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패시브하우스 표준 및 기술의권위자인 독일 볼프강 파이스트(Wolfgang Feist) 박사가 한국과 독일이 함께 정책과 기술을 교류하는 컨퍼런스에 참석한다. 연세대학교 친환경건축연구센터(센터장 이승복), PH Seoul(대표 김재준), 주승용 국회의원, 한국건축가협회가 주관해 올해로 첫 회를 맞이하는 ‘2017 한‧독 패시브하우스 컨퍼런스’는 오는 25일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건축물의 수요관리부문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에서 패시브하우스의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독일의 패시브하우스 권위자와 국내 정책입안자,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건축‧도시분야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패시브하우스 표준의 역할과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조강연자..
국내최초 제로에너지주택단지인 노원구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이지하우스(EZ House)’의 공사가 14일부로 종료됐다. ‘노원 제로에너지주택 실증단지 연구단(단장 이명주)’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제로에너지주택 활성화를 위한 최적화 모델개발 및 실증단지 구축과제’사업의 일환으로 노원구 하계동에 제로에너지택 실증단지 신축공사를 진행해 왔다. 연구단은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실증단지의 명칭을 ‘에너지 제로(Energy Zero)’의 의미를 담아 이지하우스로 명명했으며 향후 2주일간 사용승인 절차(준공검사)를 밟는다. 15일부터 실시되는 준공검사는 설계도면대로 공사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감리단이 현장실사 이후 요구하는 수정보완 지시를 이행하면 검사완료 통보를 받게 된다. 검사완료 이후 노원구에서 발급하는..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인 ‘페브라바 엑스포(Febrava Expo)’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한국에 이어 중남미 에어컨시장에서도 돌풍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부터 15일(현지시간)까지 열린 Febrava Expo에서 무풍에어컨(모델명:AR9500M)이 최고 혁신상(Selo Destaque Inovação)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Febrava Expo는 전세계 550여개의 공조문기업이 참가하고 3만여명의 바이어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중남미 최대 공조전시회다. 최고 혁신상을 받은 삼성 무풍에어컨은 쾌속 냉방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쾌적 온도에 도달하면 수만 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균일하게 냉기를 분포하는 무풍냉방이 특징이다. Febrava Expo의 관계자는 “삼성 무풍에어컨이 최..
하이브리드제습기 전문기업 AT이엔지(대표 박승태)가 국책 과제를 통해 개발한 ‘냉방제공 열펌프 열풍건조기’(이하 열펌프건조기)로 ‘18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AT이엔지가 개발한 ‘열펌프건조기’는 히트펌프를 사용해 열풍건조 COPh 3.0과 건조계수 2.1kg/kWh, 건조효율 146%를 기록하며 기존 전기열풍건조기대비 3배의 성능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특히 폐열냉방 사용으로 COPc 2.0을 제공하며 지난 2015년 12월 신기술(NET)인증도 획득했다. 올해 성능인증을 통해 제품 상용화한 제품이다. AT이엔지는 하이브리드(냉풍 데시칸트)건조기 개발을 통해 건조계수 1.4kg/kWh(건조효율 97%)를 달성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다 효율 높은 제품 개발에 나서 ‘열펌프건조기’가 탄생..
생활환경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경동나비엔(대표 홍준기, www.kdnavien.co.kr)은 앞선 기술력과 품질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지나 14일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1위 기업에 11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 지수연구회가 공동 개발한 측정지수로, 해당 기업의 제품을 실제로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해당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품질의 우수성과 만족도를 조사해 발표하는 종합지표다. 올해도 90개 조사업종 내 330개 기업을 대상으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 간 조사가 진행, 각 부문의 1위를 선정했다.경동나비엔은 가스보일러 2개(콘덴싱·일반)부문에서 모두 1위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최고 기술력을 가진 기업으로 확인받았다. 가스보일러부문은 11년 연속, 2010년부터 선정하..
서울도시건축주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UIA세계건축대회가 개막했다. UIA 2017 서울세계건축대회의 준비를 맡은 조직위원회(위원장 한종률, 석정훈)는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식을 열고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일 개최돼 오는 10일까지 코엑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곳곳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오는 7일 폐막식을 끝으로 본행사가 마무리되며 이후 10일까지는 UIA(국제건축연맹) 총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건축올림픽’으로 불리는 UIA 세계건축대회는 UIA에서 주최해 3년마다 개최되며 1948년 스위스 로잔에서 첫 대회를 연 이래 올해 행사로 26회째를 맞았다. 이번 서울세계건축대회는 국내에서는 최초대회이며 아시아에서는 2011년 일본 도쿄, 1999년 중국 베이징에 이어 3번째다. ‘도시의 혼(Soul of City)’을 주..
환경부, 강원도가 주최하고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탄소포럼’이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신기후체제, 대한민국의 녹색미래를 거래하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와 함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신기후체제에서의 배출권 거래제 전망과 대응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저탄소도시를 구현하고자 ‘친환경 저탄소도시 이니셔티브 선언식’을 시작으로 시작됐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가 합의한 파리기후협약의 이행을 위해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세로 돌려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강화하며 국가 온..
태양열시스템의 신뢰성을 크게 저하시키는 고장의 원인은 △순환펌프 고장 △제어장치 문제 △제어장치의 적정 제어조건 설정 잘못 △하절기 과열 △부동액 비등으로 작동불가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기존 태양열시스템의 하절기 과열방지 방안으로 집열기 출구에 Fan Coil Unit를 부착해서 집열되는 태양열을 냉각하거나 집열부에 차광막 등을 쳐서 집열을 차단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태양열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집열펌프와 FCU의 Fan을 작동시켜야 하므로 전기에너지가 소비되며 시공비 및 유지관리비가 증가돼 결국 소비자신뢰가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에 따라 신뢰성 저하의 원인이 되는 열매체 순환펌프, 제어장치, 제어용 센서 등이 필요 없으면서 일사강도에 따라 집열매체의 순환속도가 자동으로 조절되면서 열부하가..
흡수냉동기 관련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가 센추리(대표 백현수)를 상대로 ‘열교환기 배치가 개선된 저온수 2단 흡수냉동기’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고양CES 냉수냉방’ 프로젝트 차질이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온수 2단 흡수냉동기시장은 2017년 현재 약400억원대 시장으로 월드에너지를 비롯해 LG전자, 삼중테크, 신성엔지니어링, 귀뚜라미범양냉방, 센추리, 월드이엔씨 등 냉동공조업계 주요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사업분야로 서로간 특허기술내용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월드에너지가 제출한 가처분신청서에 따르면 센추리를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2006년 저온수 흡수냉동기가 상업화됐을 때 기존 제품의 구조를 따르고 있으나 유독 센추리만 월드에너지의 특허..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www.schneider-electric.co.kr) 대표가 지난 8월31일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과 ‘(사)한국언론인협회’이 공동 주최하는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리더상’을 수상했다.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 Power Korea대전’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스마트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특히 4차 산업발전에 기여한 지자체와 우수기업 사례를 선정해 ‘4차 산업혁명 경영대상’을 시상했다. ‘4차산업혁명 스마트 리더상’은 국회의원들의 연구단체인 국회융합혁신경제포럼이 4차 산업혁명 도입과 구현을 통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경록 대표는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기반..
미세먼지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NOx 저감을 위해 화력발전 가동을 중단시키고 경유차 운행을 제한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대기환경특별법으로 건물·산업용보일러의 NOx 배출 기준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여름철 냉방용과 겨울철 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흡수식 냉온수기에 대한 NOx 규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흡수식 냉온수기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사각지대’로 존재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대기환경특별법이 2018년부터 강화되며 건물·산업용보일러의 NOx기준이 60ppm 이하로 강화되지만 흡수식 냉온수기에 대한 규제방안은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2018년부터 흡수식 냉온수기도 규제배출시설에 포함시키겠다는 언급을 관련업계에 한 것으로 알려지고..
선박용 흡수냉동기는 선박엔진에서 배출된 폐열을 이용해 냉방하는 제품으로 전기압축식 냉방에 사용되는 전기를 절약할 수 있어 에너지이용효율이 높아지고 친환경선박이 될 수 있다. 선박분야도 친환경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엔진에 소요되는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흡수냉동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제품의 경우 소용량에 가격이 매우 높아 대체품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선박용 흡수냉동기는 좌우, 앞뒤로 흔들리고 기울어질 수 있는 최악의 운항조건에서도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 또한 해수를 냉각수로 사용하고 있어 부식환경에서 기기를 유지관리해야 하고 고장발생 시 서비스맨 접근이 어려워 엄격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유럽 첫 수출…전세계로 확대 흡수냉동기 대표기업 월드에너지(대표 류진상)가 선박용 흡수냉동기 수출에 박..
지자체의 그린리모델링 기금조성을 법률로 의무화했지만 이를 지킨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나 국토교통부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이하 녹색건축법)’은 제28조에서 그린리모델링의 효율적 시행을 위해 광역자치단체장이 ‘그린리모델링 기금’을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이를 따르지 않고 있으며 계획을 추진하는 곳은 제주도 1곳에 불과하다. 제주도는 올 연말 예산에 반영해 내년 기금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녹색건축법에 따르면 기금은 그린리모델링 관련 시공, 교육, 홍보 등 제반사업에 사용되며 온실가스 감축사업이나 광역지자체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도 사용할 수 있다. 기금의 재원은 외부 출연금이나 다른 기금의 전입금으로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기금운용에 따른 이자, 사업수익 등과 함..
귀뚜라미가 냉난방, 공기조화 기술력을 집약한 친환경 테니스코트를 개장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체계적인 테니스 꿈나무 육성과 지역사회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귀뚜라미그룹(회장 최진민, www.kiturami.co.kr)은 지난 2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서 최진민 그룹회장, 강승규 사장을 비롯해 서울시·구로구 관계자, 각계각층 테니스 동호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뚜라미 크린 테니스코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장한 테니스코트는 구로구 고척동 스카이돔에 인접한 2,000여평 부지에 국제규격을 갖춘 실내 3면과 실외 3면 등 총 6면으로 만들어져 사계절 운동이 가능하다.귀뚜라미는 친환경 실내 코트를 만들기 위해 50년 동안 축적한 냉난방 기술력이 모두 구현됐다. 실내 코트는 테니스공에서 발생하는 비산먼..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김진태)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김경식)은 지난 8월28일 충북TP 미래융합기술관 1층 대회의실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술교류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재생에너지 신사업분야의 주축인 태양광 모듈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tic System)에 대한 성능평가, 인증, 연구·응용기술 및 보급에 관해 상호협력을 강화하기위해 체결됐다.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인 BIPV는 전기를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건축물 외장재료로 사용된다. 지금까지 건물에 추가 설치하는 개념의 태양광 패널은 공간적, 미적 한계로 인해 보급의 애로사항이 있었으나 향후 색상구현 연구개발 및 건물 외피로써 프레임·설치공법의 효율성 향상을 통해 도심지역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