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설비기술협회는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기조화, 냉동, 위생설비, 에너지 및 환경과 관련된 설비분야의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과 지도육성 및 부대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설계, 제조, 시공, 유지관리, 학교, 연구소 등 설비기술인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1967년에 설립된 공익단체다. 자격검정업무 및 교육업무를 주사업으로 시작한 단체였지만 설비기술인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현재와 같이 성장했다. 현재 협회는 연구개발(R&D) 및 기술도서 보급(회지‘설비 냉동·공조·위생’ 및 전문서적·냉동공조기술, 냉장창고, 흡수식냉동기실무, 건축설비 에너지절약핸드북, 자동제어설비관리 등)은 물론 자동제어설비관리사(국토부 승인) 배출 등 각종 교육업무에 힘쓰고 있다. 무엇보다도 1992년부터 시작한 설비기자재 단체표준제정 및 품질인증업무를 통한 다방면으로 설비산업 및 국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설비기술협회는 설비기술인들을 대변하기 위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설비기술업계는 설비기술인의 대통합과 정체성 확립,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설비설계협회와 단체통합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임자
2024년 1월20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Marriott Marquis hotel)에서 개최된 2024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는 약 3,800명의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458개 위원회 회의, 125개 기술세션, 다양한 친교행사 및 활동이 포함됐다. ASHRAE 동계 컨퍼런스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지침을 제시하는 한편 보다 주목해야 할 기술분야에 대한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ASHRAE 컨퍼런스와 함께 인근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개최된 AHR 엑스포에서는 344개 해외기업을 포함해 총 1,86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HVAC&R기술, 제품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 시카고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1 AHR EXPO가 취소된 악몽이 있다. 이러한 아쉬움을 반영하듯 AHR EXPO는 해마다 규모를 키우고 있다. 올해 5만㎡ 거대한 전시공간에서 1월21~23일까지 3일간 진행된
지열분야 1위기업이었던 코텍엔지니어링은 2020년 코스닥에 상장하며 지엔원에너지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2022년 10월 다시 한 번 M&A를 거쳐 현재의 사명인 ‘지오릿에너지’로 재탄생했다. 지오릿에너지는 지구, 또는 지열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geo’와 리튬(lithium)의 앞글자 ‘lit’을 결합한 합성어다. 기존 지엔원에너지의 재생에너지사업을 바탕으로 신규 리튬 개발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유재훈 지오릿에너지 대표를 만나 기존 사업 계획 및 신규 사업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 그동안 지열분야 대표기업을 운영한 소감은 지오릿에너지는 과거 20년간 우리나라의 지열산업을 선도해오면서 연구개발, 설계, 시공 등 모든 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만들었으며 지열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열업계 최고의 기업이다.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의 소감을 얘기한다면 한마디로 정신없이 지나간 1년이었다. 지엔원에너지를 인수한 후 리튬 개발사업을 추가하고 사명을 바꾸고 드러나지 않았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 주력사업분야 동향을 평가한다면2024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각계 전문가들은 기후위기를 인류가 당
글로벌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으로 전력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공정자동화로 공정을 최적화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188년간 다양한 사업영역으로 다각화하면서 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반적인 산업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 및 빌딩, 공장, 데이터센터(DC), 오일 및 가스, 조선업과 중공업 등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산업분야 에너지관리와 공정자동화를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에너지관리 및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지속가능(Sustainability)이라는 단어를 가장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기업으로도 손꼽힌다. 저탄소, ESG, 친환경과 관련된 구체적인 기술을 갖췄으며 이를 전 세계의 수많은 회사에 제공한 사례를 갖추고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난 2015년 ‘라이프 이즈 온(Life is On: 우리의 삶이 언제 어디서나 연결된 상태)’을 새로운 브랜드 전략으로 선포했으며 산업용 사물인터넷(IoT)을 활성화하고 연결성을 실현하고 있다. 라이프 이즈 온은 에너지가 인류의 기본적인 권리라는 믿음 아래 산업용 IoT를 접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에너지를 연결해 안전하며
사회현상을 ‘하인리히 법칙(Heinrich’s law)’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관련된 사회현상을 설명하는 법칙으로 어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그와 관련된 수십번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통계를 토대로 탄생했습니다. ‘1:29:300의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역으로 사회변혁을 이끌만한 혁신이 나타나기까지는 수십번의 발전과 수백번의 연구가 반드시 있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전시회를 보고 나서 ‘혁신이 없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우리는 항상 혁신에 목말라 있으며 인류발전에 퀀텀점프를 가져다줄 기술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분명한 기술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러한 발전은 여러 기업에게, 여러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이면에는 우리가 알지못하는 업계의 무수한 연구가 있었을 것입니다. 탄소중립을 향한 여정이 녹록지 않음을 넘어 이대로는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회의적’을 넘어 ‘비관적’입니다. 어떤 혁신적인 과학기술이 없이는 사실상 달성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탄소중립 전선의 첨병인 HVAC&R업계에서 혁신을 기다리는 이유에 그러한 생각이 있지 않을
기술세션 논문발표와 ASHRAE TC회의 및 공식회의 참석을 목적으로 지난 1월20~24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4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과 같은 중요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HVAC&R 학계, 업계 및 전문가들의 역동적인 융합의 장이었다. 다양한 주제 중 ASHRAE에서 주목한 것은 단연 탈탄소화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된 기존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표준인 ANSI/ASHRAE/IES Standard 100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최신 개정판(2024)은 건물탈탄소화 통합기술에 대한 초점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건물유형에 대한 배출목표와 함께 기존건물에 대한 탄소배출성능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ASHRAE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그리드 상호작용의 중요한 역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그리드 상호작용건물을 위한 설계 및 운영자원 지침은 ASHRAE 건물탈탄소화 태스크포스(TFBD: Task Force for Building Decarbonization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중심으로 공기 및 실내환경제어, 공조부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은 지난 40여년간 공기조화 냉난방 환기 및 공기청정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문가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HR EXPO를 참관한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을 현지에서 만나 AHR EXPO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주요 공조‧환기분야 제품‧부품‧기술동향에 대해 들었다. ■ 이번 AHR EXPO 공조설비 동향은최근 수년간 열회수형 환기장치에 전념하느라 타제품 개발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이번 AHR EXPO에 참가해 전반적인 기술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R32(CH₂F₂: Methylene Fluoride) 냉매가 보편화 됐다는 것이다. 단일냉매인 R32는 혼합냉매대비 더 높은 열효율과 열전달 특성 등 열역학적으로 매우 우수해 R410a대비 적은 양으로 적은 환경적 주기 및 낮은 GWP를 유지하므로 환경적 측면에서 수요자에게 선택받고 있다. 또한 DOAS(Dedicated Outdoor Air System: 외기도입 전담공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었다. 그동안 시스템에어컨은 외
대성히트에너시스는 1947년 설립된 대성산업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연료전지, 태양광분야 컨설팅,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기열, 지열, 수열, 폐열 등 히트펌프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22년부터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R&D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AHR EXPO에 출품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를 만나봤다. ■ 이번 전시회 출품 배경은미국시장은 이미 알려진 히트펌프 대표기업도 많고 냉난방시장의 특성도 차이가 있어 이를 반영한 제품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함과 동시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출품했다. ■ 전체적인 전시회 분위기는 어땠나전체적인 분위기는 2023년 아틀란타에서 열린 전시회보다 난방부문에 치중한 전시품들을 선보였으며 냉매분야에서도 R410a가 몇 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생각을 여지없이 뒤엎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시아, 유럽과 달리 R32대신 관리가 좀 더 까다로울 수 있는 R454b냉매를 주로
에이피(대표 임형선)는 고객에게 더 좋은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공기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전열교환기와 팬코일유니트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파주시 탄현면에 생산공장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영업본부를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에 참관단으로 참여한 임송배 에이피 부사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환기분야 특징에 대해 들었다. ■ AHR 참관배경 및 성과는AHR은 미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지상 최대 공조박람회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참관했다. 또한 에이피가 10년 넘게 국내시장에서 쌓아 올린 기술을 적용한 우리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AHR에 참가한 거의 모든 기업이 미국시장에 맞춰 국내에서 보던 형태·구조와 다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시스템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에이피뿐만 아니라 국내 공조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참고할 좋은 기회였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모인 만큼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AHR EXPO에는 LG전자의 에어솔루션사업부와 부품솔루션사업부가 동반 참가했다. ‘One LG’ 브랜딩으로 HAVC 전문고객을 대상으로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캠페인 투자효과를 레버리지해 브랜드 각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 주요 메시지로 전력화(Electrification), 냉매규제 등 HVAC업계 Big Trend 변화에 대응하는 LG전자의 기술리더십의 소구 및 상생의 파트너십을 제안하고자 했다. 권민호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에어솔루션엔지니어링담당을 현지에서 만나 출품배경과 주요 솔루션에 대해 들었다. ■ 주요 출품제품은에어솔루션사업부 주요 출품제품은 가정용(Residential)과 상업용(Commercial)제품으로 구분된다. 가정용은 Home Electrification에 대응하기 위해 히트펌프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연계를 주안점으로 ESS, AWHP, ThinQ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Home Air and Water Solution’은 고객 주거환경과 상황별 최적화된 다양한 종합공조솔루션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퍼네스, 히트펌프를 연계한 솔루션과 공동주택을 위한 VRF 기반 냉난방
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실내공기질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1991년 설립해 팬코일유니트와 전열교환기 환기유니트를 33년간 공급하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최근 원형 찬장카세트형 냉난방기 개발을 완료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 2024에 선보였다. 신우공조는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비롯해 추후 개최되는 전시회에 다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매출 200만불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일주 신우공조 영업이사를 만나 이번 전시회 참가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AHR 엑스포 출품배경은미국시장은 곧 세계시장이란 이야기가 있다. 미국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이지만 미국 전시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세계적인 냉난방전시회이므로 참가를 결정했다. 신우공조는 2022년부터 AHR EXPO에 참가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인 원형 카세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여 시선을 끌었고 많은 방문자가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AHR EXPO를 통해 프랑스에 샘플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 기업에서 연락이 지속해서 오고
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서 ASHRAE Fellow(석학회원)로 선정됐다. 전 세계 10만여명의 회원 중 0.5%에 불과한 500여명만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3번째로 선정됐다. 이는 정재원 교수가 주력으로 연구하는 액체식 제습 및 증발냉각기술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정재원 한양대 교수를 현지에서 만나 ASHRAE 컨퍼런스 핵심내용을 짚어보고 함께 개최된 AHR EXPO를 바탕으로 국내 HVAC&R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 올해 ASHRAE 컨퍼런스는ASHRAE 동계컨퍼런스는 미국에서 해마다 1월에 개최되는 HVAC&R분야 최대규모 학술행사 중 하나이며 올해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탈탄소화, 기후변화, AI 등 중요한 주제에 중점을 두고 HVAC&R업계 리더 및 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성과 발표, 토론이 있었다. 1월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ASHRAE 동계컨퍼런스에는 3,800여명이 참가했으며 458개 위원회 회의, 125개 Technical 세션과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및
2024년 AHR EXPO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와 함께 ICARHMA 회의, RDL회의가 열렸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 및 산업동향, 주요 규제사항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ICARHMA, HVAC&R산업 이슈 공유ICARHMA(International Council of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Heating Manufacturers Associations)회의는 1월21일 미국 시카고 블랙스톤호텔에서 열렸으며 AHRI(미국), ABRAVA(브라질), ACAIRE(콜롬비아), CRAA(중국), EPEE(유럽), EUROVENT(유럽), AREMA(호주), JRAIA(일본), HRAI(캐나다), KRAIA(한국) 등 10개국 이상 협회에서 참석해 각국의 HVAC&R산업에 대한 현황,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주된 이슈 사항은 IAQ(Indoor Air Quality)에 대한 기준 강화, HFC냉매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 등을 꼽을 수 있다. ICARHMA 협의체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미국은 대체냉매 관련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먼저 미국은 HFC Phase d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청장 지영미)은 3월6일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를 비롯한 주요 집단시설에서의 올바른 환기수칙 안내를 위해 슬기로운 환기수칙을 개정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은 최근 개발된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별 환기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K-VENT는 창문 형태 및 크기, 실내외 환경(온도, 환기 종류 등), 재실자의 활동 특성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환기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공기전파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 12월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의 주요 내용은 ‘2시간마다 매회 10분 이상 맞통풍 환기’를 기본 수칙으로 하며 주요 시설별 환기 방법을 세분화해 △학교 교실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요양병원에서는 기계환기를 상시가동하면서 2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병행 △회의실에서는 회의시간은 되도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연구성과 현장설명회’를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가 열리는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국산 목재의 이용흐름 및 전과정평가, 국산 목재 및 목조건축의 탄소저장효과 등 ‘국산 목재의 장점’을 강조하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판상재(합판, 구조용파티클보드, CLT 등)와 접합철물(STS) 등 ‘국내 목조건축 기술현황’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대형 목조건축물 현황과 아시아 최고 높이(15층, 50m 이상) 목조건축물 랜드마크 ‘우드 플러스 타워’ 건립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목조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목조건축박람회는 경기 남부지역 최대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인 수원경향하우징페어와 동시에 개최돼 일반 국민들에게 목조건축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내화성능 확보, 층간소음 개선 등 고층 목조건축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라며 “이번 현장설명회와 같이 대국민 홍보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3월8일 국토부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릴레이 간담회는 건설산업부문으로 지난 1월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건설업계 릴레이 간담회는 3월8일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건설업계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경기 및 부동산 PF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1.10 대책(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주요 정책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PF 사업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공적보증 확대방안과 함께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공공공사 유찰과 민간공사 공사비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건설산업 및 PF 시장에 대한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PF 경색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사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건설활력
기계설비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고급인력 확보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산학협동 맞춤인력 양성사업(AMDC: Asian Master’s Degree Course)’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IT, 건설 등 이공계 분야의 기술인력이 부족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제성장 정체 또는 퇴보가 예고되고 있다. 다른 선진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고급인력 모시기’에 나선 상황이다. 우수인재양성 전문기관인 ICEP(International Cooperative Education Program, 대표 김선국)이 수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미충원의 가장 큰 발생사유로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부족(35.4%)’을 꼽았다. 이어 ‘임금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18.5%)’가 뒤를 이었다. 즉 기업이 원하는 숙련‧경력자는 부족한데 그만한 인력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임금을 원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AMDC는 동남아 인력을 중심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의 안정적‧지속적인 공급체계를 구축
토탈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기업 한일엠이씨(대표 이수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생활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기업문화 측면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심사·선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정기업 규모를 기존 1,000여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인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현장 전수조사 등 심사절차도 3차에 걸쳐 강화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만큼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수준, 신규채용, 청년근로자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전체 재직자 중 47% ‘청년’1966년 창립한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통신‧소방방재 설비설계, 친환경컨설팅, 건축물 성능진단, 커미셔닝, PM‧CM 등 건축설비 엔지니어링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 개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일엠이씨는 매년 청년 근로자 정기 및 상시채용을 통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이 화재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내화설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의 전소가 아니더라도 건축물의 비구조요소들에 의해 건축물의 사용자 또는 거주자가 치명적인 인명손실이나 부상, 재산피해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는 초기 소화실패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한번 꺼졌다고 해도 다시 재발화되는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소화에는 많은 물이 필요하다. 또한 가연성 물질 연소 시 대규모 연기와 유독성 가스가 방출되는 위험성이 존재하며 차량 화재의 경우 국부적인 화재강도가 매우 커 차량화재 연소시 상부에 노출된 천정의 설비용 단열재에 열원과 화염이 전달돼 위험성이 커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환경 구조가 지하 구조상 밀폐된 공간내 공기흐름 원활치 않으며 화재 시 연기 및 독가스로 인명사고 위험 매우 높다”라며 “최근 건축물 구조 특성은 지하 대공간으로 대형화되고 있으며 여러 개 동들이 하나의 대형주차장으로 연결된 구조로 돼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전체 지하주차장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지하공간 화재안전 강화 지하주차장
SZU는 체코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으로 체코에서 가장 큰 가스 및 에너지기기시험소를 보유한 기관이다. 1898년 설립돼 2023년 현재까지 15개 해외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인 유럽인증기관이다. 특히 유럽 내에서 소수 인증기관만 수행할 수 있는 KEYMARK인증 및 히트펌프 전문 인증기관이다. 2022년 1,604종 제품인증을 진행했으며 341명의 검수원(inspector), 947명의 전문가인증, 2,249장의 인증서와 41개국의 고객을 갖고 있다. SZU의 한국지사인 SZU KOREA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등 수소인증을 비롯해 히트펌프, 가스기기, 산업용기기, 반도체설비, 의료기기 등을 다양한 분야의 인증 전문가와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Qualcomm,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거쳐 2012년 SZU에 합류한 오재영 대표가 한국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오재영 SZU 코리아 대표를 만나봤다. ■ 국내 진출 배경 및 그동안 성과는SZU KOREA는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와 같은 국내 냉난방 및 에너지기업들의 인증을 맡아 수행했다. 인증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