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 의원은 11일 ‘기계설비산업 진흥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번 법안은 기계설비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후덕 의원은 발의문에서 “우리나라 산업화 초기 건축물에서 기계설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미했으나 그동안 국내 기계설비산업은 관련 종사자 43만명, 연간 매출액 30조원으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라며 “이에 국가차원에서 기계설비산업의 진흥계획을 수립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연구·개발, 전문인력의 양성, 국제협력 및 해외진출 등 지원과 기반을 구축해 기계설비산업이 4차 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하고 산업진흥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취지를..
준불연재로 알려진 페놀폼(Phenolic Foam) 단열재가 양쪽면의 내화성능이 다른데도 시험기준에 반영되지 않아 시민들이 여전히 화재위험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현아 위원에 따르면 현재 외벽마감재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페놀폼 단열재는 최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국토교통부 국책과제에 따라 진행한 난연 인증시험에서 양쪽면의 성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알루미늄 면재가 있는 쪽은 난연성능에 합격했지만 알루미늄 면재가 없는 쪽은 가연성에 가까운 결과가 나왔다. 이는 어떤 쪽으로 시험하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다르게 판정될 수 있으며 시공과정에서 적절히 설치돼야 성능을 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자체적으로 시공현장을 확인한 결과 현장 관계자는 페놀폼 단열재가 준불연재임..
올해 처음으로 열린 녹색건축·신재생에너지 컨퍼런스 ‘GreenBuilding 2017’에서 국내부문의 정책·기술·동향이 공유된 2세션은 총 4개 세미나로 구성됐으며 ‘국내 그린빌딩의 정책과 기술’ 세미나로 문을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색건축 추진전략(박덕준 국토교통부 사무관) △녹색건축활성화를 위한 서울시의 정책 및 전략(공경배 서울시 녹색건축전문관) △ZEB 연구개발 현황 및 방향(강영선 에너지기술평가원 선임연구원) △그린리모델링 정책제도 현주소 및 전망(한학규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장) △신재생E와 액티브 ZEB 기술(송두삼 대한설비공학회 총무이사) 등 발표가 이뤄졌다. 기후변화 ‘상상 밖’…세계적 위기감 세계는 저탄소 경제체제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다. IPC..
신재생에너지 범주에 모든 자연에너지 열원의 히트펌프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논문이 발표돼 주목받고 있다. 홍희기 경희대 교수와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사, 임신영 한국지역난방공사 팀장은 공동으로 대한설비공학회 논문집에 ‘신재생에너지 기기로서 히트펌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정의된 것으로 지난 2004년이다. 화석연료나 원자력이 아닌 에너지를 대체에너지, 자연에너지 등 다양하게 사용된 용어를 ‘신재생에너지’로 정리한 것이다. 대체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에너지 및 원자력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자연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가 망라됐지만 지금의 신재생에너지에는 명시된 에너지원들만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에너지원을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타당성이 뒷받침돼도 개정이..
하나지엔씨(대표 박동일)는 사스, 메르스 등 국가재난급 질병오염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음압병실 우수사례를 구축해 국내 병원시설 선진화를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 감염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데 성공한 인하대병원의 음압병실을 시공한 하나지엔씨는 음압병실 구축계획을 가진 병원 시설관계자들의 사례연구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나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인체감염증: Avian Influenza), 신종 인플루엔자(PI: Pandemic Influenza), 슈퍼박테리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CoV) 등 전파성이 높고 생명에 치명적인 신종 전염병이 증가함에 따라 병원 내 2차감염 예방과 적정 전염병 관리..
이이알앤씨(대표 이강우)가 국내 최초로 부산 강서구 생곡동에 폐냉매 정제 및 열적처리를 동시에 가능한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지구온난화물질 감축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이알앤씨는 자동차 및 냉장고 등 폐기과정에서 발생되는 폐냉매를 재활용 및 처리를 단일공정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로써 폐냉매 처리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파리협약 이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우 대표는 “냉매는 냉동·냉장설비 또는 냉방용 에어컨의 작동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물질”이라며 “하지만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원인 물질로 규명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대기로 누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냉..
축열 및 지열시스템 설계, 시공 및 관리운영 전문기업인 이젠엔지니어링(대표 강한기)은 사내 기업부설연구소를 기반으로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대형건물에 축열시스템 설치한 실적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롯데월드타워(서울 송파구 소재)에 빙축열(Peak load 기준 1만usRT) 및 수축열(Peak load 기준 5,000usRT)시스템을 설치해 주목받았다. 매년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혼합축열, 한전 인증 획득 그동안 중대형건물 축열시장에 집중했던 이젠엔지니어링이 중형 및 소형 건물의 냉난방시장을 겨낭해 여름철에 냉방운전 용도로만 사용했던 기존 빙축열시스템을 겨울철 난방운전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탈석유, 탈원전 등 이슈가 부각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에너지공기업들인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패시브하우스, 신재생에너지 기반 제로에너지주택, 스마트홈 등 녹색건축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 가스, 지역난방 등 주력사업을 기반으로 한 특화된 녹색건축 활성화라는 점에서 보이지 않는 경쟁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신재생에너지가 결합된 ‘KEPCO 스마트홈’ 보급계획을 추진 중이다. KEPCO 스마트홈은 신재생이 결합된 전기에너지주택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모든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사용하는 주택개념으로 주간시간대 신재생발전으로 피크억제 효과가 커 전력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효율 LED, 광덕트, 지열히트펌프보일러 등 에너지효율이 높..
우리나라 미래녹색건축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마련된 ‘GreenBuilding 2017’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9월27일부터 29일간 국내최초로 개최된 신재생에너지‧녹색건축 전문전시회 ‘ReGreen 2017’의 부대행사로 기획된 이번 컨퍼런스는 녹색건축 관련 세계 최대규모 전시회인 ‘GreenBuild Conference & Expo’와 맥을 같이하는 지식교류 행사다. 한국그린빌딩협의회(회장 박진철, KGBC), 칸(kharn)이 주관하고 전현희 국회의원실, 세계그린빌딩협의회(WGBC),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3일간 3개 세션에서 총 8개 세미나, 30여개 발표로 구성됐으며 정부기관, 국회, 국내외 석학‧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개막총회, 녹색건축 ‘비전제시’ 박진철 KGBC 회장..
플랙트우즈코리아(대표 한경붕)는 고효율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인 ‘Adia-DENCO’의 정식 한국 론칭을 알렸다. 플랙트우즈코리아는 19일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호텔에서 ‘NEW IDC Cooling System’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플랙트그룹 소개로 시작해 △간접냉방시스템 △데이터센터 제품 라인업 소개 △국내 데이터센터 동향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됐다. 홍희기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은 축사를 통해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IT기업들의 공통점은 플렉트우즈 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를 관리한다는 점”이라며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됨에 따라 데이터사용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플랙트우즈의 강점인 간접증발 냉각방식도 국내 유수기..
열효율 감소 없는 초저NOx 연소기술이 개발돼 관심이 집중됐다. 한국에너지환경기후협의회(회장 동종인)는 지난 21~22일 라마다서울호텔에서 ‘기후변화시대의 청정에너지이용과 환경관리’를 주제로 제2차 K-CIPEC를 개최했다. 사회적 화두가 되고 있는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저감기술과 온실가스 저감 특별세션을 비롯해 다양한 기술이 논의됐다. 이번 특별세미나에서 버너 대표기업인 수국은 ‘열효율 감소 없는 초저NOx 연소기술’을 발표했다. 특히 수국은 국내 저NOx 버너 보급대수가 약7,000여대에 이를 정도 국내 최고 버너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배원한 상무는 “전세계는 고효율 연소기술에서 저NOx 연소기술로 바뀌고 있다”라며 “저NOx 성능을 높이고자 하면 할수록 과잉공기비가 높아져야만 달성 가능해 저NOx 연소..
산업용보일러의 대표주자인 대열보일러(대표 신국호)는 지난 20~21일 이틀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전시장에 마련된 특별세미나실에서 ‘배기가스 재순환방식의 NOx 저감 신기술인 FGR(Flue Gas Recirculation)을 통한 친환경 초저녹스 보일러’를 발표했다. 특히 대열보일러 창업주인 신국호 회장은 14일 ‘저NOx 보일러와 미세먼지’라는 주제로 미세먼지 발생에 대한 우리의 현 시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기술세미나와 함께 FGR방식의 보일러에 직접 설명해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7월 특허청으로부터 FGR System에 대한 기술특허등록을 마친 대열보일러는 올해 안으로 특허기술이 적용된 노통 연관식 보일러를 출시할 계획이며 이후 관류보일러와 폐열회수기에도 확대, 적용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FGR Syst..
천연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자립형 패시브하우스 주거타운이 조성된다. 한국가스공사(직무대리 안완기)는 대구시 동구 송정동에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자립형 주거타운을 조성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천연가스타운은 천연가스와 태양광만으로 전기, 냉방, 난방 등 가정용 에너지를 자족할 수 있는 친환경 주택단지다. 에너지 절감효과가 우수한 ‘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 단독주택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130~200㎡ 규모로 50여 세대가 들어설 전망이다. 천연가스는 탈원전‧탈석탄 시대에서 신재생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중간단계 형태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에너지경제연구원(KEEI)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이 국제적 의제가 됨에 따라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확대되..
롯데기공이 중국 친환경보일러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롯데기공(대표 김영순)은 지난 9월5일부터 7일까지 상해에서 열린 ‘2017 상해 국제 냉동공조 및 냉난방 박람회(ISH Shanghai 2017)’에 일반형 보일러부터 콘덴싱, 저NOx, IoT기술이 접목된 보일러까지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했다. 이번 ISH 상해 전시회는 약 5만여명이 방문하고 600개 업체가 참가하는 전시회로 보일러, 히트펌프 등 냉난방공조기기들이 주로 전시회된다. 롯데기공은 지난해 북경 ISH 전시회에서 보일러, 온수매트 등 생활가전을 전시한 것과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일러만으로 전시품목을 단일화시켜 가스보일러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더욱 강조시켰다. 특히 IoT 리모컨으로 가스보일러뿐만 아니라..
LG전자가 국내 최대 상업용 건물에 냉방용 칠러를 공급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건물에는 축구장 50개 면적에 동시에 냉방이 가능한 흡수식 칠러가 설치됐다. LG전자(www.lge.co.kr)는 지난달 개장한 복합 쇼핑몰 스타필드 고양에 흡수식 칠러를 대규모로 공급하며 B2B 공조사업을 가속화하고 있다.LG전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스타필드 고양에 총 1만4,720냉동톤 용량의 흡수식 칠러를 공급했다. 이는 LG전자가 국내에서 상업용 건물에 공급한 제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30평 아파트 3,700세대 혹은 축구장 50개 면적을 동시에 냉방할 수 있다. 1냉동톤은 물 1톤을 24시간 내에 얼음으로 만들 수 있는 용량이다.흡수식 칠러는 액체가 기체로 변할 때 주변의 열을 빼앗는 원리로 작동한다. 기체 상태로 바뀐 냉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순환시키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