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세계 최대 보일러기업 바일란트그룹이 ‘히트펌프 및 신재생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난방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주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난방, 온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문 글로벌 기업인 바일란트그룹은 최근 독일 본사가 위치한 렘샤이트에서 디지털 연례 기자회견에서 2016년 그룹사 실적과 2017년 1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해 바일란트그룹의 매출액은 24억유로였다. 한화로는 3조1,000억원으로 지난 2015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15.8%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바일란트그룹의 관계자는 “지난해 거둔 실적은 주요 시장인 유럽의 난방시장이 전반적으로 성장이 저조하고 여러 주요 판매 국가의 환율이 하락한 상황에서 나온 실적”이라며 “다른 유럽 경쟁사대비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
댄포스는 2014년 9월 ‘Engineering Tomorrow’라는 기업의 비전 슬로건을 런칭했다. 이는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며 한국에는 지난 4월29일 공식 행사를 통해 런칭했다. 당시 댄포스의 켈스트롬(Kjeil H.Stroem) 글로벌 세일즈 마케팅 수석 부사장 대표가 방한했다. 켈스트롬 부사장은 스위스 웹스터대학(Webster University)에서 학사를 취득하고 미국의 듀크대학교(Duke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다. 켈스트롬은 첨단 기술, 소매업, 통신 및 산업 용품을 포함한 수많은 산업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 20여년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독일, 스위스, 덴마크 등 수많은 국가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산업분야의 글로벌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후 2014년에 켈스트롬은 댄포스(Danfo..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파리기후변화협정의 온실가스 배출감소 내용이 미국 경제와 일자리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재임기간 중 비준한 이 협정이 9개월 만에 백지화된 것이다. 이번 미국의 파리기후변화협약 탈퇴로 인해 신기후체제의 추진동력은 크게 상실되고 중국, 인도 등 주요 다배출국의 감축의지도 동반 무력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 최대 경제대국이자 세계 2위 탄소 배출국의 탈퇴선언으로 파리협정은 사실상 존폐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줬던 화석에너지 사용 극대화 정책기조로 인해 친환경에너지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는 있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 스스로 주도권 축소를 가..
강태욱 하이에어코리아 연구소장이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7 알버트 넬슨 평생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 발간 기관이다. 해마다 엄정한 심사를 통해 각 분야에 걸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저명인사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7년도 수상자에 강태욱 소장이 선정됐다. 강 소장은 냉난방공조분야 ‘국내 최초’ 수식어와 수입에 의존했던 제품의 국산화에 앞장서 왔다. △국내 최초 잠수함용 함통풍팬, 축전지실 통풍팬 국산화 △터보냉동기 등 선박용 HVAC(냉동공조) 시스템의 국산화 △대용량 터보냉동기 성능 시험장비 국..
한국그런포스펌프(대표 신현욱)는 지난 5월10일 광주광역시 평동산업단지에 광주 신공장 설립을 기념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 신공장 준공식에는 김종식 광주시 경제부시장, 민형배 광산구청장, 남헌일 상공회의소 부회장, 방재성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본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그런포스펌프는 지난 1월2일 국내외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시장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인적·물적 자원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그런포스펌프 △청석 △금정공업 등 국내 3개 자회사를 하나의 통합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법인통합과 함께 충북 음성의 기존 한국그런포스 공장과 경기도 시화공단에 위치한 청석의 펌프공장시설을 광주광역시로 확장, 이전하고 이번에 준공식을 개최한 것이다. 행사에 앞..
(주)알토엔대우(대표 강복구)가 친환경 저NOx 에코그린 콘덴싱보일러와 스마트홈 IoT 보일러의 개발을 완료하고 24일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전국 대리점주들과 유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회를 개최했다. 알토엔대우는 지난 1986년 대우전자의 가스보일러사업부로 출범해 가스보일러 외길을 걸어온 전문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콘덴싱보일러의 패러다임을 바꿀 신제품을 선보이고 시장도약을 위한 새로운 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판매증대는 물론 기업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 수요는 수 년 전 120만대 규모로 정점을 찍은 이래 오랜 기간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시장이 이미 포화 상태에 도달했고 교체 수요의 탄력성이 기대만큼 높지 않은 상태..
녹색건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전시회가 점차 많아지는 가운데 기존 전시회와 차별화된 ‘ReGreen 2017’이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ReGreen 2017(Renewable Energy Green Building 2017)은 녹색건축을 건축물 자체의 표준으로 삼도록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녹색건축분야 전시회 중에서는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중요한 한 축으로 삼아 구성된다. 오는 9월27일부터 29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ReGreen 2017은 코엑스와 이상엠앤씨, 한국그린빌딩협의회(회장 박진철, KGBC)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한 냉난방공조, 신재생에너지, 녹색건축 전문저널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칸 kharn’이 단독 미디어파트너를 맡아 진행된다. 녹색건축에 대한 관심이 점차..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충북 진천에 다양한 기후조건에서 실규모 건축물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후환경실증센터를 건립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CL(원장 김경식)은 지난 23일 충북혁신도시(진천)에 위치한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경식 KCL 원장,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안충환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 등 정부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길 KCL 기후환경실증센터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지난 2013년 5월 충북도, 진천군, KCL간 MOU를 체결하고 12월 국토교통기술촉진사업 기후..
트레인코리아(대표 정수비)가 미래 HVAC 트렌드를 제시해 관심을 받았다. 냉난방, 공조 시스템,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선두기업 트레인코리아와 유원엔지니어링(대표 박성규)은 지난 15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설비설계분야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저탄소 경제시대를 위한 미래건물 에너지관리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HVAC산업의 핵심 어젠다가 되고 있는 △글로벌 냉매규제 동향 및 신냉매 대체현황 △ASHRAE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디자인 △글로벌 최신 동향 흡수식 애플리케이션 등이 발표돼 관심을 끌었다. 첫 발표에 나선 이영미 트레인코리아 마케팅 차장은 △냉매규제의 변천사 △HFC 규제 업데이트 △글로벌 냉매규제 일정(ODP/GWP) △차세대 냉매 옵션 △트레인 터보냉동기 로드맵..
LG전자가 베트남의 화력발전소 내 33개 건물에 대규모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일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공조시장 선도에 적극 나선다. LG전자(www.lge.co.kr)는 최근 베트남 국영 석유화학기업 페트로베트남(Petro Vietnam)이 짓는 화력발전소에 냉난방 공조솔루션을 일괄 공급키로 하고 건설을 맡은 시공사인 러시아의 파워머신즈(Power Machine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건설되는 화력발전소는 호치민시에서 남쪽으로 약 240km 떨어진 롱푸지역 115m²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발전능력은 1.2GW 규모이다.LG전자는 발전소 내 각 건물의 용도와 냉동공조 요건에 맞춰 공조시스템을 설계하고 올 연말부터 발전소 내 총 33개 건물에 칠러, 시스템에어컨 등을 공급한다. 또한 제품이 설치된 이후에도 LG전자 인력이 발전소에..
한국형 플라스틱 배기시스템 개발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플라스틱 배기통 성능인증제도가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0일 열린 가스보일러 안전포럼에서 최경석 가스안전공사 가스안전연구원 박사는 ‘콘덴싱보일러의 내열·내식성 플라스틱 배기시스템 기술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가스보일러 배기시스템에 대한 상세기준은 지난 2016년 8월 △KGS GC208 주거용 가스보일러 설치·검사기준 △KGS GC209 상업·산업용 가스보일러의 설치·검사기준 등으로 제정됐다. 상세기준은 산업통상자원부 가스보일러 사고방지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가스보일러 설치 상세기준을 전면 개정해 CO중독사고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가스보일러 설치·검사기준은 LP가스 및 도시가스 사용시설 상세기준에서..
지열용 벤토나이트 기술기준이 새롭게 수립되고 개방형 지열에너지설비 시공기준이 대폭 개선된다. 특히 지열이용검토서 제출시점이 변경되고 수질검사로 신설된다. 호서대 지열인력양성센터는 지난 12일 호서대 강당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형 지열에너지설비 시공기준 개선방안 정책연구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주한 정책연구로 국내 시장에서 개방형 지열설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개방형 지열에너지의 무분별한 설치와 부실시공에 따른 효율 저하 발생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고 지열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따른 부실시공 방지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 정책연구를 통해 △개방형 지열시스템 설계·시공 평가기준 제안 △지열이용검토서 분석기준 제안 △지열설비 내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와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추진해 온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이 국민안전처 재난안전사업 평가 1위에 올랐다. 재난안전사업 평가는 23개 부처에서 추진한 296개 재난안전사업을 대상으로 재난안전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행돼 10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1위에 오른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LPG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 설치를 지원하는 것으로, 공익 증진 효과가 높다고 판단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는 2011년 이 사업을 시작해 2016년까지 약 880억원을 투입해 49만8,000가구의 시설을 개선했다. 그 결과 2010년 41건이었던 LPG 주택사고가 2016년 27건으로 34%나 줄어드는..
덴마크의 글로벌 에너지효율솔루션 기업 댄포스(Danfoss)가 글로벌 브랜드캠페인 ‘Engineering Tomorrow(내일의 기술을 선도합니다)’를 한국시장에서 전개한다. 댄포스는 27일 서울 메트로타워 빌딩에서 개최된 댄포스코리아 사무실 이전식에서 ‘더 나은 내일을 설계하는 댄포스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한국시장에 알리고 공유하는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을 공식 론칭했다.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은 ‘내일의 기술을 선도합니다’를 슬로건으로 ‘보다 적은 것으로 보다 많은 것을 실현하는 내일을 위한 기술의 가치’를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댄포스는 엔지니어링 투모로우 캠페인을 통해 △상업용 빌딩(Commercial Buildings) △저온유통(Cold Chain) △조선·해양(MarineOffshore)분야에서 인정받..
최근 냉동기시장은 국가와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수냉식 냉동기보다는 공냉식 냉동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다. 이는 냉수와 온수를 함께 공급하는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가 모듈 멀티조합이 가능해지면서 대용량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인버터 압축기를 채용함으로써 에너지절감을 실현하기 때문이다. 또한 1대의 대용량 냉동기 고장에 대한 위험부담을 낮춰 주고 기계실 내 냉동기 설치공간을 줄여 건물 사용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일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공냉식 히트펌프 냉동기는 도시바 캐리어의 USX(Universal Smart X)제품으로 일본에서 에너지절약상과 기술상을, 국내에서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국내에는 캐리어에어컨이 2014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했다. 도입 초기에는 새로운 개념의 냉동기에 대한 이해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