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월17일부터 소상공인 에너지비용 부담완화 및 근본적인 에너지절감 지원을 위한 2025년도 소상공인 고효율기기 지원사업이 379억원 규모로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보조금 신청·접수는 사업홈페이지(https://en-ter.co.kr/ac/main/main.do)를 통해 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4개 품목(냉난방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을 사업장에 신규설치하는 경우 구입비용 40%를 품목별 한도(냉난방기 160만원, 냉장고 160만원, 세탁기 80만원, 건조기 80만원)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공고문 상 증빙서류(소상공인 확인서, 사업자등록증, 기기명판‧에너지효율등급 라벨사진, 기기설치 전경사진,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기기 콜센터 1551-121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년도에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도 신청은 가능하나 실적은 2024년부터 누적관리된다. 한편 식품매장 냉장고문달기 지원사업도 2월10일부터 40억원 규모로 진행 중이다. 지원대상은 식품매장의 기존 개방형냉장고를 Door형으로 개조‧교체하거나 Door형냉장고를 신규구입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2월19일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 ‘긍정적’이 갖는 의미는 현재 회사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는 뜻이다. 현 상태를 유지한다는 의미의 ‘안정적’ 등급대비 긍정적 평가다. 무디스가 LG전자 신용등급 및 전망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의 관계자는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브랜드 파워 △선도적 시장 지위 △사업 다변화 및 지역 다각화(high business and geographic diversification) 등에 의해 뒷받침된다”라며 “올해 관세 인상과 일부 제품 수요부진과 같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재무지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언급했다. 또한 LG전자가 지분 36.72%를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 재무상황 개선이 이뤄지는 점도 이후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우발적 지원 가능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3개 공공기관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은 경제적 도움이 절실함에도 개인 상황 등 특별한 사정으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발굴해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마사회, 한국석유공사, 그랜드코리아레저 등 5개 공공기관 및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시행한 이번 사업은 올해 가스공사 등 4곳이 합류해 참여기관이 9개로 확대됐다. 가스공사 등 9개 기관은 기부금 약 1억2,000만원을 사회복지협의회에 기탁해 가구당 150만원을 지원한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경제적 지원이 절실한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찾아 돕는 의미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우리 사회 전반에 따뜻한 기운을 전하는 든든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21일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8조3,887억원, 영업이익은 3조34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1,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하락 및 발전용 판매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조1,673억원 감소한 38조 3,887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단가는 가스공사의 저가 신규 도입계약 체결 등 도입비용 절감 효과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평균 판매단가는 2.98원/MJ 하락했다. 산업용 수요 증가 등으로 도시가스 판매물량이 13만톤 증가했으나 직수입자 발전 증가로 가스공사 공급 발전용 판매물량은 58만톤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조4,500억원 증가한 3조34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 취약계층 요금 정산 2,099억원, 입찰 담합 승소금 1,588억원 등 2023년에 외부요인으로 인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8,339억원의 영업이익 증가 효과가 있었다. 해외사업 영업이익은 호주 Prelude, 이라크 주바이르, 미얀마, 모잠비크사업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대비 1,130억원 증가한 4,95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최적의 채권 발행시기 선정, 저렴
한국설비기술협회(KARSE, 회장 박종찬)는 흡착식 히트펌프시스템의 성능계수와 냉난방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절차와 방법에 대해 규정한 '흡착식 히트펌프시스템 성능계수와 냉난방성능시험방법(KARSE B 0070:2024)' 단체표준을 최근 제정했다고 밝혔다. 설비기술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단체표준 제정으로 흡착식 히트펌프시스템의 효율과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표준을 활용해 일정 수준 이상 품질을 갖춘 제품이 시장에 유통되게 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제조사들의 기술경쟁을 촉진시키기 위해 표준을 제정했다"고 제정배경을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이 이슈로 떠오르며 친환경 냉동공조기기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면서 중저온 재생열원의 활용이 가능하고 친환경냉매(물, 암모니아 등) 사용이 가능한 비증기압축식 히트펌프시스템 기술이 개발돼 시장에 보급되고 있다. 비증기압축식 히트펌프에는 현재 흡수식과 흡착식이 적용되고 있다. 흡수식 히트펌프가 80℃ 이상 고온수를 구동열원으로 사용하는 반면 흡착식은 이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구동열원을 가지고 작동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흡착식 히트펌프는 냉매 흡탈착
영국의 탈탄소화 핵심인 '히트펌프'의 2024년도 판매량이 전년대비 63% 증가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영국히트펌프협회(HPA)는 지난해 히트펌프 판매량이 9만8,469대를 기록해 전년(6만244대)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국 기후변화위원회는 2030년까지 가구의 10%에 히트펌프 보급을 권고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히트펌프 60만대를 설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어 지난해 히트펌프 판매량 급증으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PA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물(ATW) 히트펌프(Monobloc) 판매량은 7만8,060대로 전년(4만7,399대)대비 64% 증가하며 전체 히트펌프 판매량 확대에 절대적으로 기여했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사이에는 판매량이 4%에 그쳤으나 지난해 폭발적인 판매량 증가를 기록한 것은 다양한 히트펌프 기술보급을 영국정부에 지속적인 투자로 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국 정부의 보일러 업그레이드사업(BUS: Boiler Upgrade Scheme)과 에너지회사 의무화제도(ECO: Energy Company Obligation) 등 지원정책도 시장확대 기반이 됐다. BUS는 영국정부가 잉글랜드와
신성이엔지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사업과 기술혁신분야 전문가를 핵심경영진인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하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3월26일 경기 용인시 소재 사업장에서 개최되는 ‘제46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한 총 4개 안건이 상정하고 이중 신규 사내이사 선임을 핵심안건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월20일 주주총회 소집 결의를 위한 이사회에서 글로벌사업부문장인 김연모 부사장과 이승환 기술혁신본부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김연모 부사장은 오랜 기간 중국 법인장을 역임하며 중국시장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와 헝가리·폴란드 등 동유럽시장 진출까지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이를 통해 해외사업부문에서 3,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에 기여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해 지속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김연모 부사장은 중국 법인장을 역임하며 해외사업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했다”라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산업뿐만 아니라 이차전지산업으로의 성공적인 확장을 통해 신성이엔지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대성(회장 김영대)은 2월12일 대성산업 회의실에서 글로벌 전동 및 기계부품 제조기업 한국쯔바키모토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성은 한국쯔바키모토의 감속기, 체인, 동력전달 장치 및 기타 자동화 관련 제품을 국내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대성산업 기계사업부는 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자동화 장비, 감속기, 모터 및 기타 기계부품을 공급하며 국내 제조업과 자동화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과 품질 향상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쯔바키모토는 일본의 대표적인 동력전달 및 자동화 부품 제조사로 쯔바키모토체인 그룹의 한국지사로, 고품질 체인 및 모션 컨트롤 제품을 공급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1917년 설립돼 10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기업으로, 산업용 체인, 감속기, 클러치, 컨베이어시스템 등 다양한 동력전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 세계 26개국에 제품을 공급하며 자동차, 식품, 물류, 반도체 및 일반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되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월19일 충북 음성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수소 혼입 실증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기석 가스공사 수소사업처장과 양윤영 가스안전공사 안전기준처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배관 내 수소 혼입 실증사업 추진단 운영에 관한 규정 신설·준수 △실증 관련 안전관리 등 여러 분야에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실증 추진단은 각 사가 전문성을 가진 고압(가스공사)과 중·저압(가스안전공사)분야로 나눠 수소 안전성과 호환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앞으로 수소 혼입 실증을 안전하게 추진해 국가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는 지난해 5월 평택 LNG 생산기지 내 수소 혼입 시험시설을 국내 최초 및 세계 세 번째로 구축하고 수소 혼입 20%를 목표로 도시가스 배관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시작했다.
신성이엔지가 한국동서발전의 대규모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발전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산업단지 RE100 전환사업의 리더십을 강화한다. 신성이엔지는 한국동서발전과 계약금액 7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지붕 태양광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경남, 경북 등 전국 11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친환경 전환사업이다. 신성이엔지 컨소시엄은 산업단지 내 태양광발전설비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특히 유휴부지인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으로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산업단지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에서 연이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8월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161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태양광발전설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전국 17개 공장 지붕에 태양광발전설비를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또한 군산산업단지에서 12MW 규모 재생에너지발전설비 구축 사업 중 3.5MW 규모 태양광발전소 EPC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신성이엔지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추진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는 고객의 에너지절감과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2024년 한해 동안 약 23만세대가 직접적인 혜택을 받았으며 2만5,000Gcal의 에너지절감으로 약 30억원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최근 밝혔다. 한난은 매년 노후화된 고객설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차압 유량 조절밸브 보수지원 △고온 설비 단열 개선지원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2024년에는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신청 절차 간소화, 지원금 상향, 지원 대상 확대 등 고객 친화적으로 지원사업을 개선했다. 특히 취약계층 임대아파트의 부담 경감을 위해 한난이 직접 9개 단지를 선정해 보온재 교체를 지원했으며 강남․분당․수원․용인지역 100개 사용자를 대상으로 ‘고객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홍보 및 1:1컨설팅을 시행하는 등 보다 꼼꼼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고객설비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시행해 기계실과 세대 난방설비의 불편 및 에너지효율 저하를 예방하고 있다.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국 61개 공동주택 약 5만2
배관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 명인코리아(대표 김영열)는 ‘화이트 라벨링(White Labeling)’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고객맞춤형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화이트 라벨링’은 대량 구매 고객사를 대상으로 명인코리아의 배관자재 브랜드 ‘MK’ 제품에 고객사 로고와 디자인을 적용해 자체 브랜드 제품처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이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제품 경쟁력을 높이려는 기업에게 효과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며 단순히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사 유통채널 확장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인코리아의 관계자는 “화이트 라벨링 서비스는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라며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명인코리아는 화이트 라벨링 서비스와 함께 1:1 주문 제작 서비스인 ‘커스터마이징’도 운영 중이다.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화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
인천도시공사(iH)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건설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AA16BL)’는 오는 6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제로에너지건축(ZEB)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국가공인전문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제로에너지빌딩센터’로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본인증 5등급을 지난 1월20일 취득했다. 녹색건축물인증부터 전반적인 친환경, 에너지, 탄소중립 컨설팅은 아키테코그룹 지오디엔티(대표 고정림)가 수행했다. 기후변화 심각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기후변화 대응의 국제적 추세에 발맞춰 ‘2050 대한민국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하는 등 장기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제로에너지주택 인증제도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연면적 1,000㎡ 이상인 공공건축물(공동주택 제외) 의무화 등 ZEB 확산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ZEB는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에너지공단 등 공인인증기관을 통해 1차에너지소요량 또는 에너지자립률 기준을 충족하면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또는 원격검침 계량기 등을 설치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력망만 선점하고 발전사업을 하지 않는 허수사업자 관리를 통해 확보한 여유용량 336MW(호남지역)를 2월13일부터 한국전력공사 누리집(한전on)을 통해 공개했다. 신규 발전사업 희망자는 2월28일 0시부터 여유물량 소진시까지 신청접수 순으로 배분받을 수 있다. 전력당국은 무탄소전원 확대 등 전원믹스 이행을 위해 전력망 투자계획을 대폭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2023년 발표한 제10차 장기 송·변전설비계획을 통해 종전 계획보다 약 2배 증가한 총 56조5,000억원을 투자했다. 다만 전력망 건설에 소요되는 시간인 표준공기는 9년(345kV 기준)으로 단기간 내 확충에 한계가 있으며 최근 전력망에 대한 낮은 주민수용성, 지자체 인허가 지연 등을 고려할 때 전력망 적기건설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일부지역에서 지역 내 수요보다 많은 발전설비가 전력망 보강 전에 진입함에 따라 계통수용용량 부족으로 인한 출력제어 상시화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호남지역 2023년 평균 부하는 6.2GW임에 비해 상업운전 중인 재생에너지 설비는 2023년 기준 11GW이며 발전사업 허가완료를 기준으로 2031년까지 32GW 규모의 재생에너지가 추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2월14 은행회관에서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2024~2028)’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은 집단에너지사업법 제3조에 근거해 수립하는 5년간 법정 기본계획으로 집단에너지 중장기 공급계획, 공급대상, 에너지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시 등 내용을 담는다. 이번 기본계획은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에너지정책 방향, 건의사항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에서는 2028년까지 공급전망을 지역난방은 총 446만 세대(2023년 378만 세대)로, 산업단지 집단에너지는 총 54개(2023년 45개)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2028년에는 전체 주택 총수의 21.3%에 지역난방이 보급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종 에너지소비의 48%는 열에너지가 차지하므로 열에너지의 주력 공급원인 집단에너지도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6차 집단에너지 공급 기본계획(안)은 ‘청정열원으로의 전환’을 골자로 △미활용열 활용을 위한 지역 지정요건 신설 △청정열원 로드맵 도출 △청정열원으로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