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을 연 롯데마트 구리점이 국내 대형마트 최초로 자연냉매 CO₂(R744)냉장·냉동시스템을 도입하며 유통업계 친환경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CO₂시스템 전면 도입은 지속가능한 점포운영과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일환으로 단순한 설비교체를 넘어 국내 유통업계의 냉동·냉장시스템 전환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국제티엔씨 CO₂시스템 도입 롯데마트 구리점은 기존 프레온계 냉매(R22, R448a) 대신 GWP(지구온난화지수)가 1에 불과한 자연냉매 CO₂(R744)를 냉동·냉장설비에 적용했다. 이는 국내 대형마트 중 최초 사례로 롯데마트가 유통업계의 친환경설비 전환을 본격적으로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구리점에 적용된 CO₂냉동시스템은 국제티엔씨가 공급한 제품으로 하이얼캐리어의 이젝터(Ejector) 기술이 적용된 CD4 시리즈 CO₂ Booster 시스템을 중심으로 Dorin 인버터압축기와 Güntner 유니트쿨러 등 고효율·고안전성 설비로 구성됐다. 또한 쇼케이스 전면도어 설치로 매장 실측기준 평균 30% 이상의 부하절감 효과가 확인됐다. 기존 프레온계 냉매는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며 국제적으로 단계적 퇴출이 진행 중이다. 이에 비해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6월26일 ‘사랑愛 효도밥상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으며 어르신들과 식사를 진행하며 안부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공사를 소개하고 태양광실증단지 견학을 진행했다. 또한 정부 에너지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75세)은 “서울에너지공사가 정말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이런 공기업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어르신들께 작지만 진심어린 위로의 시간이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지속가능한 사회적책임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서울에너지공사 직원이 올린 사회공헌프로그램 운영제안을 황보연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이 직접 채택해 시행됐다.
산업부(장관 안덕근)은 지난 6월26일 ‘수소특화단지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동해·삼척, 포항 등 2개 수소특화단지(이하 특화단지) 조성현황과 기업투자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산업부와 강원도·경상북도 등은 특화단지에 국비·지방비 등 총 5,000억원 규모 사업비를 투입해 수소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해 건축공사를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거쳐 올해는 부지매입·설계용역 진행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해·삼척 수소저장·운송특화단지는 수소유통망 고도화를 위한 액화수소 산업생태계 육성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액화수소 전문기업 20개사를 육성하며 수소유통망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에 구축 예정인 △산업진흥센터와 △소재·부품 안전성시험센터 △기업입주공간 등의 건축 부지를 올해 4월 매입했으며 올해 하반기 건축설계용역을 통해 내년 3월 착공할 계획이다. 삼척에 구축 예정인 LNG 냉열 활용 수소액화플랜트의 경우 경제성분석 용역이 완료된 후 결과를 바탕으로 민간 특수목적회사(SPC) 구성을 위한 기업간 협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수소연료전지 생산·
환경부(장관 김완섭)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는 지난 6월25일 산업계와 함께하는 수열 산업 활성화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간직한 열을 이용해 건물의 냉·난방 등에 활용함으로써 천연가스를 대체해 전기화가 가능한 재생에너지다. 국내 잠재량은 연간 약 10GW로 기존 냉난방 설비 대비 소비에너지를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전환에 유리한 시스템이다. 특히 도심건축물에 대용량의 냉·난방 공급이 가능하여 지역 분산에너지로서의 활용성이 높으며 탄소 배출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 국내에는 현재 롯데월드타워에 도입돼 전체 냉·난방의 약 10%를 충당하고 있다. 환경부는 산·학·연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수열 핵심 설비(열교환기, 히트펌프 등) 제조사를 비롯해 연구기관, 대학, 산업계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수열 산업 국내외 환경 변화와 발전 방향(최종민 한밭대 교수) △신재생에너지 연계 지역냉난방 정책동향 및 여건(조영삼 하한국지역난방공사 탄소중립정책부 조영삼 부장) 등의 주제발표와 수열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토론 결과 수열에너지의 본격 확산
서울에너지공사(사장 황보연)는 지난 6월27일 임성은 제4대 신임 상임감사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성은 서울에너지공사 상임감사는 도시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도시정책 전문가로 주택·교통·환경·기후 등 부문에서 융합연구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서경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와 서울기술연구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서울시장 정책비서관으로 재직하며 △장기전세주택 △120 다산콜센터 △꼬마버스 타요 등을 제안했다. 서울기술연구원장 재임 중에는 현안연구실을 조성해 수요자 중심 혁신연구문화를 조성하고 데이터기반 솔루션과 최신의 과학기술을 서울시정에 접목해 안전하며 편한 도시를 조성하는 데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임성은 신임 상임감사는 취임사를 통해 “공정과 청렴은 조직의 성장과 발전의 이음동의어”라며 “공사 안팎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소통해 맑고 깨끗한 청렴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징계를 목적으로 하는 감사보다 징계 사전예방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감사를 감사(Thank you)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에너지공사는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집단에너지사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AI기술패권 시대를 맞아 물관리와 경영 전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확보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는 6월25일 ‘AI First 전략기획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AI First’는 AI를 중심으로 물관리와 경영을 재편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물분야 소버린 AI(Sovereign AI)를 세계 최고수준으로 발전시켜 글로벌 Top 2 물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기획단은 경영, 수자원, 수도, 도시·글로벌 등 총 4개 분과를 포함해 인재 육성(HRD), 연구개발(R&D) 등 6개 분야로 구성되며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200여명의 임직원이 반원으로 참여한다. 연말까지 AI전환을 위한 실행전략을 구체화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서비스 혁신과 국가 물안보 대응력강화를 위한 실효적인 중장기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세계 최초로 물관리에 AI기술을 융합한 AI정수장을 구축한 성과로 지난해 1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12월 ISO/TC224 국제표준 개발 신규제안이 승인되며 한국수자원공사의 초격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원장 박희정)은 지난 6월26일 ‘효율적 열관리를 위한 히트펌프 요소기술 집중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자동차를 위한 히트펌프와 중장기 에너지 저장을 위한 히트펌프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자동차 內 히트펌프 적용사례 주목 이호성 한국자동차연구원 열제어기술부분 박사는 자동차에 활용된 히트펌프 요소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자동차 내 히트펌프 적용 시 주안점은 안전성을 키우는 것과 저온에서도 주행거리를 높일 수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 전기에서 열로 에너지형태가 바뀌면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이 고안되고 있다. 자동차 내 주로 활용되고 있는 히트펌프시스템은 △공기열원+냉각수열원 △냉각수열원 단독서용 △냉각수열원+가스인젝션 압축기 활용 등이다. 자동자기업들은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위해 냉각수를 활용하고 있다. 이 때 효율이 높아지며 부품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비용증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은 냉매규제 등에 대응하기 위해 CO₂냉매를 활용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자연냉매를 활용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 이호성 한국자동차연구원 열제어기술부분 박사는 “F-GAS 규제 등에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콜드체인부문위원회’ 특별세션을 개최해 정온유지를 위한 시스템 및 냉매활용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공유했다. 세션은 △열부하조건에 따른 항온챔버의 기초 성능연구(허민수 국립한밭대학교 대학원 기계공학과 회원) △신선식품 택배배송에서 식품 품온 예측모델 개발 및 품온유지를 위한 변수 분석연구(이시은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회원) △CO₂혼합냉매를 이용한 -60℃ 초저온 줄-톰슨냉동기에 대한 실험적 연구(박상찬 국립부경대학교 냉동공조공학전공 회원) △자연냉열 저장용 분리형 히트파이프시스템의 기초연구(고아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에이코산기반 나노에멀젼 상변화물질의 열거동에 미치는 영향(Tsogtbilegt Boldoo(초그트빌레그트 볼두) 조선대학교 기계공학과 회원) △PCM캡슐을 활용한 축열조연구(황준한 서울시립대학교 기계정보공학과 회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과소비 항온챔버 소비전력 연구 항온챔버는 저온·고온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반도체 및 전자기기의 소형·고성능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항온챔버는 다양한 설정온도를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6월23일 ‘차세대 대체냉매 기술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체냉매관련 국내·외 정책과 기술동향을 파악해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인 대응을 하고자 마련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HFCs 감축정책과 냉매수급동향 등이 공유됐다. 국내외 HFCs 감축정책·기술동향 공유 장재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센터장은 국내외 HFCs 감축정책과 기술동향을 설명했다. 글로벌 국가들은 대체냉매 사용기기 기술개발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미국은 고효율 HVAC 시스템개발과 상업용 대용량 설비기술 확대를 추진 중이며 냉매누출방지 기술개발 로드맵 등을 구축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일본도 정부주도아래 대체냉매 사용기기 기술개발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최근 AI기반 스마트기술을 적용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춘 기술개발도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폐기·재생부문 기술개발이 활발한 상황이며 재생냉매 품질에 대한 표준화도 이어지고 있으며 F-Gas 규제에 대처해 재생과 재활용기술 개발도 활발한 상황이다. 2030년 이후 강화된 정책으로 R-410냉매를 감축하기 위한 강화된 냉매체계기반의 정책을 수립하고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조부하계산표준화특별위원회 20주년과 미래’ 특별세션을 개최했다. 황동곤 우원엠앤이 부사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세션은 △RTS-SAREK의 개발경과 및 향후 개발방향 소개(이진천 디씨에스 대표) △RTS-SAREK을 활용한 스마트팜 냉방부하 산출 사례(서충국 우원엠엔에이 수석연구원) △RTS부하계산법을 응용한 기계설비 엔지니어 지원툴 개발 사례(엄태윤 하이멕 커미셔닝사업부 사업부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미나 세션에 앞서 오명도 전임회장(서울시립대학교 기계공학과 명예교수)의 인사말이 있었다. 오 전임회장은 “효율적인 에너지활용이 가능한 건물을 짓기위해서는 부하개선이 필수적이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국내에 공인된 부하계산 기준은 전무했고 각 회사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던 시기였다”라며 “RTS(복사시계열법, Radiant Time Series method)가 미국 ASHRAE에서 언급되면서 김강산 위원장을 중심으로 해당기법이 국내 현실에 맞게 시스템화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학회차원에서 표준화 및 보급필요성이 제기돼 위원회가 구성됐다”고 위원회 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하계학술대회에서 ‘공조부문위원회’ 특별세션을 운영해 의정부성모병원의 에너지 절감모델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최승훈 의정부성모병원 시설팀 책임은 ‘대학병원 에너지절감조치의 측정 및 검증(M&V)을 위한 베이스라인 개발’을 주제로 병원건물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하기위해 구축한 방법을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병원설비팀과 김선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에너지 절감효과를 전녀대비 단순 비교가 아닌 통계모델을 기반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전기 사용량, 최대 수요전력 등 에너지데이터를 온도, 습도, 엔탈피와 같은 기상요소 및 환자 수, 수술 건수 등의 의료데이터와 함께 수집·전처리 후 단일 및 다중 회귀분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절감량과 최대 수요전력을 예측하는 등 실용성과 신뢰성을 모두 확보하고자 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1993년과 2004년에 각각 준공된 본관과 신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연면적은 약 6만1,000㎡에 달한다. 병원 특성상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며 냉난방·급탕·의료장비 등의 다양한 에너지사용이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하계학술발표대회가 지난 6월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 수요관리 핵심기술개발사업 기술공유회’ 세션을 마련했다. 임승빈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 수요관리실장이 좌장으로 참여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추진 중인 제도연계형 R&D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혁신기술 개발사례가 소개됐다. 임승빈 에기평 수요관리실장은 “설비공학회는 산업과 건물분야에서 에너지기술이 실제 적용되는 중요한 장소”라며 “이번 기술공유회는 종료를 앞둔 과제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 성과물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에너지 수요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계와 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가능한 기술들이 이번 공유회를 통해 폭넓게 보급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변형 운전 중대형 펌프기술, 하수처리장 등 20% 에너지절감 기대 이주백 대진정공 대표는 ‘가변형 운전 중대형 펌프기술’을 소개한 발표에서 “이번 기술은 중대형 펌프를 가변운전하는 시스템으로 하수처리장과 같은 시설에
국토안전관리원·경상국립대학교·국방기술품질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한국남동발전·한국승강기안전공단·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 등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진주지역 공공데이터 및 데이터기반 행정활성화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6월25일 ‘제4회 융·복합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융·복합데이터 발굴 및 활용기획,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아이디어 기획, 분석과제 발굴 및 기획 등 3개 부문에서 모두 15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토관리원은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및 ‘건설현장 사고예측 및 실시간 안전관리모델 구축’ 과제로 참여한 2개 팀에게 원장상을 수여했다. ‘싱크홀 사전예측 및 예방’ 과제는 경상국립대학교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주는 단장상도 함께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진출 기회와 함께 컨설팅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일환 국토관리원 원장은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안전데이터를 민간기업들이 더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함으로써 새정부 정책이행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대회 실내환경4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딥러닝, 가상센서 등 첨단기술을 건물설비 제어에 접목해 사용자의 쾌적성을 극대화하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연구들이 다수 발표됐다. 건물환경 자율관리 AI에이전트 도입 황재민 성균관대학교 회원은 '실내환경 정보학 관점의 정보체계 구축 및 에이전트 AI기반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은 정형데이터 중심의 단순 모니터링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으다. 만약 AI에이전트를 활용한다면 복잡한 실내환경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실내환경 정보학을 바탕으로 AI에이전트기반 실내환경 관리서비스를 개발했다. 경기도 수원의 한 사무공간을 리빙랩으로 구축해 IoT센서로 실시간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CCTV 영상과 딥러닝모델(YOLOv8)을 이용해 재실자 수를 정확히 파악했다. AI에이전트는 건물구조와 센서 위치정보 등을 담은 온톨로지(Ontology)를 기반으로 공간을 학습하고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PMV(예상온열감)지표기반의 열쾌적분석 보고서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AI에이전트의 자율적인 공조 제어기능이다. AI에이전트
건물의 에너지성능 향상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효적 방안을 모색한 ‘친환경 건물시스템’ 세션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설비공학회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 6월19일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는 △바닥복사난방 구조체의 열전도판 적용에 따른 난방효율 향상(윤동희 성균관대학교 회원) △태양에너지 투과와 복사냉각을 병행한 신개념 냉각시스템(김성헌 고려대학교 회원) △그린리모델링 요소기술의 전과정 탄소저감효과(임세현 중앙대학교 회원) △전기화 공동주택 히트펌프 운전방식의 경제성(장창원 한밭대학교 회원) 등 4건의 연구성과가 발표됐다. 바닥난방 열응답성 향상, 열전도판 적용으로 실현 윤동희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스마트시티융합전공 연구원은 ‘바닥복사난방 구조체의 열전도판 적용에 따른 초기 설정온도 도달시간의 변화 및 난방에너지 절감효과 분석’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최근 공동주택의 층간소음 저감 요구로 바닥구조체 상부에 적용되는 모르타르 층 두께가 기존 40mm에서 70mm로 증가하고 있다. 모르타르는 난방배관으로부터 공급된 열을 저장하고 실내로 방출하는 축열층으로 작용하는데 두께가 증가할수록 축열용량이 커지면서 응답속도 저하 및 초기 난방에너지 증가 문제가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