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비융합협회(회장 연창근)는 지난 11월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GS타워에서 '2025년도 통합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홍 하이멕 회장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이충근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김종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인술인회 회장 등 총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성원보고와 함께 올해 설계·기술협회 총회보고, 내년 예산안 및 사업계획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에 새롭게 출범하는 대한설비융합협회는 기계설비의 단체통합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라며 “설비업계의 권익보호와 설비기술 발전, 설비인의 정체성과 사회적 위상 제고, 나아가 그에 따른 역할을 새롭게 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개최되는 정기총회는 양 협회의 통합을 마무리하는 자리로써 미래방향과 조직의 틀을 확정짓는 중요한 안건들이 상정돼 있다”라며 “지금까지 협회통합을 위해 힘써주신 모든 회원과 단체통합추진위원회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임기를 마무리하겠지만 내년에 새롭게 창립되는 대한설비융합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이번 통합은 단순한 조직의 합병이 아니라 대한민국 기계설비산업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기계설비인들의 굳은 의지”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기계설계법에 기반한 법정단체 설립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기계설비인들의 권익을 보호하며 업계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뜻깊은 결실을 위해 헌신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느 때보다 뜻깊은 자리로 대한설비융합협회라는 새로운 이름 아래 하나의 큰 설비기술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한 역사적인 출발점”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꾸준한 협의와 준비를 통해 엔지니어링기반 설계·제조·건설 등 설비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의 토대를 마련해 왔다”라며 “이번 통합총회는 설비기술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첫걸음으로 각자의 역사와 성과를 존중하면서 통합협회의 이름으로 더 큰 비전과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오늘 논의되고 의결되는 모든 안건은 새로운 협회의 방향과 정체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첫 단추”라고 강조했다. “협회발전 헌신” 공로상 등 수여 본격적인 총회에 앞서 협회 및 기술발전에 공헌한 회원과 미래인재 등을 대상으로 시상식이 열렸다. 대한설비설계협회 시상에서는 △설광상: 정수곤 설화엔지니어링 대표 △공로상: 정종림 삼신설계 대표 △설비설계인상: 김기홍 기성이앤씨 사장 △설계발전상: 이진영 하이멕 사장 △미래인재상: 김지민 삼신설계 사원, 장재진 삼인이에스 사원 △최상홍미래인재상: 권도운 원강대학교 학생, 김진성 청운대학교 학생, 유종현 동명대학교 학생 등이 수상했다. 이어 한국설비기술협회에서는△공로상: 김용성 두산건설 부장, 김태형 효성굿스프링스 대표, 심형남 하이비티 이사, 홍민호 하이멕 부문사장 △감사패: 박진철 중앙대 교수,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장기근속상: 이주원 한국설비기술협회 대리 등이 상을 받았다. 첫 통합 정기총회 안건 ‘만장일치 가결’ 대한설비설계협회는 올해 기준 △정회원 87명 △특별회원 36명,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정회원 2,146명 △종신회원 661명 △기업회원 22명 등 규모를 달성했다. 대한설비설계협회는 공기열히트펌프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어 관련 정부동향이나 향후 추진계획 등을 총 2차례 진행했다. 기계설비기술관리법TF회의를 4차례 열어 △기계설비법 개정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 △진행과정 등을 논의했다. 한국설비기술협회는 총 6차례 이사회에서 △회무보고 △신입회원인준 △단체표준인증업무규정 개정 △품질문서 개정 등을 의결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 △단체표준·KARSE·단체품질 △표준화 등 인증이며 교육사업으로는 △BMES기술 △RE100기술 등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HVAC와 2025데이터센터코리아 전시회도 개최했다. 편찬사업으로 월마다 게재하는 회지를 11차례 발간했으며 제도개선사업으로 △기계설비기술관리법 제정위원회 △공기열히트펌프 기술위원회 등을 개최했다. 이날 대한설비융합협회 통합 정기총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 가결산안 △2026년도 예산안 △2026년도 사업계획안이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내년 주요 사업계획으로 △회원증대 및 조직강화 △인증사업 활성화 △표준화 사업 △전시사업 △교육사업 △발간사업 △창립60주년 기념사업 △제도개선사업 △설비신기술대회 활성화 △국제협력 등이 발표됐다. 협회명은 대한설비융합협회로 통합하고 약칭을 ‘크메아(KMEA: Korea Mechanical Engineering Association)’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협회운영 방안도 바뀌며 정회원 △등급별기준 △회비 △광고혜택 등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된다. 통합협회는 이를 통해 △참여확대 △정부협력 강화 △산업연계 시너지 △지속가능성 확보 등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정기총회 결의 후 연창근 대한설비융합협회 초대회장은 당선인사를 건네며 “AI 시대에 설계, 시공, 운영, 유지관리를 이루는 설비융합이 필수”라며 “건축물의 효율성과 안정성,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이자 앞으로 설비 산업을 나아갈 방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융합기술을 국내표준으로 정립하고 글로벌시장으로 확산해가야 하는 뜻을 담아 통합협회 이름을 대한설비융합협회로 정했다”라며 “협회운영의 투명성을 확보와 회원과의 소통을 강화해 회원사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알렸다. 연창근 회장은 “협회역량을 강화해 디지털엔지니어링 기반 사업 활성화를 이룩할 것”이라며 “협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도 철저히 준비하며 협회재원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재원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과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이 연창근 회장에게 각 협회기를 전달했다. 한편 설비신기술대회 시상식도 수상작 발표가 올해 10월중순에서 2026년 4월중순으로 변경됐다. 시상식은 2026년 5월13일 ‘HVAC KOREA’ 개막식에서 개최된다. 최상홍 하이멕 회장, “업계 발전위해 상생 필요” 협회기 이양식 이후 3단체 통합사무실추진위원회와 단체통합추진위원회 경과보고가 이뤄졌다. 단체통합추진위원회는 △위원장: 연창근 하이멕 대표 △부위원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간사: 채규호 우원엠앤이 사장 △단체장: 이수연 하이멕 대표,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 △자문위원: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 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 △사무국: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등 20명으로 구성돼있다. 3단체 통합사무실추진위원회는 △위원장: 연창근 하이멕 대표 △부위원장: 조춘식 삼인이에스 대표 △간사: 김종국 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회장 △단체장: 이수연 하이멕 대표, 이충근 한국스택 대표, 박종찬 신우공조 대표 △자문위원: 변운섭 우원엠앤이 대표, 김회률 지이엔지니어링 대표, 김철영 유천써모텍 대표 △사무국: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등 20명으로 이뤄져있다. 통합사무실 조성을 위해 △신우공조 1억 △금성풍력 6,000만원 △신성이엔지 5,000만원 등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했다. 마지막으로 최상홍 하이멕 회장은 “능력과 책임을 갖춘 리더십이 협회를 융합시켰다”라며 “설계·기술분야의 통합과 엔지니어링기반의 전문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등 해외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건설업계가 적극적으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라며 “△전시회 참여 △기술발표 △연구개발 등 업계 차원에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어 “명예만을 위해서는 업계가 발전할 수 없으며 사회, 제조, 건설, 엔지니어링 등이 함께 성장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상생해야 한다”라며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 당일 최상홍 하이멕 회장이 대한설비융합협회 발전을 위해 1억을 기부했으며 설화엔지니어링 2천만원, 귀뚜라미환경테크도 추가로 1천만원을 기탁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는 11월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동계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성혁)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세대를 위한 친환경 K-설비’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대학, 연구소, 설계사무소, 종합건설사 및 기기 제조기업 등에서 연구자, 개발자, 설계자, 종사자 등 5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최신 기계설비 학술·기술 연구동향과 성과를 소개했으며 기계설비업계와 학회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다양한 상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동계학술대회는 일반세션 이외에 13개 분야 15개 특별세션, 포스터 세션 등 총183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별세션으로 △1,000RT 히트펌프 △액침냉각 △차세대 대체냉매 △기계설비 기술 R&D 로드맵 △유원엔지니어링 △하이멕·미래인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은 물론 △데이터센터 기술 △공조부문 △미래모빌리티 열관리 △환기부문 △여성설비 등 위원회세션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송두삼 설비공학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전 세계는 급격한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 그리고 기술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놓여 있다”라며 “기계설비분야에서도 지속가능한 기술개발, 성능기반 설계, 유지관리 고도화 등 산업의 구조적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83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79개 후원기관과 9개 전시기업이 참여해 예년보다 한층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라며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되는 HVAC 경진대회(제13회)와 유튜브 콘텐츠 경진대회(제7회)는 친환경 기계설비산업의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학회의 주요사업으로 이를 통해 우리 학문과 산업의 미래가 더욱 단단히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송 회장은 “우리는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친환경·스마트 설비기술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라며 “이번 동계학술대회가 그 출발점이 돼 학문과 산업, 미래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혁신의 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혁 설비공학회 동계학술발표대회 조직위원장은 “최근 미래설비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과 혁신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라며 “특히 AI와 첨단 융복합기술이 주도하는 산업 대전환의 거센 흐름 속에서 K-설비기술이 글로벌경쟁력 강화와 지능형 설비생태계 구축을 선도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위해 헌신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회장단과 임원 여러분, 훌륭한 연구성과를 발표해 주신 발표자 여러분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흔쾌히 후원해 주신 산업체 및 기업 전시참가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회원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이 우리 학회의 발전과 K-설비기술의 글로벌 도약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탄소중립 달성 필수솔루션 ‘히트펌프’ 동계학술대회 초청강연에서는 오세기 LG전자 부사장이 ‘저탄소난방을 위한 공기열원 히트펌프기술의 진보’를 주제로 발표했다. 건물부문은 최종에너지소비의 29%를, CO₂배출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냉난방에너지 소비비중의 경우 주거용과 상업용 건물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건물부문 저탄소정책없이는 국가 저탄소정책을 세울 수 없는 상황이다. 건물 에너지배출량 저감은 전체 에너지소비량 저감에 중요한 역할할 수 있다. 특히 건물부문의 경우 히트펌프가 없으면 탄소중립이 어려워 글로벌 선진국들은 최근 저탄소정책 내 히트펌프가 포함된 정책을 제시 중이다. 히트펌프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유럽의 경우 가구의 30% 이상 히트펌프설치 시 탄소배출량을 46% 감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40년까지 화석연료보일러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국가별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유럽 주요국의 정책에 따르면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서유럽은 신축건물에 가스와 석유보일러 설치금지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건물허가 시 탄소배출한도를 설정하며 재생에너지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노르웨이와 덴마크 및 스웨덴은 신축건물에 가스와 석유보일러 설치를 금지하거나 주거용건물에 가스보일러 설치를 금지하는 정책을 수립했다. 유럽 외에도 미국, 일본, 중국에서 히트펌프전환정책으로 전체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에너지부(DOE)와 미국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등에서 히트펌프 활용 시 에너지비용과 이산화탄소 감축량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누적 3,000만대의 히트펌프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활발히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일본은 신축주거용 건물 난방급탕에너지 소비기준을 강화했으며 중국은 2035년까지 모든 건물에서 석탄난방을 금지하며 2060년까지 가스난방을 금지하는 정책을 세웠다. 오 부사장은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전세계 국가 모두 히트펌프를 주목하고 있으며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라며 “이때 히트펌프 열량확보를 위해서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선진국들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낮은 외기온도에서 난방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의 고압을 상승시킬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한 가운데 최근에는 저압한계가 개선되고 있다. 압축기 기술의 경우 글로벌정책 내에서 히트펌프에 대한 강화된 정책에 따라 압력비가 지난 2010년 10에서 16까지 증대됐으며 2030년에는 2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압력비가 20에 이르면 -30℃에서도 난방정격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수 있다. 또한 LG전자는 히트펌프 기술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냉매인젝션기술의 경우 중압냉매인젝션을 통해 냉매유량을 확대해 난방성능을 증대시켰다. 인젝션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기술대비 난방능력이 15~20% 증대된 것을 확인했으며 난방효율이 4%가량 증가했다. 열교환기의 경우 핀튜브 열교환기를 통해 착제상성능을 강화하고 냉매압손을 저감하며 누적결빙을 방지하고 있다. 신형 핀튜브 열교환기는 핀 후면에서 발생하는 역류흐름을 최소화하는 형상설계를 통해 열전달 성능을 약 10% 개선했다. 이는 냉매압력손실을 줄이고 저온조건에서의 착빙억제성능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또한 기액분리기술을 도입해 증발기상단으로 가스가 유입돼 열전달이 저하되는 문제를 해결했다. 증발기에는 액상냉매만 균일하게 공급돼야 열교환효과가 극대화되며 기액분리구조 적용으로 -15℃ 조건에서 난방능력을 8% 증대했으며 효율도 3% 증대시켰다. 또한 실외기 바닥과 열교환기 사이 누적결빙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저온누적결빙조건 시 제상시간을 65% 감축했다. LG전자는 개발한 기술들을 적용해 각국의 대표 지역별 저온난방성능 실증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실증결과 미국 일리노이에서는 연간난방에너지 사용량이 LPG퍼니스대비 33% 감소했으며 탄소배출량 또한 58%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히트펌프 사용 시 외기온도에 따른 건물난방 부하도 만족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미국 페어뱅크스 실증에서도 연간 난방에너지사용량 31% 감소와 연간 탄소배출량 56% 감소효과를 확인했다. -25℃ 외기온도조건에서 난방정격능력도 확보했다. 오 부사장은 “독일에서도 외기온도 –15℃에서도 난방정격능력을 확보해 우수한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도 보일러대비 연간 난방에너지사용량, 탄소배출량 감소효과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히트펌프는 EV와 함께 에너지전환을 이끄는 핵심기술”이라며 “재생에너지 난방과 산업전기화 핵심으로 탄소중립 달성의 필수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위원회 신설⋯ 국내·외 협력사업 활발 동계학술대회 이후 제54회 정기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설비공학회는 △2024년 결산 승인 △2025년 회무·가결산 보고 △2026년 사업계획·예산안 심의 △신임임원 선출 등을 주요안건으로 진행했으며 원안대로 의결됐다. 올해 설비공학회 회원수는 11월13일 기준 1만613명으로 정회원 1만2,740명, 우수회원 84명, 특별회원 190개 기업, 단체회원 48개로 구성됐다. 우수회원으로 에이치제이중공업 건설부문, 진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 등 2개사와 특별회원 11개사가 신규가입하며 꾸준히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냉방 수요급증에 맞춰 '데이터센터 기술 전문위원회'를 신설했으며 국가 기준 공백 대응을 위해 ‘단체표준 운영위원회’를 11월 이사회 승인으로 제정했다. 설비공학회 이사회는 1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연구소 설립을 추진했으며 학회 산하로 2026년 1월 출범예정이다. 귀뚜라미·젊은공학자상 세칙 제정, TAB 커미셔닝·학술상 규정 개정 등도 이뤄졌다. 학술사업으로는 6월 하계학술발표대회에서는 초청강연 1편, 특별강연 5편, 구두발표 183편, 포스터발표 49편, 특별세션 28개 111편으로 총 343편이 발표됐다. 5월에는 부산울산경남지회 주관으로 4개 지회 학술대회가 부산대에서 진행됐다. 출판사업으로 설비공학 논문집, 설비저널을 매달 발간했으며 설비공학 논문집은 올해 11월 Scoups 등재신청을 완료했다. 영문논문집은 논문 20편을 수록한 영문논문집 제33권을 발간했으며 일본, 대만 등과 협력방안을 논의 중이다. 국제협력사업도 활발했다. △파키스탄 HVAC Society MOU 협약식 및 컨퍼런스 △중국 CAR 2025 엑스포 △미국 2025 ASHRAE 학술대회 △일본 JSRAE 100주년 기념대회 △대만 2025 TSHRAE 학술대회 등에 참석했으며 2025 HVAC 코리아 아시안 ASHRAE Chapter 회장단 초청 세미나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대외협력사업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오텍캐리어 등과 냉동공조산업의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건설기술교육원과 건설산업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력양성 업무협약,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데이터센터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는 하계학술대회 특별세션으로 에너지수요관리 기술개발사업 기술공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대회협력 활동을 펼쳤다. 특별사업으로 △TAB 커미셔닝 특별위원회 기술자 교육 △공조부하계산 프로그램 특별위원회 강습회 △기술기준특별위원회 표준시방서 및 설계기준 자문 △미래성장특별위원회 하계학술발표대회 특별세션 구성 등이 이뤄졌다. 총 3회의 설비포럼이 이뤄졌으며 제13회 HVAC 경진대회, 제7회 유튜브컨텐츠 경진대회가 진행됐다. 내년 설비공학회의 사업계획은 학회지(연 12회), 논문집(연 12회), 영문논문집 발간과 6월24일~26일 하계학술발표대회, 11월20일 동계학술발표대회, 4개지회 연합학술대회 등을 추진한다. 부문 및 전문위원회 학술강연회(12회) 및 포럼과 RTS-SAREK 강습회, TAB 기술자 교육 및 커미셔닝 교육 등도 진행한다. 위원회 사업으로 국제협력위원회에서 ASHRAE 및 CAR 등 전시회에 참석하며 공조부하계산 표준화 프로그램 특별위원회에서 공조부하계산 업그레이드(C25), e-서비스위원회에서 홈페이지 개편작업, 기계설비데이터북 개정판을 내년 6월에 발간 예정이다. 모든 의안은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됐으며 감사보고도 적정확인됐다. 신임임원으로는 2026년 회장 장영수 국민대 교수, 차기회장 여명석 서울대 교수, 선출직부회장 △이성혁 중앙대 교수 △박보경 비전이엔지 대표 △이제헌 건창이엔이 사장 등이 소개됐다. 학술상·기술상·경진대회 등 75건 수상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학술상, 기술상을 포함해 75건의 상장·표창·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학술상에는 정지환 부산대 교수가 선정돼 기계설비분야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술상에는 서형준 삼성전자 마스터가 고층빌딩용 혼합공조시스템 등 뛰어난 기술적 성과를 바탕으로 기계설비분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설비공학회와 JSRAE, CAR이 공동으로 수여하는 AAA(Asian Academic Award)상에는 이성혁 중앙대 교수가, IJACA 우수논문상에는 안준 국민대 교수가 냉동공조분야 연구에서 뛰어난 창의성 발휘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올해 학회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최준영 KTL 수석연구원 △진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에이치제이중공업 건설부문 등 전임회장과 우수기업회원사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수위원회 시상식에는 △재생에너지부문위원회(위원장 남유진) △여성설비위원회(위원장 신현미) △데이터센터전문위원회(위원장 조진균)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계설비분야에서 쌓은 경륜이 탁월하고 높은 인품과 덕성을 겸비해 학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명예회원에는 △김동우 대림대 회원 △심기석 한길에셋원 회원 △연창근 하이멕 회원 △이송우 우원앰앤이 회원 △정봉철 태창ENP 회원 △최명덕 에스엠이앤지 회원 등이 명예회원으로 추대됐다. SAREK FELLOW 추대패는 최종민 교수가 수여됐다. 스파이렉스상은 솔비치 남해 신축공사 등 에너지 다소비건축물의 기계설비설계를 담당한 한덕환 주성이엔지 상무와 S강남삼성병원 등 음압격리병실 조성공사를 설계한 신호창 선진설비콘설탄트 상무가 수상했다. 최상홍 인재상 학술상에는 △권오익 서울과기대 박사가, 인재기술상에는 △김보배 제이앤씨엔지니어링 대표 △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 △김현기 삼화에이스 대표 등이, 신진공학자상은 문주현 한밭대 교수 등이 수상자로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삼양발브상에는 구본민 DL이앤씨 회원이 기계설비 기술기준 최적 적용 방안연구 공로로, 박민희 한화 건설부문 차장이 데이터센터 DLC 실증 공로를 인정받아 각각 수상했다. 또한 한송상에는 박진철 중앙대 교수가 기계설비분야 학술 및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에너지기술상에는 김정민 포스코이앤씨 마스터가 선정돼 초고효율 압축기와 공조기의 AI 활용 최적운전 로직 개발 공로를, 박용한기술사에는 전태용 DL이앤씨 팀장이 선정돼 초고효율 압축기와 공조기의 AI활용 최적 운전로직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여성설비인상에는 김지애 도서출판 한미 이사가 선정돼 여성설비인으로서 20여년간 건축설비 월간 설비기술 간행을 통해 정기적 기술공유와 실무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송상은 정재원 한양대 교수가 수상했으며 귀뚜라미 학술상은 김대성 성균관대 교수, 귀뚜라미 젊은공학자상은 남유진 부산대 교수와 이호성 고려대 교수가 수상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HVAC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은 ‘수소트램 폐열과 폐수 재이용 스마트 공조시스템’를 출품한 한밭대학교 소속팀 ‘은하트램999(박상현, 유승재, 이은호)가 영예를 안았으며 경진대회 우수지도교수상에는 △문주현 한밭대 교수 △임현우 건국대 교수 등이 선정됐다. 또한 제7회 유튜브콘텐츠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지속가능한 전기의 시작, 수전해’를 주제로 출품한 한국해양대팀(김종윤, 김진우, 박경빈)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계학술대회 관련 상으로 우수논문상에는 △김정수 고려대 회원 △문주현 한밭대 회원 △이민수 고려대 회원 △김봉준 소방청, 국립소방연구원 회원 △KOKI TAKEMIYA 가고시마대학교 회원 △김선인 인하대 회원 △SOPYAN A ROHMAN 국민대 회원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섹터커플링에너지리더스포럼(의장 고정식)은 지난 11월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포럼창립 1주년 기념식과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정식 리더스포럼 의장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 △원장묵 포럼 위원장 △김준범 포럼 간사(울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고정식 섹터커플링포럼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부문에 있어 섹터커플링은 관점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정의가능하지만 본질적으로 기후변화 대응해 지속가능한 인류문명을 위해 에너지수요와 공급수단을 최적화된 통합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라며 “섹터커플링기술은 에너지시장과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지금보다 고도화된 총체적이고 정교한 공학솔루션과 이를 뒷받침할 제도변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기회와 도전이 될 것으로 보여 기술선도국과 치열한 국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포럼을 통해 에너지유관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실용적이며 공학적솔루션을 제시해 우리가 공유한 비전을 실질적 성과로 창출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원주 기후에너지환경부 에너지정책실 실장은 축사를 통해 “전력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IEA도 2035년까지 에너지수요보다 전기수요가 6배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언했다”라며 “전기보다 효과적인 활용을 위해 혁신적인 비전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 것은 시의적절하며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은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가 가진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으며 전력계통 안정성을 높이는 데 효과적인 혁신기술로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새정부 정책방향과 정확히 부합하는 아젠다”라며 “정부는 분산에너지시스템의 핵심인 섹터커플링기술 상용화를 적극 지원해 청정에너지시스템 회복탄력성 향상과 경제성 확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주 실장은 이어 “섹터커플링 조기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열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과 연계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지원하며 법·제도적 개선을 통해 섹터커플링시장이 당면한 규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새 비즈니스 정착을 위해 신산업 성장을 지원하는 등 분산에너지시스템 핵심기술인 섹터커플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상협 국가녹색기술연구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는 과거에도 경제와 안보를 책임지는 핵심요소로 최근 인공지능시대가 빠르게 전개되며 에너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짐과 동시에 기후변화에 대응을 위한 탈탄소가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았다”라며 “다양한 에너지원에서 생산된 에너지의 효율화와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지는가운데 에너지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며 재생에너지 전력수급불안정을 완화하며 탄소중립 목표달성 기여할 수 있는 섹터커플링기술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섹터커플링포럼이 대한민국 에너지시스템과 재생에너지효율 향상, 탄소중립 목표달성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녹색기술연구소는 섹터커플링포럼에서 제안되는 기술과 정책을 적극 반영한 정책개발과 국제협력 전략에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럼 창립 1주년 맞아 추진경위 공유 김준범 섹터커플링포럼 간사는 포럼 추진경위를 설명했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지난해 7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 1월부터는 섹터커플링포럼의 사단법인 추진검토회의를 거쳐 법무법인 자문을 통해 포럼정관제정을 준비했으며 산업부와 협의해 주관부서를 에너지정책과로 추진했다. 올해 5월27일에는 섹터커플링 에너지리더스포럼 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임원을 선임했으며 정관 사업계획서와 포럼운영방안 등을 검토했다. 지난 7월에는 임원과 회원등 150여명 참석한 가운데 포럼총회와 이사회가 개최돼 포럼 방향과 제도분과별 추진방안이 검토됐다. 김준범 섹터커플링포럼 간사는 “지난 9월19일 산업부에서 사단법인설립 승인을 받아 지난 10월 포럼 사업자신고를 완료했다”라며 “포럼의 사단법인화를 기념해 오늘 행사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초연결·초융합·초지능 ‘3 Hyper’ 중심 E혁신 박차 원장묵 섹터커플링포럼 운영위원회 위원장(한양대 교수)은 포럼의 비전을 발표했다. 에너지전환시대에 발맞춰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계획에서도 에너지섹터커플링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최근 발표된 △7차 에너지이용합리화기본계획 △11차 전력수급계획 △5차 에너지기술개발기본계획 등에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유연화와 P2X 다중에너지네트워크시스템 등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이 시행되며 섹터커플링기술 확보와 미래 최적 에너지믹스체계 전환이 탄소중립 핵심아젠다로 자리매김하며 에너지전환시대에 맞춰 에너지섹터커플링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에너지정책은 수요자중심 시장에너지신산업 창출을 위해 준비 중에 있다. 전력은 한전을 중심으로 중앙공급에서 분산전원기반 수요기술로 변화되고 있으며 단위기술 중심 기술융합에서 비즈니스모델이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에너지신산업 고도화전략이 시급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경제성장을 디커플링할 수 있는 과제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지속가능한 선순환적 에너지기술혁신 정책생태계 구축과 가치창출 지원을 위해 △초연결 △초융합 △초지능 등 3 Hyper 실현을 통한 산·학협력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포럼의 비전아래 6대 목표를 설정해 에너지기술분석과 시스템설계엔지니어링 및 시스템운영을 시행할 예정이다. 원장묵 섹터커플링포럼 위원장은 “정부정책 아젠다를 분석해 의미를 도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에 따른 R&D를 기획하며 유관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실증성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섹터커플링포럼은 섹터커플링 실증기반 기술·정책연계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하며 글로벌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다. 6대 추진전략별 3개의 핵심과제를 나열해 총 18대 과제를 추진할 예이다. 이를 통해 △분산화 비중 30% △탈탄소화 온실가스배출 10% 감축 △기존기술대비 운영·유지관리 추가 20% 감축 등을 목표로 활동에 착수한다.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에너지시스템과 초기신시장 선제대응이 시급한 상황 속에서 단위기술개발에서 탈피해 ESS, 수소, P2X 등에 해당하는 섹터커플링 비즈니스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기·열·가스그리드의 섹터커플링 전환기술 확보로 국가에너지 최적운영 네트워크시스템을 구축하며 커뮤니티 수요와 공급균형화를 위한 공급설비와 전환, 저장설비의 최적구성 포트폴리오를 설정하며 히트펌프, 배터리 등에 대한 용량설비와 수요처배분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공급-전환 △저장-수요 △에너지거래 등이 가능한 통합관리시스템을 확보할 방침이다. 원장묵 위원장은 “섹터커플링에 대한 표준화와 인증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포럼은 올해 IEC에 세계 최초로 Preliminary Work Item를 제출했으며 내년 상반기 New Propasal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섹터커플링포럼은 RE100 개념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기업의 RE100 대응한계극복을 위해 단순 재생에너지 이용에서 나아가 탄소중립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고려한 섹터커플링기반 고도화된 지원방안을 반영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요관리와 효율향상을 통한 전기수요를 저감하며 RE100기반 섹터커플링 전기전환사업모델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열에너지 통합운영플랫폼을 구현하고 AI기반 통합에너지거래 플랫폼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섹터커플링 테스트베드와 종합실증단지를 구축해 기술신뢰성 확보에 박차를 가하며 연구성과 실증을 통해 사업화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섹터커플링 모듈은 가상시스템 디지턴트윈기술을 통해 재현된다. 섹터커플링 관련 시범실증단지를 운영하며 정부와 협의해 플러그앤플레이 오픈플랫폼을 작업할 계획이다. 기술정책로드맵도 구축된다. 에너지원간 연계, 부문간 연계, 전기·열·가스 다중네트워크시스템, 에너지 정책제도기반구축 등 통해 기술정책로드맵을 작성할 계획이다. 원 위원장은 “산·학·연 플랫폼을 통한 기술사업화와 에너지고도화솔루션을 통한 신산업 육성을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기술 유관기관과의 소통·공감·협업을 바탕으로 기술혁신에 부합되는 정책과 제도발굴을 통해 창의적인 에너지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SI·섹터커플링기반 에너지시스템 최적화 박차 김형중 섹터커플링포럼 정책제도분과장(에너지공단 실장)은 정책제도분과 비전을 발표했다. 최근 에너지시스템 변화와 재생에너지 증가로 공급과 소비의 시공간적 불일치가 나타나고 있으며 전력, 열, 가스 등 섹터간 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 최적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 변화로 인해 망에대한 건설부담과 에너지를 지역별, 시간별로 적제적소에 사용할 수 없어 지역단위에서 에너지를 주고받고 호환하는 등의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국가적 최적화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력·열·가스 등 섹터간 전환을 통해 에너지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하는 에너지시스템 통합(ESI)개념이 필수적이다. ESI가 전력·열·가스 등 전체 시스템을 조망하는 전략적·거버넌스 프레임이라면 섹터커플링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실행적 기술·인프라·시장규제 중심 도구다. 현재 유럽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P2H·P2G 중심의 섹터커플링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히트펌프 도입·청정수소 허브 등 미활용에너지 활용효율을 높이는 모델을 확장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3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 P2X 논의가 시작됐지만 관련 법령에 섹터커플링 정의 부재, 사업활성화 지원 부족, 전기요금체계 미비 등 제도적 한계가 여전히 크다. 또한 법이 산재돼 있으며 사업활성화 지원책이 부족한 상황이다. 에너지원간 호환에 따른 전기요금체계 마련이 돼있지 않는 것도 산업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여러 지역에서 섹터커플링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지정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의 경우 P2X기술을 유연하고 손쉽게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중 분과장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7개소의 예비지정을 거쳐 올해 총 4개소가 최종선정됐다”라며 “지역은 각각 △전력수요 유치형 △공급자원 유인형 △신산업 활성화형 등이 있는데 신산업 활성화형 지역에 섹터커플링기술 적용성이 높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 의왕시는 ESS를 도입해 마이크로그리드를 구축하고 있으며 부산 강서지역은 ESS Farm을 구축해 한전의 변전소 건설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며 수용가들의 피크부담 완화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섹터커플링을 선도하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 내년부터 P2H, V2G, ESS 등 모든 기술을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섹터커플링의 발전을 위해서는 에너지원간 칸막이 정책을 허물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섹터커플링포럼은 연관법 내 섹터커플링 정의를 통해 거래기준, 안전규정, 지원체계 등 근거를 마련하며 연관법간 정합성을 확보해 분산법 내 섹터커플링사업 정의와 범위를 추가하고 전력요금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제도적으로는 섹터커플링 표준·인증화제도를 도입해 기술들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분과위원과 지속적인 합의를 거칠 예정이다. 김형중 분과장은 “특화지역 신산업유형으로 섹터커플링사업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며 “전력과 섹터간 거래체계를 구축하고 VPP사업자를 통해 섹터간 전환을 활성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시스템 통합을 위한 섹터커플링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분과간 소통과 외부 유관·인증기관과 협력해 에너지섹터간 연계위한 정책과 제도를 논의할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SAF·그린수소·P2G로 E전환 견인 상병인 에너지전환기술분과장(한양대학교 교수)은 에너지전환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에너지전환기술분과는 섹터커플링으로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을 흡수하며 탈탄소연료전환과 전력시장 유연화 등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시된 핵심 성과목표는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축 △VPP·V2G 양방향 충전·가상발전소 구축 △해상풍력 연계 △정책연계 등이다. 특히 SAF는 글로벌 항공산업 탈탄소 핵심으로 부상한 분야로 정부는 올해 9월 SAF 로드맵을 발표해 2027년 1% 의무혼합을 시작으로 2030년 3~5%, 2035년 7~10%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병인 분과장은 “SAF시장은 향후 수소수요와 연계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며”이라며 “PtL(e-fuel)·HEFA·ATJ 등 생산기술과 공항혼합·계량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P2G시스템 개발을 위해 알칼라인·PEM·AEM 등 수전해기술 고도화, 해수담수화 연계, ESS·수전해 하이브리드 등 기술발전을 통해 수소생산 안정성을 확보하며 LCOH를 2030년대 초 3달러/kg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P2G-SNG(합성천연가스)분야도 중요한 전략으로 제시했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CO₂와 반응해 SNG를 만든 뒤 기존 가스망에 투입하는 기술로 유럽에서 활발히 실증 중이다. 국내는 2028년 10~20MW급에서 2030년 100MW급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병인 분과장은 “공항공사, 항공사, 정유사, 엔진기업 등 실행 인프라와 긴밀하게 연계해 SAF·P2G·V2G·해상풍력 등 주요 아젠다를 산업화할 것”이라며 “열에너지·모빌리티 등 다른 분과와도 연계해 실제 시장에서 작동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며 국내 섹터커플링이 합리적으로 도입되도록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탈탄소화·디지털화·분산화기반 열E시스템 구축 박시삼 열에너지기술분과장(앱튼 부사장)은 열에너지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패러다임 전환으로 분산형시스템 확산되며 신재생에너지원이 확산되면서 세계적으로 저엑서지 집단냉난방 시스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유럽은 이미 1~5세대 집단냉난방 체계를 통해 재생열·저온열망을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국내도 일부 지역에서 4세대 실증을 진행 중이다. 정책측면에서는 분산에너지특별법, 6차 집단에너지기본계획 등을 통해 미활용열·지열·수열 등 청정열원 전환과 스마트제어 기반 분산형 열에너지망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청정열에너지’ 법적정의 마련을 위한 법안도 준비 중이다. 국내는 4세대 집단냉난방 일부 실증 중이며 향후 5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이 도입돼야 P2H기술 확대를 기대 중인 상황이다. 최근 재생에너지 기술트렌드는 공급·네트워크·수요·운영 등 전주기 혁신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청정열원 확보, 분산형 열망구축, 디지털기반 효율향상, 제도인프라 정비 등이 이뤄지고 있다. 공급분야에서는 청정열원 발굴이 확대되며 저온형 인프라가 고도화되고 있으며 네트워크·송열측면에서는 5세대 집단냉난방을 포함한 에너지통합운영체계가 고도화되고 있다. 또한 수요반응(DR)기반 P2H와 ZEB와 연계한 열설계기술이 개발되고 있으며 열데이터 표준화 ·통합플랫폼 구축과 민간투자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박시삼 분과장은 “국내는 열에너지시장이 꾸준히 증가 중이나 잠재량에 비해 활용이 저조해 재생열과 미활용열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라며 “노후인프라와 제도·시장체계 미비, 운영체계 부족 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열에너지기술분과는 △디지털화 △분산화 △탈탄소화 등을 축으로 한 통합적 추진체계 변환을 위해 열에너지분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 열에너지분과는 개별기술 사업단위 대응을 넘어 정책연계를 통한 통합솔루션기반 열에너지시스템 전환을 위해 트렌드를 분석했다. 분석내용을 기반으로 3가지 레이어를 구성해 △분산형 차세대 청정열망 확산 △데이터기반 운영혁신 △청정열 전환·거버넌스 통합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시삼 분과장은 “데이터기반 운영 및 거래최적화와 AI 디지털트윈기반 통합관리 및 지역단위 차세대 저온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위해 △도시저온열 하이브리드 열네트워크 구축 △AI기반 스마트에너지허브시스탬개발 △도시형 섹터커플링에너지거래플랫폼 개발 △스마트시티 열에너지실증 확산모델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빌리티기술분과, 유연성자원·수소·올인원스테이션 등 핵심역할 제시 이백행 모빌리티기술분과장(한국자동차연구원 수석연구원)은 모빌리티기술분과 아젠다를 발표했다. 모빌리티기술분과는 지난 9~10월 시행한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xEV 유연성자원 VPP 플랫폼 △한국형 섹터커플링 올인원스테이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이동형 에너지공급 플랫폼 등의 사업모델을 도출했다. xEV 유연성자원 활용 VPP 플랫폼은 도심지 전력피크 대응과 분산자원 활용을 목표로 한다. 자동주차와 충전을 결합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무선·로봇·배터리교체형 등 다양한 충전방식을 통합하며 양방향충전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섹터커플링 올인원스테이션 플랫폼을 구축해 기존 주유소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전기·수소·ESS·태양광·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이 하나의 기지에서 통합 운영되는 미래형 에너지허브 모델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MW급 DC기반 양방향 전력변환 플랫폼을 중심으로 EV·FCEV·내연기관차에 대한 복합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생에너지·ESS·V2G를 연계한 EMS 최적화 기술을 구현해 계통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 이동형 에너지공급 플랫폼은 풍력·수소연료전지를 기반으로 한 이동식 전력·수소공급 시스템으로 전기·수소 모빌리티 확산으로 충전 인프라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동형 플랫폼은 충전 공백을 해소하며 에너지고속도로의 5대 설계요소 중 하나인 ‘지역생산-지역소비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실현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백행 분과장은 “전기차·수소차가 증가하는 속도에 비해 충전인프라는 아직 불균형 상태”라며 “모빌리티기반 분산자원, 섹터커플링형 스테이션, 이동형 수소·전력 공급 플랫폼은 미래 에너지체계의 필수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각 기술을 단일 실증이 아닌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켜 VPP연계, 수요관리, 에너지거래, 안전규제 등 정책·산업전반으로 확장해야 한다”라며 “실증기반 상용화모델 구축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에너지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섹터커플링 구현 위한 역할·과제 집중 논의 분과별 발표 이후 주요기관별 추진방향 소개와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상병인 한양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김태현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 △정경윤 한국화학기술연구원 본부장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장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본부장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 △양태현 효성 상무 △이근제 현대자동차 실장 등이 의견을 공유했다. 백영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은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섹터커플링 핵심기술 연구현황을 공유했다. 에너지기술연구원은 P2H·EMS 등 건물부문 전력·열 연계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특히 △건물·가정용 열원시스템의 전기화 △350kW급 160℃ 중기 생산히트펌프 개발 △산업공정 열에너지 전기화 전환실증 등이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카르노배터리용 고온 열저장매체를 개발 중이다. 또한 섹터커플링 산업화기반기술 개발을 통해 계통유연화·발전량 예측·다종 섹터커플링 실증 등을 추진 중이다. 백영진 에너지연 본부장은 “P2X 요소기술부터 테스트배드 구축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섹터커플링포럼을 도와 국가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며 재생에너지중심 에너지전환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전기연구원 본부장은 전기연구원의 역할을 소개했다. 전기연구원은 섹터커플링 통합 가상발전소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측과 제어가능한 재생에너지기반 분산형 친환경발전소를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분산자원을 ICT기술을 활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가상발전소기술을 활용해 소규모 여러 발전자원을 묶어 하나의 자원으로 관리하는 운영객체를 통해 계통제어가능한 자원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태현 전기연구원 본부장은 “재생에너지는 변동성이 커 신뢰성과 제어성확보를 위한 ESS연계가 필요하다”라며 “유연성 확대를 위한 섹터커플링자원의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본부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지능형미래기술연구본부 역할을 공유했다. 지능형미래기술연구본부는 탄소순환 사이클을 통한 새로운 화학산업을 구축하며 석탄가ㅗ 석유로부터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매스 전환 등을 추진 중이다. 도심속 태양전지 모듈화를 통해 불이나지 않는 고에너지밀도 친환경 이차전지를 개발했으며 청정에너지 및 청정화합물 생산을 통한 탄소순환을 이루고 있다. 정경윤 본부장은 “태양전지의 고성능화와 높은 기계적 자유도를 확보하고 대면적화 안정성 확보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에너지저장연구센터에서는 이차전지 3대 주요성능 확보를 위한 연구 체계적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소장은 에너지유망기술트렌드와 연구원의 보유역량을 공유했다. 전자기술연구원은 에너지생산 전송·저장과 에너지안전 빅데이터 에너지소비 등의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에너지생산부문에 있어서는 섹터커플링을 주요 핵심요소로 설정해 △P2Hydrogen △P2M △P2H △다중에너지복합단지 운영최적화 핵심기술 등을 보유했다. 향후에는 △수요대응형 지능형 전력수소변환기술 △고효율 열변환기반 유연열부하시스템 구축 △V2G기반 전기차 유연자원화 △가상실증플랫폼기반 단지운영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학 소장은 “디지털트윈의 정확도 향상과 피지컬AI에 대한 실환경변화감지 예측기술 개선으로 실제 통합발전소와 종합실증단지 운영 시에도 비용절감효과 나타났다”라며 “향후 디지털트윈기술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호 국가녹색기술연구소 본부장은 기술정책연구소로서 연구소가 진행 중인 연구를 소개하며 향후계획을 설명했다. 국가녹색기술연구소는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총 16개분야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운영을 추진 중이며 12월1일 정식 오픈될 예정이다. 녹색연구소는 글로벌 R&D정보를 제공해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국제협력방향성을 제시하며 국가전략 및 로드맵수립과 산업생테계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박철호 본부장은 “에너지통합시스템분야 글로벌 R&D 전략지도 정보플랫폼을 고도화해 사용자편의성 도모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전략로드맵과 전략지도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이행방안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은 서울에너지공사의 역할을 소개했다. 서울에너지공사는 현재 집단에너지를 공동주택 26만6,000세대 건물, 469개소에 공급 중이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38개소 18.9MW를 운영 중이며 가상발전소 9.8MW급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기후에너지동행 모아타운건축에 3세대 지역난방을 기반으로 지열·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연계한 3.5세대 지역난방을 공급할 예정이며 서울클러스터에서 ‘분산형 차세대 집단냉난방시스템 R&D’의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사업진행이 예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제로에너지 특화구역의 경우 업무지구 내 일부구역에 저온열네트워크 구축해 한강수열과 지열,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산에너지원 통합해 100% 에너지자립이 가능한 특화구역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대 실장은 “100% 에너지자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강·유수지 수열 1만RT와 지열 및 연료전지 20MW와 태양광 등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태현 효성 상무는 효성에서 추진 중인 섹터커플링사업을 소개했다. 효성은 수소 전주기기술사업을 추진 중이다. 효성화학은 부생수소를 생산해 이를 이용한 액화수소플랜트 진행 중이며 CNG충전소기술기반 국내 기체수소충전소를 구축해 2,000시간 이상 운전시간을 확보했다. 또한 최근에는 △태양광 △풍력 △ESS 실증이 진행 중이며 HVDC 변압기 200MW급을 개발해 실증에 들어갔다. 향후 2GW로 확대할 계획도 구상 중이다. 양태현 상무는 “효성은 변압기와 차단기기술 모두 갖추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설계기술도 보유 중”이라며 “충분한 기반기술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연계형 P2G △수소전기열 복합공급 및 분산에너지허브 △산업단지 및 도심형 복합에너지거점 △저탄소화 및 연료전지 등과 연계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제 현대자동차 실장은 현대자통차그룹 수소비전과 수소비즈니스전략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는 장기저장이 가능하며 장거리 운송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주요 모빌리티기업들 에너지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존 에너지기업과 전통적 자동차제조사와 차별화된 독보적인 역량을 기반으로 모빌리티와 수소에너지사업 리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HTWO 브랜드를 만들어 수소밸류체인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있다. 그룹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HTWO그리드를 구축해 그린에너지솔루션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수소위원회를 만들어 수소사회를 확장하고 이를 위한 목표와 정책방향 제시하고 있다. 이근제 현대차 실장은 “세계최초 수소전기차 양산이후 승용에서부터 상용차 ,고성능컨셉카 등 라인업 갖췄다”라며 “사업의 글로벌화 위해 포럼 유관기관들과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관계기관·기업들의 발표 이후 상병인 분과장의 사회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수소사업에 있어 어려움에 대한 질의에 기업들은 많은 정부규제와 비용부담의 문제를 꼽았다. 이근제 현대차 실장은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재생에너지 전환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지원이 필수적인 상황으로 포럼에서 의견을 공유해 정부가 그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열에너지 사업화 측면에서의 어려움을 묻자 김영대 서울에너지공사 실장은 “100℃의 고온열을 기반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활용하거나 지역난방 소비자를 대상으로 4~5세대 지역난방을 도입하기 쉽지않다”라며 “비용대비 효과가 크거나 에너지효율측면에서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도록 투자나 사업비에 대한 지원제도나 인센티브 등이 있다면 좋겠지만 현재로선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열에너지는 비용을 사업자가 갖고가야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라며 “기술개발도 좋지만 이 기술을 뒷받침할 정책지원 인센티브 제도개선 등이 중요하며 기술안정성에 대한 확신과 인센티브 등 해결돼야 섹터커플링 등에 대한 비전도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책, 규제완화측면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경윤 본부장은 “섹터커플링이 사실 친근하지 않겠지만 다양한 에너지원 포함 효율적 사용을 위한 이야기로 점철되고 있다”라며 “포럼에서 활동해주면 개별연구하지만 활용방안도 잘 공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너지통합에 대한 논의현황에 대해 백영진 본부장은 “RE100산단 섹터커플링 실현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섹터커플링 기술은 전력을 그린전력으로 바꾸는 것 이상의 에너지사용총량 줄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어 이와 관련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에너지와 열이나 화학가스 등과의 연계성에 대해서는 전기에너지가 많이 생산됐을 때 다른형태의 섹터커플링형태 다른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학 소장은 “각 부문별 최고효율 도달하고자 노력중인 가운데 에너지전환이라는 대전제에 대해 아마 국내모든연구자뿐만 아니라 시민 공감할 것”이라며 “섹터커플링에 대한 대시민대상 홍보자료 등 필요하며 포럼이 프로젝트를 발굴해 대정부나 업계대상으로 한 정보전달가능한 기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철호 본부장은 “규제부분 등에 대해 연구주인 가운데 오늘같은 자리에서 여러기관들이 겪는 불확실성에 대해 청취할 수 있는 기회 많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올해 수소관련 12가지 산업저해요소 개선방안 만들어 탄녹위 제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적기반 부족, 인센티브 유인책 부족 등 보며 섹터커플링의 문제점 파악했다”라며 “융합기술에 대한 산업활성화측면에서 정부건의사항 등 정리해 정책제언 기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정식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포럼이 인류사적인 에너지신산업을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발전방향은 각자의 노력 참여 등이 좌우할 것으로 많은 참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히트펌프전문위원회(위원장 서정식)은 지난 11월20일 히트펌프 전문위원회 강연회 및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영수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국민대 교수)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가 발표된 가운데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전력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히트펌프의 기술적 도약이 필요한 상태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 다양한 건축물에 보급하기 위한 핵심전략과 제도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히트펌프의 기술·제도적 변혁 위해서는 전문가들이 협력해 정부와 국민대상의 설득과정이 필요할 것”이라며 “산·학·연 플랫폼 구축에 설비공학학회 히트펌프 전문위원회가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며 학회도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휴미컨, 우수 데시컨트 제습 가능 이대영 휴마스터 대표는 잠열중심 히트펌프기술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잠열은 공기조화와 냉난방 등의 분야에서 ‘습기’를 의미한다. 산업공정에서 습기발생 시 △부식 △결로 △변형 등의 발생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특히 히트펌프는 잠열, 습기가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다. ZEB보급이 확대되면서 건물내부의 습도관리가 중요한 환경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단열과 기밀이 극대화된 ZEB는 외부기온 변동과 무관하게 실내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지만 실제 건물에서 온도는 쾌적한 수준임에도 습도가 높아 생활불편과 결로·곰팡이 문제가 발생한다. 이는 기계식 환기과정에서 외부습기가 실내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전열교환기에서 습기를 회수하는 효율이 낮은 구조적 특성 때문이다. 기존 냉각제습방식이 ZEB에 적합하지 않은 점도 주목되고 있다. 냉각코일 표면온도가 노점 이하로 충분히 내려가야 결로가 발생해 습기가 제거되는데 ZEB는 헌열부하가 매우 작아 에어컨 설정온도를 낮춰도 코일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이대영 휴마스터 대표는 “ZEB건물 제습은 냉각제습방식으로는 습도조절이 어려우며 헌열과 잠열의 제어기술이 필요하다”라며 “습기필터를 이용한 제습방식을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방식으로 데시컨트 제습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데시컨트는 공기 중 수증기를 흡착·흡수해 제거하는 구조로 온도를 낮추지 않고도 습도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특히 히트펌프 응축열을 활용하면 제습소재를 저온에서 재생할 수 있어 별도 열원을 투입하지 않고도 연속운전이 가능하다. 휴마스터의 ‘휴미컨’은 이러한 고체 데시컨트방식을 기반으로 한 제품으로 히트펌프 응축기 배열에서 나오는 약 50℃ 수준의 저온열만으로 제습필터를 지속 재생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제습효율은 기존 1등급 기준대비 약 1.4배 수준이며 환기운전 시 냉방효율은 약 70%까지 확보가능하다. 휴미컨의 핵심 요소는 자체 개발한 고분자 기반 습기필터다. 기존 실리카겔 제습제보다 흡습성이 약 5배 크고 낮은 온도인 50℃에서도 재생이 가능해 응축기 배열도 활용가능하다. 또한 탈취, 향균, 향곰팡이 성능 최고등급을 받은 고효율 제품이다. 이대영 휴마스터 대표는 “데시컨트 제습과정에서 습기필터를 통해 습기가 걸러지면 온도가 상승하는 원리를 난방에도 응요할 수 있다”라며 “잠열을 활용할 경우 흡착열에 의해 40℃까지의 온도를 얻을 수 있어 응축온도를 낮춰 성능계수(COP) 향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DX-DOAS 및 설치사례 소개 노진섭 LG전자 책임연구원은 LG전자의 DX-DOAS 기술을 공유했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냉난방공조설비 전기화와 고효율화를 달성하기 위해 열원설비 전기화, 고효율 친환경 히트펌프 확대, 운영최적화 등이 필요하다 LG전자의 DOAS는 △실내공기질 향상 △기후변화 대응 △환기량 증가 등에 따른 에너지효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100% 외기전담 솔루션이다. 외기처리와 냉난방을 분리한 설계로 일정량 이상의 외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냉난방기와 독립 운전이 가능해 덕트·기계실 면적을 절감할 수 있는 구조다. DOAS는 △열원장비 △DOAS유닛 △실내기·터미널유닛 등으로 구성된다. 열원장비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칠러 등으로 구성되며 DOAS유닛은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크기를 보유하고 있다. 실내기·터미널 유닛은 헌열냉방만 하는 칠드빌 복사냉방이 가능해 에어컨 COP가 올라가 DOAS시스템과 시스템에어컨제품 총괄제어가 가능할 경우 건물에너지가 상당부분 줄어들 것으로 판단된다. LG전자는 공랭식, 수랭식(지열·수열) 구성 모두 운영하며 검증을 이어가고 있다. DOAS 성능은 통합기간 제습효율(ISMRE)과 통합기간 성능계수(ISCOP) 등으로 평가된다. 분석결과 ISMRE는 노점 12.8℃에서 21℃까지 안정적인 승온성능을 보였으며 난방성능을 기반으로 산정하는 ISCOP도 향상된 값을 기록했다. 노진섭 LG전자 책임은 “국내는 옥상공간 제약으로 실외기 일체형 설치가 어려워 주로 실외기 분리형 DOAS가 적용된다”라며 “이 유형은 핫가스를 활용한 사이클 재열기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핫가스는 히트펌프 응축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때문에 추가 에너지 투입 없이 재열에 활용할 수 있어 매우 고효율적이다. LG전자는 여기에 열회수코일을 결합해 배기공기를 이용해 응축을 보조하는 이중 열회수구조를 적용했다. 배기공기는 실외공기보다 온도가 낮아 응축부하를 줄이고 히트펌프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핫가스 재열방식은 냉각제습된 공기를 승온하면서 상대습도를 낮추는 것 뿐만 아니라 실외기에서 응축하면서 버려야 하는 열을 이용해 히트펌프효율이 좋아져 LG전자는 재열코일과 열회수코일 두가지를 적용해 효율을 높였다. 또한 데시컨트 휠 적용 시 외기가 전열교환기와 냉각코일을 거친 뒤 추가적으로 습기를 제거해 더 낮은 노점까지 접근할 수 있다. 데시컨트 휠은 배기열을 재생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어 추가열원 없이 연속제습이 가능하며 더 낮은 노점이 필요한 경우 핫가스로 재생온도를 보조해 최소한의 추가 에너지만 사용하도록 설계할 수 있다. 노진섭 LG전자 책임은 “데시컨트기술 활용 시 추가적인 에너지소비없이 배기공기를 재생열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며 “냉각제습대비 낮은 노점온도를 갖게 된다”고 말했다. 건물에너지시뮬레이션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절감량을 분석한 결과 DOAS 연간에너지를 53%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노진섭 책임은 “소형 DX-DOAS는 100% 외기공급이 가능하며 재열 시 응축열을 활용해 추가적으로 에너지소모가 없으며 운전모드를 다양화해 실내공기를 재순환할 수 있다”라며 “지하공간과 지하 전시장에 적용 중이며 물류센터, 모듈러팜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ATW 히트펌프 보급활성화 연구 지속 조일용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은 공기 대 물(ATW) 히트펌프기술을 소개했다. ATW 히트펌프는 냉동사이클기술을 응용해 난방과 급탕에 필요한 온수를 공급하는 제품으로 유럽에 주로 판매되는 제품은 SCOP가 5로 나타나 일반 가스보일러대비 3~5배 효율이 높으며 탄소배출량은 가스보일러의 1/2 이하다. 제품형태는 △일체형 △분리형 △혼합형 등으로 구분되며 최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다양한 기술을 요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품내구성을 강화해 고온수 제작을 위한 운전영역을 확대하며 압축기 부품 내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저온난방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상(Two Phase) 인젝션을 적용해 성능을 상승시키고 있다. 이상인젝션 적용 시 -20℃에서 70℃에 가까운 출수온도를 낼 수 있다. 또한 난류저감에 의한 저소음팬이나 Spring Grommet을 적용해 진동을 저감하고 있으며 AI기술을 개발해 급탕사용패턴을 학습해 사용량에 적합하도록 수온을 조정하고 있다. 조일용 삼성전자 수석은 “최근 강화되는 냉매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연냉매 적용에 따른 안전을 위한 설계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삼성전자는 △누설방지 △누설감지 △누설냉매 농도증가방지대책 △냉매배기 △점화원 기밀 △점화원 스파크 발생방지대책 등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ASHP, 3E 분석결과 공유 전용석 아주대학교 교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공동주택 적용가능성을 분석했다.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주거지역 공기열 히트펌프시스템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 속에서 유럽 등 주요선진국들은 공기열을 재생에너지로 편입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용석 아주대 교수는 세종시 LH행복주택을 기반으로 히트펌프 모델링을 실시해 에너지사용량, 경제성, 환경영향 등을 분석했다. 부산·세종·대관령 등 기후대별 대표지역을 선정해 외기조건에 따른 난방성능 변화를 분석했으며 공기열원 히트펌프(ASHP)와 베이퍼 인젝션을 적용한 공기열원 히트펌프(ASHP-VI)를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 계산결과 ASHP-VI시스템 적용 시 높은 운전성능을 나타냈으며 ASHP는 겨울철 압축기 토출온도가 110℃를 초과해 장치의 안정성을 위협할 것으로 우려된다. 전용석 아주대 교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의 경우 가혹한 기후에 성능저하와 압축기 토출온도 상승으로 고장위협이 존재한다”라며 “압축기 토출온도 110℃ 초과 시 히트펌프 흡수온도를 50℃로 조정하고 보일러를 보조로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사용량 비교에서는 가스보일러대비 ASHP 적용 시 약 57.7%의 에너지절감효과가 나타났으며 ASHP-VI시스템은 냉매에 따라 차이가 난다. R410A 적용 시 평균 69.63%, R290 적용 시 72.4% 감소해 가장 큰 절감 효과를 보였다. 이를 1차에너지소비량 기준으로 환산하면 ASHP는 약 13.6%, VI시스템은 약 30.9%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제성 분석에서는 초기투자비·운영비·유지비·교체비 등을 모두 포함한 LCC(Life Cycle Cost)를 평가했다. 중앙집중형 난방방식은 개별난방대비 배관 복잡성으로 약 7.45% 높은 건설비를 보였으나 온화한 지역일수록 운영비 저감 효과가 커 LCC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또한 가스보일러대비 히트펌프는 모든 지역에서 21년 이내 경제성 확보가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환경영향분석은 IIR(International Institute of Refrigeration)에서 제공하는 도구를 활용해 LCCP(Life Cycle Climate Performance)를 산정했다. 연구결과 R410A 냉매를 활용한 히트펌프는 8%대의 LCCP가 나타났으며 베이퍼인젝션 적용 시 20%대로 나타났다. R290 냉매 적용 시에는 모든 기후조건에서 가장 효과적인 탄소배출량 감소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용석 교수는 “보일러를 히트펌프로 교체 시 2035년에는 탄소배출량이 4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특히 R290냉매 적용 시 6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연성으로 인해 중앙집중형으로는 활용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는 탄화수소계냉매 적용을 위한 충전량 저감기술과 R290 분산형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한 개발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시컨트 하이브리드 HP, 효율 '우수' 이상욱 중앙대학교 교수는 데시컨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기술기반 제습냉방시스템을 소개했다. 최근 고기밀·고단열 건물에서 헌열비가 낮아지면서 기존 전기압축식 냉방만으로는 제습과 환기를 동시에 처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히트펌프의 냉각기능과 데시컨트의 제습·재생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다. 하이브리드 데시컨트 제습기는 증발기에서 헌열·잠열을 일부 처리하며 데시컨트 로터에서 잠열부하와 재가열부하를 분담함으로써 기존 냉각제습의 비효율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 방식에서는 냉각 후 차가워진 공기를 응축기 또는 전기히터로 재가열해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구조에서는 응축기 배열과 미활용 열을 제습제 재생에 활용해 추가적인 전력소모 없이 제습·재열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각제습의 대표적 한계로 지적되던 재열 손실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데시컨트 냉방시스템은 제습, 환기모드로 활용이 가능하며 데시컨트 로터의 영향으로 연속적인 제습운전이 가능하다. 데시컨트 로터 특성상 연속적인 제습운전이 가능해 고습 외기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실내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데시컨트 로터는 흡착과정에서 수분과 열을 동시에 이동시키는 구조로 환기모드에서는 자연스럽게 에너지회수환기(ERV)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상욱 중앙대 교수는 “데시컨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의 핵심은 효율적인 재생과 안정적인 제습”이라며 “상대습도 차이를 통해 응축기 압력과 온도, 증발기 압력과 온도차를 조절하는 것이 시스템 성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데시컨트 하이브리드 히트펌프의 제습소재로 활용되는 SDP는 실리카겔보다 흡착성능이 우수하다. 반면 저노점 구간에서는 한계가 있어 이를 대비할 필요성이 있다. 또한 제습과 냉방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응축기나 증발기를 병렬·직렬로 배치하는 방식을 비교한 결과 응축기를 병렬 배치했을 때는 COP가 오히려 낮아지는 현상이 확인됐다. 그러나 증발냉각을 도입하면 응축온도가 낮아지고 사이클 성능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시스템 설계·운전조건 최적화를 통해 성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욱 교수는 “고온·고습 환경에서 잠열부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데시컨트 냉방시스템이 제습·환기·냉방기능을 효율적으로 통합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다”라며 “장기적으로는 온도와 습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하는 고자유도 냉방시스템 개발을 통해 재실자의 쾌적성을 높이면서도 에너지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ZEB 환기성능기준 개선안 마련 발제 이후에는 히트펌프 전문위원회서 추진하고 있는 성능기준안 소개가 이어졌다. 성민기 세종대학교 교수는 ZEB 환기성능기준안을 소개했다. ZEB 확산으로 건물의 단열·기밀성능이 강화되면서 습도관리가 중요한 기술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열회수환기장치가 잠열을 충분히 회수하지 못할 경우 습기축적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국내에서 참고되는 열회수환기장치 성능기준은 KS B 6879와 ISO 16494다. 일본은 최근 ISO를 참고해 전혈교환기 풍량, 유효환기량 등을 개정해왔다. 히트펌프 전문위원회도 ISO와 비교해 국내에 활용되고있는 열회수환기장치 개선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KS B 6879에서는 여름철 현열교환효율 60%, 전열교환효율 45% 이상만을 규정하고 있어 실제 최소기준 충족 시 잠열교환효율은 약 31.7%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열회수환기장치 열회수성능 현열은 대부분 70% 전후이며 전열교환은 50% 이상 나온다. 반면 잠열교환효율은 KS규격에서 제시되고 있지 않다. 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잠열교환효율 50% 이상 기준을 신설하면서 ZEB에서 습도제어능력이 핵심임이 확인됐다. 이를 바탕으로 설비공학회는 ZEB용 전열회수환기장치 표준 초안을 마련 중이다. 기존 KS와 SAREK 성능평가 방식을 참고해 잠열교환효율을 정식 평가항목으로 포함할 예정이다. 시험조건 역시 국내 여름철 기후에 맞춰 재설정해야 하며 △실내 27℃ △실외 35℃ △습구 31℃ 등와 같은 조건을 검토 중이다. 또한 질량평형·에너지평형 검사를 시험분석서에 추가해 측정 불확실성을 줄이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다. 성민기 교수는 “학회에서 준비 중인 내용은 기존내용과 대부분 유사하다”라며 “전열회수환기장치에 대해 성능기준에서 열변화효율 측정조건을 새롭게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新 냉방성능평가기준 구축 기대 이상욱 중앙대학교 교수는 냉방성능평가기준안을 소개했다. 기존 냉방기평가는 냉방능력과 소비전력 중심으로 수행되지만 고기밀·고단열 건물에서는 잠열부하 비중이 증가해 단순한 냉방능력만으로 쾌적성과 효율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현열비(SHR)가 낮아지는 건물에서는 기기가 현열부하와 잠열부하를 분리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성능변수로 떠오른다. 설비공학학회는 기후조건을 잘 반영해 냉방기기성능이 평가될 수 있도록 냉방성능평가기준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SHR을 지정해 이를 맞출 수 있도록하는 것으로 냉방소비전력이 15kW 이하이며 정격냉방능력 35kW이하인 제품에 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용어정의에서 기존 냉방능력·에너지효율 외에도 ‘냉방표준능력’을 추가해 성능을 정량화할 예정이다. 이상욱 중앙대 교수는 “시험조건에서는 입구온도를 동일하게 유지하되 SHR을 맞출 수 있는 기능 모듈만을 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SHR 조건을 정확히 달성할 수 있는 냉방기기술이 고효율 설계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AHRI Standard 921에서는 주어진 공급온도를 맞추지 못할 경우 패널티를 포함한 효율을 계산하고 있다”라며 “국내 기준에서도 화씨 70℃ 재열할 수 없는 경우 전열패널티개념을 참고해 효율을 측정할 방침”아라고 강조했다. K-HVAC, 대온도차 KS개정 진행 서정식 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 본부장은 대온도차 히트펌프의 KS 개정방향을 공유했다. 산업현장에서 80℃ 이상 고온공급이 필요한 공정이 늘어나면서 고온히트펌프 기술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KS규격은 건물용 냉동기 중심으로 구성돼 산업공정의 특수성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K-HVAC은 신규 표준을 제정하는 대신 기존 원심식냉동기 규격인 ‘KS B 6270’을 확장해 히트펌프를 포함시키는 방식이 현실적이라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개정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용량기준은 350kW였으나 산업용 히트펌프의 실사용구간을 고려해 200kW로 현실화할 예정이다. 냉매는 산업용 고온히트펌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R1233zd를 중심으로 하며 증기열원 사용 시 건도측정이 어려운 문제는 질량유량계를 이용한 보정방식으로 처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또한 공정특성상 동시운전·열회수·밀폐·흡입조건 등이 성능에 중요한 변수이기 때문에 기존 COP 지표에 더해 새로운 평가항목을 도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정식 K-HVAC 본부장은 “현 기술수준과 적용가능한 히트펌프 조건을 반영할 것”이라며 “MVR 등 보조장치가 없다는 가정아래 120℃를 최대로 보고 열원 열침조건을 제작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 산업계의 수소불화탄소 감축과 대체물질 전환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s) 국제정책 컨퍼런스’가 11월11일 FKI타워(전경련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화학산업협회와 한국환경공단이 주최하고 칸kharn·콜드체인뉴스가 주관했다. 수소불화탄소(HFC: Hydrofluorocarbon)는 냉장고, 에어컨 등에 냉매로 사용되는 불소계 온실가스로 이산화탄소대비 수백∼수천배의 강한 온난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오존층 파괴물질의 생산 및 사용규제에 관한 국제협약인 몬트리올의정서와 키갈리개정서에 따라 오는 2045년까지 수소불화탄소의 국내 생산량 및 소비량을 기준수량대비 약 80%까지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해외 주요국의 HFCs 감축 및 Low GWP 물질전환 정책동향을 알아보고 글로벌기업의 물질전환 및 대체기술 개발사례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후성, 한강화학, 동성화인텍, PSG 등 수소불화탄소 제조·수출입·사용 기업실무자를 비롯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총 130여명이 참석해 업계 전반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 냉매 기술개발 동향(박지웅 Solstice Advanced Materials(舊하니웰) 차장) △低 GWP 물질전환 및 대체기술 개발사례(이승환 케무어스 부장) △글로벌 (EU중심) 냉매규제 및 차세대 냉매전환 동향(박지훈 댄포스코리아 팀장) △일본 HFCs 감축 및 반도체 공정용 HFC 취급(Yoshiki Shimizu(요시키 시미즈) 다이킨 Professional Associate) △일본 재생냉매시장 현황 및 제도 소개(Hiroyuki Abe(히로유키 아베) 아베화학 대표)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강은철 칸미디어그룹 대표는 “HFCs 냉매전환문제는 더 이상 일부 산업의 과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이슈”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국가별 규제방식과 기업기술 전략을 공유해 환경성과 산업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모색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찬왕 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HFCs 관리제도 개선 발표로 우리 산업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라며 "HFCs 관리제도 개선은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친환경전환과 고부가가치산업 육성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가 HFCs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정책마련과 기술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화학산업협회는 정책의 안정적 이행을 위해 정부와 산업계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희 환경공단 기후대기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HFCs 감축은 단순한 규제대응을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라며 ”이번 전환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아 Low GWP냉매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환경공단은 앞으로도 정책지원, 컨설팅,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계의 원활한 대체물질 전환을 지원하며 정책과 기술, 국제협력을 연결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냉매회수체계 구축 핵심과제 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주제로 지난해 12월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제도 개선방안의 올해 추진경과 등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2020~2022년까지 약 2만7,000톤의 HFC를 소비 중이며 이중 71%인 약 1만9,000톤이 냉매로 사용되고 있다. 냉매가 HFC소비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냉매 전주기관리체계 마련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HFC는 오존층 파괴물질 대체제로 개발됐으며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2010년 CFC 생산·수입 금지, 2030년 HCFC 금지, 2045년까지 HFC 생산·소비를 80% 감축해야 한다. 그러나 HFC의 사용 특징상 한 번 충전된 가스는 장기간 누출돼 소비감축만으로는 배출량 즉각 감축이 어렵고 배출량은 2025년 이후에도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2035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초과달성하기 위해 더 빠른 감축정책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김 과장은 “지난해 발표된 관리제도 개선방안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으로 2030년까지 약 200만톤 감축을 목표로 한다”라며 “이 과정에서 정부부처들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30회 이상의 회의와 현장 조사를 진행했으며 해외사례도 조사해 우리 현실에 맞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추진과제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GWP가 낮은 냉매제품으로의 전환촉진이다. 2026~2029년까지 450억원의 R&D예산을 투입해 폐냉매 파괴시설과 고효율 회수장비 개발에 힘쓴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설비지원과 중소기업 지원 보조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제품 인증제도 개선과 소비자 구매 유도, 공공기관 의무 구매 확대 등 인센티브 정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마련이다. 현재는 냉매 생산·수입·판매량만 신고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냉매사용량, 누출관리, 회수, 제품폐기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대형 냉매기기는 누출점검 간격을 연 1회에서 반기 1회로 강화하며 누출기준을 초과하는 기업에 개선명령조치도 시행한다. 일회용기 사용은 점차 축소하며 재충전 용기 사용 확대를 추진 중이다. 재생냉매의 품질인증체계 구축과 공공부문 냉매회수 의무 강화 방안도 포함된다. 이외에도 제도적기반을 확충한다. 수소불화탄소 물질전환 일정을 환경부와 산업부가 ‘오존층보호법’에 따라 공고하며 냉매관리제도를 대기환경보전법에서 분리해 별도 법령으로 제정한다. 법령 제정 이후에는 전문조직 및 인력충원도 진행할 예정이며 제도운영을 체계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제조·수입되는 냉매사용 제품군을 현장에 맞춰 고정식 공조용 냉동기, 이동식 공조용 에어컨디셔너와 히트펌프, 가정용 냉장고, 건조기, 제습기, 쇼케이스, 소화약제 등으로 세분화했으며 각 제품군별로 적용시기와 사용 제한 GWP 기준을 명확히 설정했다. 예를 들어 고정식 공조용냉동기는 2028년부터 750 이상 GWP제품의 사용이 제한되며 이동식 공조기기는 2027년부터 150 이상 GWP제품 사용제한을 받는다. 한편 안전기준 미적용제품은 일부 예외조항을 두고 인화성 냉매 충전기준 등이 강화되는 동안 특정 가전제품에 대한 전환기준 적용은 유예하기로 했다. 이는 산업현장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고려한 조치다. 김 과장은 “재생냉매 활성화와 냉매회수체계 구축이 환경보호와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정책지원을 통해 실질적 감축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친환경냉매, 경제성·안전·친환경 균형 이뤄야 박지웅 Solstice Advanced Materials 차장은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 냉매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Solstice Advanced Materials는 5,0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다양한 첨단소재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기업이다. 특히 친환경냉매인 HFO제품군을 중심으로 HVAC/R, 데이터센터 냉각, 산업용 히트펌프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주요국가들은 2045년까지 HFC 생산 및 소비를 80% 감축하는 몬트리올의정서 및 키갈리개정서 이행에 맞춰 High GWP냉매에서 Low GWP냉매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에서의 선도적인 규제도입과 제품보급은 산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왔고 한국에서도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중·저 GWP냉매 제한이 단계별로 적용되면서 산업현장 대응이 요구된다. 글로벌시장 동향은 북미가 에어컨디셔닝 및 칠러 냉매 전환을 주도 중이며 아·태지역에서는 R290(프로판), R32 등 천연냉매 사용 확대와 함께 정부주도의 친환경냉매 정책이 동반성장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냉각기술과 폐열회수시스템이 고효율 냉매와 결합해 환경성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성 향상도 이끌고 있어 전체 냉매시장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핵심요소로 대두되고 있다. 박 차장은 “친환경냉매 선정 시에는 경제성, 안전성, 환경성 세 측면의 균형이 고려돼야 한다”라며 “초기투자와 운영비용, 보험료변동성 등을 심층 분석하고 시스템수명과 전력소비, 전기요금 변동 등에 따른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냉매솔루션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냉매 또는 가연성 냉매는 보험료 상승을 비롯한 안전비용 증가가 우려되나 Solstice의 HFO계열은 비가연성 또는 약가연성등급을 확보해 이와 같은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산업공정 및 난방·냉방분야의 친환경전환 및 에너지절감 정책이 강화됨에 따라 중국도 산업용 히트펌프 육성정책과 에너지효율 향상계획, 신규설비에 대한 환경규제 등이 강화되고 있다. 국내시장 역시 2027~2030년 사이 중저온 냉장·냉동, 냉방기기, 자동차용 에어컨 등에 GWP 기준이 엄격히 적용되며 다양한 Low GWP 친환경냉매와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냉각 및 히트펌프시스템 등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절감 목표달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Solstice의 핵심제품인 Solstice® 1234yf, 1234ze, 1233zd는 GWP가 1 이하로 현존하는 친환경냉매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1234yf와 1234ze는 약가연성(A2L), 1233zd는 비가연성(A1)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모바일에어컨, 가정용냉장고, 중소형 공조용 장비, 대형 칠러 등에 널리 사용된다. 이 외에도 R454B, R454C, R455A 등 블렌딩된 냉매들은 가정용 에어컨, 중소형 상업용 냉장시설, 히트펌프 및 중·저온 산업용 냉동시장에 적합하며 기존 High GWP냉매를 효과적으로 대체 중이다. 박 차장은 “Solstice 제품은 기존 장비와 호환성이 강점이며 열역학적 효율개선, 낮은 배출온도, 시스템 안정성까지 확보해 유지관리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라며 “글로벌기술 및 정책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첨단 데이터센터 냉각기술 맞춘 친환경냉매 개발 이승환 케무어스 부장은 ‘低 GWP 물질전환 및 대체기술 개발사례’을 주제로 발표했다. 케무어스는 2024년 기준 약 5억8,000만달러 매출과 6,200여명의 전 세계 직원체제를 갖춘 특수화학 및 첨단소재기업이다. 특히 냉매기술에 집중하며 고객과 시장이 요구하는 저탄소 친환경냉매 개발과 공급을 적극추진하고 있다. 초기 프레온이라 불렸던 CFC계열 냉매는 오존층 파괴문제로 1980년대 부터 글로벌 규제대상이 됐으며 이어 HFC 냉매가 오존층파괴를 막는 대체제로 등장했다. 그러나 HFC도 강력한 온실가스인 점이 부각되면서 파리협정과 몬트리올의정서에 따라 2045년까지 약 80% 감축목표가 설정됐다. 이에 따라 Low GWP냉매로 전환하는 정책과 기술개발이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 유럽에서는 PFAS규제가 엄격하게 적용되며 이에 대응하는 비가연성 및 약가연성(HFO)냉매 제품 개발을 위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여러 기업간 협력으로 규제범위를 벗어난 신냉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맞춘 케무어스 냉매제품은 크게 비가연성(XP)과 약가연성(XN) 시리즈로 구분되며 대표 제품군은 Opteon® 브랜드 내 R513A, R454B, R449A 등 Low GWP 혼합냉매가 있다. 이 부장은 “R513A의 경우 GWP 573로 기존 R-134a대비 큰 폭의 감축효과를 보이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및 상업용냉장고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 중이며 R454B, R449A는 냉동·냉장산업에서 운영비절감과 효율향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데이터센터의 높은 열부하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데이터센터 냉각기술과 연계해 Low GWP냉매와 열관리 최적화기술이 함께 적용되고 있다. Opteon® 2P50 등 차세대 냉매는 2025년부터 샘플링을 진행해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환경규제 완화를 동시에 충족할 계획이다. 중국시장 역시 친환경냉매 전환이 활발히 진행되며 2026년부터 가정용냉장고, 2027년부터 에어컨 등에 150 이하 GWP 냉매가 적용되고 산업용 히트펌프용 고효율 저탄소냉매 개발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부장은 “냉매의 가연성·비가연성 여부는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라며 “보험료와 취급부담에 직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케무어스는 안정성과 비용효율을 최적화하는 제품개발과 고객맞춤형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공급망안정성 확보, 장비신뢰성 유지, 전체수명주기 비용절감에 집중해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럽, 냉매쿼터제 통해 HFCs 감축폭 크게 확대 박지훈 댄포스코리아 팀장은 ‘글로벌 (EU중심) 냉매규제 및 차세대 냉매전환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냉매는 2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1834년 증기압축 냉동사이클 발명 이후 다양한 냉매가 개발됐다. 20세기 중반 안전하고 성능이 좋은 CFC냉매가 널리 사용되었으나 1970년대부터 오존층파괴문제가 인식되고 1987년 몬트리올의정서 채택으로 CFC 및 HCFC냉매의 생산과 사용이 단계적으로 제한됐다. 이후 HFC냉매로 대체됐으나 1995년 글로벌 온난화문제가 대두되면서 HFC 또한 강력한 온실가스라는 점이 밝혀져 다시 규제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2016년 키갈리 개정 의정서가 채택되면서 HFC 감축이 본격 시작되어 그린 냉매 및 천연냉매로의 전환이 급진적으로 진행 중이다. 유럽연합은 2015년부터 F-Gas규정을 시행 중이며 2023~24년에 개정된 3차규제로 2030년까지 사용량이 대폭 줄어들며 2050년에는 사실상 모든 F-gas를 퇴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강화했다. 미국 역시 EPA를 중심으로 SNAP프로그램을 통해 High GWP냉매제품에 대한 관리와 사용제한을 더욱 엄격히 하고 있다. 한국도 이 흐름에 맞춰 2027년부터 단계적 감축정책을 시행한다. 냉매쿼터제는 이와 같은 규제의 핵심수단으로 냉매의 생산 및 수입허용량을 국가별로 정량적으로 할당해 냉매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감축하는 제도이다. 이는 시장공급량을 조절해 규제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시장 안정성도 도모한다. 2025년 이후부터 쿼터 감축폭은 크게 확대되며 이를 통해 친환경냉매로의 전환 압박이 더 증가할 전망이다. 박 팀장은 “최근 독일 Chillventa 박람회에서 확인한 결과 천연냉매인 CO₂, 암모니아, 프로판 등이 전체장비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HFO 등 Low GWP냉매 적용비율은 비교적 낮다”라며 “이를 통해 친환경 정책과 안전성, 경제성을 모두 최적화해야 해야 글로벌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유럽에서는 냉매의 안전문제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이미 충진제한, 환기·가스센서 설치 등 장비설치 기준이 정교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국내도 이에 준하는 안전규제 마련이 요구된다. 특히 가연성냉매(A2L, A3)의 점화위험을 최소화하며 안전기준을 엄격히 준수하는 것이 향후 산업현장의 핵심과제다. PFAS는 냉매를 포함한 여러 산업 화학물질의 환경안전성 지표로 부상하고 있으며 이 역시 산업계와 규제기관이 균형있는 정책발전을 위해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이슈다. 박 팀장은 “냉매시장에서는 냉매전환 이슈와 함께 시스템효율 향상과 비용절감도 큰 과제”라며 “제조기업들은 시장변화에 발맞춰 제품개발, 신기술 적용, 안전성 관리 등 전방위적인 혁신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전환점은 냉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로 이어지는 긍정적 기회로 냉매산업이 국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핵심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오존층보호법, 냉매 전과정 규제 운영 요시키 시미즈 다이킨 PA는 ‘일본 HFCs 감축 및 반도체 공정용 HFC 취급’을 주제로 발표했다. 일본은 몬트리올의정서와 키갈리개정서에 따라 프레온, HCFC, HFC 냉매에 대한 엄격한 감축정책을 추진해 왔다. 2016년 키갈리개정서가 채택되면서 HFC 18개 주요물질에 대한 구체적인 감축일정이 정해졌으며 선진국, 개도국1, 개도국2로 구분해 각각 기준년, 동결년, 단계별 감축률과 시기가 설정됐다. 일본은 선진국 기준에 따라 2011~13년 평균 기준으로 2024년까지 40% 이상 감축, 2034년까지 80% 감축이 목표다. 경제산업성은 생산 및 수입할당량을 매년 산정 및 공표하며 제조·수입허가를 체계적으로 관리 중이다. 시미즈 PA는 “일본은 생산량이 소비량을 웃도는 국가로서 제조량 규제에 중점을 두고 반도체 공정용가스와 같이 특수사용제품은 별도관리해 연료사용 증명서를 제출하는 제도를 운영한다”라며 “반도체공정에서는 HFC가 플라즈마 분해돼 원료로 재활용되며 대기방출분만 감축대상에 포함되며 제거장비 도입 현황, 연료인증, 규제준수 상황을 엄격히 점검해 감축이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 진행된 오사카 엑스포의 친환경냉매 활용사례도 눈여겨볼 만 하다”라며 “엑스포 폐막 후 철거과정에서 기존 에어컨냉매를 체계적으로 회수 및 재생해 자원순환을 실천했으며 이 사례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는 실질적 모델로 평가받는다”고 밝혔다. 2013년 개정된 일본의 오존층보호법은 냉매의 제조, 수입, 사용, 폐기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규제와 제도운영을 담고 있다. 작업자는 냉매누출 점검 및 누설량 보고의무를 갖고 있으며 냉매 프레온류 취급기술자 자격제도도 운영 중이다. 냉매 회수업자는 국가에 등록해 합법적 회수작업만 가능하다. 누설량 연간 1,000톤 CO₂ 환산 초과 시 보고의무가 있고 이에 대한 행정점검과 제재도 강화됐다. 또한 일본은 2034년 이후 가연성 냉매 사용기기의 냉매 회수설계 의무화, 상시 누설감지 및 모니터링시스템 도입 등 신규 안전규정을 추진하며 무배출 실현과 Low GWP 냉매전환 정책을 병행 중이다. 신규 출고기기는 GWP 10 이하 냉매사용이 점차 확대되며 기존 가동기기 냉매보충에는 HFC 사용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일본정부는 민간 연구개발 지원과 Low GWP 냉매장비 보급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2023년부터 5년간 5억엔 규모 연구개발 지원, 70억엔 규모 Low GWP설비 도입 지원으로 산업계 전환에 촉매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제표준에 따른 냉매번호 체계와 제품분류를 명확히 해 산업계와 사용자에게 혼선을 줄이고 규제이행을 돕는다. R1234yf, R410A, R404A 등 냉매들의 화학적 조성 및 GWP 수치가 구체적으로 설명 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시미즈 PA는 “일본의 규제와 정책경험, 다양한 산업현장 사례들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의 냉매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전략에 실질적인 참고가 되길 바란다”라며 “향후 각국이 협력해 기술개발과 정책교류, 현장실천을 강화해 나간다면 지속가능한 냉매시장과 환경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재생냉매 확대⋯ 안정성·친환경 전환 뒷받침 히로유키 아베 아베화학 대표는 ‘일본 재생냉매시장 현황 및 제도 소개’를 주제로 발표했다. 아베 대표는 일본 냉매산업계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축적한 재생냉매 전문가로 일본이 2001년에 ‘프레온가스 회수·파괴 법률’을 제정하기 3년 전인 1998년부터 냉매회수사업을 시작했다. 당시부터 환경성 및 경제산업성 등 정부기관과 협력해 제정된 ‘프레온가스법’은 초창기에는 냉매회수와 파괴가 중심이었지만 2015년 개정되면서 냉매의 재생까지 포함하는 형태로 발전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베 대표는 “일본의 냉매산업은 환경법규와 기술혁신이 긴밀하게 맞물리며 체계적 발전을 이뤄왔다”라며 “특히 ‘프레온가스법’은 냉매의 제조·수입단계부터 사용, 폐기까지 냉매의 누출방지, 회수, 재생, 파괴 등에 대한 포괄적인 규제를 포함하며 냉매산업 내 친환경 순환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온가스법’은 냉매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자가 엄격한 관리, 점검, 누설량 보고의무를 지도록 함으로써 환경적 책임을 강조한다. 예컨대 냉매누출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즉시 정부에 신고해야 하며 사업자는 점검기록을 유지하고 적절한 예방조치를 실행해야 한다. 또한 냉매회수작업은 정부에 등록된 전문기업이 수행해야 하며 비인가자가 냉매를 회수하거나 재생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된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약 5만명 이상의 냉매 취급기술자가 활동 중이며 이들 기술자는 정기적으로 자격을 갱신해 높은 전문성을 유지한다. 냉매재생사업소는 현재 42개, 파괴시설은 55개로 구성돼 있는데 최근 대형 폐기물 처리설비에 집중되면서 소규모 프레온 단독 파괴설비는 많이 축소됐으며 재생사업소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이들은 전국적으로 분포된 냉매장비에서 잔존 냉매를 효율적으로 회수·처리하며 냉매의 자원화와 환경오염 저감에 실질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아베 대표는 “냉매회수 및 재생과정에서 아베화학은 일본시장 내 약 22%의 재생냉매 점유율을 차지하는 선도기업으로 연간 약 7,000톤의 냉매를 회수하고 그중 약 3,500톤을 재생냉매로 시장에 공급한다”라며 “특히 화학반응 없는 증류정제시스템 냉매재생으로 에너지 소비가 파괴대비 1/7 수준”이라고 밝혔다. 아베화학은 냉매물류와 회수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면서 전국에 분산된 냉매처리시설과 기술 전문가들이 하나로 연결돼 원활한 자원순환체계를 만들고 있다. 이는 향후 일본뿐만 아니라 인접 아시아국가와 글로벌시장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는 우수모델로 평가된다. 아베 대표는 “일본은 재생냉매 확대와 기술자 육성, 대형처리시설 집중운영, 엄격한 법규준수 등으로 일본 냉매 생태계의 안정성과 친환경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다”라며 “일본의 냉매관리 경험과 기술혁신은 국제사회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앞으로도 협력과 기술개발로 지속가능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2035 NDC를 지난 2018년 순배출량(7억4,230만톤CO₂eq)대비 2035년 53~61%를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1월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탄녹위는 국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주요정책과 계획을 심의하며 그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민관합동 심의의결기구다. 이번 회의는 2035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안과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전략·정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2035 NDC안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 △제3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 △제1차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기본계획안 △2024년 정책과제 이행점검 결과 등을 보고했으며 위원회는 분과위 등을 통해 사전에 검토한 내용을 바탕으로 다양한 논의를 거쳐 모두 원안의결했다. 김민석 총리는 “올해는 녹색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 등 탄소중립 사회로의 본격적인 도약과 2030 NDC 달성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책임있고 실현가능한 2035 NDC 수립과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2035 NDC 수립에서 나아가 전 부처가 함께 목표달성에 필요한 재원 확보방안과 전방위 지원전략을 마련해 2050 탄소중립 실현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각 부처에서는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추진하고 위원회에서는 이행사항을 지속 점검해 개선·보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35 NDC, 2018比 53~61% 감축 정부는 2035 NDC를 지난 2018년 순배출량(7억4,230만톤CO₂eq)대비 2035년 53~61%를 감축하는 것으로 정했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급성 △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권고 △헌법재판소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 △미래세대 감축부담 △산업계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목표다. 이번 NDC는 단일목표로 제시했던 지난 2030 NDC와 달리 기술진보 등 미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EU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이 활용하는 방식인 ‘범위’ 형태로 감축목표를 수립했다. 하한목표는 배출권거래제 등 규제와 연동된 목표로 설정하며 상한목표는 △정부지원 대폭 확대 △혁신적 기술개발 △산업체질 개선 등을 전제로 미래세대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또한 기준연도와 목표연도의 배출량을 순배출량으로 통일했으며 최신 통계기준을 적용해 기존 NDC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해소했다. 전력부문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전력망을 확충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석탄 등 화석연료 발전을 줄여나가 2018년대비 68.8%(59.6%)~75.3%(67.9%)를, 산업부문은 강도높은 혁신지원을 바탕으로 △연·원료 탈탄소화 △공정 전기화 △저탄소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24.3%(16.7%)~31.0%(24.0%) 감축할 예정이다. 건물부문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과 그린리모델링(GR) 확산 및 열공급 전기화를 통해 53.6(44.5%)~56.2%(47.7%)를, 수송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확대 △내연차 연비개선 △대중교통 활성화 등을 통해 2018년(2024년)대비 △60.2%(59.7%)~△62.8%(62.3%) 감축한다. 이외에도 가축분뇨 처리개선을 위한 △에너지화시설 확충 △폐기물 발생 최소화 △재활용 확대 △수전해수소 생산 확대 △산림순환경영·국산목재이용 활성화 △CCUS 기술개발·상용화 등을 통해 온실가스배출 저감·탄소 흡수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2035 NDC 수립 후속 조치로 태양광, 풍력, 전력망, ESS,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K-GX(Green Transformation, 녹색전환)을 수립할 것”이라며 “관계부처, 산업계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상반기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K-GX에 따르면 정부는 전력․산업․수송․건물 등 분야별 핵심 과제를 선별, 재정·금융·세제·제도 등 통합지원을 통해 녹색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10년간 탈탄소전환을 통해 녹색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총력지원하며 NDC 이행이 신시장 창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후테크 혁신기술 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12월부터 범정부 K-GX 추진단 구성을 통해 분야별 과제발굴과 업계 의견수렴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2035 NDC(안)을 국무회의 심의·의결를 거쳐 최종확정하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발표한 뒤 국제연합(UN)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제4차 계획기간 배출허용총량 25억3,730만톤 이번 제4차 계획기간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안에는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4차 계획기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적용될 배출허용총량과 유상할당 비율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각 업체가 정부로부터 할당받은 배출권 수량의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되 부족하거나 남는 배출권을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정부는 지난해 기본방향을 담은 ‘제4차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며 올해 관계부처 협의와 의견수렴 등을 거쳐 4기 할당계획안을 마련했다. 현재 배출권 시장은 역대 최고 수준의 잉여량으로 인해 역대 최저수준 배출권 가격이 지속돼 시장원리에 따른 감축유인을 촉진하는 제도의 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계 △시민사회 △배출권시장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2030 NDC 달성을 유도하며 산업계의 감축여건과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4기 할당계획을 수립해왔다. 계획에 따르면 발전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은 2030년 50%로 상향하되 이행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정부는 유상할당 상향에 따라 증가된 수익금을 전액 기업의 탈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철강·석유화학·시멘트·정유·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수출비중이 높은 산업부문의 95% 업종의 경우 국제경쟁력을 고려해 100% 무상할당을 유지하고 발전 외 부문은 감축기술 상용화 시기 등을 고려해 현행 10%에서 15%까지만 확대해 4차 계획기간의 배출권 중 실질적으로 무상으로 할당되는 비율을 약 89% 수준으로 설정했다. 4차 계획기간의 배출허용총량은 2030 NDC 목표와 3기 배출권 잉여상황을 고려해 총 25억3,730만톤을 설정했으며 2030년 목표배출량 수준까지 선형감축경로를 적용해 2030 NDC 달성을 유도할 방침이다. ‘배출권거래제 제4차 기본계획’에 따라 배출허용총량 내에 시장안정화예비분 8,528만톤을 설정해 한국형 시장안정화예비분 제도(K-MSR) 운영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배출권 시장가격이 급등·급락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형성되도록 유도해 기업의 감축투자 안정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배출권을 운영하는 기준에 대해서도 기업건의를 수용했다. 배출권 이월제한 기준을 완화하고 차입 기준을 확대하는 등 유연성을 제고했으며 상쇄배출권도 3기 수준(배출권 제출수량의 5%)을 유지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지난해 12월 발전부문의 국가 온실가스 통계 정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3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을 일부 변경래 3기 전환(발전)부문 배출허용총량 중 과잉 할당량 2만5,200만톤을 조정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3기 과잉할당이 발전사 귀책이 아닌 점을 고려할 것”이라며 “그간 관련 발전사 대상 간담회, 공청회 등을 통해 접수된 발전사 의견을 적극 수용해 앞으로의 조정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4기 할당계획 수립 과정에서 산업계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9월까지 총 16회의 업종별 간담회, 공청회, 설명회 등을 개최했으며 그간 접수된 업종별 특성과 관련된 합리적인 건의는 적극 수용해 제도의 공정성과 기업의 제도이행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기후과학기반 탄소중립 박차 ‘제1차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기본계획’은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후과학기반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됐다. 수립된 기본계획을 통해 국내에 적합한 핵심 기후변수(대기중 온실가스 농도, 기온, 강수량 등 100여개)를 선정하고, 위성, 선박, 항공기 등을 활용한 3차원 입체관측체계를 구축해 감시·관측을 강화함으로써 국제수준의 기후감시체계를 맞출 계획이다. 또한 기후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0년 후까지 예측하는 ‘국가기후예측시스템’을 개발하고 일관성 있는 기후변화 정책 수행을 위해 100년 후까지를 전망하는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를 생산해 보다 확장된 기후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기후예측기술 고도화를 통해 사회 각 분야의 기후위기 적응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식량, 질병, 홍수, 가뭄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기후변화 영향에 대한 감시·예측을 강화하고 주요 농수산물과 임산물 등 작황·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대한 감시·예측기술을 개발해 관련 정보 공동활용체계를 구축한다. 국가 기후변화 감시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운영을 통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기후변화 과학정보를 분석하고 서비스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여 정부 정책의 활용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관계자는 “IPCC와 WMO 등 국제기구의 감시·예측관련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할 것”이라며 “국민체감형 콘텐츠 개발과 미래세대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국민 공감대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NDC 달성 위한 재생E 보급확대 시급 탄녹위는 매년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체계적인 이행을 위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 확대 등 점검위원을 보강하고 탄소중립이행책임관 회의로 이행점검 결과를 부처에 사전 공유해 정책환류를 강화했다. 평가결과 경제·사회 전 분야에서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이행노력이 나타나고 있지만 2030 NDC 달성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보급 확대와 에너지전환정책의 가속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은 9%로 OECD 평균인 34.4%대비 낮아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가 시급하며 무공해차 보급은 목표인 누적 103만대대비 72.8% 수준으로 보급확대를 위한 개선정책도 요구구되고 있다. 한편 탄녹위는 이행점검 결과로 나타난 개선·보완 필요사항에 대해 소관 기관에 전달해 정책을 개선하며 그 결과를 지속적으로 확인·점검할 계획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가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다시한 번 내딛었다. 냉동공조산업협회는 지난 10월21일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975년 창립된 협회가 걸어온 발자취와 성과를 공유하며 냉동공조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까지 이어졌다. 50주년을 맞이한 냉동공조산업협회 창립 50년을 돌아보며 불모지에서 시작했던 초심의 열정과 50년간의 능숙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내일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외부인사로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국장이 참여했으며 △이철규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간사) △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등이 축전과 영상축사로 기념했다. 해외유관기관장들도 협회의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회장 △러셀패턴(Russell Patten) 유럽냉동공조산업협회(EPEE) 회장 △알레시오 델라노체(Alessio Dellanoce) UL솔루션즈 가전공조부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노환용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전 회장 △구제병 경인기계 회장 △한승일 에이알 회장 △조인혁 냉동공조안전관리원 이사장 등 전회장과 원로 및 △이영수 귀뚜라미범양냉방 부사장 △배정현 LG전자 전무 등 부회장사도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박종찬 한국설비기술협회 회장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김승기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오양균 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김종국 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회장 등 유관단체장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성희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50년 전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미흡했던 불모지나 다름없던 환경에서 온갖 역경을 딛고 산업을 이어온 회원들은 대한민국 냉난방공조 산업의 눈부신 성취를 이뤄낸 진정한 주역들”이라며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이 세계 4위의 강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동공조 산업이 대한민국 핵심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는 데에는 2,000여개 업체에 있는 약 8만명 종사자들이 국내·외 현장에서 노력하며 땀흘린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 제로에너지건축물(ZEB) 등 첨단산업분야 확산과 냉난방산업영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라며 “앞으로 협회를 중심으로 IoT와 AI기반 스마트융복합, 친환경 대체냉매 전환 등에 앞장서며 탈탄소기반을 구축하고 건축물 제로에너지공조, Low GWP화 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이어 “냉난방공조산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넘어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며 미래 핵심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도전을 바탕으로 냉난방공조산업이 미래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과 미래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일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국장은 축사를 통해 “냉난방공조 산업은 생산이 11조5,000억원에 이르고 수출이 54억달러 그중 흑자가 약 50%에 이르는 등 국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라며 “산업이 국내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기까지는 협회 모든분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제사회에서 친환경 냉매도입이 강화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약 2.7%로 세계 4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브라질, 인도 등 후발주자들의 기술 추격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술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적인 친환경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적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 국장은 이어 “정부도 냉난방공조기업의 성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며 유럽 등 각국의 냉매규제에 국내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냉매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28년까지 약 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히트펌프 등 신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해 해외시장 경쟁력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유관기관 참여… 협회 50주년 축하 스티븐 유렉(Stephen Yurek) 미국냉동공조협회(AHRI) 회장은 축사를 통해 “AHRI는 협회의 리더십과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내에서 AHRI 인증의 인지도와 채택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한국 제품의 세계수출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세월 동안 이어온 긍정적인 교류에 깊이 감사하며 한국의 참여는 냉매전환, 규제변화, 탈탄소화 같은 글로벌 이슈 속에서도 우리 산업이 일관된 방향을 유지하도록 돕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견고한 협력 관계 속에서 더 많은 발전을 함께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셀패턴(Russell Patten) 유럽냉동공조산업협회(EPEE) 회장은 “냉난방공조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협회와 같은 강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라며 “한국과 유럽은 냉동공조협의체(ICARHMA)회의 등을 통한 협력뿐만아니라 직접교류통한 개방성, 신뢰 등을 다져오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F-가스규제 등 주요현안 함께 대응하며 국제박람회와 학술행사 등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협력을 이어가며 향후 50년 뒤 우리산업이 더욱 혁신적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알레시오 델라노체(Alessio Dellanoce) UL솔루션즈 가전공조부문 대표는 “최근 HVAC시장은 지속 가능성과 성능을 동시에 추구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늘날 HVAC 제조사들은 규제대응, 기후전반 신뢰성 확보, 스마트그리드 통합, 인증을 통한 제품 차별화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냉난방공조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UL솔루션즈는 협회의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장 중국냉동공조협회 회장과 사와이 일본냉동공조협회 회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협회 50주년을 축하했다. 리장 중국냉동공조협회 회장은 “한국은 세계 냉동공조분야에서 중요위치를 차지하며 국제사회의 찬사를 받고 있다”라며 “지난 30여년간 양 기관은 열린자세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저탄소냉매, 히트펌프기술, 스마트제어 등 첨단분야에서 협업하며 기술표준, 시장데이터 , 산업생태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교류를 이어오며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양기관의 기술혁신을 연결고리로 산업협력기반 한·중공조산업 협력성과가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와이 일본냉동공조협회 회장은 “한국은 반세기 이상 HVCA업계 발전과 활동을 주도해왔다”라며 “21세기로 나아가며 환경과 지속가능성 향상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시점으로 에너지효율이 높은 장비과 히트펌프도입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냉매규제강화로 대체냉매전환과 재생냉매활용이 더욱 중요하다”라며 “다양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세계적 기술력을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냉난방공조 산업발전 유공표상 시상 냉동공조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부장관표창 등이 수여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통령표창에는 공재현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가 선정됐다. 공재현 전무는 지난 1989년부터 고효율·신재생 신제품개발과 국책과제 수행으로 국가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며 냉동공조산업 발전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공재현 전무는 지난 2000년대 초중반 해외 HVAC제품이 주류이던 해외 플랜트시장 영업환경 속에서 대형 발전플랜트 프로젝트에 HVAC시스템을 수주해 열악한 기후환경을 지닌 카타르에 국내제품을 공급해 건설사의 수익성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또한 △산업공정용 120℃이상 스팀공급 300kW급 고온 토출형 히트펌프 개발 △터널 및 지하공간 환기를 위한 대형 축류 송풍기 상용화 △기축 데이터센터 에너지 고효율화 시스템 및 운용 최적화 기술개발 등 국가주도 국책연구개발과제 5건을 수행해 선진기술 자립과 경쟁력강화에 기여했으며 신재생·미활용에너지 활용, 고효율·애너지절감시스템으로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했을뿐만 아니라 정부와 지자체 냉동공조 정책수립과 냉매관리로드맵 마련에 공헌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국무총리표창에는 김은기 삼화에이스 사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은기 사장은 HVAC시스템 산업분야 전반에 품질혁신과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신기술·신공법을 개발해 탁월한 경영성과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화에이스는 국책과제 수행 및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에너지절약형 폐열회수 공기조화기 △저소음형 공기청정장치 △히트펌프사이클 △주차장 환기장치 △공기조화기 △항온항습기 등 현재 70여개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은기 사장은 매년 신규고용을 진행해 지역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으며 청년고용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50주년 백서 발간… 협회역사 한눈에 기념식 마지막 행사로 협회 50주년 백서 봉헌식이 이어졌다. 협회는 냉난방공조산업 50년의 기록을 한 권으로 담은 50년사를 발간했다. 이번 50년사 준비 작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돼 다양한 자료의 수집과 정리 작업이 이뤄졌다. 편집위원회는 윤주영 협회 편집위원장을 중심으로 부위원장, 주요 회원사, 편집위원 등으로 구성돼 여러차례 회의를 거치며 편찬방향과 콘텐츠 구성, 디자인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미래 지향적인 비전과 함께 업계 발전에 큰 공헌을 한 원로 및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와 자료 수집을 진행해 이야기를 담은 특별섹션을 마련함으로써 50년의 의미를 새겼다. 50년사 표지와 내지 디자인은 화이트 톤을 기본으로 50년의 상징성을 담은 엠블럼과 활용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했으며 총 420쪽 분량으로 완성됐다. 윤주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편집위원장은 이번 50년사에 대해 “협회와 회원사들이 걸어온 도전과 성장, 발전의 발자취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지난 50년간의 산업역사를 되돌아보며 그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됐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스마트기술을 접목해 새롭게 도약하는 냉동공조산업의 발자취와 역사 등이 한눈에 느껴지도록 구성했다”라며 “이번 50년사 발간이 우리 산업 종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을 되새기게 하고 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기록으로 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편집위원장은 이어 “협회 창립 초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산업기반을 다져온 선배 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을뿐만 아니라 냉난방공조산업의 시대적 발전상과 협회역사의 의미를 한눈에 볼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함께 걸어온 5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변화와 도전에 회원사 모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LG전자 △귀뚜라미범양냉방 △신성엔지니어링 △에이알 △센추리 △세원센추리 △하니웰 △AHRI △UL솔루션즈 등이 후원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035 NDC 건물부문 목표달성을 위해 히트펌프, ZEB, GR 보급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파리협정에 따라 올해 안에 UN에 제출해야 하는 2035 NDC는 중요한 국가전략으로 과학적이며 실현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35 NDC 수립에 대비해 대국민 공개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총괄토론회와 △전력 △수송 △산업 △건물 △농·축·수산, 흡수원, 순환경제 등 부문별 토론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30일에는 건물부문 실현에 필요한 과제와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건물부문 토론회가 진행됐다. 기후부는 부문별 토론회 진행시 각 분야에 상징적인 장소를 선정해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BIPV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고 집단에너지를 공급해 서울시의 에너지자립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울에너지공사를 선정했다. 토론회에는 △관계부처 △분야별 전문가 △산업계 △기술혁신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부문별 감축수단과 핵심쟁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성환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2030 NDC 목표달성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길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5년동안 2억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내 대도시 대부분에서는 건물에서 에너지소비가 이뤄지고 있지만 건물 이산화탄소배출량에 대한 통계가 원활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부문에 있어 특히 열에너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 열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체계가 없어 탄소배출량이나 사용량 등 통계를 찾기 어렵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가스에 의존됐던 열수요를 전기기반으로 바꿀 수 있는 히트펌프 등의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유럽 등 선진국은 히트펌프 보급을 위해 보조금 등을 지원하며 열부문 전기화를 추진 중"이라며 "우리나라도 히트펌프 보급활성화를 통해 기후에 부담없는 주거생활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물부문 2035 NDC 수립 로드맵 제시 최민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GIR) 센터장은 현재까지 진행 중인 2035 NDC 수립방안 등을 공유했다. 기록적 폭우와 폭염, 산불과 가뭄 등 기후재난은 이제 일상화되고 있다. 이산화탄소는 매년 3ppm씩 상승하고 있으며 2030년 초에는 세계경제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2030 NDC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건물부문의 역할이 핵심이다. 현재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직접배출량은 도시가스 요금상승 등 요인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건물부문 에너지사용량은 소폭으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30 NDC의 핵심은 신축건물에 대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대와 기존 건물의 그린리모델링(GR)이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건축물 중 97%가 민간건축물이며 설치이후 10년 이상 지난 건축물들이 많아 비용부담문제가 존재하며 GR 시 비용회수기간이 길다는 점 등이 추진지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도적인 규제나 인센티브 등 정부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현재 ZEB 의무화제도가 지연되고 있으며 GR부문에 있어서도 공공건축물 이자지원제도도 중단돼 실효성있는 정책 추진이 시급하다. 특히 열부문의 경우 난방과 급탕이 주로 사용되지만 현재 화석연료기반으로 사용돼 이 부분에 대한 전기화와 재생에너지 등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최민지 GIR 센터장은 “현재 유럽연합(EU)과 일본 등은 ZEB를 통한 건물에너지성능강화와 히트펌프 중심 열에너지 전기화 및 재생에너지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인센티브와 보조금 등 다양한 융자이자지원을 통해 기존건물 리모델링하며 ZEB 확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국내도 국제사회 동향을 참고해 2030 NDC 달성을 위해 ZEB와 열에너지에 대한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국내·외 상황을 마련해 수립 중인 2035 NCD 수립경로(안)에 따르면 △2050년에 가까워질수록 감축량이 많아지는 경로 △2018년부터 2050년까지 매년 일정하게 감축하는 경로 △IPCC기준 지구온도 1.5℃ 억제를 위한 경로 △전지구적 잔여 탄소예산을 고려한 시민사회 제시안 등이 있다. 건물부문 2035년 목표는 2024년부터 2050년까지 88% 감축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2035년까지 47% 이상 감축해야 하는데 현재 2035 NDC는 47~51%를 감축하는 시나리오를 작성 중이다. 최 센터장은 “2035 NDC 이행을 위해서는 열에너지 전기화와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으로 탈탄소 및 ZEB 주류화가 이뤄져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건물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감소, 친환경건축시장 활성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실가스감축정보센터는 2035 NDC 건물부문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건물부문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며 에너지자립·최적화를 통한 친환경 건축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요 추진방향을 △ZEB·GR 실효성 확대 △열생산 전기화 △민·관협력 거버넌스 구축 △신산업 창출 등으로 제시했다. 특히 열생산 전기화를 위해 재생전력과 연계한 전기히트펌프 중심의 냉난방에너지전환을 실현하고 AI기반 스마트건물관리, 친환경 건축자재관련 시장활성화 등 신산업을 창출할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건물에너지성능강화를 위해 에너지효율개선과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모든 신축건물 대상 ZEB 4등급 수준 확보와 기축건물 GR 3% 확대 등을 목표로 할 것”이라며 “예상되는 기술적 감축비용은 5조3,000억원으로 해외의 다양한 지원사례등을 참조해 기축건물 GR지원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35 NDC 달성을 위해 ZEB 인증 의무화 로드맵을 재정비하고 연료전지를 에너지자립률에서 제외하는 등 ZEB 평가기준 개선 및 명확화하며 GR관련 중장기계획이 수립·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열에너지 기화를 위한 히트펌프 보급 중장기계획 수립, 재생에너지 정의에 공기열히트펌프를 추가하는 등의 제도개선과 친환경 냉매 개발, EHP 기술실증 등 기술개발도 이어질 예정이다. 건물배출량 지원·관리를 위해 경제적 인센티브와 세제·요금정책 등 사용자 수요절감을 유도해 에너지절감을 이끌 예정이다. 최 센터장은 “건축물에너지총량제를 내년 확대할 예정”이라며 “공공부문 온실가스목표관리제 등 확대·개선하고 지자체 여건을 반영한 에너지총량기준 설정과 건물 온실가스배출정보관리 플랫폼·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GR·ZEB, NDC 달성 ‘해법’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GR과 ZEB가 아직도 파일럿프로젝트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며 “이제는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건축법’, ‘주택법’ 등 법 개정을 통한 의무화와 적극적인 활성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EU는 히트펌프를 비롯해 지역난방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열에너지전환부문에서 지역난방 확대를 논의하고 있으며 열에너지전환의 핵심은 직접배출을 간접배출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교수는 간접배출로 전환을 위한 방법으로 △전기화 △지역난방 에너지원을 청정에너지원으로 전환 △고온에서 저온 지역난방 전환 △ZEB인증 등 친환경인증과 연동 등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현재 국내 ZEB·GR 활용·적용사례를 소개하며 “노원 EZ하우스는 건축물에 필요한 에너지부하를 최소화하고 신에너지·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했으며 최근 서울시 모니터링 결과 에너지자립률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라며 “민간 건축주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국내 최초로 신축된 ZEB공장인 힘펠 제2공장과 GR을 통해 에너지성능향상·효율개선한 안산 부곡어린이집, 공릉보건지소, 강동구청 본·별관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부가 ‘에너지고속도로’에 ZEB과 GR을 포함하며 2030 NDC와 건물부문 에너지절감이 주요 과제임을 명시했다”라며 “K-텍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같은 기업과 민간이 녹색건축물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명주 교수는 공공·민간건축물 GR과 ZEB 확산화 방향을 제시하며 “공공건축물 전수조사가 필요하며 경과연도, 건축물 연면적, 건축구조, 건축물용도 신축사업추진 예정 등을 감안해 건축물의 DB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사회성과연계채권(SIB)를 활용해 성과 중심의 보상구조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위탁재산의 개발활용(안)도 제시했다. 국가와 지자체가 수탁기관에 개발을 위탁해 수탁기관이 전문성을 가지고 금융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설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 전체 건축물 동수는 739만1,084동으로 공공건축물 3.2%를 제외한 96.8%가 전부 민간건축물이다. 민간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나 GR 없이는 건축물에 대한 탄소중립 목표달성이 불가능하다. 이 교수는 “ZEB과 GR이 활성화돼야 하는 시점에서 GR보조금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며 전기차 구매시 보조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건물에도 이런 보조금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라며 “기금 마련을 위해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 개정을 통해 기금설치 의무화를 통해 GR과 ZEB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독일은 BAFA 제도를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절감률과 성과제도를 기반으로 건축물의 융자를 일정액수 탕감하는 등 다양한 보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는 “국내도 성과중심제도를 도입해 건축물의 에너지절감률을 상승시키고 건축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라며 “건물의 운영단계에서 모니터링시스템을 강화해 실질적인 에너지절감효과를 상승시켜 ZEB조성과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공·민간·금융·제도 등 각 영역이 하나로 모여야 실질적인 탄소중립·에너지절감 등 성과를 이룰 수 있다”라며 “각 영역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부와 지자체 주도하에 건물부문 제로에너지를 위한 중장기 실행 로드맵 수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히트펌프 국내보급 활성화 방안 공유 최준영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 기획위원장은 2035 NDC 목표달성을 위한 히트펌프 보급정책을 공유했다. 정부안 감축목표에 따르면 2050년까지 6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현재 난방용 도시가스의 잔존으로 인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 쉽지않을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현정부는 ZEB 활성화와 히트펌프 보급확대를 통한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계획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저온의 열원을 활용해 열을 흡수해 고온의 열을 생산하는 기기로 △가정용 △산업용 △상업용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술의 발전으로 응용범위가 다양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준영 위원장은 “국내 히트펌프시장은 초기단계로 현재 공신력있는 자료가 많지 않으며 특히 공기열히트펌프에 대한 통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한국전력에서 보급하고 있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지원사업 보급통계에 따르면 현재 약 5~6만대가 보급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히트펌프 보급이 활발한 유럽에서는 러·우전쟁 이후 히트펌프 확대목표를 수립하며 2027년까지 약 3,500만대의 공기열히트펌프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히트펌프를 통해 난방과 급탕을 해결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건물에너지성능지침을 통해 2040년까지 냉난방에서 화석연료 사용을 완전히 퇴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일부 국가들에서는 화석연료보일러 사용을 금지하는 등 제도화하고 있다. 미국도 지난 2022년 히트펌프가 가스보일러의 판매량을 뛰어넘으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0개주에서 건물 내 가스보일러 설치 금지법안이 통과된 바 있으며 에너지안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발효된 IRA법안에 따라 주별로 히트펌프 보급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전 세계 설치용량의 1/4을 차지하는 중국은 2050년까지 난방수요를 25%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히트펌프 확대보급 목표를 세웠던 일본에서도 2030년까지 1,400~1,590만대를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 최 운영위원장은 “국내에서는 현재 히트펌프를 명확하게 언급한 정책은 없으며 단순히 열에너지의 사용과 기술방향성을 제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라며 “열에너지를 단독으로 다루는 종합적인 보급정책도 미비하다”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히트펌프 기술과 전력공급기술이 향상되면 지구전체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8%가량이 절감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며 히트펌프를 통한 배출량 절감효과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향후 10년간 대한민국 단독주택의 난방과 급탕을 고효율의 전기히트펌프로 전환할 경우 연간 약 364만톤규모의 CO₂가 감축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10년 누적감축량은 2,002만톤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가정용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연간 약 811만톤, 10년 누적 4,460만톤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분석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탄소배출 절감효과가 뛰어난 히트펌프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통계체계 구축 △히트펌프 효율강화·전력수요관리 기술개발 △인력양성 △냉매관련 규제정비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며 “가정용 히트펌프 보급활성화를 위해서는 누진제 없는 전용요금제나 특례요금제 등이 마련돼야 하며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과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에 축열식 냉난방·급탕히트펌프 항목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업용 히트펌프 보급활성화를 위해 히트펌프를 한정된 범위와 제한된 조건 하에 신재생에너지설비로 인정하고 에너지원단위 인센티브 등을 부여해야 한다”라며 “열에너지 다소비업종·취약계층 히트펌프 보조금 지원도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용 히트펌프 보급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용보일러 등을 대체할 고온용 히트펌프 개발과 수출대응을 위한 친환경 냉매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히트펌프와 연계한 미활용열에너지 활성화기반을 마련해 히트펌프와 연계한 미활용열 공급실증사업 등을 신설할 수 있다. 최 운영위원장은 “히트펌프는 탄소감축에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PVT 등 융복합 지원 등을 통해 히트펌프 보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건물부문 NDC 달성방안 논의 발제에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좌장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이 맡은 가운데 △이윤빈 중앙대 교수 △양지혁 나눔에너지 대표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위원 △유기형 건설기술연구원 그룹장 △이병두 현대건설기술연구원 건축주택연구팀장 △채영태 가천대 교수 등이 패널로 자리했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토론시작에 앞서 “건물분야 직접배출량은 총 4,300만톤 가운데 22%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라며 “직접적으로는 냉난방을 히트펌프로 전환하고, 간접적으로는 건물에너지성능을 개선하고 ZEB·수요관리 등을 통한 에너지절약을 하는 등 다른부문에 비해 감축수단이 명확한 건물부문 NDC 달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소열산업정책관 내 열산업혁신과가 신설돼 열을 정부에서 전담하는 부서가 열에너지 탈탄소화 위한 로드맵 전담할 것”이라며 “현실에 맞는 기술개발과 제도 등을 잘 반영해 빠른시일 내에 로드맵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에서 태양광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양지혁 나눔에너지 대표는 “제주도와 전남 등은 현재 Power To Heat(P2H)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P2H를 하는 데 있어 히트펌프 보급지체요인은 누진제 적용으로 인한 부문이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주택4가구, 애플망고농장, 리조트 등에 설치한 결과 주택에서 LPG 가스를 대체해 8~1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나타났다”라며 “전기수요와 공급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히트펌프는 P2H사업 핵심으로 실질적인 에너지절감효과가 높은 현실적인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지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은 “2035 NDC는 2030 NDC대비 열에너지 탈탄소화 내용이 포함됐다”라며 “가정용 가스보일러는 연료연소를 통해 열을 공급하지만 히트펌프는 연소과정이 없어 외기온도와 단열수준 등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난방 미공급지역 등에 우선보급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안으로 연간 20~25만가구에 공급해야 한다”라며 “히트펌프 지원사업과 GR 지원사업을 연계한다면 더욱 효율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빈 중앙대 교수는 “건물부문 히트펌프 개발에 있어 도전과제는 한랭지에 대응가능한 기술과 동절기 부하를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국내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향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 히트펌프는 단독으로 사용이 어려우며 히트펌프와 축열시스템을 함께 활용해야 하는데 이에 따른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병두 현대건설기술연구원 건축주택연구팀장은 “현재 히트펌프가 ZEB 내에 활용이 더딘 이유는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인정되지 않기 때문”이라며 “히트펌프가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적용된다면 건설사에서도 보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채영태 가천대 교수는 “히트펌프 구동방식을 고려해 스마트·에너지그리드와 에너지네트워크를 충분히 고려해 4세대 저온지역난방과 폐열·하수열 활용장치 등으로 에너지믹스관점의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낙후지역의 열원을 대체하기 위한 방안으로 우선 보급해 노후건물과 펠릿보일러 교체사업 등에서부터 인프라를 잘 구축하고 기술·정책수용성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준영 히트펌프얼라이언스 기획위원장은 “히트펌프 큰 장벽인 초기비용 문제와 신재생에너지 편입 등이 이뤄진다면 탄소중립이 빨라질 것”이라며 “PVT, 태양열, 태양광 등 시스템과 함께 활용한다면 더욱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건물에너지성능개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임현지 연구위원은 “GR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통한 실질적인 에너지효율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라며 “현재 기존성능대비 20% 에너지효율이 향상되면 GR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러한 상대적 기준이 아닌 절대적 기준으로 변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수행 시 자금이 상당히 많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재원부족현상이 이뤄질 경우 건물부문에서 민간재원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녹색채권과 금융 등을 활용하며 민간재원 운영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길 바란다”고 제언했다. 이윤빈 중앙대 교수는 “국내는 에너지데이터의 품질이 높지 않아 건물부문 신뢰체계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라며 “열에너지를 포함한 전기·연료관련 종합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목표경로를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기형 건설기술연구원 그룹장은 “성능좋은 건물이 구축돼도 운영단계에서 성능관리, 효율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에너지가 낭비되는 경우가 있다”라며 “정부나 지자체는 이에 대한 세부적인 접근이 미비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 온실가스총량제 TF가 만들어져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건물의 경우 적정배출량, 에너지사용량 등이 있어야 절감량이 산출가능하다”라며 “현재 이론적인 부분뿐만아니라 실제 감축량을 측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정부도 이런 부분들을 인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채영태 교수는 “현재 표준건물정보나 건물부문에 대한 사회적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로드맵 작성에 어려운 측면이 있다”라며 “GR사업전반에 대한 제도정비가 필요하며 ECO2 등 디자인요소에 치중된 부분을 잠재적 에너지성능과 실제에너지성능을 일치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민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후관리를 위해 추적데이터를 확보하고 플러스지원사업과 패널티 지원사업 등을 모두 고려한 정책이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두 팀장은 “건물에서 에너지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으로 이어지지 않는 부분에 대한 괴리를 줄여할 것”이라며 “운영단계에서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16일에는 2035 NDC 대국민 공개논의 종합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이라는 비전을 책임있게 이행하기 위해 기후정책 총괄기능과 탄소중립의 핵심 이행수단인 에너지기능을 통합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출범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차관, 4실, 4국·14관, 63과로 편제돼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환경질 개선 △기후재난 대응 등 기후·에너지·환경정책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조직 체계로 구성됐다. 1차관 소속으로 기획조정실, 물관리정책실과 자연보전국, 대기환경국, 자원순환국, 환경보건국을 편제해 △하천 자연성 및 생태계 회복 △미세먼지 저감 △순환경제 구축 △화학물질 안전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핵심 환경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국민 체감형 환경 서비스를 확대한다. 2차관 소속으로는 기후에너지정책실과 에너지전환정책실을 편제해 기후정책과 에너지정책의 융합을 통한 동반상승효과를 극대화하고 에너지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확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산업 육성 등의 이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열산업정책관 내 열산업혁신과가 신설돼 열부문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를 보유하게 됐다. 열산업혁신과는 열에너지 탈탄소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내 건물부문 주요 감축수단으로 떠오른 히트펌프 보급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재생전력과 연계한 전기히트펌프중심 냉난방에너지전환을 위해 △EHP 기술실증 △친환경냉매 개발 △전용 전기요금제 도입 △재생에너지 정의에 공기열히트펌프 추가 △화석연료 보조금 단계적 축소를 통한 재원마련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기후위기에 맞서 녹색 대전환(K-GX: K-Green Transformation)을 이끄는 부처로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문명 선도 국가로 부상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규제와 진흥의 이분법적 틀을 넘어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에너지고속도로를 조기에 건설해 탄소중립 녹색산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범식 개최… K-GX 이끌 것 지난 10월1일 진행된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식에서 김성환 장관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할 정책 등에 대한 주요내용을 담은 출범사를 발표했다. 기후에너지부는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탈탄소 전환을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정책총괄기능은 이전 환경부, 감축수단은 산업부에 편재됐던 시스템일 일원화되며 △전력 △산업 △수송 △건물 △생활 등 전분야에서 녹색대전환이 추진된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유상할당비중을 확대하고 할당수읶금을 기업의 탈탄소전환에 투자해 감축노력이 기업이익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산업전반에 탈탄소전환을 가속화하며 히트펌프, 제로에너지건축물(ZEB) 확산 등을 통한 건물부문 탈탄소전환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중심 에너지체계 대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현재 누적 34GW 수준의 재생에너지를 2030년 100GW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화석에너지중심 전력망을 재생에너지 중심 지능형 전력망으로 대전환할 방침이다. 김성환 장관은 “탄소중립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히트펌프 △태양광 △배터리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산업부문에 있어서도 글로벌시장 선도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법적기반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정책이 근본적인 기후위기 대응정책인 만큼 기후, 에너지, 환경정책간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는 K-GX를 이끌며 탈탄소 녹색문명국가 도약에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RHO 도입을 통한 재생열에너지 활성화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모아졌다. 국회의원 위성곤, 이학영, 김정호, 김원이, 김주영, 박지혜, 강득구 의원이 주최하고 칸kharn이 주관한 '탄소중립과 재생열에너지 산업화 핵심 RHO 도입방향 모색 국회토론회'가 지난 9월22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는 △한국태양열융합협회 △한국지열협회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열에너지는 가정, 건물, 산업현장 난방온수공정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최종에너지소비의 48% 차지하고 있다”라며 “열에너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한 선진국들은 이미 히트펌프, 지열, 수열, 폐열활용 등 탄소배출이 적은 열에너지원 보급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재생열에너지가 정책 사각지대에 있으며 열에너지개념과 범위가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으며 열만 전담하는 독립부서가 없어 열에너지의 체계적 관리가 부재했다”라며 “국회는 그동안 정책사각지대에 있어온 열에너지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해 열에너지법 제정준비를 추진하는 중이며 지속적으로 현장목소리를 듣고 입법에 반영되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은 “열에너지는 최종에너지소비의 절반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지만 보급률은 한자리수로 전력뿐만 아니라 열에너지 탈탄소 정책전환이 시급하다”라며 “오늘 논의될 RHO제도는 열에너지 활성화에 중요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영호 한국태양열융합협회장은 “그동안 정부 에너지정책은 전력부문에 치중돼 아쉬움이 컸다”라며 “오늘 핵심주제로 논의되는 RHO제도가 조속히 제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대부분은 지난 2010년부터 RHO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음다”라며 “반면 국내는 지난 2013년 입법제의가 사장된 이후 논의가 더딘 상황으로 이번 정부에서 많은 분들이 이끌어준다면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핵심수단인 RHO가 제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 RHO 도입방향 공유 오세신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재생열에너지 중요성과 RHO 도입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공급관점에서 주로 이야기돼온 열에너지는 소비관점으로의 시각전환이 필요하다. 공급관점에서는 집단에너지만 의미하고 있지만 열은 산업공정열, 냉난방, 온수 등이 모두 해당되는 탈탄소화에 있어 중요한 영역이다. 최근 탈탄소화 선도하고 있는 유럽연합(EU) 등에서는 탄소국경조정제도를 시행하며 탄소배출량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CBAM은 향후 전세계적 추세가 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도 이에 대한 대응이 시급하다. 현재 국내에서 정의되고 있는 재생에너지 중 열에너지는 태양열, 지열, 바이오, 재생폐기물, 수열에너지 등이 해당된다. IEA, EU, 미국 등도 대부분 국내와 유사하지만 EU는 공기열, 수열, 하수열 등 환경열을 포함하고 있다. 오세신 박사는 “2022년 13.3%를 기록한 재생열에너지 공급비중은 2028년 17.5%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며 “재생열에너지 중 가장 큰 비중은 바이오이지만 향후 전력화나 환경열 공급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신재생열에너지공급비중은 2021년 2.5%에서 2023년 3.3%로 증가했지만 바이오와 폐기물에너지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이중 재생열에너지만의 비중은 2021년 1.4%, 2023년 2.1% 불과해 열에너지 탈탄소화에 소홀한 상황이다. 글로벌 국가들은 열에너지전략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U는 지난 2016년 e열에너지 탈탄소화 계획 ‘EU 열전략’을 마련해 에너지효율지침, 재생에너지지침, 건물에너지 성능지침에 열부문을 별도로 둬 열에너지 탈탄소화전략을 시행하고 있다. 열전략은 건물과 산업부문으로 구분해 열에너지 탈탄소화 방향성을 기술한 내용으로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체 비중목표 42.5%, 재생열에너지 비중목표를 2021~2025년 0.8%p 연평균 증가하며 2026~2030년 최소 1.1%p씩 비중을 늘려가도록 주문했다. EU는 또한 폐열 등에도 재생에너지 의무화 이행수단으로 사용하도록 인정하고 있으며 지역난방에서 폐열활용 시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인정하고 있다. EU 배출권거래제의 경우 기존 산업부문 열에너지만 탄소비용이 부과됐으며 건물부문은 EU회원국별로 차별화된 탄소세를 부과해 건물열에너지에 대한 탄소비용 부과된다는 문제점을 완화하고자 ETS2를 통해 EU 내 단일화된 탄소비용을 부과했다. 독일은 공급자에 대해서도 재생열에너지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목표 설정했으며 지난해 시행한 열계획법을 통해 지자체가 탈탄소목표를 정해 시행방안을 만들도록 주문했다. 또한 투자비보조제(MAP)등을 운영 중이다. 영국은 히트펌프 연간 60만대 이상 보급을 통해 가스보일러 퇴출을 유도하고 있다. 히트펌프 가격경쟁력 확보에 많은 지원금 지급을 원칙으로 에너지세제 개편도 추진 중이다. 또한 RHI, 보일러 업그레이드 스킴 등을 통해 열활용을 장려하고 있다. 프랑스, 스웨덴 등도 재생열에너지 비중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미국은 연방차원 재생열에너지공급목표는 없지만 많은 주들이 히트펌프 보급목표 설정 등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발전부문 RPS 이행수단으로 재생열에너지를 인정해 13개주에서 태양열, 지열, 바이오매스가 인정되고 있다. 주정부차원 리베이트 지원을 통한 투자비 완화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RHO는 건물에 부과하는 방식과 공급자에 부과하는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독일에서 활용하고 있는 건물부과방식은 열공급자에 대한 형평성있는 재생에너지 사용유도가 가능하지만 신축건물에만 적용가능하다. 공급자에게 부과할 경우 건물연식에 관계없이 재생에너지확대가 가능하지만 공급비 상승으로 도시가스나 집단에너지가 아닌 다른 난방수단의 경쟁력이 높아질 우려가 있다. 오세신 박사는 “국내 RHO 도입 시 건물과 공급자에 모두 적용해야 한다”라며 “관련 로드맵 수립해 시장에 시그널을 주며 점진적으로 도입확대방안을 강구해야 하며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재정지원도 필수적으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HO를 시행하고 있는 독일은 재생열에너지와 하수열·공기열활용 히트펌프, 폐열기반으로 열공급하는 지역난방을 이행수단으로 인정하고 있다. 신도시와 구도시를 구분해 기준을 설정해 신도시는 지난해 1월부터 난방을 최소 65% 이상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했으며 구도시에는 가스보일러 설치 시 바이오메탄 또는 수소혼입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오세신 박사는 “비용효율적 탈탄소화 위해 재생열에너지범위 확대가 우선과제”라며 “탈탄소화 자원이 많 은국가들은 하수열과 공기열 등을 재생열에너지로 분류할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도시화돼 있고 인구밀집도가 높고 탄소화자원이 불충분한 국가들은 열에너지 탈탄소화의 비용효율적인 촉진을 위해 탄소중립취지에 잘 맞으면서도 재생에너지 특성에도 부합하는 새로운 열에너지자원을 분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RHO 초기시장 형성 시 재정지원이 우선돼야한다”라며 “투자비보조와 재원마련을 위한 열에너지기금 설치가 필요하며 유상할당수익 등 열에너지기금 설치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산·학·연, RHO 도입 필요성 강력 주장 발제에 이어 산·학·연 관계자들의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남유진 부산대 교수는 “그동안 전력, 에너지에 밀려 열에너지부문에 대한 활성화 논의가 부재했다”라며 “RHO 관련연구가 진행돼왔지만 어려움으로 인해 추진에 성공하지 못했던 배경을 돌아보며 오늘 토론회가 향후 이런 문제점에서 또다른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홍현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장은 “열에너지가 버려지는 에너지의 40%를 차지함에도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크지 않았다”라며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열에너지부문을 활성화하지 않고는 달성하기 어려우며 국내 재생열기반 열에너지 보급이나 사용활성화가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열에너지부문 중 지열·수열에너지는 공기열에 비해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 공기열보다 3~6배 탄소배출량 줄일 수 있는 요건이지만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활성화에 어렵다”라며 “초기투자비용 확대와 제도적뒷받침, 인식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RHO의무대상 의무비율과 이행방식 등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며 이를 실행하고 수행하는 데 있어 관리감독도 중요할 것”이라며 “수열의 경우 관계부처가 산재해있어 일원화된 원스톱서비스가 없다면 사용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일원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라며 “의무대상자 선정, 의무비율 산정, 열생산량 계량 및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보급확대를 위한 유인책 등이 보완돼 RHO가 한국형 재생열에너지산업 도약의 발판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에 가장 핵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주홍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재생에너지설비만으로 RHO를 달성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연구계에서는 수열, 지열, 공기열, 태양광 등 여러 재생에너지믹스에 중점을 두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태양광·열복합패널(PVT) 등 효율적이고 국내 특성에 맞는 도시밀집지역에 적용가능한 보급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히트펌프와 연계 시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태양열은 RHO 도입 시 건물부문 온수·급탕부하 대응에 효과적”이라며 “RHO의 조속한 도입을 통해 국가적 탄소중립 목표달성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주홍진 박사는 해외 벤치마킹 요소를 공유하며 △단계별·차등적 의무화와 공급자중심 인센티브 △열거래시장·협동조합 네트워크 구축 △기술다양화와 지원정책 병행 △시민수용성, 이익공유 강화 △단계적 도입과 정책실효성 평가체계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성구 한국태양열융합협회 발전위원장은 재생열에너지 활성화방안을 제언하며 △RHO 도입 △지역기반 열에너지 통합공급망 구축 △전력화와 병행한 재생에너지 직접사용 △재생열원기반 히트펌프 보급 확대 △건축물에너지기준 등 건축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발전위원장은 “재생열보급정책은 탄소중립시대 이전이후로 나뉘어 봐야 한다”라며 “이전에는 재생열 명맥을 유지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PVT 등 신규 에너설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규모 지방 커뮤니티단위 열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저온열 5세대 지역난방시스템을 활용하면 35℃ 이하 열을 이용가능해 모든 재생열과 미활용열을 활용가능하다”라며 “지역맞춤형 재생열생태계 구축을 통해 재생에너지자립과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발전위원장은 “재생열원기반 히트펌프 보급확대정책을 통해 태양열, PVT, 지열, 수열 등을 활용하면 전력화정책과 시너지낼 것”이라며 “골프장에 태양열급탕 의무화하는 사례 등 참고로 삼아 정책활성화가 이뤄지며 정부와 정치권 모두 힘합쳐 열부문 탈탄소화에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구 한국지열협회 부회장은 전기에너지보다 열에너지소비량이 월등히 큼에도 불구하고 신재생에너지지원제도가 전기중심으로 이뤄져 열에너지예산이 소외되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박 부회장은 “주택에서 나오는 폐열회수가 가능해진다면 아파트단지에 신규 공급하는 급탕열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인위적인 신재생에너지열원 확대로 의견을 모으는 것에 우려가 있어 계절성능계수(SCOP) 등 구체적인 효과를 기반으로 실효적 제도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소비량으로 봤을 때 전기에너지는 22%, 나머지 열에너지 50% 정도 차지하지만 모든 정책이 전기중심인 것이 현실”이라며 “재생열에너지 소외현상 완화를 위해 RHO 입법을 통한 제도적 안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어 “재생에너지 점진적 확대를 위해 연차적으로 일정비율부터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의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구체화해 국가정책으로 입안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재형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 서기관은 “탄소중립 달성에 있어 열에너지 역할 중요하다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라며 “국내도 정책수립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이나 집단에너지 기본계획 등에서 많은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투자와 여러 부처에 산재한 부분의 원스톱시스템 구축을 요구하는 여론을 파악하고 있다”라며 “신중하게 내부검토를 거쳐 재정여력과 국민수용성 등을 검토해 향후 전력수급기본계획과 신재생기본계획 등 수립시 여러 부처에 산재된 정책 체계화, 통합화, 제도화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정책실장은 “6차 신재생기본계획 수립 시 열에너지부문이 반영되도록 검토할 것”이라며 “업계에서도 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해 비용부담 공평성, 중국산이슈 해결, 고용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생열확대보다 에너지법을 폭넓게 제정해 접근하는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무탄소열확대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로 한계짓는 것이 아닌 다른 대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신 박사는 “열에너지정책에 대해 논의하며 심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지원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며 성급하게 만들어지면 기술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원제도 구축에 앞서 인증기준이나 열에너지기술에 대한 정보통계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재생에너지원별로 어떤 용도 어떤 부분을 설치해야 유리할지 정부에서 안내해줄 필요성도 있다”라며 “히트펌프의 경우에도 기후대별로 지역별로 SCOP를 검증하는 등 합리적 지원제도가 구축되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영호 태양열융합협회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RHO 법제화를 위해서는 국회도움이 절실하며 정부의 실질적인 시행으로 이어져야 한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열에너지부문에 대한 많은 관심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강성희)가 주최한 ‘제10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이 9월17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10회를 맞이한 기계설비의 날 행사를 기념하며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전 세계 글로벌파트너로 끊임없이 세계를 움직이는 국내 기계설비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기념식에서는 생성형AI와 디지털전환 흐름 속에서 기계설비업계는 MIFI-SMART 5대전략을 통해 △기계설비제도 고도화 △산업안정화 △수요·공급시장 신뢰성강화 △기술선도 우위강화 등을 통해 향후 00조원 규모 국가핵심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기계설비의 날 행사는 국토교통부,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했으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박종찬),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이수연) 등 5개 단체와 7개 유관단체가 함께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외부인사로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성일종 국민의힘 국회의원(국방위원회 위원장)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토교통위회 위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위원회 위원)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국토위원회 위원) △서범수 국민의힘 국회의원(국토위원회 위원)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박덕흠 국민의힘 국회의원(행정안전위원회 위원) △신동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등이 자리했다. 또한 산업계 주요인사로 △강성희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 회장 △송두삼 설비공학회 회장 △박종찬 설비기술협회 회장 △이수연 설비설계협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학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안춘엽 대한건설기계협회 회장 △이재식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박석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이주안 플랜트건설노동조합 회장 △김봉신 기계설비유지관리협회 회장 △최운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승일 기계설비산업연구원장 △이충근 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오양균 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김종국 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는 기계설비업계 인력양성을 위해 힘쓰고있는 학계인사가 다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권 서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이주희 동신대 총장 △이인권 동의대 부총장 △신동희 한국폴리텍대학충주캠퍼스 학장 △조충환 전주비전대학교 총무처장 등이 자리했다. 조인호 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10년과 비교하면 오늘날 기계설비업계 위상은 독립적인 법 체계를 갖춘 산업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뤄냈다”라며 “이 변화의 중심에는 ‘기계설비의 날’이 있었고 이는 우리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계설비 공사는 건설공사의 약 22%를 차지하며 연간 39조원의 매출과 60만명의 종사자가 함께하고 있다”며 “이제 단순한 기술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을 지키는 건설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조인호 회장은 “우리 산업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AI·IoT·BIM 등 첨단 스마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설계에서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 혁신을 이루겠다”라며 “더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과 안전한 건설현장 구축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희망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계설비산업의 고도화를 통해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산업으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특히 스마트기술 융합, 탄소중립 기여, 안전한 일터조성 등을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겠다”고 선포했다. 이상경 국토부 제1차관은 치사에서 “기계설비는 건축물의 쾌적한 환경을 보장하고 산업현장 효율을 높이며 국민안전을 지키는 등 산업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분야”라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략 같은 시대적 과제 역시 기계설비의 혁신 없이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기계설비산업 중요성을 깊이 인식해 2020년부터 기계설비법을 제정·시행해왔다”라며 “앞으로 BIM기반 설계·시공, 스마트설비기술 확대, 기술인력 양성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상경 1차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기계설비의 품질 향상과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근로자와 국민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복기왕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축사에서 “건설분야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권영진 의원과 함께 여야간사를 맡아 이견 없이 진행해왔으며 앞으로도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도움되는 법안은 여야 공동으로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토위원회 간사는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계설비산업은 전체 매출규모 39조원, 건설분야 비중 22%라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규모의 중요성뿐 아니라 국민의 안전하고 쾌적한생활 및 온실가스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 모두가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위원회는 할 일을 해내는 위원회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라며 “유지관리와 성능검사 분리, 점검기록 의무 공시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법안 개정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축사로 “기계설비법이 탄생하는 과정에 깊이 관여했던 만큼 오늘 이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라며 이어 “당시 회장님의 요청으로 대통령상을 신설했으며 기계설비관련 공무원 증원 또한 필요성을 공감해 직접 추진하는 등 오늘날 기계설비산업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데에 함께할 수 있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현재 4선 국회의원으로 서울 중랑갑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도 기계설비와 깊은 인연이 있다”라며 “최고의 K-기계설비를 만들어가고 있는 만큼 국회는 입법과 예산으로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홍희기 경희대 교수, 대통령표창 수상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에서는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부장관상을 비롯해 협회가 수여하는 공로패, 포상패, 감사패 등이 수여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대통령표창에는 홍희기 경희대 교수가 선정됐다. 홍희기 교수는 열에너지 저장, 신재생에너지, 건물에너지절약 등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은 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이 선정됐다. 연창근 사장은 기간시설 설계, 기술일자리 창출 등으로 기계설비산업 발전에 공헌했으며 데이터센터 최신 에너지절감기법을 도입해 ICT산업 및 건설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받았다. 국토부장관표창에는 △강한기 이젠엔지니어링 대표 △김자영 삼성전자 책임 △김종표 삼성물산 팀장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박정규 롯데건설 수석 △박철호 부-스타 사장 △서효석 신성엔지니어링 상무 △송경근 오텍캐리어 이사 △여명석 서울대학교 교수 △유환석 귀뚜라미범양냉방 부장 △이성혁 중앙대학교 정교수 △이중건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수석연구원 △조권호 디이테크설비컨설턴트 대표이사 △조추영 여원에너지 이사 △정남희 덕신건업 상무이사 △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 등이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특히 강한기 이젠엔지니어링 대표는 축냉시스템과 지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등 기계설비산업에서 기술혁신과 에너지효율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박철호 부-스타 사장은 국내·외 에너지절약분야에서 산업용 보일러부문 친환경·고효율 제품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에너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효석 신성엔지니어링 상무는 클린룸용 HVAC시스템 제품공급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신재생에너지 적용과 에너지절감으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유환석 귀뚜라미 범양냉방 부장은 최첨단 산업시설에 필요한 초대형 모듈형 냉각탑과 특수목적에 사용되는 국내·수출용 냉동기, 대형프랜트에 적용되는 대형라지에이터 등 시험설비와 제조설비 구축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영표 호일플랜트 대표는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양승복 삼부공영 대표 △이종근 한양이엔지 대표는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진명 명보종합건설 대표 △이철호 성보이텍 대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박태은 신동양기업 대표 △이선희 현우콘트롤테크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으로 선정됐다. 또한 기단연 우수기계설비인 수상자로는 △유재석 아주대학교 기계공학과 명예교수 △최봉호 비봉기업 대표 △김종엽 니오메이트 대표 △김진호 수원과학대학교 교수 △변화곤 삼화건업 대표이사 △윤치호 퍼스트산업개발 대표이사 △이진천 디비에스 대표이사 △김승환 서울특별시 건축기확과 팀장 △남상진 설화엔지니어링 사장등이 선정돼 수상했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국내 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전문저널 칸kharn이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취를 돌아보며 앞으로 나아갈 10년의 포부를 선보이며 칸의 ‘Re start’를 알리는 기념 컨퍼런스가 성료했다. 칸kharn은 9월10일 코엑스마곡에서 ‘탄소중립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창간 1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했다고 밝혔다.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DC) 등 탄소중립과 직결된 기계설비 핵심산업을 아우른 대규모 컨퍼런스로 사전 참석 신청자가 600여명에 달했다. 행사 당일에는 매 세션별 현장 신청자가 더해져 참석 연인원은 1,100여명에 달했다. 칸은 2015년 국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기계설비분야 기업들의 글로벌 영토확대에 도움을 주는 산업동반자가 되고자 창간됐다. 지난 10년간 칸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강화와 업계활성화를 위해 매달 다양한 주제의 기획기사를 준비했으며 제도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 및 산업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왔다. 강은철 칸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며 칸의 또 한 번의 시작 ‘Re start’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라며 “10년을 달려온 칸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 10년간 중요한 이슈일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을 화두로 삼아 새롭게 전진하며 국내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기업 및 녹색건축, 콜드체인, 기계설비분야의 든든한 지지자이자 동료이자 조언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협·산·학·관 실질 네트워크 통한 방향성 탐색 컨퍼런스는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 정책 △데이터센터 쿨링 등의 총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코엑스마곡 503호와 504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됐다. 행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 기후솔루션, 한국콜드체인협회,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 등 주요단체들과 공동 개최됐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센추리 △한국마이콤 △하니웰PMT △한국하니웰 △CRK △아르네코리아 △BITZER △국제티엔씨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신성이엔지 △코플랜드 △한국이콜랩 △댄포스 △하이멕 △윌로그 △한국기계설비건설협회 등이 후원하고 주요기업 총 25곳과 협력해 산·학·연·관 공동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했다. 매 세션별 발표가 종료된 후에는 쉽게 만날 수 없었던 학계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인사를 나누며 각 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에 대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세션별 발표가 끝난 후 삼성전자가 후원한 다양한 상품을 명함뽑기를 통해 130여명에게 전달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 어느 때보다 산업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강화되고 있는 친환경규제에 대해 산업계 전반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라며 “정부의 공식적인 발표 이전에 규제논의 과정 등을 공유받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기관과 산업계의 속도를 발맞춰 나갈 수 있는 기점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업계의 또 다른 전문가는 “냉매전환 및 수소불화탄소 규제 등 탄소중립 달성에 대해서 한국은 외국에 비해 많이 늦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탄소중립을 위한 과감한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서 업계 선진사례 등을 서로 공유하며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친환경규제 발맞출 국내 기술개발·제도보완 중요 칸 창간 10주년 컨퍼런스 1-1세션은 ‘히트펌프산업 현황 및 활성화방안은’을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정부는 히트펌프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감축수단으로 명시하고 전기요금제 개편과 보조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러한 정부기조에 발맞춰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나아갈 방향성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발표는 △건물용 전전화 추진방향(김지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탄소중립 히트펌프 기술개발(조용훈 센추리 전무) △글로벌시장 동향 및 국내 시사점(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센터장) △PVT+히트펌프 융합시스템 보급 활성화 방안(주홍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친환경 암모니아 히트펌프 기술(정연주 한국마이콤 선임) △이상기후 대응 히트펌프 기술(황준 삼성전자 프로) △공동주택 보급 활성화 방안(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 등으로 이어졌다. 발표를 통해 고효율·저소음 제품 개발, 친환경냉매 전환, 설치제약 극복 사례 등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 현황이 소개됐다. 이를 통해 히트펌프는 단순한 보일러 대체기술을 넘어 향후 한국 에너지전환 전략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1세션 두 번째인 냉매세션은 냉매분야의 친환경 전환, 신기술 적용, 제도 변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였다. 국내·외 규제 동향을 확인하며 GWP(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자연냉매와 차세대 불소계 냉매(HFO)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트렌드와 기술방향을 공유했다.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리테일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업계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관계자 대다수는 친환경냉매 전환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있으나 실제 전환계획과 실천에는 아직 비용, 기술, 인력부족 등 여러 장벽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와 협회, 주요 기업들은 기술개발 지원과 보조금 확대, 배출권거래제, 공공부문 의무구매 등 체계적인 정책 뒷받침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CO₂, R290(프로판) 등 자연냉매 적용사례가 확산되고 있으며 대형마트, 물류창고, 공항 화물터미널 등에서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저감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컨퍼런스 사례발표를 통해 설비설계·시공과정에서는 압력, 안전, 윤활유 관리, 누설 경보 등 기술적 요건과 안전기준의 중요성이 거론됐으며 냉매회수 및 재생냉매 품질 인증제도, 전문인력 교육 강화 등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구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냉매세션은 환경정책, 경제성, 기술적 도전이 복합적으로 맞물린 냉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통합적으로 조망하는 계기가 됐다. 1세션 세 번째인 콜드체인세션은 콜드체인분야의 친환경규제 강화와 에너지효율화, 디지털기술 접목 등을 통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발표는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업계 대응방향 및 향후전망(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 △콜드체인업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혁신: 경험에서 과학으로(노종우 윌로그 데이터총괄)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BITZER IQ Module을 통한 시스템효율 향상솔루션(김도진 BITZER 부장) △Hot gas제상 콜드체인 시스템(이용주 LG전자 책임연구원) △저GWP 냉매 콜드체인설비 지원방안(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 순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Low GWP냉매를 활용한 혁신적인 냉동시스템이 주목받으며 이를 통한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고효율설비와 스마트제어기술 발전은 냉동·냉장기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운영비용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AI와 IoT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분석이 결합되며 콜드체인 전반의 관리 및 의사결정 방식이 한층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술혁신을 넘어 정부정책 및 지원이 맞물려 산업계의 체계적인 전환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 공급과 수요변화, 시장 내 구조적 이슈들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도 함께 다뤄지며 앞으로의 산업성장과 도전과제에 대한 복합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친환경과 디지털혁신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콜드체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분기점임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산업계의 의지와 새로운 기술도입에 대한 기대감이 현장 곳곳에서 뚜렷이 드러났다. 미래산업 중심 ‘DC’ 도약위한 뜨거운 과제공유 칸 창간 10주년 컨퍼런스 2-1세션은 녹색건축을 주제로 ‘건물 탄소중립 이끌 녹색건축 제도진화 전망과 미래 신사업 패러다임’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발표는 △ZEB 정책방향과 미래시대 변화예측(김학건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회장) △G-SEED 개정에 따른 미래 녹색건축 산업(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진단 및 개선방안(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 △탄소중립을 위한 목조건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VCM 기반 녹색건축 경제성 확보방안(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실내공기질 미래기술과 정책제언(김조천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 △GR 정책동향과 제도·기술진화 방향성(김재문 삼우CM 이사) 등이다. 발표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ZEB), 녹색건축인증(G-SEED) 개정, 목조건축, 실내공기질관리, 탄소시장기반 경제성 확보 등 건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략이 다뤄졌다. 국가 탄소중립달성을 위해 건물부문이 가지고 있는 큰 역할을 강조하는 내용 등이 주요하게 언급됐으며 시행된 지 20년이 넘은 녹색건축 인증제도의 나아갈 방향이나 보완될 점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자리였다. 2세션의 두 번째, 세 번째 주제는 최근 산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주제인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연이어 진행됐다. DC정책·시장세션에서는 AI시대 핵심인프라인 글로벌DC 시장전망과 표준, 한국의 정책적 대응을 다뤘다. 발표는 △글로벌 DC시장 성장과 한국시장 비교(김영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부장) △한국 DC시장 특성현황 및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국내 DC 이슈 및 제도동향(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국내·외 DC 쿨링시장 성장전망 및 솔루션트렌드 변화(이창호 슈나이더일렉트릭 팀장) △DC인프라 표준화 동향(황수찬 ISO/IEC JCT 1/SC39 한국대표) △DC 구축 및 운영정책 최적화(차윤경·박성진 한국하니웰 리더) △AI 전환시대 한국DC시장 경쟁력 확보방안(인지운 ADiK 이사) 등으로 진행됐다. DC쿨링기술세션은 AI팩토리시대를 대비한 DC쿨링기술 발전방향을 다뤘다. 리퀴드쿨링과 에너지효율화는 물론 WUE개선 등 차세대 솔루션이 집중 조명됐다. 발표는 △열에너지 R&D 동향과 DC부문 추진방향(이길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국내·외 DC쿨링시스템 설계기술(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 △DC AI팩토리 대응전략: GPU 로드맵과 냉각시스템의 진화(박광식 PKI 대표) △서버제조사 시선으로 바라본 AI DC트렌드와 도전과제(김성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상무) △차세대 DC 냉각솔루션(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 △AIDC 리퀴드쿨링시대 WUE 개선방안과 쿨런트관리 요구사항(손준석 한국이콜랩 부장) 순으로 이어졌다. 전 산업군에 AI 수요가 급증되며 국내·외 데이터센터시장은 고밀도·고전력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동향, 국내 시장현황 등을 아우르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장 전반을 살펴볼 수 있는 발표가 이뤄졌다. 또한 아직 선명한 해답이 도출되지 않는 DC 전력수급, 쿨링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전략을 깊이있게 논의할 수 있는 과제들이 많이 제안됐다.
국내 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오는 9월10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탄소중립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DC) 등 탄소중립과 직결된 기계설비 핵심산업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로 하루동안 6개 세션, 수용 연인원 600여명의 업계 최대규모 컨퍼런스로 진행된다. 칸은 2015년 창간 이후 10년간 냉난방공조, 기계설비, 녹색건축, 신재생에너지분야를 중심으로 정책제안, 시장동향 분석, 기업소개 등 다양한 기사를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해왔다. 또한 AHR Expo, Chillventa, ISH, 제냉전 등 세계 주요 전시회를 발 빠르게 취재하며 글로벌트렌드를 국내에 전달해왔다. 세미나와 국회토론회를 통해 산업계·학계·정부를 연결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해왔다. 이번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는 칸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향후 10년간의 새로운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다. 강은철 칸 대표는 “냉난방공조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전문저널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기계설비 탄소중립산업 6대 의제 총집결 1세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마곡 503호에서 진행되며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등 3개 세부세션으로 구성된다. 히트펌프세션은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열원전환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산업 현황과 보급활성화 방안을 다룬다. 건물용 전전화와 융합형 PVT 시스템, 초고효율 산업용 히트펌프 기술 등 최신연구와 시장전망이 공유된다. 발표는 △건물용 전전화 추진방향(김지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탄소중립 히트펌프 기술개발(조용훈 센추리 전무) △글로벌 히트펌프시장 동향 및 국내 시사점(송찬호 한국기계연구원 히트펌프연구센터장) △PVT+히트펌프 융합시스템 국내 보급실적 및 활성화 방안(주홍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친환경 암모니아 히트펌프기술(정연주 한국마이콤 선임) △이상기후 대응 히트펌프기술(황준 삼성전자 에어솔루션개발 프로) △공동주택 히트펌프 보급활성화 방안(정재원 한양대학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냉매전환세션은 냉난방공조 산업에서 필수적인 냉매의 친환경 전환을 주제로 글로벌 규제대응과 차세대 냉매기술을 조망한다. 발표는 △국내 냉매규제 도입현황 및 향후방향(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대형마트 냉동기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구성된다. 콜드체인세션은 물류센터, 장비, 효율화 및 지원제도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의 탄소중립 전환방안을 모색한다. 발표는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업계 대응방향 및 향후전망(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 △콜드체인업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혁신: 경험에서 과학으로(노종우 윌로그 데이터총괄)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BITZER IQ Module을 통한 시스템효율 향상솔루션(김도진 BITZER 부장) △콜드체인시스템 설치사례(심규호 LG전자 선임) △저GWP 냉매 콜드체인설비 지원방안(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 순으로 진행된다. 2세션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엑스마곡 504호에서 진행되며 녹색건축, DC정책·시장, DC쿨링기술 등 3개 세부세션으로 구성된다. 녹색건축세션은 건물부문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진화와 기술혁신을 주제로 한다. ZEB, G-SEED 개정, 목조건축, 실내공기질관리, 탄소시장 기반 경제성 확보 등 건물의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전략이 다뤄진다. 발표는 △ZEB 정책방향과 미래시대 변화예측(김학건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 회장) △G-SEED 개정에 따른 미래 녹색건축 산업(장대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본부장) △BEMS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장진단 및 개선방안(박병훈 EMS협회 사무총장) △탄소중립을 위한 목조건축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최정만 한국패시브건축협회 회장) △VCM 기반 녹색건축 경제성 확보방안(신지웅 EAN테크놀로지 대표) △실내공기질 미래기술과 정책제언(김조천 실내환경관리센터 센터장) △GR 정책동향과 제도·기술진화 방향성(김재문 삼우CM 이사) 등이다. DC정책·시장세션은 AI시대 핵심인프라인 글로벌DC 시장전망과 표준, 한국의 정책적 대응을 다룬다. 에너지효율, 보안, 표준화 등 주요 쟁점이 논의된다. 발표는 △글로벌 DC시장 성장과 한국시장 비교(김영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부장) △한국 DC시장 특성현황 및 도전과제(송준화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 사무국장) △국내 DC 이슈 및 제도동향(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팀장) △국내·외 DC 쿨링시장 성장전망 및 솔루션트렌드 변화(이창호 슈나이더일렉트릭 팀장) △DC인프라 표준화 동향(황수찬 ISO/IEC JCT 1/SC39 한국대표) △DC 구축 및 운영정책 최적화(차윤경·박성진 한국하니웰 리더) △AI 전환시대 한국DC시장 경쟁력 확보방안(인지운 ADiK 이사)이다. DC쿨링기술세션은 AI팩토리시대를 대비한 DC 쿨링기술 발전방향을 다룬다. 리퀴드쿨링과 에너지효율화는 물론 WUE 개선 등 차세대 솔루션이 집중조명된다. 발표는 △열에너지 R&D 동향과 DC부문 추진방향(이길봉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PD) △국내·외 DC쿨링시스템 설계기술(연창근 하이멕 총괄사장) △DC AI팩토리 대응전략: GPU 로드맵과 냉각시스템의 진화(박광식 PKI 대표) △서버제조사 시선으로 바라본 AI DC트렌드와 도전과제(김성민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상무) △차세대 DC 냉각솔루션(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 △AIDC 리퀴드쿨링시대 WUE 개선방안과 쿨런트관리 요구사항(손준석 한국이콜랩 부장) 순으로 이어진다. 협·산·학·관 협력통한 탄소중립 해법모색 이번 행사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신재생시스템연구실, 기후솔루션, 한국콜드체인협회, 한국녹색건축기술협회(KOSATA), 한국데이터센터에너지효율협회(KDCEA),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한국설비기술협회 데이터센터기술위원회 등 주요단체들이 공동 개최한다. 또한 △삼성전자 △LG전자 △센추리 △한국마이콤 △하니웰PMT △한국하니웰 △CRK △아르네코리아 △BITZER △국제티엔씨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신성이엔지 △코플랜드 △한국이콜랩 △댄포스 △하이멕 △윌로그가 후원하고 △베이어레프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EAN테크놀로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ADiK △PKI △슈퍼마이크로컴퓨터가 참여하는 등 업계 주요기업 총 25곳과 협력해 산·학·연·관 공동대응을 통한 탄소중립 해법을 제시한다. 강은철 칸 대표는 “창간 1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10년간 산업계와 함께 동행해온 여정을 돌아보고 앞으로 콜드체인·신재생열에너지·DC분야 등 기계설비산업이 직면한 탄소중립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고자 한다”라며 “정책·기술·시장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8월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열린 ‘데이터센터 코리아(DC코리아) 2025’ 첫날 포럼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DC) 산업이 직면한 정책·시장·기술적 과제를 짚고 산·학·연 협력을 통한 대응 필요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DC는 국가 인프라, 기계·전기·소방 융합 필요” 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막 기조발언에서 “DC는 더 이상 단순한 저장공간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경제의 심장”이라며 “전력수급, 탄소배출 규제, 입지문제, 보안위협 등 복합적인 과제를 풀어내지 못하면 한국 DC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라며 설비산업 전반이 융합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연 위원장은 DC 전략적 가치를 분명히 하며 “산업정책 변화와 ESG 규제, AI 확산이 맞물리면서 DC는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국가 핵심인프라로 자리 잡았다”라며 “서버 고집적화, AI 학습용 초대형 GPU 운용, 대규모 스토리지 수요는 기존 설비개념으로는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기계·전기·소방설비가 유기적으로 융합하지 않으면 전력 공급난, 탄소배출 규제, 입지갈등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전시회가 바로 그런 통합의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기조발언에서 그는 입지 갈등과 투자비 부담을 거듭 강조했다. 연창근 위원장은 “DC는 수도권 전력망 한계와 지방분산정책 사이에서 설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라며 “수도권은 송전 인프라가 포화상태이며 지방은 인프라가 부족하므로 결국 사업자는 수천억원을 투자하고도 주민반대나 정치적 변수로 좌초될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또한 “AI DC는 40MW, 80MW급 대규모 시설이 필수인데 ESG 규제와 자가발전 의무,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가 투자비를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고 있다”라며 “국내기업이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면 글로벌 사업자가 한국시장을 장악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 위원장은 해외 의존적 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국내 DC시장은 글로벌벤더 장비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라며 “해외 장비는 국내환경에 최적화하기 어렵고 가격도 7배 이상 비싸 수익성을 악화시키므로 국내 기업이 한국 기후·입지여건에 맞는 최적화 설비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냉각기술을 언급하며 “국내는 아직 공랭 중심이지만 글로벌시장은 이미 리퀴드쿨링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라며 “한국형 리퀴드쿨링 솔루션 실증과 확산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연 위원장은 DC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에너지효율 기술 도입을 강조하며 “과거 은행권 DC는 냉각COP가 1.8 수준에 불과했지만 최근 터보냉동기 기술은 COP 12까지 올라왔다”라며 “아직도 과잉냉각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서버가 감당할 수 있는 온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효율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로 보안강화에 대해 강조하면서 “DC는 전자파나 환경영향이 과장돼 주민반발에 직면하지만 진짜 위협은 사이버 보안”이라며 “운영과정에서 보안설계와 관리체계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셋째로 전문인력 양성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며 “국내 DC전문 엔지니어는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사업자는 단기적으로 외부인력을 빌려 쓰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 위원장은 “AI시대의 DC는 기존 컴퓨팅센터와는 전혀 다른 차원이이며 고밀도 GPU, 대용량 스토리지, 안정적 전력·송전망·부지가 필수인데 현재 국내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정부, 산업계, 학계가 협력해 규제와 투자 구조를 혁신하지 않으면 한국은 글로벌 AI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DC산업은 국가 디지털경제 핵심인프라”라며 “ESG와 에너지규제, 보안, 인프라한계라는 복합과제를 풀어내는 혁신·협력이야말로 한국DC산업이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포럼에는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강승훈 한국DC연합회(KDCC) 팀장 △맹영재 유레드 대표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DC사업담당 △김영준 다우기술 이사 △윤대중 더프리콘 대표 등을 포럼으로 초청해 정책과 시장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산업환경분석을 통해 원활한 사업방향성을 제시했다. 신재생 의무·자가발전 규제, “사업진행 어려워” 강승훈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팀장은 “DC는 전력이 곧 원료이자 생명선이지만 최근 도입된 전력계통 영향평가 제도와 각종 안전규제가 현실을 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하며 산업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라며 “제도목적은 이해하지만 DC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산업성장의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합리적이고 산업친화적인 규제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팀장은 최근 시행된 전력계통 영향평가 제도를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계통포화 지역에 한정해 평가를 적용하겠다고 했으나 실제 시행령에서는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됐다. 이에 대해 강승훈 팀장은 “사실상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DC입지가 막혀 버린 상황”이라며 “사업자가 몇천억원을 투자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기 어렵게 만드는 제도”라고 평가했다. 이어 “DC가 40MW 규모로 건설될 경우 현 제도는 자가발전 40%를 의무화한다”라며 “이는 현실성이 전혀 없다”고 지적하며 “태양광 1MW 발전에는 약 1만㎡, 축구장 1.5개 면적이 필요한데 40MW 센터라면 수십개 축구장 규모의 태양광 설비가 붙어야 하므로 도심이나 주거지 인근에서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강 팀장은 신재생에너지 의무규제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며 “제로에너지빌딩(ZEB) 인증, 지자체별 신재생 설치요구까지 더해지면서 DC에 대한 규제가 중복적으로 적용돼 민간사업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결국 발전기를 설치해 가스발전을 택할 수밖에 없지만 이 경우에도 가스요금 부담은 또 다른 걸림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자가발전을 요구하려면 최소한 가스요금 지원이나 세제혜택 같은 보완책을 내놔야 한다”라며 “지원없는 규제는 곧 사업포기 선언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안전 규제에 대해서도 강 팀장은 문제를 제기했다. 강승훈 팀장은 “기존 DC에도 신규설치와 동일한 소방법·전기법 기준을 일괄 적용한다”라며 “예컨대 배터리 50% 이상 교체 시 신규센터와 동일하게 간주돼 방화벽 설치, 층고제한 등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축센터는 건축 구조와 설비가 이미 고정돼 신규기준을 맞추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안전성 강화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채 기존시설을 끌어들이는 것은 산업을 위축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강 팀장은 사회적 인식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DC는 전기를 많이 쓴다는 이유로 ‘에너지 낭비시설’로 낙인찍히지만 실제로는 어떤 건축물보다 효율적”이라며 “최종 소비량만 보고 비난할 게 아니라 효율성과 산업기여도를 고려한 합리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팀장은 마지막으로 “개별기업이 목소리를 내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업계전체가 협회차원에서 정책개선을 요구하고 정부와 소통해야 한다”라며 “산업계 현실을 반영한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국 DC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기업, 서로의 논리 이해해야” 맹영재 유레드 대표는 “정부와 민간기업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하고 있다”라며 “정부는 제도를 만들며 ‘공익적 관리’를 강조하지만 현장 사업자는 투자와 운영현실에서 벽을 마주하니 결국 양쪽 모두의 시각차이를 좁히는 조율이 필요하다”고 정부정책과 업계현실 사이 괴리를 지적하며 규제가 단순한 제동이 아니라 건전한 산업생태계로 이어지기 위해 상호이해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맹 대표는 과거 정부 입법과정에 직접 참여한 경험을 언급하며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다뤘던 법이 ‘분산에너지발전 활성화 특별법’이었는데 당시에는 합리적 제도로 설계했지만 시행 후 업계에서는 규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라며 “입법과 현장사이 간극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공익과 탄소중립을 위해 제도를 설계하지만 DC업계는 현실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떠안게 된다”라며 “정부가 여우에게 밥을 호리병에 담아주듯 사업자가 도저히 먹을 수 없는 형태의 제도를 주는 셈”이라고 비유했다. 다만 맹 대표는 최근 정부정책이 다소 유연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맹영재 대표는 “예전에는 한전사무실에서 ‘경기도 DC는 수도권이니 안 된다’는 식의 일방적 제동이 많았지만 새로운 정부 들어서는 AI산업 육성을 위해 수도권에도 DC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소버린 AI’를 국가 전략으로 밀고 있는 만큼 대규모 컴퓨팅인프라가 수도권에도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라며 “과거처럼 무조건적인 금지에서 벗어나 조정 국면으로 들어섰다”고 진단했다. 맹 대표는 정부와 기업의 대화방식 자체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맹 대표는 “정부는 공익적 명분을 중심으로 제도를 설계하고 기업은 투자회수와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보는데 결국 양쪽 다 옳지만 서로가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해 충돌하는 것”이라며 “정책은 기업의 프로젝트 구조를 이해해야 하고 기업도 공익적 필요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정책설계 과정에 업계의견을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라며 “단순히 공청회 형식이 아니라 사업자의 프로젝트 재무모델, 기술적 한계를 정책 설계자들이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맹 대표는 마무리 발언에서 “AI 확산 속에서 DC는 국가전략 인프라로 격상됐다”라며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지 않으면 한국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도는 사업자가 실행가능한 수준에서 설계돼야 하고 사업자는 공익적 책무를 받아들여야 한다”라며 “결국 양쪽 모두의 협력이 한국 DC산업의 생존조건”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기술력, 자부심과 냉정한 자기진단 필요”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DC사업 담당은 포럼에서 “DC 산업은 단일기업이 감당할 수 없는 거대한 비즈니스”라며 “글로벌 진출열쇠는 국내기술이 글로벌 수준에서 통할 만큼 내실을 갖춰야 하고 해외 시장에서 반드시 신뢰할 수 있는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야 하는 두 가지 조건”이라며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해외시장 진출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조 담당은 먼저 국내 DC 기술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조 담당은 “기업들이 광고와 발표에서는 늘 ‘국내 최고’라고 말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스스로 부족함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해외시장에 나서려면 우선 우리 스스로가 ‘이제 글로벌시장에서 통할 만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LG CNS의 인도네시아 DC 프로젝트를 예로 들며 “4년이 걸린 사업수주 과정에서 기술적 검증은 물론 현지여건과 언어, 문화까지 철저히 분석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조 담당은 해외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헌혁 담당은 “인도네시아사업 추진과정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은 현지 파트너를 찾는 것”이라며 “아무리 뛰어난 기술과 서비스를 갖고 있어도 그 나라의 문화와 제도적 특성을 무시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는 데만 3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그는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예상치 못한 규제리스크와 사업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었다”라며 “파트너십은 단순한 하도급 관계가 아니라 사업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 담당은 일본사례를 언급하며 정부와 금융권의 역할을 강조했다. 조 담당은 “일본 정책투자은행은 성장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데 기술력만이 아니라 자금과 정책이 결합돼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라며 “한국도 DC수출을 전략산업으로 보고 금융지원과 정책적 배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DC는 투자규모가 수조원에 달하는 초대형산업이므로 단일기업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명확하다”라며 “민간기업의 도전과 정부·금융권의 지원이 결합돼야만 해외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담당은 향후 가장 큰 변수로 환경 규제를 꼽았다. 그는 “DC는 전기를 가장 많이 쓰는 산업이기 때문에 탄소세 부과 1순위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며 “싱가포르는 이미 DC 건립 시 탄소배출 목표량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듯이 한국도 5년 내 비슷한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우리 기술이 뛰어나니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리고 탄소세와 에너지 규제에 대한 사전대응 체계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담당은 마무리 발언에서 “국내기업이 해외에서 성공하면 그 경험은 다시 국내 산업발전으로 이어지므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만이 국내시장에서도 혁신을 선도할 수 있다”라며 “국내기술 내실화와 현지 파트너십, 그리고 정부·금융권 지원이라는 세 가지 축이 한국 DC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좋은 입지 DC는 수요 감당못할 정도” 김영준 다우기술 이사는 포럼에서 “DC시장은 단순히 유지되는 수준이 아니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기업의 계약규모는 이미 수십MW 단위로 올라섰으며 국내시장도 앞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DC산업이 직면한 규제와 제약에도 불구하고 시장수요가 성장동력을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최근 수년간의 계약사례를 근거로 시장성장성을 강조했다. 그는 “업계보고서는 국내 DC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을 9% 내외로 잡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요는 훨씬 높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 15%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실제수요 규모에서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3~4년 전만 해도 10MW 규모 계약도 대형으로 취급됐지만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기본이 20~30MW, 많게는 100MW를 요구한다”라며 “이는 한국시장에서도 고밀도·대규모 DC수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입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금도 시장에서는 좋은 부지, 전력 인프라, 안정적 설비를 갖춘 DC가 턱없이 부족하다”라며 “이번 주만 해도 200MW 이상 수요요청을 받았지만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했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한국시장은 글로벌기업의 투자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결국 ‘좋은 입지에 지어진 안정적 센터’는 곧 시장경쟁력으로 직결된다”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입지규제와 전력인프라 한계를 해소하지 않으면 수요가 해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규제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지만 기본적으로 수요의 압도적 증가가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자가발전 의무, 신재생에너지 규제, 소방·안전 규정강화 등 여러 제약이 있지만 수요증가 속도가 워낙 가파르기 때문에 산업은 규제를 뚫고 성장할 수밖에 없다”라며 “사업자들은 오히려 ‘수용할 수 있는 용량이 부족하다’는 현실적 문제에 더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은 부정적 요인보다 긍정적 요인에 더 집중해 바라보고자 한다”라며 “DC산업은 앞으로 10년 이상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따. 이어 “국내사업자들이 규제에 움츠러들 것이 아니라 공격적으로 개발에 나서야 한다”라며 “제대로 된 입지와 기술을 확보한다면 수익성과 성장성 모두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 성장, 금융이 뒷받침해야” 윤대중 더프리콘 대표는 “DC 프로젝트는 땅 매입에서 완공까지 최소 5년 이상 걸리지만 국내 금융 구조는 여전히 ‘완공 후 계약’을 전제로 하고 있어 사업자 입장에서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막힐 수밖에 없다”라며 “금융구조가 변하지 않으면 DC산업 성장속도는 글로벌시장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며 DC시장 성장세를 뒷받침할 금융·투자 구조개혁 필요성을 주장했다. 윤 대표는 먼저 국내 금융구조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한국에서는 DC프로젝트 파이낸싱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라며 “은행이나 금융권은 엔드유저(End-user)와의 계약이 확정돼야만 자금을 지원하지만 글로벌시장에서는 오히려 완공직전까지 고객계약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에서는 단계(Phase)별로 자금을 조달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라며 “예를 들어 1단계는 선(先)개발, 이후 단계는 고객계약 확보 후 진행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분산한다”라며 한국시장은 이러한 구조가 없어 사업초기부터 벽에 부딪힌다는 점을 지적했따. 윤 대표는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서 한국이 뒤처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의 선진시장에서는 모듈러방식과 금융분산 구조를 통해 공기를 단축하지만 한국은 인허가 지연, 자금조달 문제로 프로젝트가 평균 5~6년 이상 소요된다”라며 “이 차이는 곧 글로벌 경쟁력 차이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도 전국 곳곳에서 수십 개 프로젝트가 부지매입이나 인허가 단계에서 멈춰 있다”라며 “금융구조를 개선하지 않으면 이들 프로젝트는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DC산업이 고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역할이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DC는 수천억원에서 수조원 규모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민간개발사 단독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라며 “정부보조금이나 세제혜택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금융권이 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AI산업과 디지털인프라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지정했다면 금융권도 그에 걸맞은 투자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라며 “단순히 리스크를 회피하는 방식으로는 산업이 성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AI 산업은 앞으로 DC를 ‘국가 전략인프라’로 만들 것”이라며 “글로벌 빅테크기업은 이미 수백개 단위의 DC를 운영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따다. 이어 “한국이 이 경쟁에 참여하려면 정부·금융·산업계가 삼각축으로 협력해야 한다”라며 “AI 스타트업과 클라우드기업이 성장하려면 결국 안정적인 DC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금융 구조개혁은 단순히 사업자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경제의 기반을 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DC산업이 직면한 핵심과제가 단일차원에서 해결될 수 없음을 보여줬다. 전력·안전 규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며 글로벌시장 경쟁력은 기술 내실화와 파트너십 확보가 필수적이고 시장수요를 뒷받침하려면 금융구조 개혁이 뒤따라야 한다는 점에서다.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DC는 더 이상 특정기업의 사업영역이 아니라 국가 디지털경제의 기반”이라고 입을 모았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으로 고밀도·대규모 DC 수요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으며 국내시장도 최소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국내 핵심적 전략산업으로서 육성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DC 산업의 성패는 규제 개선·기술 혁신·산업 협력·금융 지원이라는 네 축이 동시에 작동할 때만 가능하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과제를 공유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첫 공식 장으로, 향후 국내 DC산업이 글로벌 경쟁 속에서 어떤 전략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 최초로 기계, 전기, 소방 등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인프라 산업부문을 통합한 전시회로 기획된 ‘데이터센터 코리아(Data Center Korea 2025’가 첫회부터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행사는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됐으며 9,000명이 훌쩍 넘는 사전등록자와 7,000명에 육박하는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총 53개 기업이 참여해 140여개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DC인프라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DC시장은 2025년 약 2,697억달러(약 364조95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성장률 약 11.7%로 확대돼 2032년에는 약 5,848억달러(약 789조4,800억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그랜드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국내시장은 2024년 약 67억5,190만달러(약 9조1,150억원)에서 2030년에는 142억6,600만달러(약 19조2,59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연평균 약 13.3%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이번 DC코리아는 국내·외시장을 아우르는 기술교류 및 인프라 통합전시의 장으로 참여기업과 기관 모두에게 향후 사업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내 최초 DC인프라 통합전시, 첫 회부터 성과 올해 전시에는 △귀뚜라미 범양냉방 △금성풍력 △벨리모서울 △삼양발브 종합메이커 △성지공조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토브리 △신성이엔지 △에스엔유씨엔티(SNUCNT) △엔에스브이(NSV) △월딘 △월드에너지 △유원엔지니어링 △이머스쿨 △일진이앤에스 △이피코리아 △타이거플로우 △피케이아이(PKI) △하이멕 △한국공조엔지니어링 △한국코로나 △효성굿스프링스 △윌로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기업들이 참여해 DC설비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시구성을 완성했다. 행사 개막식에는 △유재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부원장 △강성희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회장 △박진철 대한건축학회 회장 △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회장 △이수연 대한설비설계협회 회장 △이충근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회장 △김종국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계기술인회 회장 △오양균 한국종합건설기계설비협회 회장 △맹영재 유레드 대표 △조현혁 LG CNS 담당 △이민우 코람코자산운용 본부장 △윤대중 더프리콘 대표 △김영준 다운기술 이사 △이태수 버티브코리아 대표 △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 △조원표 메쎄이상 대표 등 정·산·학계 인사가 대거 참석했으며 이들은 개막 테이프커팅식에도 함께 나서 DC인프라산업 통합전시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연창근 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은 개막 인사말에서 “DC산업은 단순한 저장공간을 넘어 디지털전환 시대의 핵심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며 “기계, 전기, 소방을 포함한 설비분야 전반이 유기적으로 융합돼야만 전력수급이나 탄소배출 규제, 입지문제 등 복합적 과제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히며 이번 통합전시의 전략적 기획의도를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는 냉각시스템, 전력기술, 안전설비 등 DC 필수요소를 한자리에 모아 관련업계가 실질적 협업을 모색하는 플랫폼이 되고 있다”라며 “산업계, 학계, 공공기관이 함께 지식을 공유하고 정책적 대응 방향까지 모색하는 장으로서 향후 지속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국내 DC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통합인프라 기반의 전시와 논의가 필수적이며 이번 행사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진철 건축학회장은 축사에서 “DC산업이 단기간에 1만명에 가까운 참여를 이끌어낸 것은 기계설비와 건축의 융합필요성을 실감하게 한다”라며 “현재 국내에는 151개의 DC가 운영 중이지만 2032년에는 최소 313개 이상으로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며 이에 따른 기계설비 산업규모도 5조5,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DC는 하루 24시간 365일, 정밀한 온·습도 관리가 필수인 특수 공간”이라며 “이에 따라 에너지효율적인 설비기술과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이 곧 시장경쟁력의 핵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진철 회장은 “건축과 설비분야의 혁신적 연구와 기술교류가 없으면 건축적 안전성과 기계적 효율성 모두 확보하기 어렵다”라며 “DC시장은 단순한 공간이나 기계장비를 넘어, 친환경설비, 안정성, 에너지효율 관점이 융합된 총체적 인프라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축학회는 앞으로도 설비공학회와 협력해 정책, 학술,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DC인프라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개막식 이후에는 VIP 전시장 투어가 이어졌으며 주요 내빈들은 하이멕과 신성이엔지를 포함한 주요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해 최신 DC설계, 냉각, 전력, 소방과 안전솔루션 등 핵심기술을 확인하며 산업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정책·기술·시장 트렌드 총망라… 포럼·컨퍼런스로 사업 방향성 제시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와 더불어 DC 정책, 기술, 시장, 제품,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포럼과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특히 개막식 직후 열린 포럼은 △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좌장) △강승훈 한국DC연합회(KDCC) 팀장 △맹영재 유레드 대표 △조헌혁 LG CNS 클라우드DC사업담당 △김영준 다우기술 이사 △윤대중 더프리콘 대표 등이 참여해 정책과 시장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산업 환경 분석을 통해 원활한 사업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마련된 총 6개의 컨퍼런스 세션 중 세션1 ‘DC 정책과 미래’(좌장 이철희 삼우엠이피컨설턴트 대표)에서는 △AI시대 인프라 정책의 전환점- DC 정책, 다시 설계할 시간(맹영재 유레드 대표) △DC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국내 RE100 현황(최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 △DC for AI(모기진 한국HPE 전무) △2024~2025년 DC 설계동향 및 2026년 예상 설계트렌드(박배균 하이멕 본부장) △한전 전력통신망 소개 및 협력모델(윤종현 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 인프라계획실 부장)이 발표됐다. 세션2 ‘전문가 교육(좌장 조진균 한밭대학교 교수)’에서는 △DC TCS 모듈설계 및 수랭식 시스템 에너지평가(조진균 한밭대 교수) △고발열 서버 냉각장치용 하이브리드 UPS 및 AI DC용 파워솔루션 소개(임승범 이온 이사) △DC 서버룸 냉각수 공급을 위한 포인트 버퍼탱크(여경윤 포스코 팀장) △DC 미래- 우주DC(양창환 우주항공청 사무관관) 발표가 이어졌다. 세션3 ‘테크니컬 엔지니어링(좌장 김성일 한국공조엔지니어링 이사)’에서는 △고집적 DC디자인 전략(유남선 삼우건축사사무소 그룹장) △모듈러 DC 적용(전재필 디토건축사사무소 대표) △AI 팩토리와 반도체 발열의 역습(박광식 PKI 대표) △AI DC 냉각솔루션- 정밀 액냉각방식(명태운 한국공조엔지니어링 팀장)이 논의됐다. 세션4 ‘전문가 교육 2’에서는 △DC 화재안전설계의 변화(황금숙 하이멕 사업부장) △AIDC 최적 가스터빈 발전기(문용균 지엔씨에너지 플랜트팀 수석) △AI 워크로드 대응을 위한 고밀도 냉각인프라 기술전략(이수영 버티브코리아 이사) △DC 관제에서 AI기술의 활용(강나루 오토시멘틱스 대표)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5 ‘테크니컬 엔지니어링 2(좌장 홍민호 하이멕 부문사장)’에서는 △DC 소화설비(박나미 한백에프앤씨 방재연구소장) △AI DC 시대 대비 안정성 및 효율성 향상 스마트&친환경 MV 솔루션(신형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매니저) △탄소중립시대 그린DC 전기인프라 구축전략(조병규 하이멕 사업부장) △고성능 고밀도 컴퓨팅 DC환경에서의 파워 모니터링 및 이상진단(나광호 어니언소프트웨어 팀장) △DC 물리보안시스템(PPS) 적용기준 및 TVRA 평가기법 소개(양재성 에스원 수석) △AI DC 수랭각 기술개발 동향 및 신뢰성(김진관 우신기연 연구소장) △하이퍼스케일을 위한 냉각혁신- 국내 이머전쿨링 실증과 확산(진의선 데이터빈 연구소장)이 발표됐다. 세션6 ‘전문가 교육 3(좌장 김기홍 기성이앤씨 사장)’에서는 △지속가능한 DC를 위한 글리콜 실시간 모니터링과 수처리 전략(손준석 한국이콜랩 부장) △Flow Solutions for Data Centers(유열 조지피셔코리아 매니저) △Make the invisible visible: AI와 디지털트윈이 바꾸는 DC 냉각(박민혁 아텍스-에코센스 총판 선임매니저) △DC 리퀴드쿨링을 위한 퀵커플링 솔루션(이영준 스토브리코리아 팀장) △DC 분산전원 연료전지(김형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수석) △지속가능한 DC를 위한 스마트워터 솔루션(이용철 윌로코리아 팀장) △SDI UPS 백업용 배터리시스템 소개(엄재필 삼성SDI 그룹장)이 공유됐다. 위성곤 의원, 전시회서 업계의견 청취… DC인프라·정책개선 논의 특히 이번 전시가 진행되는 동안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8월14일 전시장을 방문해 업계 관계자들과 만나 DC산업 발전과 인프라 확대를 위한 제도·인프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좌담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연창근 한국설비기술협회 DC기술위원장 △김용원 한국설비기술협회 사무국장 △김태형 신성이엔지 상무 △김보라 메쎄이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좌담에는 액침냉각 상용화 현황, 수도권 규제와 지역 인프라 공백, 전력·통신망 동시 구축, 효율 기준(PUE) 등 제도정비 과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위성곤 의원의 액침냉각 상용화 동향 질문에 대해 연창근 위원장은 “액침냉각시장은 아직 형성됐다고 보기 어렵다”라며 “국내 액침DC는 상업용·기업용보다 시험·연구용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랙당 10~12kW는 공랭으로 대응 가능하지만 14~16kW급 고발열 서버는 공랭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서버 부착형 수랭식 등으로 20kW 수준까지 보완하는 흐름”이라고 부연하며 “CDU 등 장비는 국내개발이 진행 중이나 글로벌 벤더가 선점한 제품을 도입하는 경우가 많아 국산화 확산에 제약”이라고 현황을 짚었다. 또한 국산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는 “퀄리티는 상당히 좋지만 글로벌시장에서 아직 충분히 인정받지 못했다”면서도 “최근 2~3년간 국내 공조업체에 완제품 설치물량이 늘고 일부 대기업은 냉동기·CDU 등을 자체개발해 자사·외부센터에 적용하는 긍정적 변화도 있다”고 공유됐다. 다만 연창근 위원장은 “국내 정책제동으로 사업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일부사업은 베트남·인도 등 해외진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국내규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한편 입지·인프라 이슈에 대해 현장에서는 “‘서울에 DC 짓지 마라’는 식의 규제 속에서 지방 이전을 요구하지만 통신 네트워크가 받쳐주지 않으면 센터는 무의미하다”라며 “수도권 외 지역은 통신망이 산업화 수준으로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위성곤 의원은 전력요금 정책변화와 관련해 “지역별 차등요금제가 도입되면 수도권 입지는 매우 불리해질 수 있다”라며 “구조적으로 그 방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으며 장기적으로는 구간단위로 요금체계를 세분화해 ‘수도권 진입료’ 성격으로서 수도권 전력사용 억제정책이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전력·통신망 동시구축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HVDC 등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에서 통신망을 함께 매설하는 ‘원샷’ 방식이 민원·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현재는 전력과 통신선로가 따로 추진되는 관행이 크다는 점을 언급했으며 전력케이블과 통신케이블은 완전히 별도 체계이므로 공동계획과 시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에너지효율기준과 제도정비와 관련한 위성곤 의원의 질의에 대해 연창근 위원장은 “중국, 싱가포르 등은 PUE 1.5 이하와 같은 기준이 있으나 국내는 그린DC인증, LEED인증 등 권장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법적기준은 부재하다”라며 “고효율DC의 수도권 입지를 허용하는 ‘AI DC 진흥법(발의안)’이 발의된 가운데 이에 대한 업계기대는 형성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전력요금정책 파급효과에 대해 현장은 “요금제 인상은 건물주가 아닌 임차 이용자에게 전가되는 구조여서 실제 피해는 국내기업, 특히 중소기업에 집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에 따라 요금제보다 ‘짓는 단계’의 규제를 정교화해 효율·안전기준을 확실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제안도 제시됐다. 연창근 위원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이번 전시의 취지는 기계가 주관했지만 전기·통신·소방까지 포괄하는 통합플랫폼을 만들자는 데 있다”고 설명하며 “분절된 업·단체 구조를 통합하고 학술·기술·엔지니어링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위성곤 의원은 “국토부장관과 관련 단체를 만나 현장의견을 듣겠다”고 밝혔으며 전시장으로 이동해 하이멕, 신성이엔지 등 부스를 투어하며 기술정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번 DC코리아 2025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참관객과 기업참여, 그리고 정책·기술·시장동향을 아우르는 포럼과 컨퍼런스까지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내 DC산업 성장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특히 기계·전기·소방 등 인프라 전반을 통합한 전시와 다양한 전문가 논의는 향후 산업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네트워크와 논의를 바탕으로 글로벌시장 확대와 국내 인프라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