여받는다.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문재경 경진부로아 대표는 수입에 의존하던 냉각용 송풍기를 독자개발해 국산대체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HVAC제어분야 연구개발을 통해 각종 냉난방공조기기에 사용되는 제어회로의 MICOM을 표준화한 공적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다. 같은 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유재석 아주대 교수는 국제냉동기구 한국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의 세계적 위상제고에 기여했으며 공공사업발전 참여 및 심의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선정됐다. 산업부장관표창에 선정된 김종성 센추리 상무는 각종 냉동기 개발업무경험을 토대로 국산화 및 신제품 개발에 기여하고 국내 냉동기의 기술표준 제정에 이바지했으며 수출연계형 내연기관 캐스케이드 삼중 열병합발전시스템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기준 에이피 상무는 팬코일유니트 자동제어시스템을 기존 유선방식에서 RF 무선방식을 적용한 제품 개발에 기여했으며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환기유니트 개발·보급을 통해 학교 및 사무실 공기질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표창에 선정됐다. [산업포장]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대표기업 위상 제고·경쟁력 강화 기여 귀뚜라미범양냉방은 국내 및 해외 거래처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지속 중으로 2017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1,619억원)을 달성했다. 매출 증대 및 재무 건전성 개선(2011년 무차입 경영 선언, 2018년 창사 이래 최고의 신용등급 A+ 획득)으로 기업의 위상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이영수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광을 얻었다. 2008년 중동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플랜트 수주에 전념해 중국, 베트남, 아프리카, 동남아, 중앙아, 남미 등 각 지역별 특징을 면밀히 파악한 해외 지역특성에 맞는 제품개발 기획을 통해 수출증대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를 통한 누적 수주실적 3,300억원을 달성했으며 2013년 공조업계 최초 3,0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냉각탑을 공장조립 방식의 대형 Package Block Module 방식으로 개발해 국내외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함으로써 반도체산업의 High Tech부분에 접목해 경쟁력 강화 및 매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반도체 현장에 대해 집중 판촉으로 개발 이후 약 500억원을 수주하며 기술력을 입증 받았으며 오는 2021년까지 약 1,000억원 추가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3,000CRT급 냉각탑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대형 냉각탑, 산업용 냉각탑의 성능시험이 가능하게 돼 반도체시설, 각종 플랜트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대형 냉각탑의 성능보장, 성능 및 품질 향상, 신뢰성 확보 및 개발에 기여했다. 10년 연속 품질경쟁력우수기업 선정에 이어 최고권의의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표창’으로 고객 감동과 고객 가치창조에 기여하고 있다. 국가 주도 선진기술 자립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초장대 대심도 터널의 횡류환기를 위한 고효율 가역 Giant Fan △산업공정용 120℃이상 스팀공급이 가능한 300kW급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 △기축 데이터센터 에너지 고효율화 시스템 및 운용 최적화 기술 등을 개발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유재석 아주대학교 교수냉동공조산업 세계적 위상제고 1985년부터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교육과 연구에 힘써 온 유재석 교수는 재직기간 동안 기계공학분야의 교육수준을 높이고 석사 50여명, 박사 7명을 배출하면서 고급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33년간 재직하면서 학과장, 산업대학원장보, 공과대학 학장, 연구처장 겸 산학협력단장까지 역임하면서 대학교육 발전에 큰 공헌을 했으며 교육부의 국가지정 연구실, 연구재단 특정기초사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많은 국가연구과제를 수행하며 국가연구개발 발전에 이바지했다. 현재 연구재단의 기초연구사업을 주관하며 냉매의 열물성, 반도체 관련 첨단 재료의 열물성 특성 연구를 통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오리온전기, 현대자동차, 태영건설 등 산업체와의 연구를 통해 산업체 기술개발에도 꾸준히 공헌했다. 특히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공기청정기 및 필터성능 향상을 위한 산·학 과제 및 연구를 수행했으며 현재 삼성전자와 에어컨 및 건조기 관련 산·학 협력 과제에 참여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 활동으로 국내학술논문지 45편, 국제학술논문지 34편, 국내학술회의발표 80여건, 국제학술회의발표 25건을 발표했으며 대한기계학회 남헌학술상(2010년)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감사 및 부회장 △대한기계학회 열공학부문 회장 △국제냉동기구(IIR) 한국위원회 감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감사 △대한기계학회 감사 등 학회 활동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안산시 지방건축위원회 △경기도 설계심의 분과위원 등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건축설비사업에 대한 참여 및 심의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IIR한국위원회 활동으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의 세계적 위상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수원시정연구원 이사로도 활동하며 자치분권시대의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국무총리표창]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수입의존 부품 국산화 기여 1987년 승일전자를 설립해 현재 승일일렉트로닉스로 발전시키며 국내 냉동공조 전자제어 발전에 기여해온 유춘희 승일일렉트로닉스 대표는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유춘희 대표는 회사를 경영하는 동안 대부분의 업무를 기술연구와 생산현장에서 직접 직원들과 함께 지금까지 헌신해왔다. 기술적으로는 냉난방 및 냉동공조기기분야의 전기·전자부문의 기술을 축적하고 신제품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결과 냉난방공조 및 냉동·냉장분야의 자동화, 마이콤 콘트롤화분야 강소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특히 냉난방공조기기용 항온항습기의 마이콤 콘트롤러 국산화 개발을 성공한 이래 산업용 가습기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 전극봉식가습기를 국산화에 성공, 현재는 역 수출하고 있다. 컴퓨터 모니터링시스템 개발과 인터넷을 사용한 감시제어 장치인 원격 알리미를 개발도 국산화해 국내·외 산업현장에 공급고 있다. 또한 여러 신제품 및 시스템의 성공적인 연구 개발을 위해 기술 연수차 일본의 히다치 공장을 비롯한 전기전자 관련업체를 여러 차례 방문해 기술협의 및 기술교육을 받았다. 즉시 현장으로 기술이전해 국내 기술로의 안착과 표준화를 실시해 국내 생산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공헌한 바 있다. 냉동 및 냉난방공조기기의 에너지소모의 주요 원인은 압축기용 전동기에 소모되는 동력으로 압축기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냉동사이클 최적화에 필요한 압축기용 BLDC 인버터 드라이버, 전자식 팽창변용 드라이버, 압력트랜스미터를 개발함으로써 관련산업의 고효율화·에너지비용절감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경기중소기업 대상(경기도지사) △우수자본재개발(산업자원부장관) △납세우수자(국세청장) △혁신형중소기업 우수상(부천시장) △중소기업육성 표창(지식경제부장관)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산업부장관표창] 심기준 에이피 상무생산성 향상·국민건강 증진 기여 1990년부터 30년 가까이 냉난방공조산업에 종사해 온 심기준 상무는 FCU·전열교환기 등을 제조·시공하는 기업인 에이피에서 무선 자동제어시스템 적용제품, 공기청정 환기유니트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부장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기준 상무는 공기순환기 및 FCU 제조업분야의 시공 및 비용절감을 위해 기존 유선 멀티연결방식을 사용 중인 전열교환기 및 FCU장비에 무선통신방식(RF)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특허취득까지 완료했다. 비용절감은 물론 시공에러 발생 시 손쉽게 에러지점 및 원인을 찾아 낼 수 있어 설치공사의 편리성도 높아진다. 개발제품은 서울대 관정도서관, 경희대 등 학교 및 병원을 중심으로 시공됐다. 시공자는 물론 사용자도 무선으로 냉난방을 편리하게 자동제어할 수 있다. 또한 심기준 상무는 공기청정기능을 갖춘 환기유니트를 개발해 학교 및 사무실의 공기질을 개선한 공로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에 개발된 공기청정 환기유니트는 4방향·2방향 천장형 공기청정기와 스탠드제품인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다. 천장형 공기청정기는 매입형으로 실내유효공간면적을 넓힐 수 있으며 넓은 면적에 고른 기류흐름을 형성할 수 있어 실내공기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공기청정기의 문제였던 CO₂ 및 실내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도록 장비의 한쪽에 외기도입구를 마련해 유해가스농도가 높아지면 신선외기를 도입해 환기할 수 있다. 외기도입형 공기청정기는 스탠드형이어서 천장형 공기청정기의 시공이 어려운 곳에 시공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실내공기질 개선의 시급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기존 학교·오피스 등 비용·공사기간과 같은 문제로 적용을 꺼리는 상황을 개선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가스온수기 수출은 고공 행진했지만 가스보일러는 보합세로 마무리됐다. 국세청이 최근 집계한 ‘가스보일러·가스온수기 수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총수출액은 2억9,906만4,000달러로 전년(2억7,206만8,000달러)대비 9.9% 증가했다. 간발의 차이로 3억달러 돌파에는 실패해 아쉬움이 남지만 올해는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 가스보일러와 온수기 최대 수출국으로 집계됐으며 중국과 러시아가 보일러시장에서 상위 2~3위 국가로 조사됐다. 수출 주도 ‘가스온수기’ 이번 수출액 증가의 1등 공신은 최근 5년간 급성장하고 있는 가스온수기다. 지난해 수출액은 1억6,689만4,000달러로 전년(1억4,149만4,000달러)대비 18% 늘었다. 지난 2016년(1억1,307만1,000달러)과 비교하면 무려 48% 이상 급증했다. 주요수출국은 단연 미국으로 2016년 1억625만2,000달러, 2017년 1억3,057만6,000달러, 2018년 1억5,575만7,000달러로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은 온수기시장은 저탕조 구조의 전기 및 가스온수기가 주류였으며 연간 1,000만대 시장이 형성돼 있다. 일본의 대표기업인 노리츠, 린나이, 파나소닉 등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동나비엔이 콘덴싱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온수기의 고효율, 순간식 등 장점을 적극 홍보하면서 시장트렌드를 바꾼 것이 주효했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콘덴싱 불모지였던 미국시장에 친환경이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불러일으킨 기업답게 프리미엄 콘덴싱 가스온수기 NPE, 콘덴싱보일러 NCB와 NHB, 상업용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는 캐스케이드시스템 등이 북미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라며 “현지에 맞는 난방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으로 낮은 가스압에서도 작동한 기술을 선보인 결과 경동나비엔의 북미법인은 2013년부터 연평균 성장률 24%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콘덴싱온수기, 보일러의 누적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대성쎌틱도 베스타(VESTA)라는 북미법인을 별도로 설립하며 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미국 온수기시장이 순간식과 저탕식으로 나뉘는데 가스온수기시장을 하나로 합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Tankless with Tank’라는 슬로건으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대성쎌틱의 관계자는 “슬로건을 대표하는 제품이 ‘VH’모델로 순간식과 저탕식의 장점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제품으로 VESTA의 독자적인 제품 콘셉트와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대성쎌틱의 기술력이 결합된 제품”이라며 “또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가 적용된 정통 순간식 온수기 ‘VRP’와 ‘VRS’는 안정적인 내구성과 고효율 콘덴싱기술을 인정받아 현지의 디스트리뷰터들로부터 미국시장의 약 80% 이상을 차지하는 저탕식 온수기를 대체할 신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냉난방시장은 에너지절약과 환경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규제에 적합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콘덴싱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있어 경쟁이 보다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보일러, 보합세…러시아 성장 기대 가스보일러 수출은 지난 2016년 1억4,653만5,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7년(1억3,057만4,000달러), 2018년(1억3,217만달러)로 급락한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중국, 러시아연방 등이며 수출액에서 엇갈리고 있다.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한 미국의 경우 2016년 5,230만달러 이후 2017년 4,234만5,000달러로 급락한 이후 2018년 5,713만3,000달러로 급증했다. 러시아연방은 2016년 2,615만1,000달러, 2017년 2,735만달러, 2018년 3,094만9,000달러로 완만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수출액은 지난 2016년 4,828만8,000달러를 기록한 이후 2017년 4,074만5,000달러, 2018년 2,215만8,000달러로 집계돼 하락세 뚜렷하다. 미국의 경우 온수기와 같은 친환경, 고효율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때 보일러 수출액의 5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최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지난 2013년 6,000만달러를 넘어서며 단일국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유럽, 미국의 경제제재가 시작되면서 보일러 수출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 최대 수출액의 50% 이상 줄어들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2016년을 기점으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12일부터 15일까지 모스코바에서 열린 CIS 최대 규모의 냉난방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9’에 국내 주요 보일러사들이 참가하기도 했다. 러시아에서 최근 5년 내내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경동나비엔은 매년 10만대 이상 보일러를 판매하며 러시아 벽걸이형 가스보일러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러시아 진출 10년만에 유럽을 포함한 보일러업계 최초로 100만대 판매를 달성하기도 했다. 대성쎌틱은 지난 십여 년간 러시아시장에서 20만대 이상의 벽걸이형 가스보일러를 판매해온 기존 OEM 공급형태를 벗어나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러시아에서 ‘DAESUNG’ 브랜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대성의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보일러와 온수매트로 대표되는 한국의 온돌 난방문화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은 상황으로 대성의 제품품질과 IT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라며 “독자적인 영업기반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시장은 유럽과 CIS 진출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어 국내 보일러업계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다. 특히 최근 경제침체기를 벗어나고 있어 유망시장으로 다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시장 침체는 어느 정도 예견된 부분이다. 바로 국내 보일러사들이 현지 생산공장을 확장(경동나비엔)하거나 신규건립(대성쎌틱)해 국내에서 주요부품 수출만 이뤄지기 때문이다.
지열공 굴착에 따른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열에너지 전문 벤처기업 지앤지테크놀러지(대표 조희남)는 농림식품부가 추진 중인 수출형 스마트팜 연구사업단을 통해 추진 중인 k-PLANT사업 성과로 ‘단일 순환펌프식 함몰방지형 개방형(SCW) 지열시스템’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앤지테크놀러지는 함몰방지형 개방형 지중열교환기를 구성한 ‘지오썸’ 지열시스템으로 환경신기술(NET) 제495호로 인증된 기술과 수직밀폐형으로 300m 이상 시공이 가능한 ‘딥코일 300’에 대해 환경신기술(NET) 제549호로 인증 받은 신기술들을 보유하고 있는 지열 지중열교환기기술을 선도기업이다. 지열 이용을 위해 구성되는 핵심적인 구성요소는 지중에 설치되는 지중열교환기와 지상에 설치되는 히트펌프 및 냉난방을 위해 설치되는 실내 열교환기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기술 요소 중 히트펌프와 실내 열교환기는 국내외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그러나 지중 150~500m 깊이로 직경 150~250mm로 굴착돼 구성되는 지중열교환기는 국내에서는 일반 중소기업 형태의 지열 전문기업들이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지열 지중열교환기는 크게 수직밀폐형 지중열교환기와 개방형(SCW) 지중열교환기로 구분돼 시설된다. 밀폐형은 지중 150~300m 깊이로 직경 150~200mm로 굴착된 지열공 내부에 고밀도폴리에칠렌(HDPE)관으로 제작된 열교환용 코일관을 삽입한 후 내부에 벤토나이트 제재를 주입해 그라우팅을 시행하고 있다. 지중 굴착깊이 200m인 밀폐형 1개소당 약 4RT 내외의 열교환 용량을 갖고 있다. 밀폐형은 지상 기계실 내에 한 조의 단일 순환펌프를 설치해 열교환용 코일관 내부에 주입된 열매체를 순환시킬 수 있도록 해 시설운전 및 유지관리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밀폐형은 필요로 하는 열용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지열공을 굴착해야 함으로써 시설부지가 넓게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개방형(SCW)은 지중 200~500m를 직경 200~250mm로 굴착한 후 지열공 내부에 수중 순환펌프를 설치해 지열공 내 지하수를 직접 지상의 히트펌프 측으로 순환시켜 열교환이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지열공당 열용량은 200m 깊이의 개방형 1개소당 약 10RT 규모로 밀폐형의 약 2.5배정도의 열교환 용량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밀폐형대비 개방형은 동일한 굴착깊이 기준으로 지열공 굴착수량을 1/4까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앤지의 관계자는 “지열시스템의 설치용량이 100RT일 경우 예를 들면 기존 밀폐형 200m는 지열공을 25개소를 굴착해야 하지만 단일 순환펌프형 개방형의 경우 10개소만을 굴착해도 가능하다”라며 “단순히 굴착비용만을 감안할 때 밀폐식에 비해 최대 50% 이상 굴착비용이 저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열공 굴착수량을 1/4까지 줄여 개방형은 단위 지중열교환기의 열용량이 커서 밀폐형에 비해 시설부지면적을 크게 축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심지역내 지열시스템 구축 시 선호되는 형태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열공마다 수중 순환펌프가 설치돼 수량이 많아지는 경우 운전 및 보수 등 유지관리가 불편하고 전체 수중 펌프가동에 따른 운전동력비가 과대해 질 수 있다. 또한 순환유량 조정 등이 안될 경우 일부 지열공에서 물넘침이 일어나거나 운전수위가 낮아져 수중 순환펌프 고장이 발생되는 등 지열시스템에 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지앤지테크가 개발한 단일 순환펌프식 함몰방지형 개방형 지열시스템은 밀폐형의 장점인 단일 순환펌프 형태와 개방형의 큰 열용량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지상 또는 건축물의 지하에 시설된 개방형 지열공과 중앙에 설치된 집수정 사이에 환수를 위한 환수주관을 매설해 연결한 구조이다. 집수정에는 1조의 순환펌프를 설치해 집수정 내부로 흘러넘쳐 유입되는 지하수를 순환펌프를 가동해 직접 지상의 히트펌프측으로 순환시켜 열교환이 이뤄지도록 했다. 열교환된 지하수는 각 지열공 바닥하부까지 연결된 공급관을 통해 지열공 내부 바닥부분에 공급되고 지하수는 지열공벽을 타고 상승돼 올라오면서 지중에서의 열교환이 이뤄지게 된다. 지열공에서 흘러넘친 지하수는 자연스럽게 환수주관을 통해 집수정으로 모여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열공 수량이 아무리 많다 할지라도 집수정에 지하수 순환을 위한 순환펌프를 가동용과 고장 예비용으로 구성된 1조의 순환펌프만을 구성할 수 있어 가동과 유지관리의 편의성을 밀폐형과 유사한 단계까지 올릴 수 있다. 또한 환수되는 지하수가 순환 이동 중 지체되는 등 원인으로 집수정 내부의 지하수 수위가 저하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충수 급수시스템을 추가적으로 구성하도록 했다. 대수제어와 유량제어가 가능한 인버터 부스터 펌프를 적용해 부하측 열부하 용량에 적합한 지하수 순환유량의 제어를 가능케 해 경제적인 운용이 될 수 있도록 한 것은 운용의 안정성과 경제적 운전을 위한 유의할 만한 기술구성이다. 기술개발을 주도한 조희남 대표는 “지금까지 지열시스템 핵심 구성요소인 지중열교환기에서 밀폐형과 개방형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살리면서 운전자 또는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을 최소화한 기술구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단일 순환펌프형 개방형 시스템은 결과적으로 지열공 굴착비용을 최대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경제적인 시공과 운용이 필요한 대규모 스마트팜 시설의 냉난방시설은 물론 건축부지가 좁은 도심 건축물에서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국내외 지열 현장에 차질없는 기술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스마트시티 혁신전략 보고회’에는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저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구체적인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그간 에너지·환경부문이 스마트시티 계획에서 다소 소외돼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번 시행계획을 통해 에너지·환경부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소개됐다. 세종·부산의 총괄계획단은 에너지 시스템·인프라에 각각 3,000~4,000억여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세종, 대규모 ZE타운 조성 세종 5-1 생활권은 AI·데이터·블록체인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등 7대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계획을 마련했다. 7대 서비스 중 에너지·환경부문에서는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청정에너지 확보,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기후변화 대응, 해양·육상자원 보호와 관련된 시스템·서비스가 도입된다. 공간계획에 따르면 환경친화적 에너지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제로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시범도시의 구체적인 에너지시스템·서비스도 발표됐다. △CEMS(Community Energy Management System)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도시미관을 고려한 Solar Energy City 조성 △연료전지 시범사업 △제로에너지 건축물 도입 등이 추진된다. 에너지관리 차원에서는 도시전체를 그리드로 연결해 에너지 생산·거래·소비가 통합적으로 관리·운영되는 시스템을 목표로 계통연계형의 마이크로·나노그리드, 가상발전소(VPP) 등이 구축된다. 고효율설비, 집단에너지 공급 및 폐열 활용, 신재생에너지생산 등을 통해 연간 1만8,162toe를 절감하고 유휴공간 재생에너지설비 설치로 대중교통 수송에너지의 자립도 향상은 물론 미세먼지저감형 친환경도시를 구현할 방침이다. 특히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한 에너지거래, 수요반응(DR) 등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시범도시 내 단독·공동주택 각각 1개 블록을 대상으로 약 104억원을 투입해 산업부 R&D인 ‘양방향 Smart ZEC(Zero Energy City) 통합네트워크 기술개발’의 우선 적용을 검토한다. 또한 소규모 분산전원 활성화를 위한 잉여에너지의 판매 및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이 가능한 ‘도시형 E-프로슈머’도 도입된다. SPC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회원을 모집한 뒤 통합발전용량기준 전기 및 REC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Solar Energy City 관련해서는 RIPV(도로태양광), BIPV(건물태양광) 등과 함께 도시형 태양광 디자인·신기술 공모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이 적용된다. 연료전지는 유휴부지를 활용한 에너지스토어에 연료전지를 설치하고 공동주택 시범단지에 우선적으로 전기·열을 공급하게 된다. 500세대당 0.44MW 1기(약 29억원)가 설치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들은 친환경부문에서 친환경에너지, 휴대용 신재생에너지 등 서비스를 가장 원한다고 응답해 이에 대한 반영도 추진된다. 공간계획에 반영된 제로에너지단지는 세종시에 건설된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인 ‘로렌하우스’를 모델로 주택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에너지거래 시범사업대상인 단독·공동주택 1개블록도 제로에너지단지 내에서 선정된다.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는 1조4,876억원 규모로 △공간계획 조성사업비 7,133억원 △에너지·환경부문 3,124억원 △일자리부문 1,410억원 △모빌리티 840억원 △헬스케어 641억원 등이다. 부산 EDC, E자립률 100% 추진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세물머리지구)는 제로에너지도시를 지향하며 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율 100% 달성을 추진한다. EDC는 사람·자연·기술을 3대 컨셉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6개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 중 ‘신재생에너지 Plus 20%’는 신재생에너지 분담률을 120%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목표다. 교통·건축분야에서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추가에너지를 생산한다. 전기차 확대, 수열에너지·수소연료전지·태양광·ESS 도입이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워터에너지 사이언스 빌리지의 약 100세대를 제로에너지 주택시범단지로 조성하고 열에너지를 수소연료전지, 수열 및 재생열로 공급한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60MW 규모(2만4,500가구 1년 사용가능)로 구축되며 국내 최초로 하천수를 이용해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수열에너지는 SPC 형태로 5곳의 공급센터를 구축해 도시 전체면적의 10%에 열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시에서 발생되는 소각열, 하수열 등을 재활용해 도시의 열에너지로 공급하는 체계가 구축되며 사용 후 남는 에너지는 ESS를 활용해 저장 후 거래된다. 도시에너지 통합운영시스템도 적용된다. 도시의 에너지를 통합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이 저렴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으로 SPC가 열·전기를 통합관리하고 수요량을 고려해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체계다. 이와 함께 EDC는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서비스를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과제로는 고정밀 소형 강우레이더 등을 포함해 관련 인프라를 상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규모(11만㎡)의 에코필터링 및 물순환 공원 조성으로 하천수질 개선, 스마트 정수장 시범사업, 100% 물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부산 EDC의 총사업비는 2조2,083억원으로 △공간계획 조성사업비 1조2,100억원 △미래도시 플랫폼부문 1,275억원 △제로에너지도시 구축 4,720억원(수소연료발전소 구축 3,420억원 포함) △헬스케어 1,170억원 △스마트워터시스템 구축 855억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제조업 활력 회복 및 산업 혁신성장을 가속화하고 에너지분야 수요혁신 및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앞으로는 산업정책실에서 산업정책 수립과 업종별 현장정책을 함께 담당해 정책간 유기적 연계가 강화된다. 에너지자원실에는 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해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및 분산에너지 활성화 정책을 담당하도록 했다. 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핵심 국정과제인 혁신성장을 가속화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을 신속히 해나가기 위해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앞으로는 에너지자원실은 △에너지소비구조혁신(에너지혁신정책관)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공급(자원산업정책관) △원전정책 및 수출진흥(원전산업정책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신재생에너지정책단) 등 기능별 편제로 개편한다. 에너지정책의 수요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 저효율다소비 구조혁신을 전담할 국장급 조직(에너지혁신정책관)을 신설하고 에너지효율과(구 에너지수요관리과)로 에너지 소비구조혁신을 위한 효율향상정책 기획 기능을 보강한다. 전력산업과 및 전력시장과(구 전력진흥과)도 통합 이관해 종합적인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집단에너지, 지능형 전력망, 전력 계통 등 분산형 에너지관련 기능전담 조직인 분산에너지과를 신설한다. 신재생에너지정책단의 신에너지산업과(구 에너지신산업과)는 수소경제활성화 등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이 보강된다. 재생에너지산업과(구 재생에너지보급과)는 재생에너지 설비 보급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에너지분야의 전반적인 신산업 창출 기능이 강화된다. 산업정책실은 산업정책 총괄과 업종별 정책(소재부품, 제조)을 연계, 수행하고 현장의 산업정책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함으로써 제조업 활력 회복을 강도 높게 추진한다. 업종은 공정의 유사성, 원료의 수요-공급 등 가치사슬을 고려해 재배치하고 탄소·나노 기능은 통합·재편해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산업혁신성장실은 기술혁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견기업정책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재편성된다.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주력산업에 효과적으로 적용 및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기술시장과를 ‘산업기술시장혁신과’로 확대 개편한다.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산업통상자원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2월말 공포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열회수환기장치(공기순환기) 중소기업들이 지난 19일 국민청원을 제기하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을 촉구했다. 청원자는 “정부가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격상시키는 등 중소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는 정부방침을 환영한다”라면서도 “경영난에 봉착한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공기순환기 제조업체들은 어려운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공기순환기 제품을 중기간 경쟁제품으로 지정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기간 경쟁제품 제도는 중소기업이 사업하기 적합한 업종과 품목을 선정해 공공조달 시장에 적용함으로써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역할분담을 유도하고 중소기업 사업영역을 보호하는 제도”라며 “그러나 대기업들은 중소기업이 주류를 이루는 공기순환기의 내수 공공조달시장까지 확대를 노리고 지정을 반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기순환기의 중기간 경쟁제품 지정신청은 지난해 5월 이뤄졌으며 이를 위한 이해관계자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쳤지만 대기업들의 반대에 부딪혀 지정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말 2019년 중기간 경쟁제품 212개 품목에 대한 지정이 심의·의결됐지만 공기순환기 제품은 대기업 및 관계기관의 이의제기에 따라 심의가 3개월 연장되며 발표에서 제외된 바 있다. 대기업들은 현재 공기순환기의 경쟁제품 지정반대 사유로 △시스템에어컨과의 연동제어에 따른 에너지절감효과 저해 △특정 중소기업의 시장지배력 강화 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원자는 “연동제어의 경우 이미 대기업이 자사의 공조시스템과 중소기업의 공기순환기를 BEMS 등을 통해 연동제어하는 상황”이라며 “시스템연동을 이유로 경쟁제품 지정을 문제삼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특정 중소기업의 공공조달구매 시장지배력이 높은 이유도 대·중소기업이 동일한 공기순환기 제품으로 조달구매 경쟁하는 구조적 특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기업은 중소기업의 핵심부품을 단순 조립하거나 중소기업의 제품을 브랜드만 바꿔 공급하고 있는데 같은 제품이라면 조달우수제품에 많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경쟁제품으로 지정되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공기순환기의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에 대한 결론은 2~3월 중 도출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의 관계자는 “심의연장으로 시간적 여유를 확보한 만큼 통계 위주로 자료를 수집해 지정이 타당한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관계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대기업의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으며 국토교통부는 이해관계가 없어 의견이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자는 “대기업은 중소기업보다 월등히 높은 기업인지도, 자본력, 인력, 글로벌 조직망을 통해 국내 민수시장과 세계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들은 10여년간 공기순환기 제품의 기술을 개발하며 대기업에 납품하거나 공공조달, 민수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시장활성화에 기여해 왔다”라며 “공기순환기는 중소기업에 적합한 기술수준, 중소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증대, 일자리창출, 중소기업육성 등 정부시책에 부합하는 점을 감안해 중소기업간 경쟁제품 지정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공기순환기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지정 요청’ 국민청원에는 1주일 새 200여명이 동의했으며 오는 3월21일 마감된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생활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EDC)의 에너지·환경부문에만 각각 3,000~4,000억여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지난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국가 시범도시 시행계획 발표와 함께 융합 얼라이언스 발족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4차위‧국토부‧과정부‧환경부 등 관계부처, 국회의원, 협회‧위원회‧전문가, 민간기업‧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스마트시티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형 도시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플랫폼”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각 나라의 융·복합 신기술 경연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 각국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분야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국가적 차원의 시범단지를 만든 것은 우리가 세계 최초”라며 “정부의 목표는 부산시와 세종시를 세계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스마트시티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는 현재 백지상태인 부지의 장점을 살려 미래 스마트시티 선도모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입지선정 이후 기본구상과 시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시범도시는 이번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연내 실시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조성공사에 착수하며 2021년 말부터 최초 주민입주를 개시할 계획이다. 세종, 대규모 ZE타운 조성…에너지·환경분야 3,000여억원 규모 세종 5-1 생활권은 AI‧데이터‧블록체인 기반으로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목표로 모빌리티‧헬스케어‧에너지 등 7대 서비스 구현에 최적화된 공간계획을 마련했다. 먼저 환경친화적 에너지 혁신기술 도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된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에너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제로에너지타운이 계획됐다. CEMS 구축을 통한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도시미관을 고려한 Solar Energy City 조성, 연료전지 시범사업, Mobility 인프라 확충, 제로에너지 건축물 도입, 음식쓰레기 자원화 등이 추진된다. 특히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시 공간구조부터 새롭게 계획해 자율주행‧공유 기반의 첨단교통수단 전용도로와 개인소유차량 진입제한 구역 등이 실현될 예정이다. 예컨대 자율차 전용도로 구역(링 형태) 안에서는 개인소유차의 통행‧주차를 제한하고 자율 셔틀과 공유차 이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퍼스널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도로설계, 스마트 횡단보도나 스쿨존 안전서비스 등 보행자를 위한 요소도 공간구상에 반영하고 도시 내 개인소유 자동차 수를 1/3 수준으로 점차 감소시켜 자동차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세종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지켜나기 위해 예방과 응급체계를 강화한 ‘헬스케어’도 핵심 서비스로 제공된다. 응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호출과 응급용드론 활용, 응급센터까지 최적경로 안내, 화상연결을 통한 환자정보 전달(응급차-병원) 등으로 골든타임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세종은 혁신요소별로 수집되는 개인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블록체인이 서비스 전반에 접목되며 AI로 도시를 운영하는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를 목표로 조성된다. 세종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총사업비는 1조4,876억원 규모로 △공간계획 조성사업비 7,133억원 △에너지·환경부문 3,124억원 △일자리부문 1,410억원 △모빌리티 840억원 △헬스케어 641억원 등이다. 주 요 사 업 사업비 비고 Ⅰ. 세종스마트시티의 공간계획 7,133 조성사업비 Ⅱ. 세종스마트시티의 혁신요소 6,850 모빌리티 840 자율주행 서비스/인프라, 통합모빌리티, C-ITS, 블록체인 에코시스템 헬스케어 641 스마트 응급, 진료, 건강관리 교 육 220 새로운 학교공간 구축지원, 에듀테크 서비스 도입 에너지/환경 3,124 솔라에너지시티, 모빌리티 충전인프라, 제로에너지 건축 및 단지조성, 음식물 자원화 등 거버넌스 465 리빙랩, 그린빈, M-Voting 등 문화와 쇼핑 150 문화 콘텐츠 및 공연 기획,진행 일 자 리 1,410 창업인큐베이팅 센터(620억원) 구축 등 Ⅲ. 세종스마트시티의 중점전략 893 데이터 기반 도시운영 240 도시통합데이터 AI센터 및 데이터플랫폼 구축 디지털 트윈 325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개별건축물 BIM 구축 등 데이터 보안방안 등 328 데이터 보안솔루션 구축, 단계적 규제혁신(84억원), 해외 교차실증(137억원) 등 Ⅳ. 총 사 업 비 14,876 ▲ 세종 5-1생활권 소요예산 세부계획(단위: 억원) E자립률 100% 추진…스마트E시티 사업비 4,000여억원 부산 에코델타시티(EDC, 세물머리지구)는 부산이 가지고 있는 급격한 고령화나 일자리 감소 등 도시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및 물 관리 관련 신산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제로에너지도시를 지향하는 EDC는 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통한 에너지자립율 100% 달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소연료전지, 수열 및 재생열을 활용한 열에너지 공급, 제로에너지 주택시범단지 도입 등이 추진된다. 60MW 규모(2만4,500가구 1년 사용가능)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구축과 국내 최초 하천수를 이용한 수열에너지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100% 자립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DC는 도시 내 물순환 전 과정(강우-하천-정수-하수-재이용)에 첨단 스마트 물관리 기술‧서비스를 적용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국형 물 특화 도시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부 과제로는 고정밀 소형 강우레이더 등을 포함해 관련 인프라를 상시 관리하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국내 최대 규모(11만㎡)의 에코필터링 및 물순환 공원 조성으로 하천수질 개선, 스마트 정수장 시범사업, 100% 물 재이용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또한 부산 시범도시는 생활전반에 로봇기술이 적용된다. 웨어러블로봇, 주차로봇, 물류이송로봇, 의료로봇 재활센터(헬스케어 클러스터) 등을 도입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로봇통합관제센터(플랫폼)와 로봇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로봇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기업의 자유로운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간구성과 관련해서는 증강현실을 포함하여 4차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해 ‘5대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 EDC의 총사업비는 2조2,083억원으로 △공간계획 조성사업비 1조2,100억원 △미래도시 플랫폼부문 1,275억원 △제로에너지도시 구축 4,720억원(수소연료발전소 구축 3,420억원 포함) △헬스케어 1,170억원 △스마트워터시스템 구축 855억원 등이다. 주요사업 사업비(억원) 비 고 1. New Smart Growth City 공간계획 12,100 * 조성사업비 2. 미래 도시 플랫폼 1,275 디지털도시 플랫폼 1,020 증강도시 플랫폼 190 로봇도시 플랫폼 65 3. 시민의 삶에 가치를 더하는 10대 혁신 8,352 로봇기반 생활 혁신(City-bot) 370 배움-일-놀이(LWP) 융합사회 50 도시행정·도시관리 지능화 70 스마트 워터(Smart-water) 855 제로에너지 도시(Smart-Energy) 4,720 수소연료발전소(3,420억원) 스마트 교육&리빙(Smart-edu&living) 257 스마트 헬스케어(Smart-health) 1,170 스마트 교통(City-mobile) 380 스마트 안전(Smart-safety) 380 스마트 공원(Smart-park) 100 4. 미래에 대한 준비 274 혁신생태계 조성 169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105 5.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도시 82 스마트시티 1번가 15 리빙랩허브 구축 67 * 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지원비(57억원) 합 계 22,083 ▲ 부산 에코델타시티 소요예산 세부계획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2020년 SPC 설립·운영 시행계획은 공공과 민간이 역할을 나눠 담당하게 되며 해외진출을 위한 교차실증, 규제개선이 병행된다. 정부는 마중물 성격의 선도투자 차원에서 올해 시범도시 관련 신기술 접목과 민간기업 유치를 위해 총 11개 사업에 265억원을 투자한다. 분야별로 가장 권위 있는 공공‧연구기관을 전담기관으로 지정하고 각 전담기관에서 디지털트윈, 데이터‧AI센터 등 선도기술과 교통‧헬스케어‧에너지‧환경‧안전 등 관련 서비스를 구축하는 기업 등을 선정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연차별로 사업을 관리하게 된다. 사업명 2019년 예산 전담기관 사업명 2019년 예산 전담기관 디지털 트윈 (Digital Twin) 5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글로벌 혁신기업 유치 10억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데이터‧AI 센터 40억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스마트 교통 혁신기술 10억원 한국교통연구원 마스터플래너 (MP) 지원 3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헬스케어‧교육 혁신기술 20억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스마트 IoT 구축 18억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에너지‧환경 혁신기술 1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규제 샌드박스 사업 56억원 국토교통과학 기술진흥원 안전‧생활 혁신기술 10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혁신 생태계 조성 10억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계 264.7 억원 - ▲민간기업 유치를 위한 국가 시범도시 11개 사업별 예산 및 전담기관 현황 시범도시 조성 후에도 지속가능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지자체‧사업시행자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된다. 이날 발족한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참여기업을 중심으로 SPC 설립 논의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1월 발주된 SPC구성을 위한 사업모델 연구용역 이후 오는 7월 민간사업자 선정 및 협의가 개시되며 2020년 하반기부터 SPC의 설립 및 운영에 돌입한다. 규제개선도 지속 추진된다. 지난해 개정된 스마트시티법에 따라 시범도시 내 자율차·드론 등 신산업육서오가 익명처리한 개인정보 활용 특례가 15일부로 시행됐으며 △입지규제 완화 △공유차량 활성화 △수열에너지 인정범위 확대 등도 조기입법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동구청이 제로에너지도서관 보급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발주한 ‘둔촌도서관’ 현상설계 공모에서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와 김상천 제드건축사사무소 대표의 공동설계안이 최종 당선됐다. 이번 공모에서 강동구청은 도서관이라는 공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민설문조사를 우선 실시해 이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완료한 후 제로에너지도서관 공모전을 실행했다. 이는 주민의견, 공간의 중요성, 기술의 전문성을 함께 존중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방식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대지 위치는 강동구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인근으로 일자산의 자연환경과 공동주택 및 초・중・고등학교 등 생활 도심환경이 함께 공존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추진되는 둔촌도서관이 조성되면 주민들에게 문화복지와 에너지복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우리 삶 속의 ‘제로에너지’ 설계의 기본방향은 쾌적한 독서환경이 클린에너지와 에너지절약을 통해 조성가능하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에너지사용량과 및 생산량 모니터링을 통해 정직한 제로에너지건축물을 주민들이 경험토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먼저 제로에너지빌딩 구현을 위해 패시브설계 요소기술이 체계적으로 도입된다. 기밀성능을 확보하면서 열회수형환기장치를 도입했으며 외단열공법을 적용하고 열교로 인한 열손실 부위를 최소화하도록 계획했다. 또한 실내 조명에너지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전 층에 고측창(일반적으로 눈높이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측창)을 통한 간접광 유입을 계획했다. 이와 함께 3중유리 시스템창호와 외부 일사조절장치를 활용해 냉방에너지소비량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도입했다. 이와 같은 설계기술과 에너지절약자재를 통해 난방에너지요구량을 국제수준인 연간 단위면적당 1.5리터 이하로 만족시켰다. 또한 고효율냉난방, 환기 및 조명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을 적용한 후 에너지시뮬레이션을 실행한 결과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제로에너지건축물 4등급)에 해당하는 성능을 갖출 수 있었다. 계측은 냉난방, 급탕, 환기, 조명, 콘센트 등의 소비량과 태양광 발전생산량을 분리계측할 수 있도록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실내 쾌적성의 정보까지도 방문객에게도 공개할 수 있도록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기통신 전문가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PV·옥상정원 ‘상생’ 3층의 전시공간 및 독서데크와 연계되는 외부 테라스에는 계단식데크(그린데크)를 조성해 저자간담회, 북콘서트, 동아리모임이 가능토록 공간이 구성됐고 그린데크의 입면을 그대로 정면에 노출해 일자산을 향하는 지식의 산을 형상화했다. 특히 PV패널을 설치하기 위한 지붕구조물을 그린데크 상부까지 연장해 옥상정원과 상생할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 옥상태양광이 설치되면서도 일사가 옥상정원에 도달하도록 설계해 두 요소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명주 교수는 “마을의 중심, 작은 도서관이 에너지절약설계와 완공 이후의 모니터링까지 지속된다면 청정에너지만으로 쾌적한 학습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구환경을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관계획에 의미있는 결과를 제시하게 될 건축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케무어스코리아는 미국 캐리어(Carrier)가 친환경 냉매 솔루션인 Opteon™ XL41(R454B)을 R410A냉매를 대체해 2023년부터 북미시장향 덕트형 주거용 및 소형 산업용 공조설비(ducted residential and light commercial packaged products)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는 Opteon™ XL41을 환경 규제를 만족하는 동시에 자사의 까다로운 설비 성능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했다. Opteon™ XL41의 지구온난화지수(GWP)는 466으로, R410A대비 78% 낮으며 에너지효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R410A 대체냉매 중 하나인 R32의 GWP보다도 30% 가량 낮아 Opteon™ XL41 냉매 적용은 CO₂배출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다.디에고 보에리(Diego Boeri) 케무어스 불소제품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가 보다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모색함에 따라 에어컨업체 역시 향후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도 우수한 냉매를 찾고 있다”라며 “Opteon™ XL41은 이를 가능하게 해주며 우리는 캐리어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에어컨업계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디에고 보에리 부사장은 이어 “케무어스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후변화를 줄일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pteon™ XL41은 ASHRAE 기준 A2L(약가연성)의 HFO(수소불화올레핀)계열 냉매이며 캐리어는 Puron Advance™라는 브랜드로 북미시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매튜 파인(Mattew Pine) 캐리어 주거용 냉난방공조부분(Residential HVAC) 사장(President)은 “캐리어는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Puron Advance™ 냉매로의 전환은 우리 업계의 진화에 있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신중하게 대안을 연구했으며 환경 영향이 가장 적은 가능한 냉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매튜 파인 사장은 이어 “혁신과 기술발전은 우리의 DNA이며 앞으로도 냉매의 진화를 이끌어 나가는 데에 있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케무어스는 Opteon™과 Freon™ 등의 냉매를 개발, 제조, 공급하고 자동차 및 건물의 공조설비, 각종 냉동 및 보온시설에 쓰이는 냉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특히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Opteon™ 제품군은 HFO계 냉매로 이미 다양한 용도를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축돼 있다. 사용자가 환경 규제를 만족시킬 수 있으며 나아가 우수한 성능을 통한 비용절감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대체냉매 브랜드다.
정부 제로에너지건축물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내 첫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 ‘로렌하우스’의 3개 단지가 완공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로렌하우스 명칭은 제로에너지(Zero Energy)와 렌탈하우스(Rental House)의 합성어로 에너지사용량이 제로에 가까운 임대형 주거공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세종·김포·오산에 각각 들어선 로렌하우스는 주택도시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의 출자금(64.5%)이 투입되며 민간투자자 더디벨로퍼 외 3개 금융기관(삼성생명, 흥국화재, 새마을금고중앙회)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를 구성해 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이는 단독주택의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은데도 가구당 건설비용·토지비용이 높아 사업성을 담보하기 어려운 한계에 따라 공공이 선도적으로 자금을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고 시행력을 확보한 것이다. 4년간 운영한 후 단독임대주택 확대를 위해 임대사업자에게 일괄매각할 예정이다. 청약은 지난해 2월 이뤄졌으며 세종 60가구, 김포 120가구, 오산 118가구 등 총 298가구 중 특별공급을 제외한 219가구 모집에 1,598명이 신청해 약 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세종 85㎡ B타입의 경우 23가구 모집에 571명이 몰려 경쟁률이 24.8대 1로 집계됐다. 현재 청약철회 등에 따른 잔여세대의 임차인 모집이 진행되고 있으며 보증금은 2억~2억5,000만원, 임대료는 월 46만~48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로렌하우스 각 단지는 외단열, 고성능창호, 열교·기밀시공 등 패시브기법과 열회수환기장치, 고효율보일러, 태양광패널 등 액티브요소가 적용됐다. 세종단지, E자립률 84% 세종시 고운동 1-1생활권 B12지구에 들어서는 세종단지는 1만8,217㎡ 대지에 독립형 단독주택 60가구가 연면적 5,305㎡ 규모로 들어섰다. 패시브요소로는 △0.767W/㎡K 43T 로이삼중유리창호(독일 살라만더) △0.095~0.158W/㎡K 비드법 단열재 △1.140W/㎡K 44T 고기밀성 단열문(한맥이엔씨) △수동개폐 외부블라인드 등이 적용됐다. 액티브요소로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콘덴싱 가스보일러(린나이) △헤파필터가 장착된 200CMH 로터리형 열회수환기장치(스타즈스터링코리아) △4.235kW 태양광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력·가스·수도·태양광 원격자동검침계량기(AMI, 신우엔지니어링) 등이 있다. 단위면적(㎡)당 연간 에너지소요량은 81.4kWh이며 1차에너지소요량은 –12.3kWh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를 획득했다. 다만 냉방기기는 설치되지 않은 상태로 입주자의 요구에 따라 시스템에어컨 등이 설치되면 에너지소요량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차에너지 생산량은 ㎡당 153.1kWh로 제로에너지건축인증의 에너지자립률 83.13%를 달성했으며 현재 이와 같은 계산결과가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돼 2등급 인증이 발급될 전망이다. 또한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운영하는 패시브하우스 인증도 4.5L 이하 주택 A²등급 인증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기밀성능은 당초 목표인 50Pa 압력(ACH50)에서 시간당 공기교환율 0.8회를 상회하는 0.4~0.5회로 측정됐다. 주택유형은 A~C타입 3가지로 A타입은 2층 외부테라스, B타입은 복층구조, C타입은 3개 세대가 벽체를 공유하는 형태라는 점이 특징이다. ‘집합형 단독주택’ 김포단지 김포단지는 경기도 김포시의 김포한강신도시 마산동 621-7외 2개 필지에 대지면적 1만7,279㎡, 연면적 1만600㎡로 120세대가 들어서 있다. 패시브요소로는 △0.798W/㎡K 47T 로이삼중유리창호(독일 케멀링) △0.11~0.179W/㎡K 비드법 외단열 △외부 전동블라인드 △1.140W/㎡K 44T 고기밀성 단열문 등이 적용됐다. 액티브요소로는 세종단지와 같은 열회수환기장치·콘덴싱보일러가 설치됐으며 신재생에너지는 A·C타입 주택에 2.52kW, B·D타입 주택에 2.72kW가 적용됐다. 또한 홈네트워크와 AMI장비도 설치됐다. 이에 따라 ㎡당 연간 1차에너지 소요량은 39.5kW/h, 에너지자립률 53.2%, 기밀성능 ACH50 1.5회 등을 달성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4등급, 패시브하우스인증 A²등급을 획득했다. 주택유형은 A~D 등 4개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으로 옥상테라스를 갖췄다는 점과 4~6세대가 다가구주택처럼 측벽을 공유해 집합형 단독주택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산단지, 스틸하우스·3kW PV 적용 경기도 오산시의 오산세교지구 금암동 528-7 외 58필지에 조성된 오산단지는 대지면적 1만3,535㎡, 연면적 1만22㎡로 지상 2층 주택 118세대가 들어서 있다. 패시브요소로는 △0.91W/㎡K 44T 로이삼중유리창호(독일 레하우) △0.11~0.179W/㎡K 비드법 외단열 △1.140W/㎡K 44T 고기밀성 단열문 △외부전동블라인드 등이 적용됐다. 특히 오산단지는 일부 건축물을 스틸하우스로 건축했는데 부위에 따라 0.075~0.097W/㎡K 등 다른 주택보다 고성능으로 설계됐다. 액티브요소는 다른 지역의 단지와 동일하며 신재생에너지의 경우 세대별로 3kW 태양광패널이 부착됐다. 성능은 ㎡당 연간 1차에너지소요량 43.3kWh, 에너지자립률 48.36%, 기밀성능 ACH50 1.5회로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4등급, 패시브하우스인증 A²등급을 획득했다. 주택유형은 A~C타입 등 총 3종류다. 전체적으로 벽을 마주하는 1세대 2가구의 ‘듀플렉스 형태’로 이뤄져 있어 각 타입별로 대칭인 2가지 유형을 포함하면 총 6개의 각기 다른 구조로 이뤄져 있다. 전체적으로 1층 마당과 옥상테라스를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2차 사업, 계룡·한신·포스코 ‘경쟁’ 국내 첫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단지가 준공돼 입주를 앞둔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높게 집계되는 등 관심을 받고 있어 후속사업에 대한 기대도 높다. 현재 LH가 △화성동탄 택지개발사업지구 4개 블록(토지공급액 기준 1,028억원) △행정중심복합도시 2개 블록(118억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1개블록(172억원) 등에 기존과 같은 리츠방식으로 2차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2월 중 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지난해 이뤄진 LH의 사전참가의향 조사에 따르면 대·중견건설사를 중심으로 16곳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계룡건설, 한신공영 등과 1차사업을 맡았던 포스코A&C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는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1++ 이상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 5등급 이상 △외단열 벽체열관류율 0.16W/㎡K 이하 △1.0W/㎡K 이하 로이삼중유리창호 △선형열교 손실계수 0.1W/㎡K 이하 △열회수환기장치 등을 만족시켜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은 1월31일 2019년도 1차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신규지원 대상과제는 에너지전환 정책의 효과적 지원과 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에너지 신성장동력분야를 중심으로 17개 분야 547억원 내외가 지원될 예정이다. 부문별 지원규모는 △에너지수요관리 23억원 △에너지안전관리 30억원 △석탄발전미세먼지저감 43억원 △원전해체방폐물안전관리 42억원 △Power to Gas(P2G) 52억원 등이다. 에기평은 이번 공고의 R&D 수요자 참여확대를 위해 2월15일 서울을 시작으로 광주(2.19), 부산(2.21)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설명회 일정, 신규지원 대상과제, 접수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에기평 홈페이지(www.ketep.r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선정평가를 통해 5월 중으로 최종 사업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에기평은 연구자들의 행정부담 완화를 위해 협약서류를 대폭 축소(14개→5개)했으며 30일 이상 소요되던 계속과제 사업비 지급절차를 관련규정 개정을 통해 간소화했다. 이외에도 연구자들의 연구관리 규정 이해도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연구관리 매뉴얼을 제작하는 등 고객중심으로 연구관리 제도를 개선하고 있다. 조현춘 에기평 사업기획본부장은 “에너지안전강화 및 미세먼지저감 등 현재 필요한 기술을 중심으로 신규과제를 기획했다”라며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민들이 조금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자들의 효율적 연구환경을 위해 관행적으로 해오던 절차와 규정을 개선하는데 에기평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회장 강중협)은 1월23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초연결사회 구현을 위한 성공적인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혁신전략’을 주제로 ‘Cloud & Datacenter Summit Korea 2019’를 개최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W.Media(싱가포르)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산업과 학계, 지자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데이터센터 국제행사로 국내 기업 및 글로벌 기업간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및 이를 통한 상호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국내·외 IT 기업, IT전문가(데이터센터 운영기업, 엔드유저, SI기업, 컨설팅 & 엔지니어 등)와 함께 클라우드 & 데이터센터 관련 프로젝트 및 기술 관련현황, 사례, 이슈, 전망에 대한 핵심 정보공유 및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목적이다. 한국·중국·일본·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국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핵심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및 솔루션이 소개됐으며 최신 솔루션 전시회와 함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비즈니스 미팅 및 이브닝 리셉션도 진행됐다. 기조강연에서는 △Landscape of Korea Data Center Market(황수찬 한국항공대 교수) △Data Centers Resiliency and Health-check (Wong Tew Kiat, Singapore Computer Society)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Mission Critical Data Center Design Strategy(모기진 HPE 이사) △Software-defined DataCenter(김정훈 Nutanix 부장) △Data Center Engineering Technology Trends and Prospects(Freddi Huang, Lifeway Singapore) △Journey to Cloud Datacenter(최덕순 DellEMC Cloud Specialist) △한국의 K-Cloud Park(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계획(윤종대 강원도청 팀장) 등 발표도 이어졌다. 황수찬 교수는 ‘Landscape of Korea Data Center Market’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현황과 시장전망 등을 소개했다. 데이터센터는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AI로 대표되는 다가오는 첨단산업의 필수 인프라를 위한 디지털팩토리 역할을 하고 있다. AI, IoT, 5G, 클라우드서비스가 성장함에 따라 데이터사용량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더 많은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질 전망이다. 전 세계 데이터사용량은 지난 2015년 783PB(PetaByte)에서 2017년 1,973PB로 연간 40%씩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국시장에서의 클라우드서비스 급성장은 해외 데이터센터 운영자들로 하여금 한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게 하는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오고 있다. 한국의 임대 데이터센터 시장은 2012년까지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15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및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를 원인으로 대폭적인 성장을 이룩했다. 국내에서 이러한 임대 데이터센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1년까지 9,640억원 규모로 예측된다. 2018년 기준 국내 데이터센터 수는 155개로 이중 41개가 임대로 운영하는 데이터센터이며 국내 데이터센터 중 80%가 서울·경기지역에 위치해있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서울이 100MW로 40.5%, 경기도에서 120.2MW로 48.7%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 지역은 26.6MW로 10.8%에 불과한 실정이다. 황수찬 교수는 “임대 데이터센터 운영주체는 통신사와 SI사업자로 나뉘어있으며 KT, LG U+, SK Broadband 등 통신 3사가 시장의 60%를 굳건하게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중 KT와 LG U+는 2만 랙 이상의 대형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SI사업자 중 LG CNS도 1만5,000 랙을 보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밋과 함께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한국코로나가 데이터센터 냉방에너지 최적화를 위한 항온항습기와 터보냉동기 솔루션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캐리어에어컨은 국내 에어컨 제조사 중 최초로 자체 렌탈서비스사업에 진출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캐리어에어컨은 자체 렌탈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에어케어(Air Care) 가전시장을 선도하는 에어솔루션(Air Solution)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또한 에어컨 제조사만이 보유할 수 있는 공기에 대한 전문기술 노하우를 살려 렌탈시장에서 차별화를 이루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계약조건과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담조직 신설…새로운 렌탈·유통 혁신캐리어에어컨은 지난해 말 렌탈사업 전담조직을 신설해 신규 시장진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와 관련해 캐리어에어컨의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에어컨이 사계절 가전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면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자사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렌탈 사업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캐리어에어컨 렌탈사업부는 향후 자체 렌탈서비스 플랫폼을 관리 및 운영하며 정기적인 전문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렌탈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유통혁신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정기방문·필터교체·안전점검 무상 진행캐리어에어컨은 인버터 에어컨 및 냉난방기와 최고급형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로 렌탈서비스를 시작한다. 특히 정기적인 필터 점검이 필요한 에어컨,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품목의 경우, 렌탈 전문 케어 서비스 조직이 고객의 집을 직접 방문해 제품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안전점검과 필터교체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화를 추진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갈 계획이다”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비즈니스간 균형적인 성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렌탈사업 진출 기념 프로모션으로 렌탈 계약한 전 고객에게 렌탈료 할인 및 소정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제품별 월 렌탈료 및 계약조건 등의 상세정보 확인과 렌탈계약 및 상담은 캐리어에어컨 직영몰(www.carriermall.co.kr), 본사인증 렌탈판매처, 렌탈전용 콜센터(1544-8820)를 통해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1월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방안 등을 포함하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마련을 위해 ‘에너지 소비구조 혁신’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지난 1·2차 토론회에서는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 기본방향, 고효율기기·제품의 시장전환 방안, 산업·수송분야의 에너지효율 혁신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번 3차 토론회에서는 건물부문 에너지효율 혁신방안, 냉·난방에너지원 다양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현재 우리나라 건물부문의 최종 에너지소비는 1990년 이후 매년 2.5% 이상 증가하고 있고 특히 상업용 건물의 증가율은 5% 수준으로 건물부문 에너지소비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또한 상업·공공 건물의 2016년 냉방 에너지소비는 2013년대비 1.8% 증가했고 냉방에너지 소비의 87% 이상이 전력에 집중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가 마련됐다. 이상홍 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과 같은 ICT를 활용한 에너지솔루션정책을 도입해 4차 산업혁명기술기반인 스마트에너지시티를 핵심전략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며 “오늘 토론회가 우리나라 에너지소비구조를 보다 고효율 저소비형으로 전환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선시키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양인호 동국대 교수는 건물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해서는 ‘AICBM(Artificial Intelligence, IoT, Cloud, Big data, Mobile)’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상업건물, 편의점, 가정에 에너지관리시스템 보급을 확산하고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건물통합군 관리, 나아가 커뮤니티 혁신 차원에서 ‘스마트에너지시티’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방치되고 있는 노후건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웹기반 에너지진단 플랫폼 구축과 함께 주요 선진국들이 운영 중인 기존 건물의 에너지사용 수준을 비교・관리할 수 있는 표준원단위 제도와 같은 건물에너지 성능 비교평가 의무화를 제안했다. 건물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는 개별주택, 빌딩, 신축 위주의 정책에서 군단위 관리, 스마트에너지시티, 기축·신축 대응 정책으로 효율관리 대상을 확대해야 하고 인센티브의 다양화, 시장중심의 효율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양인호 교수는 “거주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제공 및 에너지절약을 통한 환경보호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으로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신시장 창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조수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우리나라가 충분한 전력 공급능력을 보유하고도 매년 동·하계 전력피크를 걱정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냉난방용 에너지원의 전력 집중·왜곡 문제를 제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물 용도별, 규모별로 냉방방식 비율을 최적화(의무화)하고 2030년까지 가스냉방을 현재의 3배 수준인 1,270만냉동톤(RT)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1GW급 원전 3호기 용량에 해당하는 전력피크(3GW) 감축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중심의 에너지원 다양화에서 소비자 중심의 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해 건축물 단위의 신재생에너지원 활용증대를 통해 소비자가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조수 박사는 “분산형·지역형 에너지계획이 반영되고 건축물 적용 기술개발의 연구 및 지원이 요구된다”라며 “특히 건물의 유형과 규모 등을 고려해 중앙·개별난방 적용형태를 재정립해야 하고 중앙냉방설비 운영관리 매뉴얼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승복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안용한 한양대 교수 △이기욱 KT 상무 △정시영 서강대 교수 △남상철 LG전자 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주제발표에 대한 취지 및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효과적인 정책수행에 기여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안용한 한양대 교수는 “BEMS는 4차 산업혁명시대 IoT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분야이며 에너지소비나 탄소배출 저감과 접목됐을 때 실질적으로 에너지소비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건축물을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의 건강이나 생산성이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이용자가 행복감을 느끼고 에너지도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두 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교육으로 BEMS를 운영하기 위한 전문가 양성이다. 하지만 국내 건축학부나 기계공학부에서는 관련분야 진출을 꺼려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 비전이 없는 분야라는 것을 방증하는 현상이므로 정부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건물 내 이용자의 건강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연구도 지원돼야 한다. 센서가 발달하면서 이용자의 행동패턴 행동패턴이나 실내 온·습도 등을 파악해 에너지절감에 연결시키고 다양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통해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기욱 KT 상무는 “KT는 2009년부터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생산성 및 거래를 총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특히 에너지혁신과 관련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많은 기대와 니즈를 확인했고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사업화할 것인가를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그동안 정부에 에너지혁신과 관련한 하드웨어 보급과 4차 산업혁명의 마중물을 띄워달라는 요구를 많이 해왔다. 하지만 이번 효율화전략에 참여하고 관여하다 보니 정부가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 부각되고 있다. 스마트에너지시티가 국내 에너지산업을 소프트웨어 기반산업으로 전환시키는 데 도움을 줄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기욱 상무는 “지난해 전국 KT 소유의 500개 빌딩들을 에너지자립형 빌딩으로 만들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다”라며 “기존 노후화된 빌딩은 어느 정도 투자만 수반된다면 에너지자립형 빌딩으로 전환될 수 있으며 본사의 경우 지은 지 얼마 안됐지만 에너지솔루션을 적용해보니 8%의에너지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시영 서강대 교수는 “냉난방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해서는 ‘왜’라는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라며 “냉난방에너지원 다양화의 이유는 국가 전력피크 완화의 목적이 가장 크기 때문에 비전기식 냉난방이 국가에너지수급계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기에너지는 굉장히 편리하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지만 저장이 용이하지 않고 발전소 정지상태에서 가동까지 약 20시간이 걸려 피크대응이 쉽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제시되는 것이 가스냉난방, 지역냉난방, 신재생냉난방이 있는데 우선 가스냉난방은 GHP와 흡수식 두 가지로 구분된다. 가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갑작스러운 폭염에도 부하대응성이 굉장히 뛰어나 전력피크를 감당하는 데 있어 유연성이 높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사용자 편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이 전기냉방에 비해 떨어진다. 현재 COP를 1.6까지 높이는 삼중효용 흡수식냉온수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효율향상이 기대된다. 지역냉난방은 일반적인 열병합발전에서 온수를 얻는 경우 발전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있어 타당성에 있어서는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원에 따라 특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남상철 LG전자 실장은 냉난방에너지원의 다양화 방안 중 가스냉난방기기 확대를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남상철 실장은 “가스냉난방기기의 정부지원금 예산이 규모가 줄고 지급방법도 바뀌어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근본적으로 예산이 부족한 것이 문제이며 한 현장에 1억원으로 제한됐으며 예산이 소진되면 당해 사업이 종료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당해 예산이 부족하더라도 다음 연도에 받을 수 있어 사업자 입장에서는 투자비부담을 낮출 수 있었다”라며 “가스냉방기기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기존 지원예산을 줄인 것은 신중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전기요금과도 관련이 있다는 의견이다. LG전자는 GHP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데 다른 국가에서는 이러한 지원금제도가 없다. 가스가격이 전기에 비해 1/10, 1/20 등으로 낮아 굳이 지원금정책이 필요 없지만 전기요금이 낮은 국내 환경상 지원금제도는 필수라는 입장이다. 흡수식 냉온수기에 대해서는 제조사들의 노력을 강조했다. 사용자는 흡수식냉방이 전기냉방에 비해 덜 시원하고 고장이 나더라도 대응이 느리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흡수식냉온수기는 대부분 국산이고 정부지원금을 이용하는 만큼 더 좋은 성능과 사후관리에 힘써야 한다는 내용이다. 남상철 실장은 “이외에도 비전기식냉방 의무화 현장에서 처음에는 GHP를 사용하다가 리모델링 등을 이유로 전기식냉방으로 바꿔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현장에는 패널티가 전혀 없으며 정부의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물에너지 효율화가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이뤄져 효과를 검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실질적인 에너지절감을 가능케하는 M&V(측정 및 검증)의 확산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품질재단(KFQ, 대표 윤석운)은 지난 23일 서울대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제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건물에너지 성과 측정 및 검증(M&V)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에너지절약조치를 적용한 시설에 대한 객관적인 M&V 방법 및 사례를 전파하고 이해관계자에게 선진적인 에너지관리방안 및 효과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건물에너지성과 측정&검증의 이해(조성환 전주대 교수) △군집형 건물의 온실가스 에너지데이터 관리 및 대응체계(정혜진 서울대 교수) △에너지 M&V 실증사례 전파(김진상 블루이코노미전략연구원 박사) 등으로 구성됐다. ICT활용 ‘통합정보시스템’, M&V 신뢰성·공정성 확보 조성환 교수는 ‘건물에너지성과 측정&검증의 이해’ 발표에서 “국내에서는 20여년 전부터 M&V를 시작하게 됐으며 국제규약을 기반으로 관련지침의 연구를 통해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라며 “최근에는 ICT를 접목한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고도의 M&V가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M&V는 에너지절약조치(ECM: Energy Conservation Measure)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 정확히 얼마나 절약이 됐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기본적으로 국제규약인 IPMVP(International Performance Measurement and Verification Protocol)를 따른다. IPMVP는 △준비 △계획 △실행 △종료 등의 M&V 프로세스를 단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국내 M&V관련 지침서는 현재 △ESCO사업을 위한 M&V지침서 △CDM사업을 위한 M&V 지침서 △수요관리사업을 위한 M&V 지침서 △효율향상사업의 M&V 가이드라인 등이 마련돼 있으며 △EERS사업을 위한 M&V 지침서가 개발되고 있다. M&V는 방안A~D의 4가지 방법으로 수행한다. 방안A는 핵심성능인자를 현장에서 단기간 측정함으로써 절약치를 계산한다. 조명기기의 W나 냉동기 효율 등에 가동시간을 곱하는 등 단기간 측정치를 기반으로 도출한다. 측정자료의 수에 따라 비용은 전체 사업비의 1~5%로 다소 저렴하지만 오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방안B는 성능계약 전 기간 내내 실시되는 연속측정을 통해 계산하는 방법이다. 절감요소 모두가 모니터링되며 계측자료를 기반으로 공학적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지만 추정비용은 3~10%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방안C는 프로젝트 완결 후 시간·월별 계량기 등의 자료를 사용해 건물전체 또는 시설단위 수준에서 계산하는 방법으로 단열 등 직접측정이 어려운 경우 적합하며 방안D는 A~C의 방안을 활용하기 곤란할 경우 시뮬레이션을 통해 계산하는 방법이다. 조 교수는 “실증과정에서 어떤 방법을 쓰는가에 따라 오차율이 52%에서 –24%까지 도출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모든 경우에 연속측정을 하면 좋겠지만 비용대비 효율성을 판단해 절절한 방안을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이어 M&V를 위한 통합정보시스템의 개발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수요관리·EE(Energy Efficiency)사업 등에 실증되고 있으며 향후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사업에도 활용될 통합정보시스템은 전력미터링·센서 등 수요관리 M&V 유무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DB를 통해 원격으로 절감량을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저가형 미터링장비 △고속 DB처리 기술 △이기종 통신게이트웨이 △수요관리 성능지표 및 절차 △성능평가시스템 플랫폼 등이 개발됐다. 조 교수는 “이와 같은 시스템이 적용되면 사업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신뢰성, 공정성 등을 해결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성과분석을 위해서는 베이스라인을 잡기 위한 개선 전 에너지소비량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러나 오래된 건물은 에너지소비량은커녕 설계자료조차 없어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큰 건물은 연도별 데이터가 있어 베이스라인을 잡을 수도 있지만 실제로 기초적인 자료도 확보할 수 없는 건물들이 많다”라며 “정확도가 떨어지더라도 사실상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베이스라인을 잡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서울대, 건물부문 ‘대한민국 축소판’…응용정보활용 ‘군관리’ 수행 이어 서울대 온실가스에너지관리센터의 정혜진 교수가 ‘군집형 건물의 온실가스 에너지데이터 관리 및 대응체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혜진 교수는 “서울대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쓰는 시설”이라며 “다양한 용도의 다수 건물이 일정공간에 군집해 있어 군관리를 통해 에너지절감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4년 기준으로 서울대의 에너지소비량은 4만3,416TOE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전력소비량은 약 19만1,600MWh, 가스소비량은 약 952만㎥에 달해 연간 공공요금으로 330억여원을 지출하고 있다. 건축물의 준공연도도 1970년대~2010년대 등으로 다양하며 용도 역시 병원, 업무시설, 연구시설, 주거시설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어 ‘대한민국 건축물의 축소판’으로 불린다. 서울대가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은 연구실험에 따른 기저부하가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부하 중 냉난방은 약 20%, 조명은 약 15%를 차지하는 반면 실험기기 등을 포함한 플러그부하가 65%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대는 에너지관리를 위해 국내에서 유일한 ‘온실가스 에너지 종합관리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메인파워 3곳, 건물 150여곳의 전력사용량을 15분단위로 계측하고 있다. 1시간 단위 가스사용량도 60곳에서 계측하고 있으며 월단위 계측점은 200여곳에 달한다. 에너지관리 프로세스는 에너지데이터 수집, 데이터보정 및 통합, 데이터 마이닝, 재해석 및 시각화, 의사결정지원, 스마트에너지관리 등의 단계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특정건물의 소비변동폭이 큰 시점을 발견해 개선조치하는 ‘단순추적(Simple Tracking)’ △계약전력용량을 낮추거나 저렴한 시간대를 이용하는 ‘공공요금 회계접근(Utility Cost Accounting)’ △부하는 같더라도 연료별로 탄소배출 계수와 열량을 계산해 탄소배출이 가장 낮은 연료를 사용하는 ‘탄소회계접근(Carbon Accounting)’ △동일기간 또는 유사용도 건물의 냉난방도일을 비교해 에너지성능을 분석하는 ‘종·횡단 벤치마킹분석(Longitudinal/Cross-Sectional Benchmarking)’ 등 다양한 기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더해 온실가스에너지관리센터는 △에너지집약도 △기저부하 △변동계수 △기온대비 사용량변화율 △휴일부하율 △베이스라인 등 에너지소비량 관련 2차 통계자료를 주요 지표로 활용해 추가정보를 생산하거나 에너지관리에 대응하고 있다. 에너지집약도(EUI: Energy Use Intensity)는 단위면적당 에너지사용량을 나타내는 것으로 용도에 따른 소비강도를 판단한다. 서울대의 경우 에너지사용총량은 이공계가 압도적으로 많지만 EUI로는 연구시설, 이공계, 편의시설 등 순으로 나타난다. 기저부하는 시간대별, 일단위, 월단위 3가지로 분석한다. 자연과학대, 공과대학은 기저부하율이 73%에 달하는 반면 인문대학은 35%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 차이에 해당하는 약 40%가 실험부하에 해당한다. 변동계수(CV: Coefficient of Variation)은 에너지사용량의 편차를 나타내는 지표로 에너지사용량 변화가 심한 건물을 확인할 때 활용한다. 즉 외기온에 대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를 집중분석해야 예보에 따라 냉방·난방 수요가 어떤 건물에서 집중발생할지를 알 수 있다. 서울대는 이와 같은 데이터, 지표를 토대로 데이터관리 및 정보생성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크게 규제대응, 감축지원, 참여확산 등 3개 범주와 조사, 분석, 창조 등 3개 단계를 매트릭스 구조로 분류했다. 규제차원에서는 연료사용량, 배출시설변동, 시설의 신설 및 폐쇄 등을 조사한뒤 이를 토대로 명세서 작성·검증, 마스터플랜 작성·검증, 할당취소·추가 등 분석을 거친다. 이를 토대로 배출시설관리프로그램, 추진경과 및 실적피드백 등 프로그램을 가동하게 된다. 감축지원부문에서는 전력·가스·상수·에너지 사용량을 조사한 뒤 DB관리시스템으로 분석을 거치고 이를 토대로 이상패턴 경고, 에너지사용공시, 에너지리포트 등을 만들어 낸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다양한 노력을 통해 에너지를 많이 줄일 수 있지만 공간의 활용도, 최적화를 넣어서 분석하는 것이 좋지않나”라며 “아무리 최적화하고 절약해도 건물하나 지으면 에너지사용량은 대폭 증가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현재 공간활용도가 상당히 떨어짐에도 에너지에 대한 시스템적 제어는 활용도에 맞춰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라며 “단과대별로 예비적으로 확보한 공간은 활용도가 낮은데 이와 같은 공간을 정리하면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