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컨트 냉방기술은 이미 효용성이 입증된 열병합발전의 운전율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효과 극대화와 열병합발전의 세계적인 보급 확대 요건을 제공함으로써 전지구적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비장의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데시컨트 냉방기술로 하절기 냉방기 가동에 의한 전력수급 불균형 문제도 해결할 수 있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왜? 데시컨트 냉방기술인가 우리나라의 기후가 점점 온대에서 아열대로 변화하면서 냉방시스템의 변화가 요구되고 있으며 건축물의 단열기준이 점차 강화되면서 부하패턴 변화에 따라 기기 선정 및 운영방법 변화도 요구되고 있다. 또한 패시브주택, 제로에너지빌딩 등 저에너지 건축물이 증가함에 따라 현열부하 감소로 잠열부하 비중 증가와 이에 따른 부하처리가 기존의 방식으로는 힘들어지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열병합발전소가 증가되고 있으나 계절적 요인 때문에 온열원 생산량의 사용율은 40%에 그치고 있으며 여름철 중온수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지역냉난방의 부하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한계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냉방시스템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절약 관점에서 우수한 제습냉방환기시스템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국내 여러 기업들이 제습환기기스템 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중 에코에너다임(대표 이현종)과 휴마스터(대표 이대영)가 최근 개발, 출시한 쾌적한 실내환경을 위한 고효율 데시컨트 냉방환기시스템인 ‘휴미컨(Humicon)’이 주목받고 있다. 휴미컨, 데시컨트냉방 신시장 연다 휴미컨(Humicon)은 습도(Humidity)와 조화기(Conditioner)의 합성어로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라는 뜻의 브랜드다. 휴마스터의 관계자는 “제습기로 명명되는 일반적인 기기들과는 작동원리와 적용기술이 다르고 냉각기술에 기반한 에어컨(Air-con.)과도 그 대상과 용도가 구분되기에 신개념의 차별화된 명칭이 필요하다고 생각돼 고안했다”라며 “휴미컨은 제습, 열회수환기, 탈취, 청정, 냉방 등의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그 기능을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휴미컨은 데시컨트 제습원리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기존 제습제인 실리카겔(silical gel)이나 제올라이트(zeolite)의 한계를 극복한 초흡습성고분자(SDP: Super desiccant Polymer) 개발과 실용화가 국내기술로 완성되면서 성능, 효율, 기능, 구조 등의 면에서 월등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휴미컨이 기존 제품과 차별성을 갖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할 데시컨트냉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여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기에너지 회수효율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휴미컨은 기존 전열교환제습환기장치가 갖고 있는 구조적, 소재적 한계를 극복했다. 잠열교환효율이 낮은 기존 방식은 겨울철 70% 이상, 여름철 45% 이상일 때 고효율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으나 휴미컨은 겨울철은 79%, 여름철은 71.5%의 열교환효율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처럼 겨울철과 여름철의 열교환효율이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은 로터리형 열회수소자방식의 뛰어난 특성이며 기존의 로터리방식이 누기에 의한 열효율 상승효과였다면 휴미컨은 열교환소재와 셀의 높은 효율과 기밀에서 높은 열효율을 보장하고 있다. 제습성능은 저에너지주택의 현열비(SHF)가 0.6~0.7 이하로 떨어지는 환경에서는 냉각제습만으로는 온도와 습도를 모두 만족할 수 없다. 현열비가 감소함에 따라 과냉이 발생해 COP가 30% 이상 감소하거나 현열비가 ADP선과 만나는 점이 형성되지 않아 제습이 안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휴미컨은 외기와 실내공기가 혼합된 점에서 엔탈피선을 따라 내려오는 감습가열의 반응하므로써 냉각에 필요한 에너지를 훨씬 적게 사용한다. 휴미컨의 제습성능은 150CMH의 경우 22L/d이며 소비전력 317W로 제습효율 2.89L/kWh에 이른다. 이는 15L/d급의 에너지효율 1등급 제습효율 1.78L/kWh대비 162%의 효율로 지난 2017년 NET인증도 획득했다. 휴미컨의 핵심기술은 바로 ‘고분자 제습 소재’다. KIST에서 개발된 SDP는 2010년 국내 특허 및 2011년 미국 특허 등록, 2014년 특허청 특허기술상 및 2017년 환경부 녹색기술인증을 수상해 이미 기술적 성능은 인정받았다. 특히 SDP는 실리카겔 등 기존 제습제보다 흡습성이 4~5배 큰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제습과 재생 반복성은 10만회 반복시험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인체 무해(인체유해성 평가 실시)하고 고분자 소재이어서 생산, 가공, 성형이 용이하다. 고분자 제습소재는 제습성능 외에도 탈취, 항균, 항곰팡이 성능도 갖고 있어기존의 제습소재대비 뛰어난 위생환경성도 강점이다. 에코에너다임의 관계자는 “휴미컨은 사계절 내내 일정하고 높은 제습성능을 발휘, 여름철과 겨울철의 열회수환기 전열효율이 동일하게 70% 이상, 냉각식 대비 저소음, 낮은 방열, 내부에 세균이 서식할 수 없는 구조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어 기능면에서 국내 유일한 제습환기장치”라고 강조했다. 고온다습하거나 저온다습한 환경, 저에너지주택이나 지하공간 등 현열비가 작은 건축물의 냉난방은 휴미컨의 제습만으로 불쾌적 범위가 연간 370시간 이상에서 3시간 정도로 감소시킬 수 이다. 여기에 증발냉각기술을 접목한 데시컨트 냉방 혹은 복사냉난방을 통해 적은 양의 냉방운전만 보완해 주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실내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에코에너다임의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냉난방환경에서 B2B, B2C,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으며 나아가 온대, 아열대기후를 가지는 동남아, 중부아프리카, 중남미 등의 시장이 잠재적인 휴미컨의 시장으로 매우 큰 확장성을 가진다”라며 “복사냉난방이 확산돼 있는 유럽이나 미국 등에도 휴미컨을 공급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이 지난 24일 본사 별관에서 ‘효율관리기자재 개정안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냉동기 △공기압축기 △사이니지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효율관리기자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상 제품들은 지난해 정부가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이에 따른 조치로 산업용기기의 최저소비율기준제를 시행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새롭게 포함됐다. 먼저 냉동기의 경우 적용범위는 원심식 냉동기가 해당된다. 정격냉동능력이 7,032kW 이하인 원심식 냉동기로 원자력발전, 방폭, 선박용 등 특수목적용은 제외된다. 측정방법은 KS B 6270을 준용하며 냉동기의 소비전력, 냉수 수량·온도, 이에 따른 냉동능력을 측정하며 효율기준은 정격 냉동능력에 따라 1,055kW 이하인 경우 COP 5.02 이상, 7,032kW 이하의 경우 COP 5.41 이상이 돼야 한다. 이번 개정은 최저효율기준에 포함돼 의무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이지만 기존 고효율기자재 제도 하에서 공공기관 등이 조달품목으로 활용하던 제품들의 행정편의에 따라 고효율기준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고효율기준은 공공기관의 참고기준 성격을 갖는다. 냉동기의 고효율기준은 정격 냉동능력 1,055kW 이하의 경우 COP 5.96 이상, 7,032kW 이하인 경우에는 COP 6.39 이상이다. 공기압축기의 적용범위는 압축비가 1.3을 초과하고 토출게이지 압력이 30kPa 이하인 전동기 구동방식의 공기압축기로 적용대상은 출력이 2.2kW 이상, 110kW 이하인 왕복동식·스크류식 압축기다. 측정방법은 KS B 6351이 준용됐으며 기준은 왕복동식, 스큐류식 전동기 출력에 따라 정속형과 변속형으로 구분해 출력에 따라 효율기준이 달리 적용된다. 왕복동식 정속형 압축기의 경우 출력이 2.2 이상~5.5 이하인 경우는 0.47W/W, 7.5 초과~15.0 이하인 경우는 0.52W/W 등이고 변속형의 경우는 같은 범위에서 각각 0.50W/W, 0.52W/W 등이다. 또한 스크류식 정속형 압축기의 경우 출력이 15.0 초과~30.0 이하인 경우는 0.61W/W, 75.0초과~110 이하인 경우 0.65W/W이며 변속형의 경우 같은 범위에서 각각 0.64W/W, 0.68W/W 등이다. 현재 효율관리기자재 관리품목은 5등급 기준이 적용되는 소비효율등급 제품이 있고 최저소비효율만 관리하는 품목으로 나뉜다. 신규 포함되는 이번 품목은 최저소비효율로 관리하다 향후 약 3년간 신고데이터를 수집해 추가로 분석절차를 거쳐 정교한 5등급 체계로 만들 예정이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새로운 제품이 제도에 포함되는 만큼 시험기관과 관련된 내용도 발표됐다. 시험기관은 운영규정에서 정하는 수준의 시험설비 및 전문인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현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냉동공조인증센터(KRAAC),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기계연구원(KIMM) 등이 고려되고 있다. 해외에서 수입하는 냉동기가 시험성적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해외 출장시험을 거쳐야 하지만 국내에서 생산하는 냉동기는 국내 출장시험 후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험성적서에는 냉동기의 경우 △COP △냉동기 에너지효율 △정격냉동능력 △정격냉동소비전력 △표준냉동능력 △표준냉동소비전력 △1시간 소비전력량 △냉수 입·출구온도 △냉수 유량 △냉각수 입·출구 온도 △1시간 사용 시 CO₂ 배출량 △연간 소비전력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이 담겨야 한다. 공기압축기의 경우에는 시험성적서에 △압축기 종합효율 △등엔트로피 압축공기 동력 △압축기 소비전력 △1시간 소비전력량 △1시간 사용 시 CO₂ 배출량 △연간소비전력량 △연간에너지비용 △최저소비효율기준 만족여부 등이 담겨야 한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신규 편입되는 품목들의 소비효율등급 라벨표시에 관한 내용도 담겼다. 라벨에는 냉동기의 경우 COP, 시간당 CO₂ 배출량 등이 표시되며 공기압축기의 경우 압축기 종합효율, 시간당 CO₂ 배출량 등이 포함된다. 에너지공단은 냉동기 품목의 신규도입으로 연간 약 9.7GWh, 공기압축기 품목의 신규도입으로 연간 약 29.4GWh의 전력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업계에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흡수식의 경우 과거 전부하효율로 COP를 인증했는데 지난해부터 부분부하로 테스트해서 고효율인증을 하고 있다”라며 “효율관리기자재 기준이 개정되는 만큼 흡수식 같이 전부하보다는 실제효율 반영할 수 있는 부분부하로 COP를 측정해 담는 게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공단측은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즉각 적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관련 업계에서 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기준마련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향후 3년간 데이터를 축적해 단계적으로 개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한 참가자는 “냉동기가 연간 약 9.7GW 전력을 절감하기 위해 개정한 것인데 정격효율을 그대로 유지하면 절감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공단은 “이번 개정을 위해 업계에서 데이터를 받았지만 제한적으로 제출돼 기존 인증제품기준보다 더 상향해야 한다는 근거를 발견하기 어려웠다”라며 “이제 제도권에 포함돼 데이터 의무제공 대상이 되는 만큼 정교한 개선이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산업부와의 행정적인 절차를 거쳐 2019년 10월1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매 사용기기 관리대상 및 범위가 설정되며 냉매회수업 등록제가 시행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냉매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5월2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냉매는 냉동·냉장기기 등에서 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며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염화불화탄소(CFCs)가 해당된다. 냉매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오존층을 파괴시키고 가뭄, 홍수 등과 같은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냉매물질은 이산화탄소의 140~1만1,700배에 이르는 온실가스로 작용한다.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관리대상 냉매의 종류로 염화불화탄소(C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2조 및 별표1에 해당하는 수소불화탄소(HFCs), HCFCs와 HFCs를 혼합해 만든 물질, 그밖의 환경부장관이 기후·생태계변화를 줄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정해 고시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또한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에 추가되는 식품의 냉동·냉장용 및 산업용기기의 관리 범위를 설정했다. 1일 냉동능력 20톤 이상인 기기로써 음식물을 냉동·냉장 보관하거나 제조공정에서 온도를 제어, 의약품 등의 제품을 냉동·냉장 보관 또는 아이스링크 제빙용 등으로 사용되는 기기가 해당된다. 이에 따라 관리대상 냉매사용기기를 보유중인 사업장은 냉매관리기준에 따라 냉매를 적정 관리하고 냉매관리현황 등을 냉매관리기록부에 작성해 매년 그 사본과 증빙서류를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해야 한다. 냉매관리기록을 냉매정보관리전산망(www.rims.or.kr)에 입력한 경우 제출한 것으로 인정해 사업장의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냉매회수업 등록제 시행을 위한 등록기준과 등록절차를 마련했다. 냉매회수업을 등록하고자 할 경우 등록기준에서 정하는 시설·장비 및 기술인력 요건을 구비하고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첨부해 환경공단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등록증은 환경공단의 서류검토 및 현지확인을 거쳐 기준에 적합하다고 판정될 경우 신청서를 접수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2019년 5월28일까지는 냉매회수업을 등록하지 않고도 냉매회수업을 할 수 있다. 냉매회수업자의 의무사항을 구체화하고 기술인력 교육에 관한 세부사항도 마련했다. 냉매회수업자는 냉매를 회수한 경우에는 냉매회수결과표를 작성해 회수를 의뢰한 사업장에 발급해야 하는데 반드시 등록된 기술인력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또한 냉매회수업자는 냉매회수결과표를 매 반기 종료일부터 15일 이내에 환경공단에 제출하거나 냉매정보관리전산망에 입력해야 한다. 냉매회수업자는 냉매회수 기술인력이 신규교육과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교육 수료일부터 14일 이내에 그 결과를 보고하거나 냉매정보관리전산망에 입력해야 한다.신규교육은 냉매회수 기술인력으로 채용된 날부터 4개월 이내에 1회, 보수교육은 신규교육을 받은 날 또는 환경부장관이 시행하는 양성교육을 받은 날 기준으로 3년마다 1회를 받아야 한다. 기술인력교육은 민법 제32조에 따라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냉매관리기술협회와 냉매 회수에 관한 교육과 관련 전문성이 있다고 환경부장관이 인정해 고시하는 기관이 맡는다. 냉매 회수 및 점검기준도 마련됐다. 냉매사용기기의 냉매 회수구에서의 압력 값이 냉매의 압력구분에 따라 정한 압력 이하가 되도록 냉매회수기기로 회수해야 한다. 상용온도에서 냉매압력이 0.2MPa 미만일 경우 회수구 압력은 음압 0.07MPa, 냉매압력이 0.2MPa 이상일 경우 0MPa 이하가 돼야 한다. 냉매회수를 하기 전에 냉매 누출검지기 등을 이용해 냉매누출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누출이 확인됐을 때에는 지체 없이 누출지점을 보수 후 냉매를 회수, 냉매회수가 종료된 이후에도 누출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냉매회수 시 누출방지를 위해 영 별표14의2에서 정한(‘고압가스안전관리법’ 등에 따라 검사합격한) 냉매회수기기, 냉매회수용기 등을 사용해야 하며 냉매회수 전 회수하고자 하는 냉매의 종류를 확인해 종류가 다른 냉매가 혼입되지 않도록 하고 냉매회수용기에 냉매종류를 잘 보이는 곳에 표기해야 한다. 냉매를 회수할 때 밸브 등을 사용하는 경우 개폐방향이 표시되도록 하고 밸브 등을 조작하는 장소에는 그 밸브 등의 기능 및 사용 빈도에 따라 그 밸브 등을 확실히 조작해야 한다. 냉매회수기기를 이용해 냉매회수용기에 충전할 경우에는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용기에 각인된 압축가스의 최고충전압력 또는 충전량을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 냉매회수기기 및 냉매회수용기등을 설치해 냉매를 회수하는 장소가 진동이 심할 경우에는 진동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 있는 조치를 해야 한다. 또한 냉매회수용기 보관 시에는 냉매회수용기를 빈 용기 및 충전 완료된 용기로 구분해 저장하고 충전 완료된 용기는 냉매 종류별로 구별, 저장해야 한다. 냉매회수용기는 넘어짐 등에 의한 충격 및 밸브의 손상을 방지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난폭한 취급을 하지 않아야 하며 냉매회수기기 등 작업에 필요한 물건 외에는 두지 않아야 한다. 안전유지를 위해 냉매사용기기에서 냉매를 회수하기 전에 냉매회수업자는 냉매회수기기와 회수작업 시 요구되는 관련장비(안전장치 포함)들이 정상적으로 가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냉매를 회수할 때에는 그 작업의 안전확보를 위해 필요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회수 후에는 그 설비의 성능유지와 작동성 확인 등 안전확보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 냉매를 회수하는 장소가 화기를 취급하는 곳이나 인화성 물질 또는 발화성 물질이 있는 곳 및 그 부근일 경우에는 점화원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기 및 제품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산업계 설명회를 통해 제도의 수용성을 높이고 간담회 등을 거쳐 등록기준 등을 마련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법령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냉매관리가 한층 강화됨에 따라 냉매 누출을 최소화하고 전문회수업자에 의한 회수율 향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박상우)가 장기임대주택, 다가구 등 총 5,000세대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LH는 무선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을 2019년 입주예정인 시흥은계 A-2BL 등 총 5,000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기존 월패드와 단지서버 간 유선배선을 활용하는 홈네트워크는 기술의 특성상 신축 공동주택 설계 단계부터 적용돼야 하며 준공 이후에는 추가 배선 설치가 어려워 IoT기기 확장에 한계가 있었다. 또한 신축주택의 설계에서 준공까지 평균 3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IoT 기술을 적용하고 기존주택으로 확산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실증사업에는 △무선통신 IoT기기 적용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버 및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미래예측 및 개인맞춤 서비스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LH는 지난해 발표된 주거복지 로드맵에 따라 장기임대주택 입주민도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IoT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맞춤형 스마트홈 모델개발에 착수한 바 있다. 기본서비스는 안전, 건강, 편리, 저에너지 등 입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미세먼지, CO₂, 에너지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한다.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스마트허브는 Zigbee, 블루투스 등 다양한 무선통신으로 서비스를 확장·연결한다. 실증사업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바닥난방, 거실조명 등을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절감 및 국가전력 수요관리 효과를 추가로 검증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서비스 △청년·신혼·고령층 등 맞춤형 스마트홈 모델 개발 △무선통신 기술력 검증과 음성비서 연계 방안 △그린리모델링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검증하는 무대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LH는 이번 실증사업으로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국내 산업의 경쟁력강화를 도모한다. 무선통신 스마트홈 요소기술을 보유한 중소 ICT업체와 협력해 해외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성을 검증함으로써 동반수출의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신규 일자리 창출, IoT가전 확산 등을 통해 IoT분야 국가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무선 IoT기술 기반 스마트홈 구축 실증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과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리어에어컨, 캐리어냉장 등을 계열사로 둔 오텍의 1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를 달성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결실을 얻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오텍(회장 강성희)은 최근 연결기준으로 1분기 누적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51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달성했다고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9%, 영업이익은 19.3% 증가했다. 오텍의 영업 실적이 대폭 상승한 이유는 각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을 통한 고른 성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결실 덕분이다. 특히 미래기술개발 및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로 보여진다. 계열사별로는 캐리어에어컨 17.3%, 캐리어냉장 8.5%,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31.2% 매출이 신장했다. 국내 에어컨업계 3위인 캐리어에어컨은 올해 초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능을 강화해 출시한 ‘AI 마스터(MASTER) 에어로 18단 에어컨’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이 주효했다. 소비자들의 사계절 가전 수요와 함께 미세먼지 특수에 따른 공기질 개선 제품 선호 현상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 사업부문에서 ‘IFC서울’ 빌딩에 ‘어드반택 (AdvanTEC)’ 알고리즘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소비를 절반으로 줄인 성과를 발판으로 추가 확대하는 계약에 합의했다. 특히 서울 콘래드호텔에도 칠러 플랜트 에너지를 연간 40% 절감하는 어드반텍 솔루션 신규 공급을 시작했다. 국내 상업용 냉장·냉동시장 1위인 캐리어냉장은 산지에서 가정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국내 유일하게 구축하고 편의점, 대형마트, 저온저장고, 대형창고 등 신규 고객사 수주를 확대하며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해 올해 초 출시한 ‘인버터 냉동기’와 ‘차량용 무시동 에어컨’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며 해외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 국내 특장차 1위 기업인 오텍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음압구급차의 국내외 매출이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됐다.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중앙아시아 등의 국가와 특수차량 계약을 성사시키며 해외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수직주차시설 유지관리업계 1위인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은 최상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잇따른 신규 수주를 통해 사업 안정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사업 확대를 위해 주차장 운영사업 진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미래 기술개발을 위해 일본 후지, OTIS 등 세계 유수 기업의 차세대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오텍그룹은 전 계열사의 고른 성장을 통한 매출 신장으로 2018년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빌딩 인텔리전트 솔루션(BIS), 미래형 주차시스템 등 신사업 발굴로 수익구조를 개편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오텍은 차세대 기술과 핵심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누적 1,000억원 이상의 금액을 R&D에 투자해 왔으며 해외 네트워크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고의 1등 제품을 출시해 매번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업소용기기 풀 라인업을 완성한 린나이코리아(대표 강영철)는 지난 4일까지 진행된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8)’에서 업소용 신제품을 대거 선보여 참관객의 주목을 받았다고 밝혔다. 킨텍스에서 진행된 이번 전시회는 린나이가 참가한 △국제식품기기전 외에도 △국제디저트및 음료전 △국제포장기기전 △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구성으로 6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린나이는 냉장고, 제빙기, 베이커리오븐 등 최근 출시한 신제품을 포함해 약 30여종의 제품을 출품해 완성된 업소용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의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전시공간을 구현해 관심이 집중됐다. 특히 린나이가 이번 전시회에 야심차게 기획한 테마존은 린나이 제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관람객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캐터링/치킨전문점 주방공간을 쇼룸으로 구현해 공간을 체험하고 현장에서 즉시 설계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견적을 받아볼 수 있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린나이는 차별화된 전시부스 외에도 관람객들의 흥미와 재미를 위해 에코백과 생수 등 다양한 선물과 린나이 업소용 아이템 룰렛 게임을 통해 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재미있는 전시공간을 만들었다. 또한 린나이의 업소용 사업이 지향하는 ‘상생협력 의지’와 ‘토탈 키친 솔루션’과 관련된 텍스트와 이미지를 전시부스 곳곳에 삽입해 관람객 입장에서 린나이의 사업 방향성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린나이의 관계자는 “최근 냉기아이템 등을 출시하며 업소용 풀 라인업을 완성해 이번 전시회의 완성도를 더 높일 수 있었다”라며 “성공을 부르는 1등 스마트 파트너 린나이의 행보를 앞으로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향후 10년간의 국토교통 연구개발 종합계획을 처음으로 수립했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의 목표를 담은 이번 계획에는 스마트시티, 제로에너지건축, 건설자동화, 가상국토공간 등 내용이 담겼으며 국토부는 이를 위해 향후 R&D예산을 1조원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2016년 6월 시행된 ‘국토교통과학기술 육성법’에 따라 수립된 것으로 제4조에 따르면 국토부장관은 10년 단위의 R&D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 한다. 국토부는 1년 반 이상 준비를 거쳐 이번 안을 도출했다. 배성호 국토부 미래전략일자리담당관실 과장은 “다른 부처에서는 요소기술을 중심으로 개발한다면 국토부는 요소기술 개발과 함께 이들을 모아 리빙랩 등 실증하는 단계를 거치기 때문에 체감도에 중점을 둔 플랫폼..
미세먼지 및 오존 생성 원인으로 지목되는 질소산화물(NOx)에 대기배출부과금이 부과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NOx에 대해 부과금을 도입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4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해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다고 밝혔다. NOx는 사업장에서 연료를 태울 때 배출되거나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된 대기오염물질로 주로 이산화질소(NO₂) 형태로 나온다. 특히 그 자체로 독성뿐만 아니라 햇빛의 광화학반응을 통해 미세먼지 및 오존 등을 생성해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9월26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개정안은 그동안 먼지, 황산화물 등의 오염물질에만 부과되던 대기배출부과금을 질소산..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이 녹색건축물 인증제도(G-SEED)의 부당인증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일부개정안’을 지난 1일 대표발의했다. 송 의원은 입법취지에서 “G-SEED 인증업무 또는 관리를 위해 위임된 인증기관 10곳 중 일부 인증기관은 ‘셀프인증’을 하고 이해관계자가 심의에 참여하거나 일부 위원에게 심의를 몰아주는 등 문제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확인됐다”라며 법안 발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감독기관이 인증기관의 인증업무에 대한 관리·감독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인증기관의 재지정시 참고할 수 있게 하고 인증기관이 부당하게 인증업무를 한 경우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인증기관의 수수료 징수에 관한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세부적으로는..
캐리어에어컨이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완제품을 해외단독수주에 성공하면서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해 주목받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2호선에 설치되는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81대 전량을 총 35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차 선적분 9대에 이어 내년 2월까지 81대 전량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그동안 CKD(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진행했던 과거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수출 사례와 달리 완제품 형태로 직수출 진행되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향후 동남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 것과 ‘캐리어에어컨’ 이름으로 단독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수출은 캐리어에어컨이 국내외 고속철도에 냉난방시스템을 공..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그리드위즈(대표 김구환)와 ESS PCS 전문기업 플라스포(대표 권오정)는 지난 4월27일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국제표준기반 PMS 일체형 스마트ESS 공동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그리드위즈는 수요관리, ESS, 에너지효율화, 전기차, 태양광분야에서 국제표준 기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을 확대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최근 ESS분야에서 자체 개발한 PMS 및 EMS 기반의 운영관리시스템 통해 전국 각지에 설치된 ESS시스템을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플라스포는 풍력발전용 인버터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용 컨버터, ESS용 PCS등 전력변환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성장한 기업이다. 특히 검증된 인버터와 컨버터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
LGWP 냉매규제 강화에 따른 콜드체인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제시됐다. 하니웰과 칸은 4월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마트, 저온저장, 수송 등 콜드체인분야 관계자를 대상으로 ‘콜드체인 LGWP 냉매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전국마트연합회, 대형마트, 저온저장·수송업계 등 콜드체인산업 관련 종사자 112명이 참석했다. 특히 100명 한정 세미나로 기획됐지만 두 배에 가까운 신청이 접수돼 이번 행사에 관한 콜드체인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하니웰의 유기출 마케팅 팀장은 개회사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냉매규제 현황과 저온저장, 수송, 리테일부문에 적용될 수 있는 하니웰의 Low GWP 냉매 솔루션을 소개하겠다”라며 “또한 하니웰 LGWP 냉매를 적용한 댄포스, 에머슨, 비쳐 등 컴프레셔 제품도 설명할 예정이니 이를 통해 많은 정보가 공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신선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냉장·냉동기계관련 기술이 여러 공급사슬단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계들이 우리 생활환경을 해치는 공해를 만들어서는 안된다”라며 “냉매시장의 트렌드변화, 콜드체인분야의 LGWP 솔루션이 소개되는 이번 세미나는 매우 유익하고 우리나라 콜드체인산업에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명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융합기술본부장은 “콜드체인 의미는 보관운송과정에서 적정온도관리를 통해 생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신선하게 보존하고 비용효율측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첨단 물류시스템”이라며 “KFCA는 이와 관련된 표준전문시험연구기관으로 고부가가치인 콜드체인산업의 국내·외 표준을 제안하고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냉매규제 강화, 콜드체인이 나아갈 방향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글로벌 HFC&HCFC 규제현황 및 전망(Robert Kebby Honeywell Global Commercial Refrigeration manager) △냉매시장 현황 및 전망(Yongming Honeywell APAC Heat Transfer manager) △하니웰 LGWP 솔루션- 리테일, 수송 및 저장(Jianfei Zhang Honeywell APAC Technical Engineer) △하니웰 SRS 소개(Gloria Hu Honeywell APAC SRS manager) △LGWP 컴프레셔 모델 소개 ①(김도진 비쳐 차장) △LGWP 컴프레셔 모델 소개 ②(김병균 댄포스 이사) △LGWP 컴프레셔 모델 소개 ③(곽병권 에머슨 이사) △국제 콜드체인산업 표준화 동향(김종경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해외사업팀 팀장) △국내 LGWP 대응 냉매기술 개발 현황(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열시스템연구실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하니웰, 글로벌 환경규제 선제대응Robert Kebby Honeywell Global Commercial Refrigeration manager는 ‘글로벌 HFC&HCFC 규제현황 및 전망’을 통해 글로벌 HFC 규제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와 이와 관련된 하니웰의 역할을 소개했다. 글로벌 규제는 주요 지역마다 다르게 적용된다. 유럽의 F-Gas regulation, 미국의 SNAP phase 등 국가마다 혹은 주마다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지역별로 다른 규제관점에서 출발한다. 분야별로 보면 저장, 수송, 리테일로 나뉘고 슈퍼마켓의 경우 더욱 많은 규제가 포함된다. 하니웰은 2018년 1월1일자로 유럽에서 더 이상 R404A를 공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R404A는 언젠가 없어지는 냉매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우리는 유통업체들의 우려를 가중하려고 했던건 아니고 냉매공급체인에서의 공급사, 파트너사, 납품, 유통업체들이 경각심갖고 대응하도록 촉구해왔다. R404A 가격을 보면 2017년부터 점차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에는 R404A가 가격이 정체됐다고 들었지만 중요한 것은 업계가 이에 대해 대비하고 있고 능동적으로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GWP가 낮은 냉매로 전환되기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Robert Kebby manager는 “최종사용자의 HFC 단계적 축소목표 및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전체 콜드체인을 포함하는 디자인의 유연함을 제공할 것”이라며 “또한 작업장에서의 안전성 유지 및 향상, 시스템의 에너지효율 향상에 최적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Yongming Honeywell APAC Heat Transfer manager는 ‘냉매시장 현황 및 전망’을 통해 냉매분야의 거대 생산·소비시장인 중국에서의 냉매가격 변동요인을 소개했다. 중국은 정부의 정책방향이 산업 내 미치는 영향도가 가장 큰 국가 중 하나로 환경규제, 생산규제정책 등 직접적인 규제는 물론 냉매를 사용하는 일반산업에 대한 규제도 큰 충격요소가 될 수 있다. 특히 국제행사 기간에 국가 이미지를 위해 행사가 개최되는 인근 공장의 가동을 중지시킬 정도로 막강한 공권력이 있어 근처에 냉매제조공장, 소비산업단지 등이 밀집돼있는 경우 즉각적인 가격변동을 확인할 수 있다. Yongming manager는 “중국정부는 환경적 규제에 대한 강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며 이는 ‘made in china’가 포함된 모든 제품에 제반비용이 적용될 것”이라며 “또한 HFO와 R32 수요는 글로벌 시장은 물론 중국 내에서도 상승하고 있어 생산·수요곡선이 매우 역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GWP 냉매사용은 감소하고 있고 LGWP 냉매는 증가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GWP가 낮은 냉매가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fei Zhang Honeywell APAC Technical Engineer는 ‘하니웰 LGWP 솔루션- 리테일, 수송 및 저장’을 발표했다. 하니웰의 냉매개발 로드맵과 drop-in 냉매인 Solstice N40(R448A)의 소개, 적용사례 등을 설명했다. 하니웰의 N40은 GWP 1273으로 기존 R404A 5~16% 향상된 효율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저온저장고 등 냉동창고, 슈퍼마켓 등에 적합하며 기존 냉매시스템에서 매우 쉬운 전환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징은 비쳐, 에머슨 등 펌프레서 제조사에서 적용, 성능을 확인했으며 토시바의 콘덴싱 유닛에서도 16% 높은 COP를 보였다. Jianfei Zhang Engineer는 “미국의 연구기관인 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실험한 결과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R404A보다 높은 효율과 비용감소효과를 나타냈다”라며 “하니웰의 N40은 전 세계 다양한 현장에서 효율과 비용절감, 투자비회수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차량용 냉동기 등 수송부문에 사용되는 Solstice 452A(R452A)는 GWP 1945이며 R404A와 비슷한 효율성을 나타냈다. R404A의 50%에 해당되는 수치로 환경규제에 대응해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다. Gloria Hu Honeywell APAC SRS manager는 ‘하니웰 SRS 소개’를 발표했다. SRS(Smart Refrigeration Solution)은 냉동·냉장분야에 전체 운영비의 40%를 사용하고 있는 마트에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기존 하드웨어사업이 아닌 소프트웨어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마트에서는 단순히 설비의 유지보수 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여러 가지 비용지출 요소가 산재하고 있다. 변질된 신선식품의 폐기비용이나 필수적이지만 당장 알아재치 못하거나 불필요한 유지보수 요인이 포함된다. Gloria Hu manager는 “하니웰의 SRS는 각 점포의 맞춤형 솔루션 제안과 전문적인 분석, IoT를 접목시킨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라며 “서비스 출시 초창기 한 점포에 고장 예측요인에 대한 유지보수를 제안했지만 이를 무시했다가 8개월 뒤 실제로 문제가 발생해 많은 비용을 지불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하니웰의 발표가 끝난 후 각 컴프레셔 기업들의 발표도 이어졌다. 김도진 비쳐 차장은 ‘Low GWP & 자연냉매 사용을 위한 BITZER 제품’을 소개했다. 기존 냉매에 대한 대체냉매는 많이 개발되고 있다. R134A의 가장 유력한 대체 솔루션으로는 R450A, R513A가 있으며 R404A·R507A에 대한 것으로는 R448A, R449A, R452A 등이 있다. 비쳐는 이러한 대체냉매를 적용한 다양한 기기들을 제공하고 있다. △ECOLINE 왕복동 압축기 △LHE 콘덴싱 유니트&ECOSTAR △CHS; CSW&CSVH 콤팩트 스크류 압축기 △수냉식 쉘 앤 튜브 콘덴서 △HS 반밀폐 스크류 압축기 등이다. 김도친 차장은 “이러한 냉매사용 제품에 대한 기술제공과 교육세미나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꾀하고 있다”라며 “이 외에도 R1234yf, R1234ze 등 순수 HFO, CO₂, 탄화수소, 암모니아 등 자연냉매에 관한 많은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균 댄포스 이사는 ‘댄포스 LGWP 냉매 R448A/R452A’ 솔루션을 공개했다. 댄포스는 마트에 적용될 수 있는 △압축기 △응축기 △전자식팽창변 △이코노마이저 △인버터드라이브 △4멀티 랙 등이 포함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중온용으로 사용되는 MLZ 압축기는 타사 제품대비 17~21% 높은 효율이 특장점이며 전 모델에 사이트글라스, 오일슈레더 밸브 등이 기본으로 장착돼있다. 오일온도 이용 프로텍터로 과열운전으로 인한 압축기 소손 전에 모터프로텍터를 작동해 압축기를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김병균 이사는 “압축기는 물론 검증된 인버터드라이버, 중압 토출밸브 적용으로 제품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이코노마이저를 이용해 25%의 효율향상, 40%의 냉동능력 향상 등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곽병권 에머슨 이사는 ‘Emerson Commercial & Residential Solutions’를 발표했다. 개별부품부터 응용분야별 통합솔루션 및 완성품을 모두 포함한 에머슨의 라인업은 슈퍼마켓·편의점, 저온저장고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생산자부터 최종소비자까지 연결되는 콜드체인 영역에서 냉동·냉장창고, 냉동 컨테이너, 수화물 모니터링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곽병권 이사는 “에머신의 진보된 압축기는 베이퍼 인젝션을 위해 최적화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정밀한 과열도 및 액유량제어, 코어센스를 통한 향상진 진단기술, 다양한 친환경냉매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또한 부속기 일체형 패키지를 제공해 손쉬운 설치에도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경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팀장은 ‘콜드체인기술과 국제표준화’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신선물류, 콜드체인이란 공급사실 내에서 온도를 제어하는 기술과 관리로 정의되며 △기업들의 사회·환경적 책임강화 △식·의약품 법규·인증 강화 △데이터관리와 컨트롤의 중요성 부각 △공급망의 확장과 복잡성 △온도관리의 어려움 △제품에 따른 적정온도기준 상이 등의 특징이 있다. 김종경 팀장은 “국내 신선물류시장 규모는 소극적으로 계산했을 때 약 15조원으로 추정되며 글로벌 신선물류시장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성장하는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외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스템, 포장, 환경제어, ICT 융합 등 부문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찬호 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국내 Low GWP 대응 냉매기술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전 세계가 참여하는 냉매규제에 따라 국가별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미국은 2014년부터 2015년까지 R22 냉매사용량을 1/2 이상 수준으로 감소시키고 있고 중국은 R410A 냉매를 사용하는 제품이 점차 표준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동남아지역은 아직 R22 적용이 대세이며 전체적인 시장전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송찬호 책임연구원은 “세계적 LGWP 기술개발 흐름 속에서 우리나라는 R1234ze와 R1233zd 등을 적용한 터보냉동기 개발과제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Low GWP 냉매에 대응하는 냉동시스템에 대한 원천기술과 500RT급 고효율 냉동기 개발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세미나를 마치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친환경냉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한국산업의 에너지절감과 지구환경보호에 큰 공을 기여한 롯데마트에 하니웰이 글로벌 냉매제조사를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기계설비법’이 3월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후 국무회의를 거쳐 4월17일 공포됐다. 이 법은 2020년4월1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법 제정으로 기계설비산업 발전과 기계설비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정부시책을 체계적으로 수립·시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기계설비산업은 건축물을 비롯한 각종 산업시설 등의 냉난방, 환기 및 각종 에너지설비의 설계, 시공 등을 통해 국민의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안전이나 건강, 에너지효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공기조화, 냉난방, 위생설비 등 기계설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시설물의 노후화로 인해 기계설비 리모델링 시장규모가 커지는 등 기계설비산업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차원에서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녹색건축법)’에 따라 국토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것으로 녹색건축물의 △현황·전망 △온실가스·에너지 목표 및 방향 △연구개발 △인력양성 △지원사업 △정책방향 △추진계획 등 내용이 담긴다. 제1차 기본계획은 지난 2014년 발표돼 2018년까지 5개년간 녹색건축 육성·활성화의 지침역할을 했다. 여기에는 △신축건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강화 △그린리모델링 등 기축건물 에너지성능향상 △녹색건축 기업·인력·자재 등 산업육성 △국민인식 제고를 통한 저변확대 △자재·설비·시공기술 연구개발 등이 과제로 제시됐다. 제1차 기본계획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국토부는 제2차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4월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녹색건축법)’이 국회의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 녹색건축물 인증제도 운영의 투명화와 관련된 내용으로 잇따라 법안이 발의·추진되면서 향후 내실있는 정책이 기대된다. ZE인증 의무, 시행령으로 지정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은 지난 4월11일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의 의무적용 대상을 대통령령으로 정하고 사용승인 시 건축물대장에 기록하게 하는 내용의 녹색건축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 적용대상이 시행령 개정만으로 확대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제17조 ‘건축물의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및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에 제7항을 신설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건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