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대표 임형선)는 고객에게 더 좋은 공기를 제공하겠다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공기와 관련된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전열교환기와 팬코일유니트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파주시 탄현면에 생산공장과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 영업본부를 운영 중이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에 참관단으로 참여한 임송배 에이피 부사장을 만나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만한 환기분야 특징에 대해 들었다. ■ AHR 참관배경 및 성과는AHR은 미국 내수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참가하는 지상 최대 공조박람회인 만큼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참관했다. 또한 에이피가 10년 넘게 국내시장에서 쌓아 올린 기술을 적용한 우리제품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엿보고자 했다. AHR에 참가한 거의 모든 기업이 미국시장에 맞춰 국내에서 보던 형태·구조와 다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미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했던 시스템과는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함을 느꼈으며 이러한 시스템은 에이피뿐만 아니라 국내 공조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참고할 좋은 기회였다. 세계 각국 기업들이 모인 만큼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출품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4 AHR EXPO에는 LG전자의 에어솔루션사업부와 부품솔루션사업부가 동반 참가했다. ‘One LG’ 브랜딩으로 HAVC 전문고객을 대상으로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캠페인 투자효과를 레버리지해 브랜드 각인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 주요 메시지로 전력화(Electrification), 냉매규제 등 HVAC업계 Big Trend 변화에 대응하는 LG전자의 기술리더십의 소구 및 상생의 파트너십을 제안하고자 했다. 권민호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에어솔루션엔지니어링담당을 현지에서 만나 출품배경과 주요 솔루션에 대해 들었다. ■ 주요 출품제품은에어솔루션사업부 주요 출품제품은 가정용(Residential)과 상업용(Commercial)제품으로 구분된다. 가정용은 Home Electrification에 대응하기 위해 히트펌프 기반의 에너지솔루션 연계를 주안점으로 ESS, AWHP, ThinQ를 연계하는 솔루션을 전시했다. ‘Home Air and Water Solution’은 고객 주거환경과 상황별 최적화된 다양한 종합공조솔루션 방향을 제공하기 위해 퍼네스, 히트펌프를 연계한 솔루션과 공동주택을 위한 VRF 기반 냉난방
기술세션 논문발표와 ASHRAE TC회의 및 공식회의 참석을 목적으로 지난 1월20~24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2024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탈탄소화(Decarbonization), 기후변화(Climate Change),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과 같은 중요한 주제에 초점을 맞춘 HVAC&R 학계, 업계 및 전문가들의 역동적인 융합의 장이었다. 다양한 주제 중 ASHRAE에서 주목한 것은 단연 탈탄소화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된 기존건물에 대한 에너지효율표준인 ANSI/ASHRAE/IES Standard 100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최신 개정판(2024)은 건물탈탄소화 통합기술에 대한 초점을 강화했다. 여기에는 다양한 건물유형에 대한 배출목표와 함께 기존건물에 대한 탄소배출성능 요구사항이 포함됐다. ASHRAE는 탈탄소화 과정에서 그리드 상호작용의 중요한 역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탈탄소화를 위한 그리드 상호작용건물을 위한 설계 및 운영자원 지침은 ASHRAE 건물탈탄소화 태스크포스(TFBD: Task Force for Building Decarbonization
대성히트에너시스는 1947년 설립된 대성산업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인 지열, 연료전지, 태양광분야 컨설팅, 설계, 시공, 사후관리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공기열, 지열, 수열, 폐열 등 히트펌프를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2022년부터 글로벌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R&D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글로벌 냉동공조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AHR EXPO에 출품하고 있다. 글로벌시장 공략에 앞장서고 있는 유지석 대성히트에너시스 대표를 만나봤다. ■ 이번 전시회 출품 배경은미국시장은 이미 알려진 히트펌프 대표기업도 많고 냉난방시장의 특성도 차이가 있어 이를 반영한 제품의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파악함과 동시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자 출품했다. ■ 전체적인 전시회 분위기는 어땠나전체적인 분위기는 2023년 아틀란타에서 열린 전시회보다 난방부문에 치중한 전시품들을 선보였으며 냉매분야에서도 R410a가 몇 년 더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 생각을 여지없이 뒤엎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시아, 유럽과 달리 R32대신 관리가 좀 더 까다로울 수 있는 R454b냉매를 주로
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SHRAE 동계 컨퍼런스에서 ASHRAE Fellow(석학회원)로 선정됐다. 전 세계 10만여명의 회원 중 0.5%에 불과한 500여명만이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3번째로 선정됐다. 이는 정재원 교수가 주력으로 연구하는 액체식 제습 및 증발냉각기술이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정재원 한양대 교수를 현지에서 만나 ASHRAE 컨퍼런스 핵심내용을 짚어보고 함께 개최된 AHR EXPO를 바탕으로 국내 HVAC&R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했다. ■ 올해 ASHRAE 컨퍼런스는ASHRAE 동계컨퍼런스는 미국에서 해마다 1월에 개최되는 HVAC&R분야 최대규모 학술행사 중 하나이며 올해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탈탄소화, 기후변화, AI 등 중요한 주제에 중점을 두고 HVAC&R업계 리더 및 학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연구성과 발표, 토론이 있었다. 1월20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이번 ASHRAE 동계컨퍼런스에는 3,800여명이 참가했으며 458개 위원회 회의, 125개 Technical 세션과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네트워킹 행사 및
2024년 AHR EXPO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전시회와 함께 ICARHMA 회의, RDL회의가 열렸다. 이번 미국방문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 및 산업동향, 주요 규제사항 등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ICARHMA, HVAC&R산업 이슈 공유ICARHMA(International Council of Air-Conditioning, Refrigeration, and Heating Manufacturers Associations)회의는 1월21일 미국 시카고 블랙스톤호텔에서 열렸으며 AHRI(미국), ABRAVA(브라질), ACAIRE(콜롬비아), CRAA(중국), EPEE(유럽), EUROVENT(유럽), AREMA(호주), JRAIA(일본), HRAI(캐나다), KRAIA(한국) 등 10개국 이상 협회에서 참석해 각국의 HVAC&R산업에 대한 현황,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했다. 주된 이슈 사항은 IAQ(Indoor Air Quality)에 대한 기준 강화, HFC냉매를 대체하기 위한 방안 등을 꼽을 수 있다. ICARHMA 협의체의 사무국을 맡고 있는 미국은 대체냉매 관련한 사안을 중점적으로 발표했다. 먼저 미국은 HFC Phase d
은성화학(대표 이경순)은 열회수형 환기장치를 중심으로 공기 및 실내환경제어, 공조부문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은 지난 40여년간 공기조화 냉난방 환기 및 공기청정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문가다.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HR EXPO를 참관한 태경응 은성화학 연구소장을 현지에서 만나 AHR EXPO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주요 공조‧환기분야 제품‧부품‧기술동향에 대해 들었다. ■ 이번 AHR EXPO 공조설비 동향은최근 수년간 열회수형 환기장치에 전념하느라 타제품 개발상황을 인지하지 못했으나 이번 AHR EXPO에 참가해 전반적인 기술동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것은 R32(CH₂F₂: Methylene Fluoride) 냉매가 보편화 됐다는 것이다. 단일냉매인 R32는 혼합냉매대비 더 높은 열효율과 열전달 특성 등 열역학적으로 매우 우수해 R410a대비 적은 양으로 적은 환경적 주기 및 낮은 GWP를 유지하므로 환경적 측면에서 수요자에게 선택받고 있다. 또한 DOAS(Dedicated Outdoor Air System: 외기도입 전담공조기)가 많이 보급되고 있었다. 그동안 시스템에어컨은 외
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실내공기질을 책임진다’는 슬로건으로 1991년 설립해 팬코일유니트와 전열교환기 환기유니트를 33년간 공급하고 있다. 품질을 최우선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며 최근 원형 찬장카세트형 냉난방기 개발을 완료해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HR EXPO 2024에 선보였다. 신우공조는 현재 개발 중인 제품을 비롯해 추후 개최되는 전시회에 다수의 새로운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해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매출 200만불을 목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박일주 신우공조 영업이사를 만나 이번 전시회 참가배경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들었다. ■ AHR 엑스포 출품배경은미국시장은 곧 세계시장이란 이야기가 있다. 미국시장을 개척하는 것도 목표 중 하나이지만 미국 전시회는 전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세계적인 냉난방전시회이므로 참가를 결정했다. 신우공조는 2022년부터 AHR EXPO에 참가해왔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제품인 원형 카세트를 대대적으로 선보여 시선을 끌었고 많은 방문자가 디자인에 대해 호평했다. 이번 AHR EXPO를 통해 프랑스에 샘플을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다수 기업에서 연락이 지속해서 오고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 청장 지영미)은 3월6일 3월 개학 시기를 맞아 학교를 비롯한 주요 집단시설에서의 올바른 환기수칙 안내를 위해 슬기로운 환기수칙을 개정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정된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은 최근 개발된 ‘호흡기 감염병 공기전파 위험도 평가프로그램(이하 K-VENT, Korean-Virus Emission & Airborne Transmission Assessment Program)’을 활용해 감염병 발생 시나리오별 환기상태 변화에 따른 위험도 평가 결과를 반영했다. K-VENT는 창문 형태 및 크기, 실내외 환경(온도, 환기 종류 등), 재실자의 활동 특성 등 간단한 입력만으로도 환기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공기전파 위험도를 산출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2023년 12월 질병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슬기로운 환기수칙 제3탄'의 주요 내용은 ‘2시간마다 매회 10분 이상 맞통풍 환기’를 기본 수칙으로 하며 주요 시설별 환기 방법을 세분화해 △학교 교실에서는 쉬는 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요양병원에서는 기계환기를 상시가동하면서 2시간마다 10분간 자연환기 병행 △회의실에서는 회의시간은 되도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3월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연구성과 현장설명회’를 ‘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박람회’가 열리는 수원역 수원메쎄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국산 목재의 이용흐름 및 전과정평가, 국산 목재 및 목조건축의 탄소저장효과 등 ‘국산 목재의 장점’을 강조하며 국산 목재를 활용한 판상재(합판, 구조용파티클보드, CLT 등)와 접합철물(STS) 등 ‘국내 목조건축 기술현황’을 소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중대형 목조건축물 현황과 아시아 최고 높이(15층, 50m 이상) 목조건축물 랜드마크 ‘우드 플러스 타워’ 건립 목표를 제시하며 국내 목조건축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목조건축박람회는 경기 남부지역 최대 건축 및 인테리어 박람회인 수원경향하우징페어와 동시에 개최돼 일반 국민들에게 목조건축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과장은 “국립산림과학원은 내화성능 확보, 층간소음 개선 등 고층 목조건축물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왔다”라며 “이번 현장설명회와 같이 대국민 홍보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3월8일 국토부 주요 정책에 대한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릴레이 간담회는 건설산업부문으로 지난 1월10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이기도 하다. 건설업계 릴레이 간담회는 3월8일 건설회관에서 열렸으며 건설업계 공공기관 및 유관 단체들과 함께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PF 연착륙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건설산업연구원에서 ‘건설경기 및 부동산 PF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했으며 1.10 대책(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 주요 정책과제 이행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PF 사업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한 공적보증 확대방안과 함께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비 상승으로 인한 공공공사 유찰과 민간공사 공사비 분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 건설산업 및 PF 시장에 대한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PF 경색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한 건설사 애로가 해소될 수 있도록 건설활력
기계설비업계가 공통적으로 겪고있는 고급인력 확보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산학협동 맞춤인력 양성사업(AMDC: Asian Master’s Degree Course)’ 프로그램이 마련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반도체, IT, 건설 등 이공계 분야의 기술인력이 부족해 인건비 상승에 따른 경제성장 정체 또는 퇴보가 예고되고 있다. 다른 선진국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은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고급인력 모시기’에 나선 상황이다. 우수인재양성 전문기관인 ICEP(International Cooperative Education Program, 대표 김선국)이 수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은 산업기술인력 미충원의 가장 큰 발생사유로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부족(35.4%)’을 꼽았다. 이어 ‘임금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18.5%)’가 뒤를 이었다. 즉 기업이 원하는 숙련‧경력자는 부족한데 그만한 인력은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수준보다 더 많은 임금을 원하는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러한 현상에 따라 AMDC는 동남아 인력을 중심으로 실무능력을 갖춘 이공계 인력의 안정적‧지속적인 공급체계를 구축
토탈 엔지니어링서비스 전문기업 한일엠이씨(대표 이수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일생활균형, 임금, 고용안정, 혁신역량, 기업문화 측면에서 청년이 선호하는 근로여건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으로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가 심사·선별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청년친화강소기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올해부터 선정기업 규모를 기존 1,000여개에서 500여개로 대폭 축소하고 인증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현장 전수조사 등 심사절차도 3차에 걸쳐 강화했다. 고용노동부는 이전보다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만큼 2024년도 청년친화강소기업은 임금수준, 신규채용, 청년근로자비율, 고용안정 등의 측면에서 일반기업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전체 재직자 중 47% ‘청년’1966년 창립한 한일엠이씨는 기계‧전기통신‧소방방재 설비설계, 친환경컨설팅, 건축물 성능진단, 커미셔닝, PM‧CM 등 건축설비 엔지니어링 통합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연구 개발, 선진기술 도입을 통한 차별화된 통합 엔지니어링 기술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한일엠이씨는 매년 청년 근로자 정기 및 상시채용을 통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이 화재에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는 내화설계에 대해서는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의 전소가 아니더라도 건축물의 비구조요소들에 의해 건축물의 사용자 또는 거주자가 치명적인 인명손실이나 부상, 재산피해 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는 초기 소화실패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한번 꺼졌다고 해도 다시 재발화되는 전기차 화재 발생으로 소화에는 많은 물이 필요하다. 또한 가연성 물질 연소 시 대규모 연기와 유독성 가스가 방출되는 위험성이 존재하며 차량 화재의 경우 국부적인 화재강도가 매우 커 차량화재 연소시 상부에 노출된 천정의 설비용 단열재에 열원과 화염이 전달돼 위험성이 커진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하주차장 환경 구조가 지하 구조상 밀폐된 공간내 공기흐름 원활치 않으며 화재 시 연기 및 독가스로 인명사고 위험 매우 높다”라며 “최근 건축물 구조 특성은 지하 대공간으로 대형화되고 있으며 여러 개 동들이 하나의 대형주차장으로 연결된 구조로 돼 있어 화재시 급격한 연소확대로 전체 지하주차장이 마비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지하공간 화재안전 강화 지하주차장
SZU는 체코 산업통상부 산하기관으로 체코에서 가장 큰 가스 및 에너지기기시험소를 보유한 기관이다. 1898년 설립돼 2023년 현재까지 15개 해외지사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인 유럽인증기관이다. 특히 유럽 내에서 소수 인증기관만 수행할 수 있는 KEYMARK인증 및 히트펌프 전문 인증기관이다. 2022년 1,604종 제품인증을 진행했으며 341명의 검수원(inspector), 947명의 전문가인증, 2,249장의 인증서와 41개국의 고객을 갖고 있다. SZU의 한국지사인 SZU KOREA는 수소연료전지와 수전해설비 등 수소인증을 비롯해 히트펌프, 가스기기, 산업용기기, 반도체설비, 의료기기 등을 다양한 분야의 인증 전문가와 심사원을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Qualcomm, 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거쳐 2012년 SZU에 합류한 오재영 대표가 한국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오재영 SZU 코리아 대표를 만나봤다. ■ 국내 진출 배경 및 그동안 성과는SZU KOREA는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와 같은 국내 냉난방 및 에너지기업들의 인증을 맡아 수행했다. 인증뿐만 아니라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와 업무협력을 통해 히트펌프를 비롯한 에너지기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사용효율을 증대하는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LG전자도 단일 압축기 기준 세계 최대 고양정 무급유 원심식 압축기 개발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개발품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최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개발을 주도한 이남수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 칠러선행연구팀장을 만나 개발배경 및 차별성 등을 들어봤다. ■ 개발배경은2018년 스페인의 엔지니어링기업으로부터 중동지역에 판매할 수 있는 공랭식 칠러를 같이 개발해 중동의 냉방시장에 진출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작은 용량의 공랭식 칠러는 이미 다른 경쟁사에서도 만들고 있었지만 중동의 경우 지역냉방에 적용할 대용량 칠러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대용량 공랭식 칠러를 국제 공동과제로 만들어 보자는 제안을 받아 이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게 됐다. 마침 KIAT에서 한국·스페인 국제공동연구 과제를 기획해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으며 성공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첫 실증 겸 판매처는 바레인의 고급 쇼핑몰단지였으며 단지를 냉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설계가 진행됐다. 스페인 엔지니어링기업은 공랭식 응축기를 개발했으며 LG전자는 압축
벽산(대표 김성식)은 1950년대 건축자재사업을 시작해 지난 70여년간 국내 종합 건축자재시장을 선도해왔다. 현재 다양한 유‧무기 단열재와 건축 내‧외장재 등 친환경적이며 안전한 제품을 개발해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짧아지는 제품 생애주기와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주력제품 경쟁력 확보,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미래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벽산 기술연구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제철 벽산 기술연구소장을 만나 향후 주력분야, 기업경영 및 중장기 사업전략 등을 들었다. ■ 기술연구소 운영계획 및 역할은 기술연구소는 건자재 및 소재기술분야에서 Fast Follower(새로운 제품, 기술을 빠르게 따라가는 전략) 전략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와 First Mover(산업 변화 주도 및 신사업 개척 등을 개척하는 전략) 전략을 통한 선도제품 개발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를 위해 4개 조직으로 구성돼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건자재 성능 및 품질개선 연구와 다양한 복합제품 및 기술연구, 다양한 미래원천 및 선행기술 연구, 대내‧외 기술협력 및 대응, 시장트렌드
경동원(대표 손연호)은 내화단열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하며 에너지효율을 높인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공익에 기여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법규가 강화되기 전부터 준불연 우레탄 단열재 개발에 나서 지난 2019년 업계최초 준불연 우레탄 스프레이폼단열재 ‘세이프폼’을 출시했다.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22년 심재준불연 우레탄보드인 ‘세이프보드’도 선보였다. 우레탄은 탁월한 단열성과 편리한 시공성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소재이지만 화재에 취약한 점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지난 2020년 이천 물류센터 공사장 화재사고 이후 단열재에 대한 화재안전기준이 화두가 되며 단점이 더 부각됐다. 그러나 경동원은 오랜 시간 개발해 온 기술을 기반으로 준불연 우레탄단열재 개발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강화된 법적기준에 만족하는 안전한 우레탄단열재를 출시했으며 소비자 선택지를 늘렸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속에서 안전과 친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 시장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김정태 경동원 CE상품기획팀 팀장을 만나 주요 제품 특장점, 제품개발 현황, 단열재분야 주요현안 및 중장기 사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은 3월7일 충북 단양군 소백산에서 자발적 성능개선으로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인 제2연화봉 대피소 성능개선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토교통부, 국토관리원, 국립공원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능개선공사 항목 설명 및 브리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자발적 성능개선’이란 법적의무 대상이 아닌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성능을 30% 이상 개선하면 국토부의 녹색건축 전환을 인정받는 사업이다. 국토부와 국토관리원은 노후 공공건물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녹색건축물 전환’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성능개선사업을 민간건축물로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국립공원공단이 관리하는 제2연화봉 대피소는 자발적 성능개선을 통해 녹색건축물로 전환된 첫 사례가 됐다. 1998년 준공된 제2연화봉 대피소는 5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열, 창호, 태양광 발전 패널 적용 공사 등을 마친 결과 에너지 소요량이 75.4%나 줄어들었다. 김일환 원장은 “민간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개선도 활발히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3월7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3월7일 서울 동국대학교 본관에서 권역별 정비사업 정책방향 현장설명회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1.10 부동산 대책 후속으로 개최된 이번 현장설명회는 정부의 부동산정책을 국민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며 대국민 소통 채널인 ‘미래도시 지원센터’의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고자 마련됐다. 5차에 걸쳐 권역별로 진행된 현장설명회는 △1차 192명(2월7일, 서울 한양대학교), △2차 274명(2월15일, 인천 삼산컨벤션), △3차 168명(2월22일, 대전 캠코캐피탈타워), △4차 225명(2월 29일, 대구 부동산원)이 참석했다. 이번 5차 현장설명회에서 2백여명이 참석해 총 1천명을 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은 △안전진단 제도개선 계획 △추진위 구성 조기화 등 정비사업 정책방향 △ ‘미래도시 지원센터’ 컨설팅 지원범위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일부 주민은 대면 컨설팅을 요청하는 등 정비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부동산원은 현장설명회 이후에도 전국 주요 도시(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운영 중인 ‘미래도시 지원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주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