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용을 최소화해 하절기 전력수요 분산과 에너지절감, 탄소저감에 기여해 왔던비전기식 냉방기기 보급 의무화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는 충분한 영향평가와 의견수렴 없이 전면 폐지가 예고돼 하절기 전력수요 급증과 전력계통 안정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반대의견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최근 탈탄소 전환과 전기화 가속을 위해 비전기식 냉방설비 설치 의무를 폐지하는 ‘건축물의 냉방설비에 대한 설치 및 설계기준’ 폐지안을 행정예고했다. 건축물의 냉방설비에 대한 설치 및 설계기준 제3조 제10항 및 제11항의 흡수식 냉동기는 가스 및 산업·발전폐열을 활용하는 열구동 냉방설비로, 전력 사용을 최소화해 하절기 전력수요 분산과 에너지 절감, 탄소저감에 기여해 왔다. 그동안 흡수식 냉동기는 △하절기 최대전력 수요 커트 △냉방부하 전력 집중 억제 △발전·송배전 설비 증설 압력 완화 등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흡수식 냉동기를 포함한 가스냉방시스템은 하절기 전력대체 효과가 RT당 0.95kW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전력피크 시 5~7%의 전력대체율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지역냉방 공급을 통해 전력부하 약 201.5MW 저감, 연간 약 12만3,000MWh의
신성이엔지는 2월23일 냉각·서버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한 모듈형 데이터센터(DC) 솔루션 ‘AIO(All In One)’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1977년 설립 이래 약 50년간 대한민국 산업발전에 기여해 온 선도적인 기업이다. 특히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클린룸 공조시스템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분야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와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최근 DC 전용 냉각·전력·운영 솔루션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최근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DC 전력밀도는 과거대비 크게 상승했다. 기존 범용 공조방식만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구간이 늘어나고 있으며 에어쿨링과 리퀴드쿨링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AIO는 하부 냉각시스템과 상부 서버랙을 수직 일체화한 구조로 기존 DC처럼 서버실·기계실·공조설비를 분리구축할 필요없이 DC 핵심기능을 구현한다. 고집적·고발열 환경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AI DC 수요확대에 대응하는 전략적 플랫폼이다. 공장에서 사전제작된 모듈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을 적용해 구축기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을 통해 2035년까지 히트펌프 350만대 보급과 온실가스 518만톤 감축이라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정책핵심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과 노후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복지 확대다. 이에 따라 한국에너지공단은 ‘소상공인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을 통해 △공기열 히트펌프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 등 고효율설비 설치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기후가 온난하고 재생에너지비중이 높은 제주도는 올해 2,600대 보급목표가 설정되며 보급확대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도는 2024년 ‘에너지대전환을 통한 제주 2035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하며 국가 목표보다 15년 앞선 탈탄소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도적인 탄소중립 목표설정을 통해 현재 전력생산의 약 20%를 재생에너지가 담당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간헐성문제와 출력제한이슈 해결과제가 남아있다. 이에 따라 전기를 열에너지로 변환해 저장하는 Power to Heat(P2H)기술이 필수적이다. 오텍캐리어는 제주지역 공기열 히트펌프 실증을 통해 가시적인 에너지절감성과를 확인했다. 제주 애월 소재 복합 리조트에 적용된 통합에너지시스템은 2년간 운
JYENC는 국내 유일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Building Energy Man- agement System) 설치인증 1등급 및 우 수등급 기준 구축실적을 모두 보유한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핵심과제로 부상하고 있는 ‘탄소중립’에 발맞춰 제로에너지건축(ZEB) 과 친환경기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정부세종청사체육관에 JYENC가 자체 개발한 ‘K1-BEMS’체계를 구축했으며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BEMS 설치확인 우수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공공건축물 에너지관리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그린리모델링(GR) 및 ZEB정책 확산의 중요한 시범모델이 될 것 으로 전망된다. 김대환 JYENC 대표를 만나 기업비전 및 BEMS솔루션, BEMS시장 동향,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 JYENC는 어떤 기업인가 JYENC는 국내 BEMS시장을 선도하며 국내 ‘유일’, 국내 ‘최초’ BEMS 설치인증 1등급 및 우수등급 인증을 받은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이다.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축물의 에너지관리 계획수립부터 △설계 △시공 △시공 이후 설비 운영관리 등 전
제44회 HVAC&R JAPAN 2026(냉동공조·난방기기전)이 1월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도쿄 빅사이트 동전시홀 4~6홀에서 개최됐다. 일본냉동공조공업회(JRAIA)가 주최하고 일본 경제산업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HVAC&R에는 미래의 답이 있다’를 메인테마로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됐다. 2년마다 열리는 HVAC&R JAPAN은 1956년 시작해 올해로 70주년을 맞았다. 이번에는 사상 처음으로 3개홀로 확장개최됐으며 출전기업은 217사, 917부스이며 방문자는 3만7,274명으로 모두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사와이 카츠유키 JRAIA 회장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냉동공조설비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는 중요한 인프라로서 수요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라며 “세계 CO₂ 배출량의 약 40%가 건축물부문이고 그 절반 가까이가 공조 관련인 만큼 업계의 탈탄소화 기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요 참여기업은 다이킨, 미쓰비시, 히타치, 파나소닉, 마에카와제작소, 코벨코, JEXSYS, 아사이글라스, 이와타니 등 일본 대표 냉동공조기업은 물론 BITZER, Danfoss, Carrier, CAREL, Armacell, SCM Fr
폐열 기반 고효율 제습·공조 솔루션 기업 클레네어(대표 김보선)은 최근 글로벌 투자사 Sazze Partners로부터 ‘Pre-A’ 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클레네어는 산업현장과 대형 건물에서 버려지는 저온·중온 폐열을 활용해 제습과 냉방을 동시에 수행하는 액체식 제습(Liquid Desiccant) 기반 공조시스템을 개발·상용화하고 있는 기술 기업이다. 기존 전기식 냉방 및 재열 중심 공조방식은 여름철 피크 전력 수요 증가와 높은 탄소배출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갖고 있지만 클레네어는 이러한 문제를 전력 사용 최소화와 폐열 재활용이라는 접근으로 해결하고 있다. 특히 클레네어의 시스템은 습도 제어 성능이 요구되는 제조공장, 반도체·이차전지 관련 산업시설, 물류센터, 병원 및 대형 상업시설 등에 적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냉방효율 개선을 넘어 작업환경 개선과 설비운전 안정성 확보,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미 다수의 실증 프로젝트와 산업 파트너십을 통해 기술의 현장 적합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과 고도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Pre-A 투자를 통해 클레네어는 △핵심 제습 소재 및 시스템 성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제20대 회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2020년 18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래 3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연임 성공으로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시장 경쟁력 확보를 주도해 온 강 회장의 혁신적인 리더십을 다시 한 번 평가받았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는 지난 2월26일 인천 청라 한국공기과학시험연구원에서 회원사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강성희 오텍캐리어 회장을 제20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동시에 부회장, 이사, 감사 등을 선임 20대 이사회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강성희 회장은 지난 2020년 제18대 회장 취임 이후 3연임이 확정되며 2029년 2월까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게 됐다. 부회장사에 △삼성전자(김철기 사장) △LG전자(이재성 사장) △귀뚜라미범양냉방(이영수 부회장) 등 3개사를, 이사사에 △경인기계(구제병 대표) △신우공조(박종찬 대표) △센추리(백현수 대표) △고려엠지(윤주영 대표) △부성(이용복 대표) △동화윈(이희근 대표) △에이알(한영모 대표) △에이피(임형선 대표) △중원냉열(허예회 대표) 등 9개사, 감사사에 △신성엔지니어링(박대휘
국토교통부가 품질인정제도 개정을 통해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줄이며 화재안전기준은 높여 제조·시공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에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는 지난 2월20일 공장이전·설비교체 시 성능시험을 제외하고 새로운 방화셔터 품질인정 품목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자재등 품질인정 및 관리 세부운영지침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건축자재등 품질인정기관으로 지정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지난해 6월 행정예고한 내용을 토대로 건축자재 △업계 △협회 △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해 마련했다. 개정안 승인은 건설연이 세부운영지침을 별도로 정할 수 있으며 제·개정 시 국토부 승인을 얻어야 한다. 건설연은 현재 △내화구조 △방화문 △자동방화셔터 △내화채움구조 △복합자재(샌드위치패널) 등 건축물 화재안전에 중요한 5개 건축자재에 대해 품질인정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제조공장·시공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건축자재 품질인정제도’는 화재 안전성이 중요한 건축자재에 대해 명확한 성능기준을 제시하며 기준에 맞게 제조·시공하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품질인정서는 성능시험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 대해 발급하며 인정받은 날부터 3~5년간 유효하다. 절차완화·전문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냉난방공조전문전시회 AHR Expo 2026에서 파카하니핀의 냉동공조전문브랜드 스폴란이 차세대 HVACR 및 데이터센터(DC) 열관리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전시에 참관한 파카코리아의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북미시장의 기술트렌드와 고객 요구사항을 확인했으며 국내 시장에 적용가능한 전략적 인사이트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AHR Expo 2026에서 가장 주목받은 주제는 Low GWP 냉매전환과 고효율시스템 설계였다. 스폴란은 CO₂ 고압(최대 140bar) 대응 밸브기술과 정밀전자식 팽창밸브 라인업을 전시했다. 해당 제품군은 장기 내구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고 스마트제어시스템과의 통합성을 강화했다. 파카코리아의 관계자는 “국내 상업용 냉동·대형칠러시장에서도 친환경 냉매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검증된 고압·고신뢰성 솔루션을 국내 고객에게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I시대 DC 리퀴드쿨링시장 본격 대응 최근 AI·고성능컴퓨팅(HPC)시장이 확대되며 DC 열밀도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리퀴드쿨링에 대한 수요 역시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분야의 앞선 기술력을 기반으로 전북 완주군에 건립 예정인 AI 데이터센터에 토털 냉각솔루션 공급을 추진한다. LG전자는 최근 전라북도 완주군, 테크노그린, 한전KDN과 ‘완주 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에는 2029년까지 총 2,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로부터 전력계통영향평가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열을 효율적으로 식히고 제어하는 핵심설비인 초대형 칠러(Chiller)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내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컴퓨터룸 공기처리장치 CRAH(Computer Room Air Handler) △액체냉각 솔루션 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냉각수분배장치) 등 다양한 산업용 HVAC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테크노그린은 데이터센터의 구축과 운영을, 완주군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인허가와 사업 관련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한전KDN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운영체계
리튬배터리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고온히트펌프와 저GWP 냉매적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리튬배터리산업은 고품질·친환경 생산체제로 전환되며 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에너지관리가 핵심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양극재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제습시스템은 110~140℃ 고온 유지가 필요해 대표적인 에너지다소비구간이다. 공정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소비는 단순한 자원낭비를 넘어 기업생산원가를 가중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습시스템의 에너지소비를 낮추며 열에너지 활용효율을 높이는 방안이 리튬배터리산업 전반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다. Solstice Advanced Materials는 최근 4세대 HFO 혼합냉매 R515B를 적용한 고온히트펌프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R515B는 A1등급의 무독성·비가연성 냉매로 80~100℃ 고온영역에서 안정적인 운전이 가능하며 압축기 토출온도가 R134a대비 약 10℃ 낮아 시스템 안정성·제어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WP는 299로 R134a(GWP 1,300)대비 약 77% 낮다. R515B 적용 고온히트펌프시스템은 기존 R134a 냉매와 전기히터를 결합한 제습시스템
건물부문 탈탄소화를 위해 열에너지 활용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주택법·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과 ‘한국열에너지공사 설립법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특정기술을 강제하기보다 선택구조를 유연하게 조정하며 열정책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는 취지다.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만나 법안 발의배경과 열에너지정책방향을 들었다. ■ 건물부문 탈탄소화에 있어 열에너지의 중요성은 건물에서 소비되는 에너지의 상당부분은 난방과 급탕 등 열수요인 반면 상대적으로 전력부문 논의가 활발했던 것은 사실이다. 재생에너지 확대, 전기차 보급, 전력계통 논의는 활발했지만 정작 건물에서 연소되는 연료의 구조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난방연료구조 전환 △지역열망 고도화 △미활용열원 활용 등 열에너지체계를 재설계해야 한다. 열부문을 포함한 종합적인 설계가 이뤄져야 건물부문 탈탄소정책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 ■ 글로벌대비 국내 열에너지 활용 수준과 정책여건을 평가한다면 유럽은 이미 열부문을 전략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EU는 재생열 확대목표를 별도로 설정하고 있으며 △
메타인프라는 2020년 설립된 데이터센터(DC) 구축·운영전문기업이다. 급변하는 IT트렌드를 반영한 DC 구축과 ESG 기반 중장기 전략으로 DC를 운영하고 있다. 메타인프라는 2026년 5월 충남 아산시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총 사업비 약 3,200억원 규모 AI DC 착공을 앞두고 있다. 면적은 7,022㎡(2,127평)이며 20MW급 수전전력으로 건설 예정이다. 메타인프라는 투자자·협력사·고객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신뢰기반을 구축해 DC의 지속성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며 시장변화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잡아 데이터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선보이고 있다. 손태영 메타인프라 대표를 만나 아산 DC 구축현황과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 국내 DC시장 동향을 평가한다면 국내 DC시장은 현재 AI DC를 중심으로 한 구조적 전환기에 접어들었다. AI학습·추론을 위한 고성능 GPU 사용이 급증하며 기존 에어쿨링 중심 DC구조는 한계에 도달하고 있다. 2026년 이후에는 리퀴드쿨링과 초고밀도 전력설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DC 입지경쟁력의 핵심요소가 토지가격이 아닌 안정적인 전력계통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 전력망
남한강과 충주댐을 보유한 충주시는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에 나서며 에너지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발전·관광 중심으로 활용돼 온 수자원을 냉난방과 산업·농업분야로 확장해 실질적인 생활에너지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수열을 중심으로 태양광·히트펌프 등 다양한 열에너지를 결합해 ‘에너지자립도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대규모 수열에너지 특화단지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DC) △스마트팜 △농업·제조분야 등 적용범위를 넓힐 계획을 기반으로 수열사업을 시작하고 있다. 충주시 수열사업의 중심에 있는 안홍기 충주시 신성장전략팀장을 만나 충주시의 미래 에너지전환 비전과 수열활용계획 등을 들었다. ■ 충주댐 수열에너지가 가진 기술적·경제적 잠재력은 충주댐 수열에너지의 잠재력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공급의 안정성이다. 33억8,000만톤이라는 국내 최대규모 수자원은 에너지원으로서 독보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다. 댐 하층부의 물은 여름에는 대기보다 10~15℃ 낮으며 겨울에는 5~10℃ 높게 유지된다. 이는 히트펌프의 효율(COP)을 극대화해 기존 시스템대비 에너지소비를 약 30% 절감할 수 있다. 두 번째로
한국태양에너지학회는 지난 1977년 설립 이후 약 반세기 동안 국내 태양에너지기술 발전과 보급을 이끌어 온 대표적인 학술단체다. 태양광과 태양열을 중심으로 한 태양에너지 기술뿐만 아니라 △자연채광 △에너지저장 △융복합시스템 △건축에너지 △정책·제도 연구 등 폭넓은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김영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제3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김영원 회장은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책임연구원을 시작으로 생산기술연구원 열에너지기술센터장, 에너지나노그룹장을 역임해 왔다.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학회 이사직인 재무이사와 기술부회장 등을 맡았다. 김영원 회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향후 학회운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태양에너지학회를 소개한다면 학회는 태양에너지를 개별 기술이 아닌 하나의 에너지시스템으로 인식하며 연구와 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다. 특히 학문적 성과 공유에 그치지 않고 산업계와 공공부문 참여를 확대해 온 점이 학회의 중요한 특징이다. 학술대회, 전문위원회, 정책포럼 등을 통해 기술개발 흐름과 산업현장의 요구를 연결해 왔으며 국제 교류를 통해 글로벌 태양에너지 흐름과의 접점도 꾸준히 넓혀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