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에스는 건축법 개정 이후 국내 냉동냉장패널업계에서 3번째로 ‘준불연 우레탄 패널 복합자재 품질인정’을 취득했다. 비난연·난연·준불연 냉동·냉장용 패널과 냉동·냉장용 오버랩도어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중 패널이 가장 주력제품이다.
주요납품처로는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슈퍼,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기업들의 전국 지역영업소 냉동·냉장시설 및 가락동 수산시장, 구리 농수산물시장, 동국제약, 한미약품, 녹십자 등 연구소 실험실, 보관검체실 등에 활용되고 있다.
장민호 피디에스 팀장을 만나 제냉전 냉동패널 이슈과 국내 경쟁력에 대해 들었다.
■ 제냉전 참관 계기는
중국 냉난방기술의 최신동향을 파악하며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있는 기술과 제품을 발굴해 향후 기술개발과 제품개선 방향을 검토하기 위해 참관했다.
특히 최근 중국기술은 규모나 발전속도 측면에서 한국과 차이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과도기적 시기다. 트렌드를 반영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찾아 피디에스 제품에 적용시켜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제냉전 출품 냉동패널대비 국내 경쟁력은
중국은 기술수준은 과거에 비해 확실히 높아졌지만 아직 고급기술분야에서는 다소 격차가 있다. 하지만 대규모 생산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대량생산에 따른 경쟁력이 무섭게 발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한국은 고정밀·고효율 냉동기술에 강점이 있으며 산업용 냉동시스템도 세계적인 수준이다.
냉동패널은 냉동·냉장창고의 단열성능과 에너지효율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제품이다. 한국산 냉동패널은 단열재의 품질, 패널 조립정밀도, 가공기술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 반면 중국제품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국내 제품과 일정 수준 품질편차가 있다.
결론적으로 단열성능과 안전성을 중시한다면 한국제품을 선택할 것이며 비용을 우선한다면 중국제품이 선택될 것이다. 하지만 장기운용이 목적이라면 한국제품이 품질은 물론 경제적 이점도 더 크다.
국내제품은 주로 고밀도 PUR(폴리우레탄) 또는 PIR(폴리이소시아누레이트)을 사용해 열전도율이 낮으며 불연성능이 우수한 편이다. 중국제품은 PUR을 쓰긴 하지만 밀도나 발포기술이 일정치 않아 실제 단열성능이 떨어진다. 국내는 주로 100t 기준 -30°C이지만 중국은 200t로 발포해 사용한다.
■ 향후 사업계획은
피디에스는 산업용 냉동패널 제작 및 공급기업으로 품질과 정직, 기술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사용자 맞춤형 설계와 안정적인 기술지원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동남아시아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30~50% 확실한 매출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수출시장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고 있다. 안되는 것도 되게 하도록 노력하면서 홍보에 비해 이득이 적어도 올해부터는 계속해서 우리 제품을 알리며 판매를 늘려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